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엔무브가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차세대 차량용 냉매의 핵심 원료인 아이오딘(요오드)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핵심 원료인 아이오딘을 활용, 기존 냉매 보다 냉난방성능이 개선된 차세대 차량용 냉매를 개발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SK엔무브는 아이오딘 생산량 기준 전세계 1위 기업인 칠레 SQM사(社)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인 공급 시기와 물량은 본 계약 체결 후 확정된다. SQM은 올해 연간 1만 4천톤의 아이오딘을 판매, 전세계 아이오딘 공급량의 35%를 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엔무브는 SQM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향후 글로벌 냉매 공급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SQM은 20년 이상 우수한 품질의 아이오딘을 안정적으로 생산해왔을 뿐 아니라 리튬·아이오딘 생산시 탄소·물 발자국을 최소화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도 SK엔무브의 공급망은 지속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엔무브는 지난 1월 현대자동차그룹과 차세대 차량용 냉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엔무브가 개발 중인 냉매는 기존 차량용 냉매 대비 냉난방 성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공조시스템과 동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오는 4일 강력한 성능과 차별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갖춘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를 국내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의 스크린 크기는 각각 369.9 mm(14.6형), 315.0 mm(12.4형)이며, 색상은 문스톤 그레이(Moonstone Gray)와 플래티넘 실버(Platinum Silver)로 두 가지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Wi-Fi 지원 모델과 5G 지원 모델로 각각 출시되며, S펜이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며, '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159만 8천300원~240만 6천800원, '갤럭시 탭 S10+'는 124만 8천500원~163만 7천900원이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디멘시티 9300+ 프로세서를 채용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최초로 디스플레이에 '반사 방지 코팅'을 적용해 밝은 곳에서도 생생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수업 필기부터 정교한 드로잉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한 'S펜'이 기본 제공되며, IP68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통신사 최초로 드론을 활용해 섬 지역에 스마트폰을 배송하는 '스마트폰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교통편이 적어 빠른 배송이 불가능했던 섬 지역에 사는 고객에게 빠르면 이틀 만에 스마트폰을 배송,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 ㈜나르마, ㈜쿼터니언과 제휴를 맺고, 지난 2일부터 가파도, 비양도, 마라도 등 제주도 섬 지역 3곳에 스마트폰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이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LG유플러스가 제주도에 구축된 '드론배송 거점'에서 드론을 활용해 섬 지역의 '배달점'으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각 지역의 배달점에서 스마트폰을 수령할 수 있다. 드론을 활용하면 섬지역 기준 배송 기간이 약 7일에서 2~3일로 단축될 뿐 아니라 도서 지역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번거로움도 줄여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와 제주도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K-드론배송'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K-드론배송은 국토교통부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
【 청년일보 】 최근 대한민국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의 위기감이 드리우고 있다. 오랜 기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최강자로 군림해온 대만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좀체 좁히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외신발(發) 해외 인력 감축설 등이 잇따라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 재판이 본격화되며 일각에선 사법 리스크로 자칫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일 재계 등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력 감축 계획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해당 지역 인력의 약 10%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다른 외신도 소식통을 인용, 삼성전자가 전 세계 자회사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영업 및 마케팅 직원 15%, 행정 직원은 최대 30%를 줄이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일부 해외 법인의 경우 운영 효율성 개선 차원에서 일상적인 인력 조정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그만큼 글로벌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 청년일보 】 최근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이하 MBK)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직접 입장을 밝힌다. 2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최 회장과 박기덕 사장 등이 참석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최 회장은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는 영풍·MBK 연합에 맞서 자사주 매입과 대항 공개 매수 등 경영권 수성 방안 등에 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려아연은 영풍·MBK 연합이 제기한 최 회장 측에 대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자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자 자사주 취득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금호석유화학은 경기도 남양주 소재 장애인 재활시설인 신망애재활원을 찾아 창호 교체 사업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교체작업이 이뤄진 신망애재활원 사랑관은 여성 생활관으로, 지난 1993년 건립 후 비용 문제로 30년 넘게 노후화된 창호가 방치된 탓에 시설 난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과거에 사용된 알루미늄과 목재 샷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뒤틀어져 단열 성능이 저하되고 우천시 누수로 녹과 곰팡이가 발생해 사랑관 내 41명의 거주자가 위생적으로도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동절기를 앞두고 시설이 단열에 취약점을 보임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은 약 8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사랑관의 생활실, 사무실, 계단, 램프길 등의 총 51개 창호를 휴그린 창호로 전면 교체해 시설 거주인들이 포근한 겨울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김광식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김양원 신망애재활원 대표이사, 최재웅 남양주시 복지국 국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기존 서울지역이 아닌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서 선정한 시설을 대상으로 했는데, 회사가 올해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화하고 있는 만큼 본 활동 역시 범
