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한국장애인개발원(개발원)은 보건복지부와 코리아나호텔에서 '2023년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 지역사회 자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한 시범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개발원이 주관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17개) 및 관계기관(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시범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과공유회 1부에서는 시범사업 추진에 기여한 바가 큰 지자체 및 관계기관 10곳(부산광역시 장애인탈시설주거전환지원단 외)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고, 그간 시범사업의 추진현황과 내년 운영 방향을 안내했다. 2부에서는 시범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장애 특성에 맞는 지원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면서, 지역별 우수사례(부산, 전주, 군산)를 발표했다. 이날 격려사에서 이경혜 개발원장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장애인이 본인 의사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인 주체로서 자립해 안정적인 삶을
【청년일보】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림그룹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갖고 매각측과의 성실한 협상을 통해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협상을 잘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벌크 전문 해운사인 팬오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안정감있고 신뢰받는 국적선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하림그룹은 "HMM과 팬오션은 컨테이너-벌크-특수선으로 이상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으며 양사가 쌓아온 시장수급 및 가격변동에 대한 대응력이라면 어떠한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황도 충분히 타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해운업 불황이 닥친 상황에서 자산 규모가 17조원인 하림그룹이 자산 25조8천억원으로 덩치가 더 큰 HMM을 인수할 경우 그룹 전체가 위험해지는 이른바 '승자의 저주' 리스크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매각측과의 비밀유지계약으로 인해 입찰가격 등 입찰 내용과 세부적인 협상조건에 대해선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청년일보】 현대자동차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러시아 공장(HMMR) 지분 매각 안건에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러시아 공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지난해 3월부터 가동 중단된 상태다. 현재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업체인 아트 파이낸스와 공장 지분 매각 관련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다. 다만, 현대차는 러시아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기존 판매된 차량에 대한 AS 서비스 운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의 6번째 해외 생산거점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지난 2010년 준공됐고, 이듬해인 2011년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심사를 통해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가족친화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 이 인증을 15년 동안 유지하면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된다. SK하이닉스는 2009년 처음으로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는데 올해 재인증을 획득, 15년 유지 조건을 충족하면서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회사는 그동안 구성원들이 출산, 육아 등에 대한 부담을 덜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의 다양한 의견과 선호를 수렴한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확대해 왔다. SK하이닉스는 우선 정부 시책에 부응해 구성원들의 출산율을 높인다는 목표로 ▲난임 휴가 및 난임 의료비 지원 ▲임신 전체 기간 임산부 단축 근로제 ▲다자녀 출산 축하금 지급 등을 시행하고 사업장 내 예비 부모를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또한 여성 구성원이 자녀를 양육하면서도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 육아휴직 ▲입학자녀 돌봄휴직 등 제도적 지원을 지속해 왔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이 충분한 리프레시(Refresh) 기회를 부
【청년일보】 LG전자가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과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LG전자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 지분 37.9%를 보유한 대주주다. 이번 유상증자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LG전자는 신규 발행주 가운데 배정 물량의 120%에 해당하는 5천173만7천236주에 대해 청약할 계획이다. 이를 현재 기준 예정발행가액(9천550원)으로 환산하면 약 5천억원 규모에 해당한다. LG전자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에 대해 "사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비롯해 자동차부품, 정보기술(IT), 사이니지 등 다양한 핵심 사업의 전략 부품을 공급하는 주요 거래선 중 하나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LG디스플레이의 재무구조 안정화와 사업 경쟁력 확보가 대주주인 LG전자에 지분법 손익 개선 등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LG전자의 현금 보유액은 8조1천억원 수준
【청년일보】 SKT는 글로벌 보안 기업 '탈레스'와 협업해 양자내성암호(PQC)를 활용한 SIM-통신망 인증 기술을 개발, 5G 시험망 연동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SKT는 양자 컴퓨팅의 발전으로 기존 보안시스템이 위협받는 상황에 대비해 양자암호(QKD), 양자내성암호, 양자난수생성기(QRNG) 등 다양한 기술을 단말과 통신망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기술 시험은 탈레스와 함께 암호화 및 키 교환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SIM과 5G 인증 시스템에 적용, 이를 5G 시험망 상에서 테스트한 것이다. SKT는 이번 기술 시험에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적용 시에도 기존 보안시스템과 동일하게 등록, 인증, 호 수신 등의 동작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기술 시험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API로도 개발, 향후 통신망 인증뿐 아니라 고도의 보안이 필요한 M2M/IoT 등의 서비스에 활용할 기반도 마련했다. SKT는 기존 개발해 상용 적용했던 양자암호, 양자난수생성기와 함께 이번 기술 시험에 성공한 양자내성암호를 바탕으로 통신망 보안에 대한 차별화 솔루션을 확보하고, 향후 5G-어드밴스드, 6G, IoT진화 등의 영역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표
