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기업들은 해리스 민주당 대선후보와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각각 제시한 경제정책 공약 중 '관세 공약'에 가장 관심이 큰 것으로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1일 '美 대선 관련 정책이슈와 우리 기업의 과제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번 조사는 국내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해리스 민주당 대선후보는 경제정책 어젠다로 '기회의 경제(Opportunity Economy)'를 제시하며 경제공약을 수립했다. 해리스의 공약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을 두 개씩 꼽아달라는 질문에 대해 우리 기업들은 '전략적 표적관세 추진'(17.4%)과 '동맹국 중심의 다자간 통상확대'(17.3%)를 가장 많이 응답했다. 또한 우리 기업들은 해리스 후보의 공약 중 '법인세 인상'(13.0%), '대중 디리스킹 정책'(11.9%), '친환경·탈탄소 정책'(10.2%) 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는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Manufacturing Renaissance)'를 위해 정책역량을 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 기업들은 트럼프 후보의 공약 중 '보편·상호적 관세
【 청년일보 】 LG전자가 세계 곳곳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진행하는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이 결실을 맺고 있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진행된 '2024 LG 앰버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LG 앰버서더 챌린지'는 현지 주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해당 지역의 사회 문제를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7년부터 꾸준히 지속해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사회 제반 시설 부족이나 열악한 교육 환경 등 각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제안하면 LG전자가 주민들과 함께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 지속가능한 자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가나, 케냐, 페루, 필리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9개국에서 총 76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올해는 케냐, 페루,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4개국에서 진행됐으며, 접수된 총 377건의 프로젝트 중 사회적 파급 효과와 효율성을 고려해 10개를 선정했다. 주로 ▲물안개 포집 기반 생활용수 확보(페루) ▲여성 기술 역량 강화(방글라데시) ▲이동식 도서
【 청년일보 】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21일 경총회관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및 김형동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비롯해 의원 8명이 참석했다. 경총 측에서는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등 경총 회장단 17명이 참석했다. 손경식 회장은 "국회에서 법제도 개선이 여의치 않으나, 노동개혁과 과감한 규제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22대 국회 현안에 대한 경영계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경총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노사관계 선진화'를 제안하고 노동조합에게 부여된 권리와 비교해 매우 부족한 사용자의 대응 수단 마련이 합리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을 건의했다. 또한,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직무와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점도 건의했다.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근로시간 활용에 대한 노사 선택권, 유연근무제 확대 필요성과 함께, 법정 정년을 일률적으로 연장할 경우, 청년층의 일자리 축소를 초래하고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더욱 심화시킬 있다
【 청년일보 】 LG전자가 완속 전기차(EV) 충전기에 화재 예방 기술을 탑재해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국내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국내 출시하는 7kW 완속 충전기(EVW007SM-SK)에 '스마트 제어'뿐 아니라 추가로 '충전 완료 이후 전력 차단' 기술을 적용해 충전 중 화재 예방을 위한 이중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제어'는 충전기가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정보를 받아 관제 시스템으로 전달하고, 관제 시스템으로부터 충전 제어 명령을 받으면 즉시 충전 중지 등을 통해 과충전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충전기에 탑재한 전력선 통신(PLC) 모뎀과 전기차의 통신 컨트롤러(EVCC)가 충전 케이블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신해 정확한 충전 정보를 모니터링 하는 기술이다. LG전자가 '스마트 제어'와 함께 추가 적용한 '충전 완료 이후 전력 차단'은 전기차의 통신 시스템 오류 등으로 배터리 충전 정보를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 충전기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과충전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충전 시 사용 전력'이 충전기에서 측정 가능한 가장 낮은 전력인 1W 미만으로 30분 이상 지속되면 충전 완료로 판단해 충전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L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슬림한 디자인을 결합한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Galaxy Z Fold Special Edition)'을 오는 25일 국내 출시한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10.6mm의 두께와 236g의 무게는 '갤럭시 Z 폴드6'와 비교했을 때 1.5mm 얇고 3g이 가볍다. 슬림한 디자인에도 하드웨어는 한층 강력해졌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돼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 16GB 메모리를 탑재해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펼쳤을 때 사용 가능한 메인 스크린은 20:18 비율의 203.1mm(8.0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넓은 대화면을 지원한다. 접었을 때 사용 가능한 커버 스크린의 경우 21:9의 비율의 164.8mm(6.5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더욱 자연스러운 바(Bar) 타입 제품과 같은 사용성과 그립감을 선사한다. AP(Application Proces
【 청년일보 】 LG그룹이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사업 보고회에 본격 돌입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부터 전자 계열사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순차적으로 주요 계열사의 사업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LG그룹은 매년 상반기에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전략 보고회를, 하반기에는 경영실적과 다음 해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고객가치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전략 등을 논의하는 사업 보고회를 열고 있다. 이번 사업 보고회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올 한해 사업성과와 이에 대한 계열사별 대응전략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구 회장이 강조해 온 고객가치 내재화 전략과 함께 미래 먹거리로 점 찍은 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 등을 중심으로 한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 앞서 구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사업본부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 40여명은 지난달 25일 '사장단 워크숍'을 열고 차별적 고객가치 실행 가속을 통한 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바 있다. 당시 구 회장은 "지금의 LG는 세계 최고, 최초를 위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 온 결