【 청년일보 】 법원이 영풍 측이 낸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2일 영풍 측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결정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고려아연은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거론된 대항 공개매수와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영풍과 사모펀드(PEF) 운영사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서겠다며 공개매수 기간(9월 13일~10월 4일) 동안 고려아연이 자사주를 취득할 수 없도록 해 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자본시장법 제140조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와 그 특별관계자는 공개매수 기간 공개매수 대상 회사의 주식을 공개매수 외의 방식으로 매수할 수 없다. 지난달 27일 열린 가처분 심문기일에서도 양측은 이 조항의 적용 여부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심문에서 영풍 측은 고려아연이 영풍에 속한 계열사인 특별관계인으로 자사주 매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고려아연 측은 영풍 측의 경영권 인수 시도를 "적대적·약탈적 인수합병(M&A)"이라고 규정하며, 더는 영풍의 특별관계인이 아니기 때문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사이버 안전을 위해 실시했던 활동 및 성과를 공개하는 'LG유플러스 정보보호백서 2023(이하 정보보호백서)'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공개된 정보보호백서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LG유플러스의 사이버 보안 노력을 담고 있다. '신뢰 제고를 위한 사이버안전혁신 추진'과 '정보보호 역량 제고' 두 파트로 나눠 다양한 수행 활동과 투자, 기술 등을 소개했다. 사이버안전혁신 추진 파트에는 지난해와 올해 LG유플러스가 보안을 위해 개선한 내용들이 수록돼 있다. 이 파트에선 ▲정보보호 기본기 강화 ▲대고객 신뢰회복 ▲정보보호 체계 점검 및 진단 등 사이버안전을 위해 실시한 기본적인 활동과 심화 활동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정보보호 역량 제고 파트에선 더욱 안전한 정보보호 체계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활동들이 기재돼 있다. 대표적으로 사내 보안 취약점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버그바운티 제도' 실시, 개인정보 처리방침과 통합동의 관리를 위한 '프라이버시 센터 구축', 모든 것을 신뢰하지 않고 꼼꼼히 보안 사항을 확인하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적용' 등이다.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LG유플러스의 활동을 모니터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력감축 계획의 일환으로 동남아시아·호주·뉴질랜드에서 수백명을 해고할 계획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싱가포르에 있는 삼성전자 여러 부서 직원들은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감원 계획과 관한 세부 내용에 대해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 있는 해외 법인에서도 감원이 계획됐다고 말했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일부 해외 법인에서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일상적인 인력 조정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회사 차원에서 특정 직책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치를 설정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최근 인도와 남미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인력의 약 10%를 감원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또 삼성전자의 전체 해외 인력 14만7천여명의 10% 미만에 해당하는 수준의 인력 감축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여성 등기임원 비중이 최근 2년 새 3.0%p 증가했다. 다만 이들 중 대부분은 사외이사로 나타났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 196곳을 대상으로 등기임원 현황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여성 등기임원은 2022년 6월 말 172명(13.1%)에서 지난달 말 226명(16.1%)으로 54명(3.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등기임원은 늘었지만, 이들 대부분은 사외이사로 나타났다. 여성 사외이사는 2022년 6월 말 160명에서 지난달 말 208명으로 48명 늘었다. 올해 기준 전체 여성 등기임원 226명 중 208명이 사외이사인 셈이다. 같은 기간 남성 등기임원은 1천144명(86.9%)에서 1천174명(83.9%)으로 30명 느는데 그쳤다. 남성 사외이사 비중은 54.2%(620명)에서 54.0%(634명)으로 0.2%p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0년 개정된 자본시장법이 유예기간 2년을 거쳐 2022년 8월부터 시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개정 자본시장법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은 이사회 전원을 특정 성별로만 구성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
【 청년일보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워싱턴 주 소재 142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워싱턴 주 최대의 유틸리티 에너지 공급사인 PSE(Puget Sound Energy)사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부지 선정, 확보 및 인허가 수취 등 발전사업의 초기 개발 작업을 직접 수행해온 한화큐셀은 발전사업권을 매각한 이후에도 기자재 공급과 EPC(설계·조달·시공)를 이어서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오는 2025년부터 EPC에 착수해 2026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건설 기간동안 약 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워싱턴 주 가필드 카운티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PSE사가 소유하며 2026년 12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해 약 3만 가구 이상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 및 건설하는 '그린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서 큰 수익을 거두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한화큐셀은 EPC 수행 전 단계에서 개발 자산을 매각해 사업의 안정성을 개선하고 핵심 역량인 모듈 공급 및 EPC 사업을 수주하며 수익 구조를 최적화했다. 한화큐셀은 그린에너지 솔루션 사업 가운데 EPC 분야에서
【 청년일보 】 고물가·고금리 여파 및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최근 재계 안팎에선 희망퇴직 및 사업부 매각을 단행하는 등 구조조정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일 재계 등에 따르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부터 비상경영 모드에 돌입한 SK이노베이션 핵심 자회사 SK온이 2021년 10월 출범 이후 첫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SK온은 지난 9월말 전 직원에게 희망퇴직 관련 공지 내용을 전달했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는 지난해 11월 이전 입사자로, SK온은 희망퇴직 신청자에게 6개월간 연봉의 50%와 단기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SK온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으로 성장세 둔화에 대응해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통업계에서도 희망퇴직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 G마켓은 지난달 27일 오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공지했다. 신청 대상은 근속 2년 이상 정규직 사원으로, 대상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특별 위로금으로 월 급여에 근속연수를 곱한 금액을 지급한다. 또한 전문 위탁기관을 통해 재취업과 창업 등을 지원한다. 희망퇴직이 승인된 직원은 최대 2개월의 무급휴직도 신청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