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쿠팡과 유한양행 등 10여개 기업 및 단체가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정식 회원이 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쿠팡을 포함한 이들 기업은 경총에 신규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경총은 오는 21일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어 해당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사실상 경총 회원사로 활동해 온 쿠팡은 이번 이사회·총회를 거쳐 정식 회원사로 승인받게 된다. 쿠팡은 2021년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모기업 쿠팡Inc가 상장한 뒤 경총 회원 가입을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대표 의약품 제조기업인 유한양행도 경총에 가입한다. 유한양행은 한국경제인협회 회원사로도 이미 가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이사회와 총회에서는 손경식 경총 회장의 연임 안건도 처리될 예정이다. 지난 15일 차기 경총 회장으로 재추대된 손 회장은 연임이 확정되면 2018년 3월 취임 이후 2년 임기의 경총 수장을 4번째 맡게 된다. 경총 회장은 연임 제한 규정이 없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도 같은 회의에서 연임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은 2021년 경총에 합류했고, 이듬해 재선임된 바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자사의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가 국내 디지털 분야 시상식인 '앤어워드(Awards For New Digital Award)'에서 사회공헌 분야 최고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은 앤어워드는 디지털 산업 발전에 기여한 작품을 선정해서 주는 상으로,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디지털 미디어&서비스'와 '디지털 광고&캠페인' 등 2개 부문, 각 30여개 분야에서 3단계의 심사를 통해 매년 수상 작품을 선정한다.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는 올해 앤어워드의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부문에서 사회공헌 분야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지난해 2월 개설된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는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분야의 이해관계자들(평가사·투자자·NGO·미디어·고객사 등)은 물론 일반 대중도 필요한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웹사이트 랜딩 페이지는 삼성전자의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주요 활동을 일러스트와 인터렉션이 가미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달한다. 평가사∙투자
【 청년일보 】 LG전자가 국내·외에서 브랜드 혁신성을 앞세워 Z세대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고 유대감을 키우는 프리미엄 경험공간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싱가포르 대표 관광명소 마리나베이 인근에 위치한 고급 쇼핑몰 밀레니아워크 내 하비노만 플래그십 1층에 라이프스 굿(Life’s Good) 브랜드 경험공간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브랜드 경험공간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경험공간은 유통업체 매장 내부에 특정 브랜드 제품만을 진열·판매하는 별도 매장을 조성하는 샵인샵(Shop in Shop) 형태와는 달리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단기적인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보다는 최신 기술에 대한 선호도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이 큰 싱가포르 시장의 특성에 맞춰 현지 고객들에게 LG전자 브랜드의 혁신성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해 나가는 차원이다. LG전자는 이러한 브랜드 활동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며 고객과 공감하는 브랜드를 구축해 가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간 내부는 무드업 냉장고,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등 현지 시장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최신 제품들은 물론이고 무
【 청년일보 】 기아는 지난 16일 제주신화월드에서 '2024 기아 스타 어워즈' 행사를 열고 2023년 판매 우수 직원 203명에게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아 스타 어워즈는 지난해 판매 우수 직원의 성과를 격려하고 올 한 해 좋은 실적을 거두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해 468대의 차량을 판매한 전북 전주지점 정태삼 영업이사가 기아 판매왕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정태삼 영업이사는 1992년에 입사해 지난해까지 32년 동안 5천91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최근 10년 동안 기아 판매 상위 10명 명단에 9번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 처음으로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올해 신설한 'EV 판매왕'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468대 중 총 125대를 판매했다. 정태삼 영업이사는 "고객의 마음을 얻고자 최선을 다한 것이 성공의 요인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을 향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아 판매왕 상위 10명에는 정태삼 영업이사에 이어 ▲당진지점 이선주 선임 오토컨설턴트(이하 선임) ▲대치갤러리지점 박광주 영업이사 ▲상암지점 이광욱 선임 ▲전주서부지점 이영록 선임 ▲상암지점 장인혁 선임 ▲충주지점 홍재석 영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오는 26일부터 29일(현지시각)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이하 MWC2024)에서 AI·ICT 트렌드 탐색을 위한 임직원 참관단을 구성해 AI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MWC2024는 이동통신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국가-산업-기업의 협동의 필요성을 뜻하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MWC2024에는 황현식 대표(CEO)를 포함해 정수헌 Consumer부문장, 권준혁 NW부문장, 권용현 기업부문장, 황규별 CDO, 이상엽 CTO 등 주요 경영진이 참가한다. LG유플러스 임직원 참관단은 5.5G/6G, AI 등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탐색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와 상품 전시 외에 AI 기반 솔루션, 5G 기반 산업 혁신, XR/메타버스 기술 분야 선두주자와의 소통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 이어 고객경험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구글(빅테크), 아마존웹서비스(IT서비스), 해외통신사 등 다양한 영역의 파트너사들과 미래 협력 방안을 의논할 계획이다. 황현식 LG
【 청년일보 】 SKT는 오는 26일부터 29일(현지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서 다양한 통신 서비스와 네트워크 인프라, 실생활 영역 등 AI 혁신을 바탕으로 한 미래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세계 통신사들간 동맹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비롯해, 빅테크들과의 초협력을 통해 SKT의 AI 지형을 글로벌 무대로 본격 확대한다. 올해 MWC 주제는 'Future First(미래가 먼저다)'다. 미래와 현재의 잠재력 실현을 우선으로, 200여개 국 2천400여개 회사가 인공지능(AI)을 포함해 6G·IoT·로봇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SKT는 이번 MWC 24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3홀 중앙에 992㎡(약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장을 꾸민다. '새로운 변화의 시작, 변곡점이 될 AI'를 주제로 텔코 중심의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텔코 LLM(거대언어모델)'이다. 통신 사업에 특화한 LLM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함으로써, 사업자와 고객의 효용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SKT는 텔코 LLM을 바탕으로 ▲챗봇이 구현된 버추
