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부산 연제)이 코레일과 SR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당근마켓, 중고 나라, 번개장터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 열차승차권을 암표 거래하려는 글로 의심되는 게시물에 대해 삭제를 요청한 건수는 1천114건이다. 2021년 34건에서 지난해엔 1천90건으로 31배 늘어났다. 올해도 10월까지 624건이 불법 암표 거래로 적발돼 삭제 요청됐다. 359건은 해당 중고 거래 플랫폼에 삭제 요청했고, 265건은 국토부와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행 철도사업법은 철도사업자가 아닌 사람은 승차권을 자신이 구입한 가격을 초과한 금액으로 타인에게 판매하거나 알선할 수 없다. 국토부는 이를 어긴 사람에게 1천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코레일과 SR이 국토부에 암표 거래를 신고하고 있지만, 국토부가 과태료를 부과한 건은 0건"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암표 같은 불법행위를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국토부가 손을 놓으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이용객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열차 암표 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해 불법행위에
【 청년일보 】 미국 빌보드는 2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4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에 이어 2위를 기록해 19주 연속 메인 앨범 차트를 지켰다고 밝혔다. 지난 달 통산 두 번째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던 이 앨범은 스위프트 신보에 1위를 내준 뒤 4주 연속 2위에 머물고 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한 '앨범 유닛'(Album Units)으로 순위를 매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보다 12% 하락한 8만4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국가 단위 소비 축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겨울 여행 수요를 확대하고자 정부가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겨울편'을 다음 달 7일까지 진행하고 숙박할인권 10만여장을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할인 대상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호텔과 콘도, 리조트, 펜션 등 숙박시설이다. 숙박요금 7만원 이상 상품에는 3만원, 7만원 미만 상품에는 2만원의 할인권이 각각 적용된다. 할인권은 행사 기간 내 입실하는 숙박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숙박시설은 제외된다. 할인권은 페스타 참여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1인 1매 기준으로 선착순 발급된다. 할인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예약·결제 시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한다. 미사용자는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다시 할인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겨울편 숙박할인권이 겨울철 국내 여행 수요를 늘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청소년들에게 고교진학 정보와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소통의 장을 펼친다. 동작구는 11월 7일 신청사에서 청소년 진로진학 박람회 '두드림(Do Dream) 아일랜드'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는 '네버랜드'를 콘셉트로 ▲찾아보섬(진로검사·상담) ▲꿈꿔보섬(직업체험) ▲알아보섬(특성화고·대학 학과 탐색) ▲물어보섬(고교 교사의 진학 상담) ▲즐겨보섬 ▲어른도즐겁섬 등 6개 영역에 걸쳐 5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130만 구독자를 가진 과학 유튜버 '궤도'의 진로 특강도 열린다. 박일하 구청장은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이 꿈과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핼러윈 데이' 당일인 31일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 중 하나인 서울 홍대 관광특구를 찾아 인파 안전관리 상황을 현장 점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주말과 이어지는 올해 핼러윈 데이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하며,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전국 33개 지역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중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12개 지역은 행안부 현장상황관리지원관을 파견해 보다 적극적인 인파관리에 나섰다. 윤 장관은 이날 현장상황실을 방문해 마포구·경찰·소방 관계자로부터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은 뒤, 홍대 관광특구 일대를 돌며 병목구간 등 보행을 방해하는 위험요소가 있는지 살폈다. 특히 평소 보도 폭이 좁아 보행자의 차도 통행이나 무단횡단 우려가 있던 잔다리로를 찾아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사고 위험이 있는 곳은 현장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사전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거리에 설치된 긴급 신고용 비상벨을 직접 시연하며 인파감지 폐쇄회로
【 청년일보 】 국제금융센터는 31일 '최근 국내 주가 상승에 대한 해외 시각' 보고서에서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대미 현금 투자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 자동차 관세율 인하 등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 하방 위험이 해소됐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모건스탠리는 외환시장과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면서 국내 주가 추가 상승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6∼1.7%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대미 현금 투자를 연 200억달러로 제한함으로써 대규모 달러 유출 우려를 덜었고, 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세율 인하로 가격 경쟁력이 회복됐다는 점을 들었다. 국내 시설투자와 건설투자가 축소될 위험이 잠재한 점은 성장 하방 요인으로 지목됐다. 노무라도 대미 현금 투자가 여러 해 단계적으로 집행되고 사업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돼 급격한 자금 유출을 방지하고 외환보유액 감소 위험을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자동차 관세가 인하되는 등 교역 조건이 개선돼 성장 하방 리스크도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기존 자동차 관
