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영섭 KT 대표가 고객 PC에서 작업 처리를 빠르게 하는 '그리드 프로그램' 정보에 접속해 접속 불능 상태에 빠지게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장기간 이슈가 해결되지 않고 이런 상태에 온 것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답변했다. 다만 "보고받기로는 악성 프로그램을 제작해 고객 정보를 해킹 또는 감청하는 행위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KT는 2020년 분당 데이터센터에서 인터넷상 주고받는 데이터인 '패킷'을 변조하는 방식으로 고객 PC를 제어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이동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국정감사에서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비싸지는 '역전 현상'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8일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통신 3사 요금 합리화를 위해 5G 요금을 세 차례나 내리고 중저가 요금제도 만들면서, 5G 요금제보다 LTE 요금제가 더욱 비싸지는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SKT의 월 5만원 LTE 요금제는 하루 데이터 4GB를 제공하는데, 5G 요금제는 월 4만9천원에 데이터 11GB를 제공하는 식이다. LTE가 5G에 비해 5분의 1 정도 속도가 느린데도 소비자는 더 비싼 요금을 내는 것이다. 최 의원은 선택약정 할인 제도와 관련해서는 24개월 약정을 선택한 경우 12개월 약정보다 중도 해지 위약금이 더 크게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용자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앞으로 역전 현상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면서 "선택약정 고지에 대해서도 약관 변경에 대해 정부와 협의
【 청년일보 】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태블릿 PC의 국내 보증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8일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은 국내에서 삼성전자 태블릿 PC의 보증기간은 1년인데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일부 해외에서는 2년으로 국내보다 1년 더 길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태블릿 PC 사용 가구 유형별 통계를 보면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구가 55%이고 초중고 자녀가 있는 가구가 57%"라면서 "인공지능(AI) 교과서가 도입되면 아이들의 태블릿 PC 이용이 훨씬 많아질 텐데 보증기간이 해외와 차이가 난다면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 제품의 국내 가격과 해외 가격이 차이가 난다는 점도 지적했다. 정 부사장은 "삼성전자 제품은 지금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적시된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소비자 서비스 보증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 의원이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보증기간을 스마트폰의 2년과 동일하게 할 방법을 고민하고, 타당하다면 진행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몫"이라고 말하자, 정 부사장은 "휴대전화 서비스 보증기간을 연장할
【 청년일보 】 포스코가 7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4 지속가능 소재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소재, 고객과 함께 하는 혁신'을 주제로, 현대자동차, 토요타, 혼다,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삼성전자, LG전자 등 자동차, 조선, 에너지, 건설, 가전 등 주요 산업을 이끄는 국내외 500여 개 고객사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7회차를 맞이하는 포스코의 고객 초청 행사로 2010년부터 격년 주기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에는 포스코 그룹의 새로운 경영 비전을 반영해 '지속가능 소재 포럼'이라는 명칭으로 개최됐다.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2024 지속가능 소재 포럼'에 대한 소개와 변함없는 고객의 지지에 거듭 감사함을 전하며 "포스코그룹은 고객 여러분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미래에도 변함없는 성공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포럼은 기존의 산업별 강연에서 벗어나 산업경제 전망, ESG, 인공지능(AI) 등 폭넓은 테마별 강연과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산업에 특화된 세션 등 엄선된 총 16개의 강연으로 구성했다. 기조 강연은 세계적인 미래학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정부에서 국내 224개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매년 상대평가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계량화한 지표로, 2011년 도입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동반성장 활동의 일환으로 중소 협력사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으로 지급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는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직접적인 재정 지원 뿐만 아니라 협력사 구성원의 역량 및 기술 개발을 위한 비재무적 지원을 병행하는 등 동반성장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관련 법규와 규범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공정한 거래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 및 개정한 '하도급 법규의 준수를 위한 4대 실천 사항'을 도입해 이행하고 있으며, 노동, 노사, 안전, 환경, 개인정보, 윤리 등의 영역에 대한 ESG 관련 행동 규범을 따르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소협력사와의 양방향 소통을 위해
