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9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셀트리온이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의 임상 1상 결과 및 임상 3상 주요 결과 데이터를 발표했다는 소식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아이발티노스타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속심사 대상 의약품으로 지정됐고, 아이디언스는 지난해 설립 이후 첫 번째 재무적 투자자 자금유치에 성공했다. 알테오젠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마케팅 전문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으며, 에스테팜은 히알루론산 필러 제조방식 ‘UHD’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밖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어젠은 SK케미칼과 약물 재창출 및 신약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계약을 진행했고, 헌법재판소는 약사나 한의사만 약국을 열 수 있도록 한 약사법 조항이 헌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 셀트리온 “‘CT-P17’ 효능·안전성, 오리지널과 유사성 확인” 셀트리온이 지난 6~7일 진행된 미국류마티스학회(ACR,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CT-P17’의 임상 1상 결과 및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매출액 5,488억원, 영업이익 2,453억원 및 영업이익률 44.7%(연결기준)를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9%, 영업이익은 137.8%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회사 측은 바이오 의약품 시장 확대와 위탁생산(CMO) 매출 증대, 생산 효율성 개선 등이 3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 ‘램시마IV’의 안정적인 판매와 ‘램시마SC’ 적응증 확대로 판매 준비가 본격화되고 테바(TEVA)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Ajovy)의 글로벌 성장이 지속되면서 CMO 공급이 증가해 매출은 전년 대비 89.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이에 따른 매출 신장과 1공장 증설 시설 본격 가동화로 생산 효율성이 개선돼 전년 대비 137.8% 증가했으며, 전 분기에 이어 이익률 개선세가 유지됐다. 셀트리온의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유럽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 55%, 트룩시마 37%, 허쥬마 1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세계 최
【 청년일보 】 알테오젠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마케팅 전문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알테오젠이 개발 중인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ALT-L9’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알테오젠이 보유한 다른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도 이어갈 방침이다. 임시 대표이사로는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조만간 새로운 대표이사와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전문가를 영입해 글로벌 전문 임상기업으로 발전한다는 게 회사 측의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 3상 비용은 향후 국내외 투자기관으로부터 조달받기로 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알토스바이오로직스 설립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개발에 박차를 가하 것”이라며 “아일리아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5년 상반기까지 유럽 등록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아이발티노스타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속심사 대상 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나 신종 감염병을 예방 또는 치료하는 의약품 등을 신속심사 대상 의약품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지정되면 다른 의약품보다 우선으로 품목허가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돼 일반적으로 120일이 걸리는 심사 기간을 90일로 단축할 수 있다. 아이발티노스타트 역시 이번 신속심사 대상 지정으로 허가까지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발티노스타트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에서 안전성을 확인하고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일동홀딩스 계열의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스는 지난해 설립 이후 첫 번째 재무적투자자(FI) 자금유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330억원 규모의 투자금액이 확보됐고 다음 달 약속된 추가 투자금이 납입되면 총 4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완료된다. 이번 투자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서울투자파트너스 등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아이디언스는 이번에 확보된 투자금으로 미국 허가 임상시험 진입을 앞두고 있는 혁신신약 항암제 후보물질 ‘IDX-1197’의 임상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현재 검토 중인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의 추가 도입 및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이디언스는 현재 항암제 후보물질 ‘IDX-1197’의 임상 1b2a를 전국 18개 임상시험센터에서 7개의 암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곧 한국·미국·중국에서 위암을 대상으로 한 항암화학요법과 ‘IDX-1197’의 병용치료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다. ‘IDX-1197’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라는 효소의 작용기전과 암세포 DNA의 특성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
【 청년일보 】 유유제약은 어린이 성장 및 발육에 도움이 되는 동작으로 구성된 춤 영상을 SNS(인스타그램, 틱톡)에 공유하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튼튼댄스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튼튼댄스 챌린지’는 코로나19 및 추워진 날씨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방송 댄스를 따라하며 성장 및 발육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게 만드는 소비자 참여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는 튼튼댄스 챌린지 영상을 보고 어린이들이 따라 하는 영상을 촬영해 #튼튼댄스챌린지 #댄스챌린지 #홈트레이닝 #홈댄스 #키즈댄스 #방송댄스 #유유제약 #샤인댄스 해시태그를 모두 포함해 본인 인스타그램 또는 틱톡에 업로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작성하면 된다. ‘튼튼댄스 챌린지’ 춤은 유유제약 및 키즈 댄스 전문아카데미 ‘샤인댄스’ 유튜브 등 SNS 채널에서 댄스 영상 가이드로 확인할 수 있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춤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오는 30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유유제약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하이튼튼 멀티비타민과 하이튼튼 홍삼젤리 각각 30명,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 1만원권 30명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종근당홀딩스 오는 10일 오후 8시 온라인 네이버TV를 