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샘피뉴트’의 미국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중국 바이오벤처 진퀀텀과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고, SK바이오팜은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에이비엘바이오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항체·약물 결합체(ADC) 공동개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각서를 체결했으며, 에스티팜은 mRNA 치료제 및 백신 신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GC녹십자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은 보령제약과의 공동판매 시행 2년여 만에 분기 매출실적이 230% 성장했고, 일라이릴리와 리제네론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을 중단한 이후 국내에서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진행 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셀트리온,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샘피뉴트’ 美 공급 계약 체결 셀트리온의 미국 자회사인 셀트리온USA가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샘피뉴트’(Sampinute)를 미국에 공급하는 2,1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을 획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1% 증가한 507억원(연결 기준)의 영업이익을 3분기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500억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4년 3분기(516억원) 이후 24분기 만에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이는 종전 분기 최고치인 2019년 3분기 3,665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도 봐도 매출액 1조874억원, 영업이익 725억원, 세전이익 959억원을 기록하는 등 모든 수익 지표가 순 성장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낸 결과가 전반적인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백신 사업이 1,2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어 혈액제제(1,034억원), 일반제제(737억원), 소비자헬스케어가(391억원) 순이었다. 특히 북반구 지역 수요 증가로 인해 백신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1.5% 늘었고 최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소비자헬스케어 사업은 1년 전보다 31% 가량 매출 외형이 커졌다. 연결 종속회사들도 별다른 부진 없이 힘을 보탰다. GC녹십자랩셀
【 청년일보 】 에스티팜은 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양주성 박사 영입 및 대표이사 직속 mRNA 사업개발실 신설을 통해 mRNA 유전자를 이용한 치료제와 백신 CDMO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사업 진출은 급성장하는 mRNA 치료제 및 백신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양주성 박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앞서 바이오니아, 플럼라인생명과학, 케어사이드에서 연구소장을 역임하며 DNA plasmid 기반 항암면역치료제의 원천기술 개발과 RNAi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siRNA 치료제 개발, 암 조기 진단 핵산 마커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난치 암 RNAi 치료제 개발 및 타깃 발굴 등을 이끌었다. 특히 DNA 백신에 대한 원천 특허를 보유한 발명자로, 뎅기 바이러스 게놈 유전자서열의 특이적 siRNA에 대한 치료제 물질특허 등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mRNA 기반 치료제와 백신은 mRNA를 환자 세포에 직접 투여해 특정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단백질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질병을 치료하거나, 감염원에 대항하는 항체를 직접 생산할 수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중국 바이오벤처 진퀀텀(GeneQuantum)과 비소세포성폐암·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GQ1003’의 세포주 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진퀀텀은 항체∙약물 결합 치료제(Antibody Drug Conjugate, ADC)를 기반으로 각종 종양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HER2 유전자 변이에 따른 유방암∙위암 치료제(GQ1001)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진퀀텀이 보유중인 다수의 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추가 CDO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CDO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중국 바이오시장 진입에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3월 대만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사 아프리노이아와 계약을 체결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진퀀텀과의 협업을 확정했으며, 최근에는 중국 내 다수의 바이오벤처와 CDO 계약을 논의 중이다. 중국 바이오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578억위안(한화 약 44조원)이며 향후 연평균 14.4%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포주 개발부터 원료
【 청년일보 】 HK inno.N(구 CJ헬스케어)이 오는 8일까지 채용 연계형 인턴십인 ‘MR Start up Program(MR 스타트업 프로그램)’ 2기를 모집한다. 모집 직무는 전문의약품 영업(MR) 부문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16개 지역에서 활동할 인턴을 모집한다. 서울·경기(인천·광교), 강원(원주), 충청(천안아산·청주·대전), 경상(대구·포항·안동·부산·울산·창원), 전라(광주·전주), 제주 지역이 대상이다. 오는 2021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해 4년제 학사 학위 수여자가 지원 대상이며 남자의 경우 병역 의무를 마쳤거나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가 대상이다. HK이노엔 인턴십 2기 전형은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검사, 실무진 및 임원 면접, 인턴십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인턴십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24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우수 수료자의 경우 내년 1월 4일 입사 일정으로 정규직 채용 기회가 부여된다. 인턴십에서는 4주간 질환, 제품, CP(Compliance Program) 교육을 받고 멘토와 영업현장을 함께 경험하는 활동 등을 경험한다. HK이노엔 채용 담당자는 “지난 8월 진행한 인턴십 1기의 경우 총 4
【 청년일보 】 동화약품은 액상 간기능 개선제 ‘헬민리버스액’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헬민리버스액은 지난 1982년 출시됐던 동화약품 ‘헬민200연질캡슐’의 브랜드 콘셉트를 잇는 신제품이다. ‘깨어나십시오!’ 라는 카피의 TV 광고로도 유명했던 헬민200연질캡슐은 간기능장애의 보조치료에 좋은 간장약으로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간 기능 개선과 육체피로 회복을 위한 주요 성분이 함유됐다. 헬민리버스액은 UDCA(우르소데옥시콜산) 50㎎과 비타민 B1, B2를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만성 간질환의 간 기능 개선, 간 기능 장애로 인한 육체피로 및 전신권태 증상의 개선에 효과가 있다. 블랙베리 향을 첨가해 달콤한 향이 나는 100ml 용량의 드링크제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헬민리버스액은 간 기능 장애로 피로에 지친 현대인의 특성에 맞춘 제품”이라며 “헬민리버스액으로 육체피로와 전신권태를 개선해 현대인들의 활기찬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미국 자회사인 셀트리온USA가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샘피뉴트’(Sampinute)를 미국에 공급하는 2,1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한 이후 곧바로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셀트리온USA는 미국 뉴욕 소재 진단키트 및 개인보호장비(PPE) 전문 도매유통사인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Prime Healthcare Distributors)와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는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샘피뉴트에 대한 독점 유통 권한을 갖고 미국 시장에 유통하게 된다. 샘피뉴트는 독자적인 코로나19 항체·항원 기술을 접목해 민감도를 높이고, 휴대 가능한 전문 장비를 이용해 10분 만에 결과 확인이 가능한 신속진단 항원키트로, 국내 진단기기 전문업체인 BBB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방식 대비 94% 이상 높은 민감도를 보이는 등 코로나19 신속진단기기 중 최고 수준의 민감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
