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민생 침해 범죄를 예방·차단하기 위해 전국은행연합회와 대검찰청이 손을 잡았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예금계좌가 온라인 불법도박 등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저지르는 민생침해범죄에 이용되지 않도록 필요한 금융조치 도입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검찰과 금융기관은 각자 취득한 범행 유형이나 수법에 관한 정보 등을 법령상 가능한 범위에서 공유하고, 민생침해범죄 대응 전담 부서를 확대하며 직원 대상 피해 예방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총장은 협약식에서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범죄가 발생한 후 처벌하는 것보다 금융권과 협력해 사전에 범죄를 막아 피해를 예방하고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회장도 "은행권은 그간 보이스피싱과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당국, 수사기관과 함께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대검찰청과 함께 민생침해범죄 예방 및 차단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대검은 "금융기관은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의 하나로 수사기관과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미래유망산업 육성 및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각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업무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에 5억원씩 총 10억원을 특별 출연해 보증한도 2천50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과 체결한 '글로벌 초격차 미래유망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 협약' 지원 대상은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고용창출기업 ▲수출중소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유망창업기업 ▲벤처기업 ▲울산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 투자(입주)기업 등이다. 기술보증기금과 맺은 '新성장 4.0 전략분야 및 수출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신성장 4.0 ▲수출기업 지원 ▲창업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 ▲기타 은행 추천기업(울산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 투자[입주]기업) 등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을 지원한다. 박상호 고객마케팅본부 상무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및 금융비용 경감을 통해 복합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재도약의 모멘텀을 강화하고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상호 긴밀한 협업 체
【 청년일보 】 현대카드가 가수 장범준, NFT 업체 모던라이언과 손잡고 NFT 티켓을 발행해 암표를 원천 차단에 나선다. 현대카드는 내달 7일부터 3주간 매주 수·목요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현대카드 큐레이티드(Curated) 92 장범준 : 소리없는 비가 내린다' 공연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공연 티켓은 전량 NFT 티켓으로 발행된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NFT 티켓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티켓을 구매한 본인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양도는 물론 암표 거래도 불가능하다. 입장권 부정 판매에 자주 쓰이는 매크로(자동 입력 프로그램)도 사용할 수 없다. 장범준은 최근 진행한 소극장 공연에서 암표가 기승을 부리자 기존 판매 티켓을 일괄 취소하고 추첨 방식으로 다시 예매를 진행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장범준 측은 "NFT 티켓을 활용하면 암표 거래를 없애고 보다 건강한 공연 문화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 현대카드·모던라이언과 손을 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연 티켓은 추첨 후 당첨자를 대상으로 판매된다. 현대카드 측은 검증 가능한 난수를 무작위로 생성 하는 방식으로 랜덤(무작위) 추첨의 투명성을
【 청년일보 】 내달 만기 예정인 청년희망적금을 청년도약계좌로 연계 가입할 수 있는 절차가 내일부터 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내달 21일부터 3월 4일까지 만기가 분포되어 있는 청년희망적금 만기 수령금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부하면 이에 대한 정부 기여금이 매칭되는 방식이다.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1천260만원 기준)한 청년은 연 8.19∼9.47% 일반적금(5년간 매월 70만원 납입 기준) 가입 시 받을 수 있는 수익(최대 856만원)을 얻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 신청은 내달 16일까지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11개 은행 모바일앱에서 할 수 있다. 이후 2월 중에는 연계 가입 신청자가 일시 납입 여부, 일시 납입 금액, 월 설정 금액 등을 알림톡에 입력하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청년도약계좌 개설 가능 여부를 안내할 예정이다. 계좌개설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은 청년은 은행 앱에서 청년희망적금을 만기 해지한 뒤 연계가입 신청 시기에 맞게 내달 22일∼3월 15일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이달 25일∼내달 2일 연계 가입 신청자는 내달 2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저축은행권의 연체율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사업자 연체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부실채권(NPL)전문투자회사에도 매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 연체채권 정리 관련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개선사항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 배경으로 지난해 9월 기준 저축은행 연체율이 6.15%까지 높아진 가운데 저축은행이 개인사업자 연체채권을 매각할 수 있는 채널이 새출발기금으로 한정된 점을 꼽았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새출발기금으로 매각 채널을 제한하면 과잉 추심으로부터 차주를 보호하고 채무조정 기회를 보장할 수 있지만 금융기관의 원활한 연체율 관리를 어렵게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내달부터 과잉 추심·채무조정 기회 상실이 없는 범위 내에서 캠코, NPL투자사(유동화전문회사)에 개인사업자 연체채권을 매각할 수 있게 했다. 다만 저축은행은 차주에게 새출발기금 외 기관에 연체채권이 매각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하고, 캠코·NPL전문투자사에 매각 시 차주의 의사를 확인하는 '차주 보호를 위한 절차·계약조건'을 지켜야 한다. 아울러 저축은행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지난 23일 SK텔레콤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I Startup Accelerator) 1기'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지난해 7월 양사가 AI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했던 'AI Startup Accelerator 1기' 프로그램에 선발된 15개사들의 육성과정 종료를 기념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Startup Accelerator 1기에 선발된 AI 스타트업 기업들에게는 지난 6개월간 삼성동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내 총 162석 규모(430㎡)의 사무공간 및 비즈니스 인프라가 무상으로 제공됐다. 아울러 ▲하나금융‧SK텔레콤 및 벤처캐피탈의 멘토링 및 투자 검토 ▲하나금융‧SK텔레콤과의 사업협력 기회 부여 ▲각종 세미나 및 서비스 OA, App 성능 검증 지원 ▲커뮤니티 활성화, C-Level 성장 등의 지원도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 기업들은 행사장 내 개별 부스를 통해 유관기관 및 벤처캐피탈들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진행하는 한편, 릴레이 피칭을 통해