【 청년일보 】 스타트업에 방산 진출 기회를 주고 국내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정부가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방산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챌린지'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챌린지는 군·방산기업 과제를 스타트업이 함께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회와 함께 공군과 해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에이유 등 10개 방산 기업·기관의 협업 수요과제를 발굴했다. 스타트업 신청과 평가를 거쳐 1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6천만원 내외 협업 자금과 컨설팅, 전문교육, 네트워킹 등이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협업 기업과 기관이 과제 수행을 위한 실증 인프라와 인력, 노하우 등을 제공한다. 챌린지 참여 희망 스타트업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방산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 사업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이번 챌린지와 같은 민·군 개방형 혁신이 활성화된다면 기존 방산물자 획득체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 스타트업이 방산 생태계 내에서 성장하고 기존 방산기업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 청년일보 】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1대 대통령선거에서 예비후보 신분으로 유권자에게 명함을 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는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후보를 전날 서울중앙지검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김 전 후보는 예비후보였던 시기 GTX-A 수서역에서 자신의 명함을 유권자들에게 나눠주며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은 예비후보자가 터미널과 역, 공항의 개찰구 안에서 명함을 주는 행위를 금지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월 김 전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기간 위반·부정선거운동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시민들에게 인공지능(AI) 및 미래기술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교류의 장이 대전에서 펼쳐진다. 대전시는 다음 달 1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2025년 미래POP 진로UP 미래진로박람회'를 개최한다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장은 AI 관련 체험, 전문가 특강, 경연 대회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미래 사회 핵심 기술인 AI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부스도 있다. 고현덕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미래 기술 변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딸의 '권력형 결혼식' 논란에 대해 뒤늦게 사과했지만, 국민을 우롱하는 형식적 사과에 지나지 않았다"며 "어물쩍한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라 지금 당장 과방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밝혔다. 그는 "최 의원 건은 더 이상 단순한 도덕 논란이 아니라 이미 명백한 범죄 의혹으로 비화하고 있다"며 "최 의원은 자녀 혼사를 명목으로 총 8명으로부터 모두 8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공직자의 권한과 지위를 사적 금품 수수의 통로로 전락시킨, 전무후무한 권력형 결혼 비리"라고 비판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이제는 여론의 추이를 살필 때가 아니라 법의 심판대 앞에 겸허히 서야 할 때임을 자각해야 한다"며 "국민 앞에 즉각 사퇴를 선언하는 것이 마지막 남은 공인의 양심"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전날 과방위 국정감사를 종료하면서 딸 결혼식 논란과 관련,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이런 논란의 씨가 없도록 좀 더 관리하지 못한 점이 매우 후회되고 아쉽다.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위플랫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녹색기술 해외 현지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수행한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 적용 태국 맞춤형 현지 실증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국 지방상수도공사(PWA, Provincial Waterworks Authority)가 관리하는 방콕 북부 랑싯(Rangsit) 지역을 대상으로, AI·IoT·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실증하여 현지 상수도관망의 누수 저감 및 운영 효율화를 입증한 프로젝트다. 위플랫은 현지 협력사 CJ Corporation과 함께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IoT 센서 장비 등을 활용하여 총 15개 누수 지점을 적출했다. 위플랫은 자체 개발한 지능형 누수관리 플랫폼(NELOW)을 중심으로, 고정식 수압·누수음 IoT 센서(Sonic M2), 모바일 누수 센서(Sonic GL), AI 기반 누수판별 모델,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 기술을 결합하여 기존 청음 중심의 아날로그 탐사 방식을 디지털화 했다. 이를 통해 누수탐지 시간을 단축하고, AI 판별 신뢰도를 93%에서 96%까지 향상시켰다. 이번 실증에서는 AWS 클라우드 기반 서버 환경에서 현지 DMA 관망
【 청년일보 】 30일(현지시간) BBC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버킹엄궁은 성명을 통해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각종 추문에 휩싸여온 동생 앤드루 왕자의 칭호와 지위, 훈장을 박탈하기 위한 공식 절차를 오늘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앤드루 왕자는 이제 앤드루 마운트배튼 윈저로 불리게 된다. 로열 롯지(Royal Lodge)의 임대 계약 반납을 위한 공식 통지가 전달됐으며, 다른 사설 거주지로 이동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찰스 3세의 이번 결정은 즉시 시행되며, 관련 내용을 담은 왕실 문서가 법무장관에게 전달되면 앤드루 왕자의 공식로 칭호가 박탈된다. 이번 조치로 앤드루 왕자의 왕자, 요크 공작, 인버네스 백작, 킬릴리 백작 작위와 가터 훈장, 로열 빅토리아 훈장이 박탈된다. 앤드루 왕자는 2003년부터 임대 계약을 맺고 거주해온 관저인 윈저성 인근 로열 롯지에서도 나가야 한다. 그는 샌드링엄의 사유지로 이주할 예정이며, 주거 비용은 찰스 3세가 개인적으로 부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찰스 3세는 앤드루 왕자를 둘러싼 각종 추문이 이어지면서 영국 왕실의 권위가 크게 흔들리자 왕실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고(故) 엘리자베스 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