【 청년일보 】 보령제약은 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에 대한 공동판매 시행 2년여 만에 분기 매출실적(IQVIA 기준)이 230%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18년 10월 뉴라펙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을 통해 양사는 뉴라펙의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통은 보령제약이 담당하고 있다. 계약을 체결하기 전인 2018년 2분기 뉴라펙의 매출실적은 약 10억원 규모였으나 2020년 2분기에는 약 33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약 23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2세대 호중구감소증치료제는 뉴라펙을 포함해 4개 제품이 출시되어 있으며 국내 시장은 분기 기준 약 112억원 규모로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단기간에 뉴라펙이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뤄낸 성공 요인은 GC녹십자의 R&D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된 뉴라펙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와 국내 항암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보령제약의 항암분야 영업마케팅역량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보령제약 항암부문의 김영석 부문장은 “그동안 보령제약은 국내외 제약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많은 성과를
【 청년일보 】 에이비엘바이오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항체·약물 결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공동개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ADC 후보물질 ‘ABL202’(LCB71)에 대한 중국 시스톤파마수티컬스와의 약 4,00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이 체결된 직후 이뤄진 MOU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기존에 진행하던 2개의 ADC 공동연구 과제에 추가로 2개를 더해 총 4가지 프로젝트로 확장해 협력하게 된다. 기존에는 에이비엘바이오의 항체와 레고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을 결합한 ‘ABL202’(LCB71)를 포함한 단일클론-ADC만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이중항체-ADC까지 공동연구 영역을 확대한다. 이중항체-ADC는 캐나다 기업인 Zymeworks를 비롯해 다국적 제약사들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차세대 ADC 치료제다. 이번에 체결된 MOU는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ADC 기술에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성사돼서 더욱 이목을 끈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치료물질로 약물이 암세포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2020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추계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KASBP는 생명공학 및 제약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들의 연구개발 학술 커뮤니티로 미국 유수의 제약회사 종사자들과 60여개 학술기관에 소속된 교수·연구원·대학원생 등 학계 관계자, FDA·NIH 등 정부기관 소속 공무원 등이 소속돼 있다.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 심포지엄을 개최하는데, 대웅제약은 올해까지 열다섯 해 동안 KASBP 가을 심포지엄에 후원 및 참여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탓에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새 치료요법’(New Therapeutic Modalities)이라는 주제 하에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대웅제약에서는 전승호 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하고 한주미 임상개발센터장이 대웅제약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3건과 신약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미(韓美) 제약산업 및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웅제약과 KASBP는 면역항암치료의 세계적 권위자 래리 곽(Larry Kwak) 박사에게 ‘KASBP-대웅 Achievem
【 청년일보 】 헬릭스미스는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개최된 ‘바이오 유럽 2020’(Bio-Europe 2020)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선영 대표이사가 직접 발표자로 참석해 주요 파이프라인인 ‘엔젠시스’(VM202)의 최신 임상 개발 상황 및 회사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소개했으며 주요 글로벌 빅파마와의 미팅도 진행했다. ‘바이오 유럽’은 올해 26회를 맞은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에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 60개국에서 3,000여명 이상의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가 참가해 최신 바이오 연구 성과 및 개발 기술 등을 공유했다. 헬릭스미스 김선영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엔젠시스’의 최신 임상 개발 상황 및 회사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 엔젠시스의 우수성, 이에 따른 최신 임상개발 현황 및 향후 전략 등에 대해 강조했다. 21개 기업과 미팅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빅파마를 포함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은 엔젠시스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는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약 개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헬스케어 벤처캐피털 회사인 LifeSci Venture Partners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및 미국 시장의 상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자체 신약 개발뿐 아니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ifeSci는 차세대 바이오 기업 투자에 주력, 우수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세계적인 헬스케어 벤처캐피털이다. LifeSci가 보유한 네트워크 및 전문성을 활용, 초기 신약 후보 물질과 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미국 내 유망한 바이오벤처 업체와의 연구 협력 등 전략적 관계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SK바이오팜은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유창호 경영전략실장은 “SK바이오팜은 펀드의 전략적 투자자로서 유망 벤처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ifeSci 최고투자책임자인 Paul Yook는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서의 경쟁력을 갖춘 SK바이오팜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