【 청년일보 】 올해 첫 소비자 물가전망이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먹거리 관련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상승폭이 둔화됐고, 올 상반기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발표로 향후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포인트(p) 하락한 3.0%로 지난 2022년 3월(2.9%)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향후 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22년 7월 4.7%까지 치솟았다가 점차 둔화해 지난해 7월 3.3%, 10월 3.4%, 12월 3.2% 등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브리핑에서 "석유류 가격의 하락 폭이 확대된 영향"이라며 "먹거리 관련 물가는 여전히 높지만, 상승 폭이 둔화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가 올해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발표해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6으로 전월보다 1.9p 상승했다. 이 지수가 100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8월(103.3) 이후 5개월 만이다. CC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은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시장 상인의 피해 복구를 위한 그룹 차원의 긴급 재해 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22일 충청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시장 상인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그룹 관계사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마련됐다. 우선,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에게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 지원 ▲기존 여신 만기도래시 원금상환 유예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 ▲최고 1.3%p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 감면을 진행한다. 또한, 화재로 인해 정상 영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임시 시장 조성에 따른 상인들의 영업 지원을 위해 ▲카드 단말기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 외에도 혹한기에 화재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방한목도리, 방한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이 담긴 행복상자 300개를 전달하고, 피해 상인들의 ▲따뜻한 먹거리를 위한 어묵차 및 이동식 밥차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3개월 청구 유예 ▲최대 3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과
【 청년일보 】 저축은행중앙회(이하 중앙회)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1월 23일에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방문하여 기부금(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중앙회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과 2023년 중앙회 임직원대상 연말 바자회 수익금을 바탕으로 마련된 재원이다. 중앙회는 지난해에도 5명의 환아 치료를 후원했으며, 이번에도 아동 질병사망 원인 1위인 소아암 환자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치료비를 지원하였다. 이어 1월 25일에는 미혼모가정 지원을 위해 관련 시설인 '애란원'을 방문하여 기부금을 전달하고, 29일에는 청략리역 무료급식소를 방문하여 저소득 무의탁 노인 및 노숙인 등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화경 중앙회장은 "임·직원이 뜻 깊게 모은 재원을 통해 오랜 투병으로 지친 환아와 그 가족의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저축은행 업계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5억유로(한화약 7천302억원) 규모의 외화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커버드본드란 발행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투자자가 담보에 대한 우선변제권과 발행기관에 대한 이중상환청구권을 보유한 채권을 말한다. 이번 커버드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쿠폰금리는 유로 스왑에 54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연 3.32%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외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조달여건 악화를 경험한 뒤 외화자금 조달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커버드본드 상시발행 기반을 구축했고 이번 발행을 통해 담보부 조달 채널을 새롭게 확보했다. 신한은행은 1월 런던, 파리 등 유럽 내 5개 도시를 돌며 주요 투자자들에게 담보자산과 ESG 포맷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해 투자 참여를 극대화 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신규발행 프리미엄 지급 없이 공정가치 대비 낮은 수준의 금리로 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유로 커버드본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 자금을 매칭하고 지원하는 '그린모기지(Green Mortgage)' 형태로 발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
【 청년일보 】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23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친환경 캠페인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본 챌린지는 일상생활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해 자발적인 환경보호 참여를 유도하고자 환경부에서 추진한 범국민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김태오 회장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추천을 받아 참여하게 됐으며, 캠페인 메시지를 담은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고, 연속적인 캠페인 동참을 염원하며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과 문경록·문호준 뉴지스탁 대표를 지목했다. 김태오 회장은 "일회용품 사용에 따른 환경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인 만큼 임직원들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은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DGB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이자 부담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기업과 가계의 신용 위험이 더 커질 것이라는 은행권과 2금융권의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은행이 예상한 1분기 신용위험지수(종합)는 31로, 작년 4분기와 같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204개 금융기관(국내은행 18·상호저축은행 26·신용카드 8·생명보험사 10·상호금융조합 142) 여신 총괄책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은은 이 조사에서 신용위험, 금융기관 대출태도, 대출수요에 대한 평가(크게 완화·증가-다소 완화·증가-변화 없음-다소 강화·감소-크게 강화·감소)를 가중 평균해 100과 -100 사이 지수를 산출했다. 지수가 양(+)이면 "증가(신용위험·대출수요)" 또는 "완화(대출태도)"라고 답한 금융기관 수가 "감소" 또는 "강화"보다 많았다는 의미다. 신용위험지수 변화를 대출 주체별로 보면, 대기업(6)이 전 분기(3)보다 더 높아졌고 가계(28)는 3포인트(p) 낮아졌지만, 여전히 신용위험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중소기업(28)의 경우 지수에 변화가 없었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