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화학은 연결기준 ▲매출 12조 6천704억원 ▲영업이익 4천984억원의 3분기 경영실적을 2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42.1% 각각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22.8% 각각 증가했다. 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 당사가 보유한 우수한 공정 기술 기반의 원가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치열한 효율성 제고와 함께 성장 동력 사업을 잘 준비해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3분기 실적 및 4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 8천132억원, 영업손실 382억원을 기록했다. 원료 가격, 운임 비용의 일시적인 증가와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는 원료가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과 신설 공장 가동율의 상승, 구미주 판매 물량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7천124억원, 영업이익 1천502억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의 출하량, 판매 가격 소폭 하락과 환율 변동의 영향이 있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4분기는 고
【 청년일보 】 영풍과 MBK파트너스 연합이 고려아연에 신규 이사 선임과 집행임원제 도입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했다. 영풍·MBK 연합은 28일 고려아연 이사회에 신규 이사 선임의 건과 집행임원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을 결의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독립적인 업무집행 감독 기능을 상실한 기존 이사회 체제는 수명을 다했다"면서 "특정 주주가 아닌 최대주주와 2대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요 주주들의 의사가 이사회의 의사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규 이사를 선임해 이사회를 재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후보로 추천된 신규 이사는 사외이사 12명, 기타비상무이사 2명으로 구성됐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김명준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김수진 변호사(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전 금융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이 추천됐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에는 강성두 영풍 사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총 13명이다. 이 가운데 장형진 영풍 고문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최 회장 측 인사로 분류돼 이들 중 12명 이상이 선
【 청년일보 】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28일 고용노동부와 '청년도약 멤버십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기업의 청년고용지원 활동을 격려했다. '청년도약 멤버십'은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운영하는 일경험, 직업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시작됐다. 기업이 앞장서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정부가 재정지원 등을 통해 뒷받침하는 민관 파트너십 선도 모델이다. 2021년 삼성전자 등 11개 기업으로 시작해 이날 신규가입한 14개사까지 올해 총 128개 기업이 멤버십에 가입했다. 멤버십 운영 4년차를 맞이하면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신규가입 기업 인증뿐만 아니라, 3년 연속 우수 청년고용 ESG 프로그램을 운영한 기업도 함께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선 'ESG로 청년도약!'을 주제로 발표한 권순원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노동개혁 과제 실천의 시작은 ESG 청년도약 프로그램"이라면서 "저성장 시대에 일자리창출과 다양한 직무관련 ESG 프로그램을 통해 고용가능성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도약 멤버십 신규 가입기업인 자코모는 '소파 아카데미'를 통해 연간 20여 명의 청년에게 6개월 동안 소파제작 이론교육과 제작실습까지 교육을 지원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KB금융그룹과 함께 28일 광화문광장에서 '2024 스타콘페스타' 개막행사를 개최했다. 주관사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네이버, 카카오가 참여했으며, 서울특별시가 후원했다. 스타콘페스타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업가정신을 갖춘 스타 소상공인이 장차 글로벌 스타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는 민관합동 프로젝트다. 한경협 측은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기업가정신을 지닌 소상공인들이 유니콘을 넘어 글로벌 스타로 우뚝서는 계기로 삼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명을 스타콘 페스타로 정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첫날인 28일 개막전에는 소상공인 52개 팀(오프라인 부스 기준)이 참여했다. 개막전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소상공인 컨설팅 ▲우수 소상공인 시상식(스타콘 스타즈 어워드) ▲시민 체험부스 ▲푸드트럭 ▲축하공연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하게 구성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개막전에 이어 '2024 스타콘 페스타'는 2주간 진행된다.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강남역 인근 KB손해보험 사옥에서 3일간 특별판매전이 진행되며, 28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2주간 네이버
【 청년일보 】 한국도심공항이 오는 11월 1일부터 미니신도시로 변모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단지들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고급 공항리무진 버스 6104번의 운행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설되는 6104번 노선은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발, 영동대로를 거쳐 개포자이프레지던스, 디에이치아너힐즈, 래미안블레스티지,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개포래미안포레스트 등 개포동 주요 대단지 아파트를 경유해 인천공항까지 운행한다. 6104번은 상습정체로 정시성이 떨어지는 올림픽대로 대신 유료도로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함으로써 공항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개포동 주민들의 공항이용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천일 한국도심공항 대표이사는 "개포동 일원의 재건축 완료로 1만6천여 세대 5만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함에도 개포동을 지나는 공항버스 노선이 없어 주민들의 공항 이동이 매우 불편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남구 소재 기업으로서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6104번 공항버스 노선 신설을 결정했으며, 이번 신설노선 개통을 통해 주민들의 공항 이동이 편리해지고, 나아가 자가용 이용을 줄여 도심 교통체증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매출 6조8천778억원, 영업이익 4천483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8조2천235억원) 대비 16.4% 감소, 전분기(6조1천619억원) 대비 11.6%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7천312억원) 대비 38.7% 감소, 전분기(1천953억원) 대비 129.5% 증가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3분기 매출은 북미 합작공장 판매에 더해 주요 유럽 고객사 출하량 확대, 인도네시아 합작공장(JV) 실적 연결 반영, 전력망을 중심으로 한 ESS 매출의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약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익의 경우 EV 및 ESS 배터리 출하량 증가에 따른 전사 가동률 개선, 메탈가 하향 안정화로 단위당 원가 부담이 감소하면서 IRA Tax Credit 효과를 제외하고서도 전분기 대비 수익성을 상당히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 세액 공제 금액은 4천660억원이다. 