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최근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강 회장은 회장 선거철이었던 지난해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시기 업체 대표가 그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게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5일 중구 농협중앙회에 있는 강 회장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강 회장은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한 후, 작년 1월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돼 3월 취임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애저' 서비스 장애로 알래스카 항공 탑승 수속이 차질을 빚었고, 스코틀랜드 의회 내 예정된 투표가 중단되는 등 또다시 대규모 혼란이 빚어졌다. 또 스타벅스와 유통업체 크로거 등 다른 사이트들도 다운되었으나, 해당 기업들은 문제의 원인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MS의 사무용 서비스 '365'와 인공지능(AI) 코파일럿 서비스도 마비됐다. 장애는 점차 해소되는 추세지만, 최근 주요 기술기업들의 잇단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전반적인 온라인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온라인서비스 추적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1시 이후부터였다. 애저 측은 문제 발생 초기, 서비스 상태를 알리는 온라인 페이지에 "우리는 애저 포털 접속 문제와 관련해 고객들이 접근에 문제를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조사 중"이라며 "추가 정보를 곧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저 측은 이후 업데이트 공지에서 자사 인프라에 발생한 "의도치 않은 구성 변경이 문제 유발 요인으로 의심된다"며 "현재 '애저
 
								【 청년일보 】 식사공간 없이 조리장만 갖춘 배달전문음식점의 경우 소비자의 시선이 닿지 않는 특성 때문에 위생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조치가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에서 시행된다. 강남구는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배달전문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위생지킴이'를 창단했다고 30일 밝혔다. 배달전문음식점이 156곳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강남구는 민관 협력 위생지킴이 제도를 도입하고 지난 29일 배달기사와 지역주민 등 모두 20명을 지킴이로 위촉했다. 이들은 배달음식 픽업 및 배달 현장에서 직접 육안 점검과 보디캠 촬영 등을 활용해 음식 조리장과 포장·운반 상태를 확인하고, 강남구와 함께 주기적인 위생모니터링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구는 9~10월에는 배달전문음식점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과 위생관리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감시체계를 구축했다"며 "선제적 위생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경기 파주경찰서는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차량 창문을 내리고 흉기를 꺼내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원인 A씨는 이날 오전 8시 47분께 파주시 검산동의 한 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중 뒤따르던 30대 남성 B씨 차량이 경적을 울리자 창문을 내리고 캠핑용 칼을 꺼내 욕설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112에 신고하자 A씨는 현장에서 도주한 뒤 자신의 회사로 출근했으며, 경찰은 CCTV 등을 추적해 그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에 차가 막혀 잠깐 차선을 변경했는데 그것 가지고 경적을 울려 순간 욱했다. 반성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별다른 전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진술 등을 종합해 조사를 마친 뒤 석방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청년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소통 프로그램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에서 펼쳐진다. 금천구는 오는 11월 1일 안양천 농구장에서 걷기 챌린지 '치킨런'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치킨런은 단순한 걷기 활동을 넘어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를 유도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구는 "주민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반영해 참여자들이 부담 없이 어울릴 수 있는 청춘 교류형 놀이(레크리에이션)를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걷기는 왕복 약 3㎞ 코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조를 편성해 ▲빙고 ▲물병 세우기 ▲초성 게임 ▲숨은그림찾기 ▲가위바위보 등 5개 미션을 수행하며 걷는다.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들은 구청 구내식당으로 이동해 닭강정과 함께 교류 시간을 갖는다. 행사 종료 후에는 일부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에서 운영하는 '노랑식탁'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에 연계해 지속적인 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1인가구가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9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대공존 일자리 토론회: 정년연장과 청년의 미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정년 연장과 관련,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함께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정년 연장은 일할 기회의 배분, 보상의 공정성 등 세대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다"며 "고령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는 동시에 청년이 일할 기회를 늘리는 균형 잡힌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대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년 연장과 세대 간 갈등을 주제로 한 주제 발표에서 중장년층의 고용을 유지하면서도 청년층 일자리 잠식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퇴직 후 재고용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2013년 입법된 정년 60세 의무화는 일자리 규모 확대 없이 장년층의 일자리 점유기간을 늘려 세대 간 일자리 갈등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이 연공서열형 임금 구조,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어려움 등으로 정년 의무화를 청년층 신규 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퇴직 후 재고용에 대한 자발적
 
