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에어컨이 돌아가는 실내 공간에서는 6.5m 거리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거리 비말 감염’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행 2m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과 2m 내 접촉만을 ‘밀접 접촉’으로 간주하는 방역지침을 손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주형 교수팀은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조사 시스템으로 지난 6월 17일 전주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인 전주시 확진자 A는 지난 6월 16일 최초 증상을 나타냈고, 1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구팀은 코로나19의 잠복기를 고려해 A가 같은 달 2일과 15일 사이에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A는 해외나 전주시 이외의 국내 지역 여행 이력이 없었고 전주시에서는 직전 2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A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경우는 전주시를 방문한 대전 확진자 B와 같은 식당에 머물렀던 순간뿐이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B가 A의 감염원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폐쇄회로(CC)TV 확인결과, A 일행은 6월 12일 오후 4시에 식당을 방문했고, B 일행이 오후 5
【 청년일보 】 “아침에 출근하면 제일 먼저 받는 전화가 주주들 전화예요. 화내는 사람도 있고, 하소연 하는 사람도 있고. 제 입장에서 뭐라고 해줄 수 있는 말이 없으니 서로 답답한 상황입니다”(A 제약회사 직원)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는 ‘내 전 재산을 너희 회사에 투자했다’면서 치료제 개발이 어떻게 되고 있냐고 묻는 전화가 빗발쳐요. 그냥 죄인처럼 듣고만 있습니다”(B제약회사 직원) 최근 기자가 만난 A 제약사와 B 제약사 직원들이 털어놓은 하소연들이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 등을 문의하거나, 더 나아가 개발 지연에 대한 항의성 전화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빗발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극성 주주들의 항의성 전화가 회사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심각하다는 점이다. 제약회사 직원들의 이 같은 하소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주식시장에서 크게 주목을 받으면서 더욱 심해졌다. 일부 강성 주주들의 경우 경영간섭이라 할 정도로 선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일부 제약회사의 홍보 및 IR 담당자들은 이들 강성 주주들에게 시달리면서 하루에 몇번씩 곤란한 상황에 직
【 청년일보 】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자사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 결과 94.1%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신 효과가 94.1%라는 결과는 모더나가 지난 16일 발표한 3상 임상시험 예비 분석 결과 예방률 94.5%와 거의 비슷한 것이다. 모더나는 특히 이 백신이 심각한 코로나19 증상을 막는 데는 100%의 효과를 발휘했으며, 안전상의 심각한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탈 잭스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우리 백신이 매우 효과적이고 이것을 증명할 자료도 갖고 있다”며 “백신이 코로나19 대유행의 방향을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더나는 올해 안으로 미국에서 2,000만회 분량의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승인이 나면 곧바로 배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백신 시험도 연내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
【 청년일보 】 30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러시아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가 종근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의 임상 2상 시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중간 평가한 결과 임상의 유용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임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는 소식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1상을 종료했고, 바이젠셀은 식약처로부터 이식편대숙주질환 면역세포치료제 ‘VM-001’에 대한 임상 1/2a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지티지웰니스는 터키 시장 테스트를 위해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1만5,000 테스트 물량을 주문 받아 선적 예정이며, 경남제약은 조류독감 소독제 ‘박탄-에스’의 조달청 제품 등록 예정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계획 승인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안내한 ‘의약품 임상시험심사위원회 긴급심사 지침’을 제정했고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코로나19 사전 임상시험 참여 의향서 신청·접수에 약 3,500여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 종근당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 다양한 임상적 지표서 유용성
【 청년일보 】 지티지웰니스는 터키 시장 테스트를 위해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1만5,000 테스트 물량을 주문 받아 선적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국내 대기업의 해외 공장 공급을 주목적으로 터키 정부에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제품등록을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총판 계약을 맺은 디엔에이링크의 신제품 항원 신속 진단키트 ‘AccuFIND COVID19 Ag’ 제품 등록 절차를 밟고 있는 중으로, 터키 현지 기관의 테스트가 완료된 상황이며 빠른 시일 내 결과가 나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럽 질병 예방 및 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현재 터키에는 48만명 이상의 확진자와 1만 3,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터키뿐 아니라 영국을 포함한 유럽에서도 현재 약 1,8000만명의 확진자와 4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유럽 각지에서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동시에 빠르게 많은 인원을 검사해야 하는 진료 현장에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AccuFIND COIVD19 Ag’는 97.5%의 민감도, 100%의 특이도를 기록하는 등 매우 우수한 성능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 허가와 유럽인증
【 청년일보 】 수능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함량 활성비타민이 수험생 건강관리를 위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능 시험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공부뿐 아니라 수험생의 체력과 시험당일의 컨디션 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종근당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해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제품이다.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피로와 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성분이다.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벤포티아민 외에도 비타민 B2, B6, B12를 각각 100mg 분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구내염, 피부염 등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UDCA성분 30mg과 항산화 기능,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인 이노시톨,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아연, 비타민C, D, E 등 수험생들의