【청년일보】 LG유플러스는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가 스포츠 팬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누적 이용자 3천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포키는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당구 등 스포츠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의 최신 뉴스, 인기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제공하는 U+3.0 핵심 '놀이' 플랫폼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후 올 5월 누적 가입자 1천50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이달 3천만명 돌파에 성공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야구 시즌 중 월간 활성이용자(MAU)는 평균 약 4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증가 배경으로 1년 내내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스포츠 팬들의 경험을 혁신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기존에 제공해왔던 KBO와 KLPGA 리그 중계 중심의 U+프로야구와 U+골프는 시즌이 명확히 구분돼 꾸준히 즐길거리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스포키는 이를 통합하고 해외축구, 농구, 배구, 당구, 바둑, 볼링 등 스포츠 종목을 대폭 늘려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통을 즐기는 스포츠 팬들의 특성을 반영한 실시간 경기 댓글 기능인 '응원톡'이 8월 기준 누적 10
【청년일보】 KT는 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KOREN)의 백본을 1Tbps로 고도화하고, 2024년 새해부터 KOREN을 이용하는 기관들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KOREN은 미래 네트워크 선도 기술과 관련 장비를 연구·시험·검증할 수 있는 비영리 시험망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구축 및 운영을 주관한다. KOREN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1Tbps 백본망 구축을 통해 백본망 대역폭이 기존(100~400Gbps)보다 최대 10배 확대됐다. 특히 KT는 2020년 코위버의 광전송장비(ROADM)를 KOREN 백본망으로 구축해 4년간 고도화 사업을 진행해 왔고, 올해 11월에는 1Tbps 기술을 도입해 시스템당 30Tbps 전송 대역폭을 수용할 수 있는 4단계 고도화를 완료했다. KT는 KOREN 백본망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산업체와 연구기관,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챗GP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등 더 넓은 데이터 대역폭이 필요한 연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대호 KT 통화·데이터제안·수행담당은 "1Tbps 백본망 고도화 구축은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된 사례로 향후
【청년일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미혼모들의 출산·양육, 경제적 자립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류진 회장이 미혼모 출산지원시설인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애란원을 방문해, 미혼모들에게 양육지원금과 육아용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류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출산과 양육이라는 쉽지 않은 선택을 한 미혼모들의 용기와 책임감에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특히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며 "미래세대를 키워내는 무거운 짐을 미혼모들이 홀로 짊어지는 일이 없도록 경제계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위기영아 생명존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최근 출생 미신고 영아의 사망·유기가 심각한 사회 이슈로 대두되면서 초저출산 시대에 출생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제계가 위기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상윤 한경협 CSR본부장은 "한경협이 회원사와 함께 하는 위기영아 생명존중 프로젝트는 내년 초 기업 및 지
【청년일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행' 의지가 담긴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인원이 누적 5천명을 돌파했다. 재계 안팎에선 오늘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래하면서 젊은 인재들이 소프트웨어(SW) 역량을 갖추는 것이 곧 IT 생태계 저변 확대 등이라는 이 회장의 철학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은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SSAFY' 9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우수 수료생과 수료생 가족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학규 사장은 "생성형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오늘날 여러분과 같은 SW 인재가 역량을 펼치면 상상하지 못할 일도 해낼 수 있다"면서 "여러분이 선택한 길에 대한 믿음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SSAFY는 삼성이 지난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CS
【청년일보】 에스원은 건물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통해 건물주들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통합 SI매니저'는 건물의 조명, 엘리베이터와 같이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의 스케줄을 제어해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또한 보안, 건물관리 솔루션 마다 필요했던 전담 모니터링 인력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인건비 부담을 낮춘다. 아울러 화재, 지진과 같은 건물 내 긴급 상황 발생시 출입문 자동개방, 비상조명 점등과 같은 솔루션 자동제어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다. 에스원 관계자는 "통합SI 매니저는 건물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인력 운영 효율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통합SI 매니저가 건물주의 운영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현대자동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투싼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에 이어 아반떼, 투싼까지 총 5개 모델이 강화된 평가 기준에서 TSP+ 등급을 받았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 올해부터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으며,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획득해야 한다. 또한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