								【 청년일보 】 청년 직업교육 사업 ‘SK 뉴스쿨’은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2026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조리과 20명, 카페베이커리과 20명, MD과 20명, 정보보안과 10명, 자동차판금도장과 10명 등 총 80명이다. '불안했던 시간, 이제는 성장의 시간'을 슬로건으로 SK·행복나눔재단·행복에프앤씨재단이 운영하는 SK 뉴스쿨은 청년들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는 기틀 마련을 지원한다. 2008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80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2022~2024년 기준 평균 취업률 97%를 달성하는 등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와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SK 뉴스쿨은 스펙·경력·전공이 없어도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탄탄한 기본기와 실무 능력을 빠르게 쌓을 수 있고, 졸업생에게는 워커힐호텔 등 SK 관계사 및 기업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학비·장비·재료·교재·유니폼·자격증 취득비 등 교육비가 전액 무료이며, 경제적 부담 없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월 최대 90만원의 생활 주거 장학금도 지급한다. 안범환 행복에프앤씨
 
								【 청년일보 】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고 남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40대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대구지법 형사3단독 박태안 부장판사는 절도·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2일 오후 대구시 북구에 있는 B씨 집에 들어가 현금 36만원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 아내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고 B씨 가족이 해외여행을 떠났다는 것을 확인하고 범행했다. B씨 집 현관문도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있는 B씨 가족의 생년월일을 입력해 연 것으로 조사됐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피해액이 소액인 점, 피고인이 항암치료 뒤 겪는 정신병적 증세가 범행에 영향을 미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의 특별연설에서 "비전을 가진 혁신가들, 가장 뛰어난 각지에서 오신 분들 앞에 서게 돼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친구이자 동맹으로, 한국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정말 훌륭한 분"이라며 "오늘 오후에 별도 회담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국민은 경제 기적을 만들었다. 흔치 않은 기술력을 갖고 자유로운 민주주의가 번창하고 문명을 구가하는 국가"라며 "전 세계 어떤 나라도 한국이 달성한 업적과 성과를 보면서 배울 게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29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공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계 출생아 수는 16만8천67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708명(6.8%) 늘었다. 1∼8월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2015년(1.3%) 이후 10년 만이며, '황금 돼지띠'였던 2007년(8.2%)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로 18년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764명(3.8%) 늘어난 2만867명으로, 작년 7월 이후 1년 2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월별 출생아 수는 올해들어 2만 명 수준을 유지하다가 6월에 일시적으로 내려갔으나, 7월부터 다시 2만명선을 회복했다. 8월 출생아 수는 2022년(2만1천782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았지만,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기준으로는 2023년(1만8천974명), 2024년(2만103명)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8월 합계출산율은 0.77명으로, 1년 전보다 0.02명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8월에 30대 후반 여성의 출산이 늘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을 가임 여성 1천명당 출생아 수
 
								【 청년일보 】 딸 결혼식 축의금 수령 후 반환, MBC 보도본부장 퇴장 명령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세와 질타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29일 국민의힘은 최 의원의 딸이 이미 지난해 결혼을 했으면서 식만 올해 국정감사 기간에 맞춰 국회에서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최 의원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신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최 위원장 딸이 작년 9월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소셜미디어에 결혼 날짜를 '2024년 8월'로 표기했던 사실이 드러났다"며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감이라는 공적 제도를 사적 금품 수수의 통로로 전락시킨 전무후무한 권력형 결혼 비리"라고 말했다. 이어 "피감기관과 직간접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을 받는 행위는 명백한 이해충돌이자 직권 남용 범죄 행위"라며 "위원장에서 즉각 사퇴하고, 수사당국은 철저히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 미디어특위는 최 위원장이 국감 기간 "'화환 갑질·보도 갑질·직원 갑질' 등 권력형 갑질을 했다"며 이를 민주당 '을(乙)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에 온라인으로 신고키
 
								【 청년일보 】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땅을 밟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본격적인 국빈 방한 일정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2기 행정부 출범 후 첫 방한으로, 현직 미국 대통령 자격으로는 1기 정부 때인 2017년 11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서울 방문과, 2019년 6월 서울 한미정상회담 및 판문점 방문 이후 세 번째다. 그의 이번 내한은 2017년 국빈 방문 이후 8년만의 국빈 방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친 뒤 도쿄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서 오전 11시32분께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공항으로 나간 한국 측 주요 인사들의 영접을 받은 뒤 곧 경주로 이동해 한미 정상회담 등 국빈 방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까지 미국의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을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에 도착하면 먼저 그는 세계 기업인들과 만날 계획이다. 전날 백악관이 공개한 일정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에서 우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인 '2025 AP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