통해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를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는 지난 9월 종근당홀딩스가 세종문화회관, 한국메세나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세상을 향한 따뜻한 울림’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장기화에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국민들을 응원하고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팝칼럼리스트 김태훈의 사회로 트리니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이스 손태진, 소프라노 오신영, 뮤지컬배우 민우혁, 가수 박기영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정통 오페라 아리아부터 뮤지컬, 팝페라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공연 중 실시간 응원 댓글을 보낸 온라인 청중 50명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매년 병원을 직접 찾아가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한 오페라를 공연했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 공연을 기획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과 의료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 방역당국 관계자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선물이 되길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지난 6~7일 진행된 미국류마티스학회(ACR,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CT-P17’의 임상 1상 결과 및 임상 3상 주요 결과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미국류마티스학회는 전 세계 최대 류마티스학회 중 하나로 셀트리온은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 결과 2건 및 류마티스관절염(RA)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3상 주요 결과를 제출해 포스터 발표로 선정됐다.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1상에서는 휴미라 대비 약동학과 안전성이 동등한 수준을 입증했으며 ‘CT-P17’의 오토 인젝터(AI, Auto-injector)와 프리필드 시린지(PFS, Pre-filled Syringe) 두 형태를 비교한 임상 1상에서도 약동학과 안전성이 유사함을 증명했다. 류마티스관절염 중등증 및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은 효능(Efficacy) 및 약동학(PK), 면역원성(Immunogenicity)을 포함한 전반적인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셀트리온은 24주간 진행한 3상 임상 주요 결과에서 ‘CT-P17’의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지난 6일 서울 구로구에서 열린 ‘2020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에서 민간 대기업 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은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교육부가 주최하는 인증제도로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다양한 학습 지원책을 통해 구성원 역량을 향상시키는 등 인적자원개발이 우수한 기업에 심사를 통해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은 향후 3년간 유효하며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의 혜택이 따른다. 대웅제약은 ‘직원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경영방침 하에 인적자원 개발에 집중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직원 스스로가 성장을 위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게 하는 경력개발 프로그램(CDP, Career Development Program)이나, 의지와 역량이 있는 직원들을 육성해 해외지사 근무기회를 부여하는 글로벌우수인재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대웅제약은 나이·연차·성별 등에 상관없이 성과와 역량으로 평가받는 직무급을 도입하고 대리·과장 등의 직급 대신 서로를 ‘님’으로 호칭하는 님 문화를 정착시켜 능력 위주의 수평적 기업문화를 만들어가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어젠은 SK케미칼과 약물 재창출 및 신약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계약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디어젠은 단백질-화합물 결합력(Drug-Target Interaction, DTI) 예측 AI 기술인 ‘DearDTI’를 통해 기존 의약품의 유효물질 또는 물질의 새로운 적응증을 도출하는 약물 재창출을 수행한다. 또한 Hit 물질 발굴, 리드 물질 최적화 딥러닝 기술 ‘MolEQ’를 통해 타깃 적응증에 대한 새로운 후보물질 발굴, 분자구조 변경 등의 신약 개발 연구도 진행하게 된다. SK케미칼은 30년 이상 축적한 신약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디어젠에서 발굴한 후보물질의 검증부터 상용화까지 개발을 담당한다. 디어젠 강길수 대표이사는 “디어젠은 그동안 개발해왔던 차별화되고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토대로 국내외 제약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약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은 물론, 경쟁력 있는 인적·기술적 인프라를 갖춘 SK 케미칼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SK케미칼의 신약개발
【 청년일보 】 에스테팜은 히알루론산(HA) 필러 제조방식 ‘UHD’(Ulta High Density technology)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특허를 취득한 UHD는 필러의 물리적 가교를 통해 필러의 점탄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최근 에스테팜은 관련 제조 기기까지 개발하며 특허 출원을 마쳤다. HA 필러는 분자 및 원자를 상호 연결시키는 화학물질 ‘가교제’를 활용해 점탄성을 구현한다. 그러나 화학 성분으로 만들어진 가교제는 부작용의 위험이 크다는 문제가 있다. 에스테팜의 필러 제조 공법은 기존 HA 필러 생산 방식과 비교해 가교제 함량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높은 점탄성의 필러 효과를 구현해 필러 지속성은 물론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스테팜은 최근 자사 HA 필러 제조 방식을 적용한 ‘큐티필 플러스’(QTFILL PLUS)의 유럽 CE(Communaute Europeenne) 인증을 완료했다. 큐티필 플러스는 리도카인을 함유한 HA 필러로, 국내 HA필러 중 CE 인등을 획득한 제품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관련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에스테팜 이재혁 대표는 “이번 특허를 취득한 당사의 기술은 점탄성 향
【 청년일보 】 약사나 한의사만 약국을 열 수 있도록 한 약사법 조항이 헌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9일 약사가 아니면 약국을 개설할 수 없도록 한 약사법 조항이 직업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제기된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약사 A씨는 약사가 아닌 B씨가 개설한 약국에서 급여를 받고 의약품을 조제하는 일을 했다. 하지만 A씨는 약사가 아닌 자의 약국 개설을 금지한 약사법을 위반한 혐의로 B씨와 함께 유죄를 선고받고 헌법소원 심판을 제기했다. 약사법 제20조 1항 등은 약사·한의사, 혹은 이들로 구성된 법인이 아니면 약국을 개설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헌재는 “약사가 아닌 자의 약국 개설이 허용되면 영리 위주의 의약품 오남용 등으로 국민 건강상의 위험이 증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약사법이 비약사의 직업 선택 자유를 제한하기는 하지만 약국 개설은 전 국민의 건강과 보건·생명과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공익보다 제한되는 사익이 중하다고 볼 수 없다”며 과잉금지 원칙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