【 청년일보 】 KT는 오는 26일부터 29일(현지 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 전시관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KT 전시관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NEXT 5G ▲AI LIFE 총 2개 테마존으로 구성했다.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및 AI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KT의 디지털 기술을 소개한다. NEXT 5G 존에서 KT는 항공망에 특화된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한 UAM 체험 공간과 AI로 안전하게 UAM 교통을 관리하는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고, 고객에게 편리성과 보안성을 더해주는 혁신 네트워크 서비스와 기술을 전시한다. KT는 고객이 쉽게 글로벌 사업자망에 접속해 연결성 등 네트워크 자원을 이용하는 '개방형 네트워크 API' 기술과 클라우드 HPC(고성능컴퓨팅) 환경에서 해석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한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선보인다. 아울러 유·무선 네트워크의 해킹 방지 기술인 '양자암호 통신'과 통신 인프라의 전력을 절감한 '네트워크 전력 절감 기술'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AI LIFE 존에서는 AI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공개한다. 'Generative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음에도 여전히 청년들의 삶은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청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청년의 기본 일상부터 일자리, 건강까지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결방안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취업 준비 비용에 교통비 부담 경감까지"…청년 맞춤형 정책 '주목' (中) '취업 포기' 니트족 확대에…정부, 맞춤 일자리 정책 확대 (下) '젊은 당뇨에 우울증까지' 위협받는 청년 건강…정부, 대책 마련 '진땀' 정부 부처별로 청년층들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감면,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 'K-패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 등이다.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를 50% 감면해 주는 정책은 IT,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자격 취득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알뜰교통카드' 제도가 오는 5월부터 'K-패스'로 바뀐다.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다. 이는 대중교통비 부담을 완화하며 정기적인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 청년일보 】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는 군포산업진흥원과 16일 군포산업진흥원 회의실에서 '군포시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삼성, 현대차, SK, LG 등 대기업 CEO, 임원 출신 약 200여명으로 구성된 '한경협경영자문단'이 '군포산업진흥원 기업고충상담센터'와 연계해 군포 중소기업에 경영애로 해소 1:1 비즈니스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광호 한경협중기센터 소장은 "군포산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군포시 중소기업이 신규 사업 확대, 매출액 신장 등 가시적 성과를 얻고, 전문적 인사·재무 시스템 및 ERP 구축, 공정자동화 및 인력난 해소 등 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경영노하우도 함께 전수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산업진흥원은 2018년 설립된 군포시 출연기관이다. 군포시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 지원사업을 통해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16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6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5대 중점사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을 포함한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회원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경협은 이날 총회에서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타개를 위해 2024년 중점사업으로 ▲법·제도 선진화 ▲회원 서비스 강화 ▲글로벌 협력 강화 ▲기업가정신 확산 ▲지속가능성장동력 확보 등 5대 주제를 선정했다. 류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국내외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들이 많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 기업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한경협도 경제·산업정책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며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원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은 물론, 회원사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회원 서비스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류 회장은 특히 회원사를 위한 한경협 뉴스레터, 한경협 글로벌 브리프, ESG Bulletin, FKI 매거진 등 경제정책 동향 공유와 정보제공의 확대, 교육 서비스 혜택 강화 및 각종
【 청년일보 】 최근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대기업 내에서 '성과급'을 둘러싸고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반도체 업황 부진 여파로 지난 한 해 동안 1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낸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이 연봉의 0%로 책정됐다. DS 부문 직원들은 지금까지 거의 매년 OPI로 연봉의 50%를 받아왔지만, 지난해에는 유례없는 반도체 업황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빈 봉투'를 받게 됐다. 여기에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도 지난해 하반기 기준 평균 월 기본급의 12.5%로 상반기(25%)의 반토막 수준으로 줄었다. DS부문 내에서도 파운드리·시스템LSI 사업부는 0%로 책정됐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도 지난해 반도체 불황으로 지난해 연간 7조원대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직원들에게 1인당 자사주 15주와 격려금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삼성전자 직원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 이에 DS 사업부를 중심으로 직원들의 노동조합 가입이 요근래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조합원은 지난해 9천여명이
【 청년일보 】 금호석유화학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에 권리를 위임했다. 박 전 상무는 차파트너스와 금호석유화학의 공동보유자로서 특별관계가 형성됐음을 15일 공시했다. 박 전 상무 입장문에 따르면, 박철완과 차파트너스는 현재 금호석유화학이 전체 주식의 18%에 달하는 대규모 미소각 자사주가 소액주주의 권익을 침해하며 부당하게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독립성이 결여돼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이사회 구성으로 인해 회사가 저평가됐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박 전 상무 입장문 주요 내용은 금호석유화학의 개인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기업거버넌스 개선 ▲소액주주의 권리 보장 ▲경영진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위해 필요한 권한을 차파트너스에 위임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금호석유화학의 주주로서 차파트너스가 금호석유화학의 기업지배구조의 개선, 경영 투명성 강화, 소액주주를 포함한 전체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박 전 상무는 "현재 정부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중인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반드시 도입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