【 청년일보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홍보팀 봉성경 차장이 지난 27일 개최된 ‘2020 과학언론의 밤’에서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20 과학언론상-과학커뮤니케이터상’을 수상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상’은 과학·의학 분야의 언론 소통 활성화와 과학문화 저변을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과학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루어졌다. 봉성경 차장은 “무엇보다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대의료원 홍보팀을 비롯해 올 한 해 유례없는 감염병 상황에서 병원 홍보를 하고 계신 많은 분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그룹은 창립 88주년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창립 88주년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대표이사와 장기 근속자 및 공로자 대표 8명만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 근속자와 공로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동아제약 헬스케어 사업부 도매부 최성락 부장 외 20명이 30년 근속상을, 동아쏘시오홀딩스 정도경영팀 박용상 부장 외 75명이 20년 근속상을, 동아ST 개발기획실 개발기획팀 유지혜 차장 외 86명이 10년 근속상을 받았다. 아울러 동아쏘시오홀딩스 재무전략팀 김용훈 대리 외 24명이 개인공로상을, 동아ST 마케팅 4팀 당뇨파트 외 2개팀이 단체공로상을, 동아제약 마케팅부 브랜드 2팀 최민준 과장 외 23명이 도전 및 성공 사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아ST 천안공장 제제3팀 문혁 대리와 동아제약 천안공장 제조팀 채건영 주임이 최우수 제안상을, 동아제약 서울경기광역 인천 OTC팀 나형관 차장 외 17명과 동아제약 영남광역 대구박카스팀이 핵심가치 Awards를 수상했다. 한종현 동아쏘시오
【 청년일보 】 휴온스글로벌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리즈톡스’의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치료 영역에서의 첫 임상을 진행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이번 임상을 통해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이 확인된 성인을 대상으로 ‘리즈톡스’의 근긴장도 완화 효과를 임상적으로 확인했으며 기존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와의 안전성 비교에서도 특이사항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임상 1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즉시 다음 단계 임상 진입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적응증 허가 획득 시점은 오는 2023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 휴온스글로벌은 약 6~7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치료 영역에서 ‘리즈톡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 시장 개척을 위해 눈꺼풀 경련, 사시증, 다한증 등 치료영역 전반에서 적응증을 빠르게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은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분야 국내 최고 권위 시상인 ‘K-ICT 정보보호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K-ICT 정보보호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보호 인식제고 및 자율적 정보보호를 실천하는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시상식은 생략됐다. 한미약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평가위원회로부터 3단계에 걸친 심사를 받은 결과 정보보호 관리, 정보보호 기술의 우수성, 침해사고 대응력 등을 높이 평가받아 제약업계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미약품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기업 대상의 사이버 테러와 정보 유출 위협에 대비해, 체계적이고 독자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특히 정보보호를 위한 전담조직(정보보호위원회)을 운영하고, 신약 정보 보호를 위한 자체 개발 시스템을 구축해 이번 시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실제 정보보호위원회 공식 활동이 시작된 2년 전부터 현재까지 정보보호 위반사항이나 개인정보 유출사고, 보안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미약품은 이번 수상 외에도 2018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표
【 청년일보 】 종근당은 러시아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 Data Safety Monitoring Board)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의 임상 2상 시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중간 평가한 결과, 임상의 유용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임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종근당은 DSMB의 권고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임상시험을 끝내고 내년 1월 국내에서 조건부 허가 신청을 목표로 식약처와 임상결과에 대한 심사와 허가일정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허가가 승인되면 국내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에 즉시 공급될 예정이다. DSMB는 목표로 하는 임상 대상자 수의 50%를 완료한 시점에서 피험자의 안전성에 대한 점검과 임상의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임상 절차로 임상적 가치를 평가 받는 과정이다. 이번 중간평가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50명에게 10일 동안에 위약과 나파벨탄을 투약해 환자의 안전성과 함께 다양한 임상적인 지표를 평가한 결과, 나파벨탄의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과 임상적인 유용성을 확인했다. 종근당은 지난 8월 31일 러시아 보건부로부터 임상 2상을 승인 받아 9월 25일부터 환자 등재를 시작
【 청년일보 】 경남제약은 조류독감 소독제 ‘박탄-에스’의 조달청 제품 등록 예정을 곧 앞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남제약이 출시한 박탄-에스는 조류독감(AI) 바이러스는 물론 구제역(FMD)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도 소독력이 우수한 제품으로, 동물용 소독제 허가기관인 농림수산부 검역본부를 통해 제품허가를 받고 동물실험연구원으로부터 정밀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박탄-에스를 통해 최근 확산 중인 조류독감의 확산을 방지하고, 지자체 방역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판 중인 박탄-에스는 지자체나 축산농가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 및 농협 계통구매 사업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박탄-에스는 우수한 소독력과 취급의 편리성을 갖춘 제품”이라며 “일부 소독제들의 문제점으로 꼽힌 하천 및 강 등에 사는 수생 생명에 대한 환경 위험성과 소독약 취급자에 대한 비안전성이 해소된 '안전한 소독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축농가 및 축산관련 방역기관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소독제로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축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