![8일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가 열리는 서울광장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19/art_17466854543409_ebe375.jpg)
【 청년일보 】 “아이랑 같이 오길 잘했어요. 식품 표시나 원재료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의미 있었어요”
가족 단위 시민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식품안전의 날 행사 현장을 방문했다. 맛과 건강, 그리고 신뢰를 향한 노력이 생생히 공유됐다.
8일 서울광장은 평일 점심시간 이후였지만 많은 방문객들의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열린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는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업계와 소비자 간 거리감을 좁히는 ‘축제의 장’이었다.
올해 행사 주제는 ‘촘촘한 안전(Keep), 따뜻한 배려(Kind), 글로벌 성장(Knock), 디지털 혁신(Knowhow)’이었다. 이 4가지 키워드는 행사장 곳곳의 ‘4대 테마관’으로도 구현됐다.
![8일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가 열리는 서울광장에 방문객들이 부스에 줄을 서 있다.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19/art_17466854558166_8067ad.jpg)
특히 올해 현장 행사에는 국내 주요 식품기업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삼양식품, CJ제일제당, 오뚜기, 풀무원식품, 대상, 오리온, 농심, 롯데칠성음료 등 10여 곳 이상의 기업이 각각 부스를 열고 자사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부스들은 대부분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돼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각인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심은 브랜드 60주년을 기념한 룰렛 이벤트를 운영했고, CJ제일제당은 햇반 이벤트로 젊은 세대 공략에 중점을 뒀다.
![8일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가 열리는 서울광장에 방문객들이 부스에 줄을 서 있다.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19/art_17466854550806_ff1737.jpg)
풀무원은 아임리얼 전용 부스를 마련했고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음료 제품을 활용한 퀴즈와 시음 행사로 참가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 외에도 저당을 강조한 대상 청정원, 무더운 날씨에 생각나는 비빔면을 준비한 오뚜기, 불닭브랜드와 맵탱 비빔면 등으로 부스를 꾸민 삼양식품, 다양한 자사 스낵들로 부스를 구성한 오리온 등도 눈길을 끌었다.
![‘식품안전의 날’ 행사에서 받을 수 있는 제품.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19/art_17466854524573_7919e6.jpg)
이 외 ‘성장관’에는 K-푸드의 수출 현황과 혁신 기술이, ‘배려관’에는 소비기한, 저당 캠페인, 점자표시 등이 마련됐다.
식품 안전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도록 구성된 ‘안전관’과 식약처의 디지털 전시도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현장에는 시음 및 시식 외에도 라면 퀴즈, VR체험, 알레르겐 표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처럼 눈에 보이지 않아도, 누군가는 매일 식탁 아래에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있었다.
![8일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가 열리는 서울광장에 방문객들이 소비기한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19/art_17466854532467_fe72e2.jpg)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