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헬릭스미스는 김선영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30만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140억원 상당의 주식담보대출이 있었는데, 그 중 50억원을 26일까지 상환해야 했다”며 “대출 연장을 위해 노력했으나 증권사로부터 불가 입장과 27일 반대매매를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주들에게 송구함을 금치 못하지만, 시장에 줄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블록딜을 결정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회사가치 상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국내 진단기기 전문업체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샘피뉴트’(Sampinut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 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샘피뉴트는 독자적인 코로나19 항체·항원 기술을 접목해 민감도를 높이고 휴대 가능한 전문 장비를 이용해 10분 만에 결과 확인이 가능한 신속 현장진단용(POCT, Point of Care Testing) 항원키트로, 셀트리온과 BBB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진료 현장에서 휴대용 장비를 활용, 10분 만에 검체 검사 및 결과 확인이 가능해 측정시간이 빠르고 기존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방식 대비 94% 이상 높은 민감도를 보이는 등 코로나19 신속 진단기기 중 최고 수준의 민감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내 시장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 지난 8월부터 미국에서 샘피뉴트를 출시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재택근무 후 직원들의 근무 복귀를 앞두고 있는 미국 대형 기업과 정부기관 위주로 신속진단 항원키트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현지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신개념 혈우병 항체치료제 ‘MG1113’에 대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Research and Practice in Thrombosis and Haemostasis’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MG1113’의 혈액 응고 효과와 기전에 관한 내용으로, 연구에는 GC녹십자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공동 참여했다. 연구는 혈액 응고 인자에 이상이 있는 환자의 혈장과 혈우병을 유도한 동물모델에서 진행됐다. 연구팀은 ‘MG1113’를 처리한 혈우병 환자의 혈장에서 약물의 농도와 비례하게 트롬빈(thrombin) 수치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혈액 응고 시간 및 혈액의 굳기가 정상화 되는 데이터를 얻었다. 동물 시험을 통해 실혈과 혈액 응고 인자들의 수치가 개선되는 것도 증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가 혈우병 환자의 새로운 치료 대안을 마련하는데 유의미하다고 설명했다. ‘MG1113’은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항체로 만들어져 혈액 내 부족한 응고 인자를 직접 주사하는 기존 혈우병 치료제와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약에 내성이 생긴 환자에도 쓸 수 있고 혈우병 유형에 구분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치료제보다 긴 반
【 청년일보 】 휴젤이 새로운 생산기지 건설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제패를 위한 채비에 나선다. 휴젤은 강원도 춘천 거두농공단지 내 신 공장 부지에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생산 확대를 위한 제3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휴젤 손지훈 대표집행임원, 한선호 부사장, 권순우 부사장을 비롯한 휴젤 주요 임직원 및 제3공장 건설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약 400억원의 자본이 투입되는 제3공장은 연면적 약 1만5,771㎡(약 4,800평)에 지상 4층, 지하 2층으로 총 6층 규모로 건설된다. 완공 이후 지상 1층을 추가 증축할 계획을 세운 만큼, 향후 총 7층 규모의 공장이 탄생할 예정이다. 휴젤은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해 오는 2022년 2월 완공, 밸리데이션(Validation) 과정을 거쳐 다음 해인 2023년 본격적으로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 새롭게 건설되는 제3공장은 기존 동결건조 제품 기준, 제1공장인 ‘신북공장’ 대비 10배에 달하는 연간 800만 바이알 규모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지난 21일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중국을 비롯해 3년 내
【 청년일보 】 지놈앤컴퍼니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유럽 최대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 ‘BIO-EU 2020’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9일(현지시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BIO-EU는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전 세계 50여개 국가의 다국적 제약사가 대거 참여하는 바이오 제약업계 최대 연례행사다. 신약후보물질들의 라이선스 인, 라이선스 아웃 등의 비즈니스가 빠르게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지놈앤컴퍼니는 유럽·아시아·북미 소재 글로벌 제약사 10여곳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 이외에도 면역관문억제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는 인체가 가진 면역세포의 면역기능을 최고로 활성화시켜 암세포와 싸우게 하는 면역항암요법(immune-oncology)중 하나다. 암세포는 다양한 면역체계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면역체계의 주요 조절기구인 면역관문을 표적(target)으로 하여 면역시스템을 회피하는 기능을 발휘하는데, 이를 방어하는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물질이다. 면역력을 인위적으로
【 청년일보 】 대원제약은 티움바이오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자궁근종 치료 신약 후보 물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2상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자궁근종 환자를 대상으로 ‘DW-4902’의 유효성 탐색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2상 임상 시험이다. 대원제약과 티움바이오는 지난해 2월 해당 물질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티움바이오는 대원제약에 후보 물질 기술을 이전하고, 대원제약은 국내 개발 및 생산과 상업화 일체를 맡는다. 이에 따라 대원제약은 국내에서 자궁근종 환자를 대상으로, 티움바이오는 해외에서 자궁내막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자궁내막증의 경우 러시아를 시작으로 우크라이나·이탈리아·폴란드·체코 등 총 5개 국가의 40개 기관에서 임상 2a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각 적응증별 임상을 통해 비용 및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임상 단계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DW-4902’는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생식샘자극호르몬(gonadotropin-releasing hormone, GnRH)의 신호를 막아 여포자극호르몬(follicle
