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연말이 다가오면서 국내 4대그룹(삼성·SK·LG·현대차)의 임원 인사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점증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5세대 HBM(HBM3E·고대역폭메모리) 제품의 엔비디아 납품 지연 등으로 '위기설'이 불거지면서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어 사장단 교체 폭 등 향후 임원진 인사 방향에 적잖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통상 12월 초 사장단과 임원 인사를 발표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1월 중에 임원진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의 경우 예년보다 다소 이른 11월 말에 임원진 인사를 단행한 바 있는데, 올해의 경우 '인사 시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적지않다. 이 같은 전망은 'HBM3E'의 엔비디아 납품 지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부문 수주 부진과 적자 지속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는 분석과 무관치 않다는 게 대체적이다. 특히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과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등 주요 사장단의 거취에 변화를 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한 재계 안팎에선 이번 인사의 '관전 포인트'로 '젊은 피의 중용'을 꼽고 있다. 위기 의식을 반영해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2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마곡사옥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를 언론에 최초로 공개하고, 네트워크 운영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자동화 운용 사례를 소개했다. 올해 3월부터 가동된 통합관제센터는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전국의 네트워크와 외부 서비스의 품질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LG사이언스파크 부속 유플러스 마곡사옥 1~2층에 1천410㎡(약 427평) 면적으로, 네트워크·CTO·사이버보안센터 등 서비스별 전문 대응력을 갖춘 임직원들이 고객에게 안정적인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365일 근무하고 있는 '품질 컨트롤타워'다. 그동안 통합관제센터에는 한국을 방문한 가나 통신·디지털부와 말레이시아 통신부 등 ICT 분야의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찾아,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운용 자동화를 통한 고객 중심 품질 관리 노하우를 살펴봤다. 649인치 규모의 초대형 스크린(월보드)이 들어서 있는 상황실에는 전국에서 벌어지는 등급별 장애,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국가보훈부, 한화그룹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과 공동으로 월남전 참전 용사 이선규 씨(82세)의 자택(전남 여수 소재)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본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한경협과 국가보훈부, 한화그룹이 함께 추진해온 '경제계가 함께하는 일류보훈 동행' 프로젝트(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는 6·25 참전용사(창원)와 학생독립운동 참가자(광주)의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했으며, 월남전 참전 60주년을 맞아 월남전 참전 용사인 이선규씨의 여수 소재 자택을 3번째 개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선규 씨는 월남전의 무훈으로 1969년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이상윤 한경협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은 "경제계도 모두의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보훈부와 함께하고 있다"면서 "영웅들에 감사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보훈사업 추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포스코그룹이 인도에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1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철강, 이차전지소재,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과 JSW그룹 사잔 진달 회장 등 양사 최고경영층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과 JSW그룹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인도에 일관제철소를 합작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비롯해 이차전지소재, 재생에너지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그룹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관제철소는 1단계로 오디샤(Odisha)주 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연 5백만톤 규모로 건설을 추진하고, 이후 추가로 확장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장인화 회장은 "JSW그룹과 함께 한-인도 양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친환경 시대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면서 "경제 블록화를 극복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철강 상공정 중심의 해외 투자를 확대하는 등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 투자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 협력은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발표한 7대 미래혁신 과제 중 '
【 청년일보 】 HS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의 2024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HS효성첨단소재는 에코바디스 평가에 참여한 모든 글로벌 회사 중에서 상위 1%에 해당되는 83점을 획득하며, 에코바디스 평가에 참여한 이래 가장 높은 점수를 달성했다. 앞서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골드 메달'을 획득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평가 제도가 개편돼 등급 부여 기준이 강화됐음에도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성과는 HS효성첨단소재가 전 사업장 배출량 관리 시스템 및 SBT(과학기반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공급망 관리 정책 재정비, 공급망 실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전 부분 전년 대비 개선된 평가를 받은 결과이다. 조용수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등 이해관계자의 니즈에 맞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는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위해 시각·청각·지체장애인과 시니어 고객을 위한 '모두를 위한 모두의 LG'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제품과 서비스 이용 방법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영상으로 제작됐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컴포트 키트'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일대일로 매니저의 도움을 받는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등 자주 쓰는 제품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튜토리얼 영상 9편을 제작해 LG전자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고객에게 필수 정보만 전달하기 위해 3분 이내로 간결하게 구성했다. 장애 유형에 따라 가장 이용하기 쉽도록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내용을 반영했다. 예를 들어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영상의 경우, 사이트에서 예약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시각장애인에게는 유선으로 예약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청각장애인에게는 수어 통역 예약 방법을 알려준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더빙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설명 화면 ▲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경북 영주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지난 24일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아나바다 시장놀이' 행사를 통해 얻은 일부 수익금과 함께 폐건전지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주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원생들의 사회성 발달과 경제개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아나바다 시장놀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와 함께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도 일깨워주고자 했다. 