【 청년일보 】 LG전자의 올 3분기 매출액이 최대치를 달성했지만 해상 운임 폭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천5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하반기 들어 급등한 물류비 영향 및 마케팅비 증가에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이다. 매출액은 3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LG전자는 앞서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해상운임 비딩 결과 컨테이너당 평균 해상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상승하고, 광고비 등 마케팅 경쟁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3분기 누적 경영실적은 매출액 64조 9천672억원, 영업이익 3조 2천836억원으로 집계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수요회복 지연, 원재료비 인상, 해상운임 변동 등 어려운 대외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사 매출 규모를 꾸준히 늘려 나가는 점은 의미가 있다"면서 "사업방식과 사업모델 변화, 기업간거래(B2B) 사업 가속화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 차원의 노력이 사업의 근원적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선정하는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눈다.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고,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협력사, 나아가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거래대금 지급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10년부터는 1.4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1조원 규모의 '협력사 ESG 펀드'를 조성해 6년간 환경·안전 개선, 고효율 생산설비 전환 등 1차 협력사가 ESG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원자재 가격 및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고 있다. 또 반도체 우수 협력사 대상으로 2010년부터
【 청년일보 】 KT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으로 최우수를 달성했다. KT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평가 대상에 포함된 232개 기업 중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KT를 포함해 6개사가 전부다. 그간 KT는 중소벤처 파트너사와의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으며, AICT기업으로 전환에 발맞춰 AI 등 유망 벤처 발굴 육성, 판로 개척 및 ESG, 안전보건 경영 컨설팅 등 파트너의 성장 주기에 맞춘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10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KT는 지난 10년간 파트너와의 상생협력을 진정성 있게 추진했는데, 실례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200여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MWC(바르셀로나), IFA(베를린) 등 세계적인 ICT 전시 참가 등을 지원하는 파트너 판로지원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중단없이 지속해 누적 2천억원에 달하는 파트너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상생협력의 결실을 거뒀다. 올해 KT는 AICT분야 유망 벤처와 스타트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KT 퓨쳐웨이브 프로그램 가동과 AI·클라우드·모빌리티 등의 미래
【 청년일보 】 포스코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2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최된 제80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대·중견기업 218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포스코를 포함해 상위 44개사가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중견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합산해 산정하고 있으며, 평가에 따라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총 5개 등급으로 나눈다. 포스코는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강건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성과공유제, 스마트化 역량강화, 동반성장지원단 등 8대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성과공유제는 2004년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대기업
【 청년일보 】 KT는 고객 보호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종합 탐지 기술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와 'AI 보이스피싱 의심번호 알림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는 통화 음성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바꾸고 이를 AI sLM(소형언어모델)이 금융 사기와 연관된 문맥을 신속히 탐지하는 기술이다. 통화 내용 중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하면 고객에게 즉시 알려준다. 기존 보이스피싱 탐지 방식은 키워드나 패턴을 검색하는 방식에 그쳐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지만, 이 기술은 신분증, 비밀번호, 금전 요구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입체적으로 확인한다.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분석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지 않는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작동해 정보 유출 우려를 차단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해 KT 측에 보이스피싱 스크립트를 익명 처리한 데이터를 제공했다. KT는 이를 활용해 음성 인식 기술과 AI sLM을 최적화했다. 보이스피싱 탐지 AI 에이전트는 현재 KT 사내 전문가들에게 베타 서비스 중이다. 이달 중 6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브이피(VP In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와 달리 3분기 9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친 가운데 반도체 사업 수장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예상보다 부진한 잠정실적과 관련해 "엄중한 상황도 꼭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4.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7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1% 증가했다. 당초 증권가 안팎에선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대를 전망했지만 스마트폰과 PC 등의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며 주력인 범용 D램이 부진한 데다, 반도체 부문의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되며 시장 기대를 밑돈 것으로 보인다. 잠정실적인 만큼 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증권업계에서는 DS 부문이 5조3천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오는 31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3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전 부회장은 "시장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4.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