【 청년일보 】 AI(인공지능) 훈풍을 타고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절대적 강자'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업계 안팎으로부터 적잖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늘 '만년 2위' 수식어가 붙었던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공룡 기업이자 HBM 최대 고객인 엔비디아에 힘입어 올 3분기 실적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을 추월할 가능성도 거론되며, 일각에선 자칫 '메모리 반도체' 최강자 지위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21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4일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는 매출 18조382억원, 영업이익 6조7천64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반도체 호황기였던 지난 2018년 3분기(6조4천724억원)를 웃도는 수준으로, 분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처럼 SK하이닉스의 실적 눈높이가 높아지는 데는 HBM 사업이 순항 중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 청년일보 】 지배구조 규제 강화 등 행동주의 펀드가 활성화 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경우, 기업가치 저평가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행동주의 캠페인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21일 이같이 밝혔다. 2000년 이후 행동주의 캠페인을 겪었고, 시총과 자산이 10억 달러(한화 약 13조원) 이상인 미국 상장사(970개사)를 대상으로 행동주의 캠페인 성공 여부에 따른 기업가치를 분석한 결과, 캠페인이 성공한 기업들은 단기에는 기업가치가 일부 개선되지만 장기에는 캠페인 성공 이전에 비해 기업가치가 오히려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행동주의 캠페인은 주로 기업가치가 저평가(-16.1%)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성공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캠페인이 성공하면 3년 이내에 기업가치가 1.4%p만큼 개선되면서 저평가가 일부 해소(16.1%→14.7%)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캠페인 성공 4년 이후에는 기업가치가 다시 2.4%p 악화(14.7%→17.1%)되면서 저평가가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행동주의 캠페인이 성공한 이후의 장기적인 기업가치는 캠페인 성공 이전에 비해 1
【 청년일보 】 서울시는 '병원안심동행서비스'가 시행 3년 만에 누적이용건수 4만 5천건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민선 8기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1대 1로 매칭된 동행매니저가 병원으로의 출발부터 귀가할 때까지의 전 과정을 함께하며 진료를 돕는다. 병원 이동과 진료 접수·수납, 약국까지 동행한다. 1인가구뿐만 아니라 노인가구, 조손가정 등 가족구성원의 도움을 받기 힘든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시의 약자지원 대표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경기도, 강원도, 부산시 등 정부와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3년간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 10명 중 6명이 1인 가구였다. 65세 이상 노인층이 77%로 가장 많았고 중장년층(21%)이 뒤를 이었다. 이용객 중 48.6%는 진료 동행을 위해 서비스를 신청했으며 이어 투석(29.8%), 검사(8.4%)였다. 3년간 총 이용시간은 15만 시간, 서비스 만족도는 92.9%였다. 특히 '병원 이용에 실질적 도움(95.7%)', '서비스 제공 시점 적절(94.6%)', '매니저 친절(94.7%)'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 청년일보 】 아동 및 치매노인 등 실종자 발생 시 대중교통 탑승 정보를 활용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심 서비스가 새롭게 출시된다. 서울시는 티머니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실종어린이 및 치매 노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안심위치 조회 서비스'를 오는 22일부터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자는 어린이(만 6세~12세)와 치매노인(만 65세 이상)이며, 이용 방법은 티머니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및 안심 위치 조회 서비스를 신청, 등록하면 된다. 보호자와 법정대리인은 어린이 및 치매노인 실종 시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즉시 승하차 교통수단, 노선, 시간 등 교통카드에 등록된 실시간 대중교통 탑승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신속한 위치 확인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 수도권 전철과 서울버스의 경우 승하차 당일 5분 단위로 조회 가능하며, 최대 14일 전 이용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안심위치 조회 서비스'는 12월까지 시범사업을 한 뒤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 등을 거쳐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 이후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향후 서울시는 경찰 및 교육청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추가적인 서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바쁜 일상에서 이성과 만날 기회를 찾기 어려운 청년들이 가볍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인연을 찾아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우리카드와 함께 다음 달 23일 서초구 세빛섬에서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 행사 '설렘 인(in) 한강'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당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한강 요트 투어를 비롯해 레크리에이션 게임, 1: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연애 전문가가 현장에서 연애 코칭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게임 및 미션 활동을 통해 어색함을 덜고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행사 마무리에는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기재하고 용지를 제출하며, 최종 커플 성사 여부는 다음날 당사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매칭된 커플에게는 총 1천만원 한도 내에서 데이트권 등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8일 오후 6시까지 행사에 참여할 미혼남녀 100명을 모집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25∼39세 미혼남녀(1999∼1985년생)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주민등록등본(초본)과 재직증명서(직장인)·사업자등록증명원(사업자)·소
【 청년일보 】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22대 첫 정기국회의 본격적인 법안 심사를 앞두고 반도체산업 지원 강화, 기술유출 형벌 강화, 정년연장 입법 신중 등 국회가 주목해야 할 23개 입법과제를 건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한상의는 ▲첨단산업 투자 지원 강화 ▲안정적인 에너지 인프라 구축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법제도 확립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4대 분야에 걸쳐 23개 입법과제를 선정했다. 건의서는 조속입법이 필요한 18개 과제 중에서 여야가 공통적으로 법안을 발의한 과제가 14개나 된다며 신속한 입법을 당부했다. 우선 현재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을 뿐 아니라 향후 글로벌 경제 패권경쟁의 성패를 결정할 것인 만큼 첨단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지원책을 촉구했다. 실제로 미국, 중국, 일본, EU 등 주요국은 자국의 첨단산업 설비투자에 대해 대규모 보조금을 지원하고, 전력·용수·폐수처리장 등 인프라 시설을 정부나 지자체가 구축하고 기업은 사용료만 내게 하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대한상의는 장기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첨단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기업의 영업이익과 관계없이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