박연숙 영주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아나바다 행사가 아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은 물론 시장놀이를 통해 경제개념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나아가 아이들이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을 통해 나눔의 행복을 배워가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주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이번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중 나머지를 오는 31일 영주종합사회복지관에 추가 기탁할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최근 저출산 여파로 원아 수가 급감해 폐원하는 어린이집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입주민들의 보육부담을 덜고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이하 KCGS)이 시행하는 2024년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평가대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794개사 중 A+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20개사로, 이 중에서 2년 연속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6개사다. 이는 전체 평가 대상의 상위 0.7%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중 하나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2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및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ESG 실행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 점이 2년 연속 A+ 등급 유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사회(S)와 지배구조(G) 영역에서 지난해 이어 A+ 등급을 유지했으며, 환경(E) 영역에서도 A 등급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부터 ESG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내달 21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SDC24 Korea)'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발자 행사를 다양한 형태로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SDC24 Korea는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생성형 AI ▲S/W 플랫폼 ▲IoT ▲헬스케어 ▲통신 ▲데이터 등 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연구 분야는 물론 오픈소스 개발 문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다룰 예정이다. 키노트에서는 ▲삼성전자의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이주형 부사장, 고현목 상무)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디바이스 플랫폼 사용 경험 향상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정재연 부사장, 삼성리서치 권호범 상무)이 소개된다. 기술 세션에서는 ▲온디바이스용 생성형 AI 모델의 개발과 기기 탑재 과정 ▲헬스케어의 미래와 삼성 헬스 전략 ▲매터(Matter) 오픈 소스를 다양한 스마트싱스 플랫폼에 적용한 사례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29개의 세션을 마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SK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2024 SK 최고경영자(CEO) 세미나'가 오는 3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SK 경영진은 이번 CEO 세미나에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사업 운영개선, SK그룹 고유의 경영체계인 SKMS와 수펙스(SUPEX) 추구 문화 등의 실행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CEO 세미나는 SK그룹의 연례행사 중 하나다. SK그룹은 지난해 말 그룹의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수장으로 최태원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부회장이 새롭게 부임한 이후 선제적 리밸런싱을 추진 중이다. SK 경영진은 지난 6월 경영전략회의에서는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제고하고 잉여현금흐름(FCF)을 극대화해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솔루션 등 미래 성장분야의 투자 재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SK는 이후 계열사 사업 안정성 강화와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SK온·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 합병, SK에코플랜트·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에센코어 통합 등을 추진했다. 아울러 올해 초부터 주요 사장단이 격
【 청년일보 】 KT가 최근 2개의 자회사를 설립해 네트워크 운용·관리 업무를 이관하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제2노조인 KT새노조가 지난 주부터 단식 농성에 돌입하는 등 인력 구조조정에 반대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아울러 새노조 측은 최대노조인 KT노동조합(제1노조)이 대규모 구조조정 방안에 당초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는데 이를 하루 만에 사측과 합의한 부분에 대해 '졸속 합의'라고 규정하며 서로간 사전 합의 의혹도 제기했다. KT새노조가 이번 인력 구조조정을 반대하는 이유로 통신 인프라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할 경우 지난 2018년 KT 아현지사 화재사고와 같이 인터넷 장애, 결제시스템 먹통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국민 불편과 함께 막대한 피해가 되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9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KT새노조는 지난 21일부터 KT 광화문 이스트 사옥 앞에서 사측의 이같은 구조조정 계획에 반발해 단식 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KT새노조 측은 단식 농성 배경에 대해 "앞서 지난 11일 회사 측이 통신 인프라분야에서 5천700여명, 약 30%의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KT의 핵심인 통신 인프
【 청년일보 】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업황 부진과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연구개발(R&D) 활동에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현재 석유화학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 속에서 생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범용 제품 중심에서 고부가, 친환경 제품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며 위기 속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올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친환경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춘 신제품 개발과 생산 과정의 혁신을 거듭하며 석유화학업계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9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미래 신성장 사업 개발'을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채택하고 R&D 투자를 확대하면서 기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신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주로 전기자동차 타이어에 적용돼 내마모성과 안전성, 연비 향상을 실현할 수 있는 고기능성 합성고무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이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2027년부터 시행되는 유로7 규제에 대응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타이어 내마모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