이를 제외하면 3분기 영업손실 177억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글로벌 OEM(완성차 제조사)들과 새로운 폼팩터 및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와 사측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나선 지 4개월 만에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23일 도출한 '2024년 재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해 전임직 노조의 대의원 투표 결과, 전체 199표 가운데 찬성 176표(88.4%)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주기로 한 '원팀 마인드 격려금' 450만원이 오는 31일 전임직과 기술사무직에 공통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전임직 노조는 지난 6월 말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 짓고 사측과 협상에 나섰지만 지난 9월 대의원 투표에서 교대 근무제도와 세부 안건에서 사측과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요구안이 부결됐다. 이후 7차례에 걸친 본교섭 끝에 지난 22일 재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해 투표를 진행, 이날 가결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재교섭 잠정합의안에는 격려금 450만원 지급 외에도 배우자 출산 휴가를 출산 자녀 수와 관계없이 25일(3회 분할)까지 지원하고, 5년 단위로 1주일(7일) 지급하는 장기근속 휴가를 10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올해 임금 5.7% 인상은 그대로 유지된다. 【 청년일
【 청년일보 】 한화시스템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등급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KCGS는 국내 상장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3가지 부문으로 나눠 평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1년부터 해당 평가에서 4년째 통합 A등급을 받아왔다. 한화시스템은 특히 사회 부문에서 협력사 ESG 관리 강화 및 지역사회 중장기 지원 목표 설정 등 사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책임을 다한 점이 반영돼 A+등급을 받았다. 환경 및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기후변화 전략 적극 수립 및 이사회 규정 개정을 통한 경영진 책임성 강화 등 경영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와 같은 A등급을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은 100개사 내외의 협력사들과 매년 두 차례 '상생협력 실무자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고, 지난 2021년부터 '동반성장데이' 행사를 개최해 ESG 활동이 우수한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포상금을 지원하는 등 국내 상위 방산기업으로서 상생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명절 및 주요 국경일에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
【 청년일보 】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불편한 몸으로 폐지를 모아 13년간 이웃사랑을 실천한 이대성(70세)·황영숙(67세)씨 부부를 올해 여섯 번째 희망나눔인상으로 공동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대성씨는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이고, 부인인 황영숙씨도 지적장애를 앓고 있다. 부부는 장애로 생계조차 힘든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고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경북 영주시의 '날개 없는 천사'로 불린다. 부부는 2011년부터 영주1동 주민센터에 기부금을 전하고 있다. 매일 자전거와 리어카를 몰며 폐지와 공병을 하나 둘 모아 판 돈이다. 그러던 중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씨는 건강을 회복한 뒤 감사한 마음을 지역사회에 보답하고자 새로운 나눔을 확대해 나갔다. 2018년부터 매년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위해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연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안동준법지원센터에 100만원을 기부해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준법생활을 하는 보호관찰 청소년 5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이 밖에도 이씨는 2014년부터 영주1동 새마을지도자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봉사에 헌신하고 있다. 매년 연말 직접 재배한 배추로 만든 김장 100
【 청년일보 】 SKT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5G 기지국 품질 최적화 기술(AI-RAN Parameter Recommender)을 상용망에 적용, 무선망을 고도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AI·딥러닝을 활용해 과거의 이동통신망 운용 경험을 학습하는 작업을 연중 지속해 왔으며, 각 기지국 환경에 맞는 최적의 파라미터(parameter, 매개변수)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술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 양사는 이 과정에서 관련 AI 기술을 SKT 상용망에 적용해 체계적으로 실증했고, 해당 기술을 통해5G 기지국의 잠재적인 성능을 끌어내 고객 체감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동통신 기지국은 각기 위치한 지형적 요인이나 주위 설비 등에 따라 서로 다른 무선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같은 이유로 동일 규격의 장비를 사용하는 서로 다른 지역의 5G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에 큰 차이가 나기도 한다. 이에 SKT는 기존 무선망에서 축적된 통계 데이터와 AI 운용 파라미터의 상관 관계를 분석 및 학습하는 딥러닝을 활용, 다양한 무선 환경과 서비스 특성을 예측했고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한 최적의 파라미터를 자동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실증
【 청년일보 】 국내 30대 그룹에서 2025년 상반기(1월 초~6월 말) 중에 공식적으로 임기만료를 앞둔 사내이사 경영진만 해도 1천100명 이상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서도 CEO급 대표이사도 500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룹 중에서는 카카오에서만 110여 명이나 되는 사내이사급 등기임원이 내년 상반기 중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국내 30대 그룹 2025년 상반기 중 임기만료 앞둔 사내이사 현황'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에서 2025년 1월 초 이후로 공식적으로 임기가 남아있는 사내이사는 3천70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천145명은 내년 상반기 중에 기존 임기가 공식 종료될 예정이다. 30대 그룹에서 내년 상반기 중 임기가 공식 종료되는 1천100명이 넘는 사내이사 중, 대표이사 타이틀을 보유한 CEO급 경영자는 515명(45%)나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만간 단행될 2025년 인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삼성과 SK를 포함한 4대 그룹의 인사 변동 여부다. 이들 4개 그룹에서 내년 상반기에 임기가 공
【 청년일보 】 한화는 지난 25일 수확기를 맞이한 농가를 방문해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와 농협중앙회가 협업한 이번 봉사활동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 임직원 총 30여명은 경기 포천시 영중면 관내 사과농가에서 수확 및 분류, 농경지 정리 작업을 진행했다. 수확된 사과는 한화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된다. 한화는 지역 상생,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금창훈 한화 사원은 "과일을 수확하는 과정에 많은 이들의 손길과 노력이 담겨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면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 보람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찬 한화 인사지원팀 팀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지역주민분들에게 의미 있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참여 임직원들도 농촌 재생의 가치를 체감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한화그룹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