【 청년일보 】 유유제약은 치질 통증 및 정맥 기능 저하 개선 효과가 있는 ‘디오스민’ 성분 600mg을 함유한 일반의약품 ‘유유베노스민’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유베노스민의 주성분인 ‘디오스민’은 다양한 식물 속에 천연으로 존재하는 플라보노이드 중에서 감귤류에서 추출한 헤스페리딘 성분의 구조를 변형 시킨 것으로, 정맥혈관의 탄력을 증대시키고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감소시키며 염증반응을 억제한다. 유유베노스민은 배변 시 드문드문 출혈이 보이는 1도 치핵 환자부터 배변 시 치핵이 항문 밖으로 나오는 2도 치핵 환자의 경구용 치질 치료제로 효과적이다. 일반의약품으로, 환자 상태별로 1회 1정 1일 1~3회 복용하면 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유제약 손병극 OTC 마케팅팀장은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치질은 전체 인구의 6~70%가 평생 한번은 경험할 만큼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약국가 중심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연 120억 규모로 추산되는 치질치료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유유베노스민을 성공적으로 랜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질은 개인 위생상태가 아닌 혈관 관련 질환이다. 항문 주변 정맥에 혈류가 몰리거나 탄
【 청년일보 】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PD-L1을 타깃하는 면역항암 PET 이미징 바이오마커 ‘PMI06’의 임상 1상 임상시험 계획서(IND)를 승인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디앤디파마텍의 100% 자회사인 프레시전 몰레큘러(Precision Molecular Inc.)가 개발 중인 ‘PMI06’은 암세포 타깃의 PET(Positron Emission Tomography,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조영제로,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공동 개발 중인 품목이다. PD-L1, PD-1 항체와 같은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각 환자에 대한 정확한 스크리닝이 필수다. 대부분의 경우 생체 조직검사와 같이 침습적인 방법으로 치료경과를 추적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PMI06’은 면역항암제 투여 예정인 환자들과 투여 중인 환자들에게 더욱 더 효과적인 치료와 정확한 정보 제공을 가능케 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IND 승인을 통해 진행될 임상 1상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핵의학과 주도로 진행될 예정이며 면역항암제 치료가 가능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PMI06’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디앤디파마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은 한국대학신문이 실시한 ‘2020 대학생 의식조사 및 기업·상품선호도 조사’ 제약회사 부문에서 사회공헌도·고객만족도·취업선호도 1위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대학신문은 지난 9월 23~28일 지역별·계열별·학년별·성별에 따른 대학생평가단 1000명을 대상으로 2020 대학생 의식조사 및 기업·상품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동아제약이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제약기업으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동아제약은 제약 기업 중 사회공헌도 26.4%, 고객만족도 24.4%, 취업선호도 27.3%를 얻어 3개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동아제약은 사회공헌도 부문 3년 연속 1위, 취업선호도, 고객만족도 부문 4년 연속 1위를 기록하게 됐다. 동아제약은 사랑나눔바자회, 밥퍼나눔운동, 박카스와 함께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등 가치 경영으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올해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신설했으며 피로회복제 ‘박카스’ 비닐봉투를 친환경적인 종이봉투로 교체, 구강청결제 ‘가그린’ 유색용기를 재활용이 용이한 무색용기로 변경, 재활용된 펄프 용기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 개발 등 지구 환경 개선
【 청년일보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이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ITC ‘최종 판결’을 앞두고 대웅제약의 이의 신청에 반대하고 기존 예비판결을 지지하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이 회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를 10년이 아니라 무기한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까지 보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ITC 산하 조직 OUII는 ITC의 예비판결에 대해 대웅제약이 제기한 이의 신청에 반대한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식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OUII는 공공 이익을 대변하는 독립적 기관으로, 소송 안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ITC 재판부는 최종 판결을 내릴 때 원고와 피고의 입장에 더해 OUII의 의견까지 종합적으로 참고한다. ITC는 지난 7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등 영업비밀을 도용했다고 판단하고 나보타의 10년 수입 금지를 권고하는 예비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후 대웅제약이 예비판결이 합당치 않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ITC가 재검토에 착수하자 OUII가 다시 대웅제약의 의견을 반박하는 의
【 청년일보 】 10월 넷째 주 제약업계 주요 이슈는 휴젤이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이다. 반면, 휴젤과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메디톡스는 주력 제품인 ‘메디톡신’ 50·100·150·200단위와 ‘코어톡스’의 허가 취소 위기에 몰리게 됐다.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을 진행한 ‘렘데시비르’는 미 보건당국의 정식 사용 승인을 받았고,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는 식약전처로부터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LG화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TT-01025’의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제출했고, 대웅제약은 호주 식품의약청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RX2003’(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이밖에 압타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와 EA(Evaluation Agreement) 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 휴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최초 中 허가 획득 휴젤이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국가약품
【 청년일보 】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희귀의약품’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잠재성장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경쟁 강도가 낮아 제품개발에만 성공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다수의 의약품업체들이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신수종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전 세계 희귀의약품 시장은 연 평균 12.3%씩 성장, 현재 1449억 달러(한화 약 176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오는 2024년에는 약 2,420억 달러(한화 약 283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퍼스트 인 클래스’(First in Class, 혁신 신약)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통해 전 세계 희귀의약품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국내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에서 비만 치료 신약 과제 ‘LB54640’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LG화학은 지난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전성 비만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는 등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환자 수가 적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