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현대자동차그룹이 이웃사랑 성금 35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걸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4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 '희망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런 취지에 적극 동참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억 원을 늘린 350억 원을 기탁했으며, 올해까지 누적 성금은 총 3천940억 원이다. 정의선 회장은 "장기간의 팬데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희망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내년도 한국경제는 수출과 설비투자 중심으로 회복세가 가시화돼 2%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1분기에는 생산이 다소 증가할 전망이며 민간소비는 가계소비 여력 감소 등으로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4년 경제전망과 중소기업 이슈'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19일 개최하며 이같은 전망들을 내놨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발표를 맡은 최세경 정책컨설팅센터장은 주요 경제지표를 통해 2024년 세계경제 및 한국경제를 전망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도 주요 경제이슈 및 중소기업 이슈를 살폈다. 주요 글로벌 경제 이슈로 ▲통화정책 전환과 금리인하 ▲환율 변동성: 달러 약세와 엔저 지속 ▲지정학적 불안 증가 ▲글로벌 부채 증가 ▲글로벌 리더십 변화를 언급했다. 중소기업 동향 및 전망에 대해선 제조 중소기업과 서비스 중소기업 모두 내년도 업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2023년부터 수출 감소세가 완화되는 가운데 미국 등 몇 개 국가의 수출 비중 증가세, 기업의 파산과 폐업이 꾸준한 증가로 한계기업의 부실 본격화 징후, 서비스업종의 창업감소세, ICT 서비스 분야의 신규 투자 증대 등의 동향 분석 등을
【청년일보】 LG전자는 내달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음향부터 디자인까지 LG TV에 꼭 맞춘 2024년형 사운드바를 처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LG 사운드바 신제품은 초대형 TV 화면에 걸맞은 입체 사운드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스피커 동시 활용 등 TV와 연계한 기능을 확대했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풍부한 입체 사운드도 강화했다. 대표 모델 S95TR은 올레드, QNED 등 LG전자 프리미엄 TV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고 음질 저하 없이 생생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 DTS:X 등 입체음향기술과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HDMI eARC 등을 모두 지원한다. 이 제품은 본체를 포함해 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입체음향을 내는 리어 스피커 등으로 구성돼 LG 사운드바 중 최다인 15채널(9.1.5)을 지원한다. TV 스피커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으로 사운드는 한층 더 풍부해진다. 또한 AI 기반으로 콘텐츠 장르에 맞춰 최적의 음향 효과를 구현하고 실내 공간 구조를 분석해 사운드바의 모든 스피커를
【 청년일보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기아와 경총회관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아 안전관리수준 향상을 저해하는 시스템의 근본적 문제점을 고찰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뤄졌다. 금번 진단은 사전예방적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자기규율 예방체계 ▲고위험요인 관점의 중대재해 관리 강화 ▲안전문화 등 3개 분야별 국내 유수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진이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자문단을 통해 진단의 적정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 솔루션 도출 뿐만 아니라, 기아와 경총은 진단 결과를 반영해 전사적으로 안전 비전과 업무추진전략 재수립을 도모함으로써 자기규율 예방체계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본 협약이 기업의 자율예방체계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례가 될 것"이라면서 "금번 진단을 계기로 선진 안전문화 구축을 위한 노력이 국내 사업장 전반에 대폭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는 "금번 협업체계를 통해 당사 안전관리 수준을 심층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사업장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청년일보】 삼성전자는 모바일, 로봇, XR 등 첨단 콘텐츠 플랫폼을 위한 이미지센서 라인업 '아이소셀 비전'의 차세대 제품 2종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아이소셀 비전 63D'는 박쥐가 음파를 활용해 주변을 탐지하는 것과 유사한 원리로 거리를 측정한다. 음파 대신 발광된 빛 파장과 피사체에 반사돼 돌아온 파장의 위상차로 거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해 사물의 3차원 입체 정보를 파악한다. 이를 통해, 서빙·물류 로봇, XR 기기, 안면인증 등 여러 첨단 응용처의 주요 제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은 업계 최초 원칩 iToF 센서로 사물의 심도 연산에 최적화된 ISP(Image Signal Processor)가 내장돼 AP 지원 없이 뎁스 맵 촬영이 가능하다. 전작인 '아이소셀 비전 33D' 대비 시스템 전력 소모량을 최대 40%까지 줄였다. '아이소셀 비전 63D'는 iToF 센서 기능 구현에 최적화된 QVGA 해상도의 이미지를 초당 60 프레임의 속도로 처리한다. 삼성전자는 픽셀의 광원 흡수율을 높이는 후방산란 기술(BST)을 통해 적외선 기준 940nm(나노미터)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38%의 양자효율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모션
【청년일보】 효성의 펌프 전문 계열사인 효성굿스프링스는 아태지역 펌프 업체 처음으로 국제 원자력 품질 경영 표준 인증인 'ISO 19443'을 한국품질재단(KFQ)으로부터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O 19443' 인증은 기존 국제표준에 비해 원자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 정착 정도와 원전 기자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전 위험성 등 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효성굿스프링스는 ▲원자력 안전 문화 구축에 대한 리더십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ITNS(Important to Nuclear Safety) 제품·부품 및 관련 업무 관리 체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인증은 효성굿스프링스가 'ISO 19443' 인증 취득을 필수로 요구하는 글로벌 신규 원자력 발전 시장에서 우위적인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영국, 프랑스,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 유럽과 중동 등 원전 운영사들은 원전 기자재 공급 시 'ISO 19443' 인증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대표이사는 "이번 ISO 19443 인증 획득으로 원자력용 펌프 제조 업체로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 받는 등 글로벌
【청년일보】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진출을 돕는 'CJ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소개(IR)를 끝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CJ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제네시스랩, 프록시헬스케어, 플라스크 등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서 TOP 3로 선정된 스타트업과 함께 '플러그앤플레이(PNP) 실리콘밸리 서밋'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PNP가 주최하는 이번 정기 서밋은 미국 실리콘 밸리 최대 네트워크 행사로, 투자자, 기업 파트너, 스타트업 관계자 등 3천여명이 넘게 참석했다. CJ인베스트먼트는 서밋 참가에 앞서 TOP 3 스타트업의 사업계획서 및 발표자료에 대한 맞춤형 코칭 과정을 거쳤다. 미국 현지에서는 PNP 본사 견학과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등 미국 현지 투자자들의 경영 및 투자 컨설팅을 비롯해 유티콘 스타트업과의 창업스토리 워크샵, 미국 B2G(Business to Government) 기업 간담회, 벤처캐피털, 대기업 미팅 등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했다. 제네시스랩(AI 영상면접 솔루션), 프록시헬스케어(미세전류 활용 헬스케어제품), 플라스크(AI기
【청년일보】 LG전자가 국내 유수 대학과 손잡고 저탄소 난방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LG전자는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신공학관에서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은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전기화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히트펌프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 학계와 기업 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냉난방 공조시장 변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해당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대학과 전문가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 컨소시엄을 추가 발족해 글로벌 히트펌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히트펌프 사업을 강화하고 기술을 고도화해 탄소 발생량이 많은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을 고효율 히트펌프식 난방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컨소시엄을 통
【청년일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접어들면서 전 세계는 첨단 기술을 둘러싼 패권 경쟁에 한창이다. 그 중에서도 '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떠오른 지 오래다. 단순 미래 먹거리에 국한되지 않고 국가 안보의 주요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날로 발전하는 반도체 기술이 향후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게 업계 안팎의 중론이다. 한국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반도체 산업이 어느 때보다 규모가 커진 만큼 초격차를 벌리기 위해선 수조 원대의 시설, R&D(연구개발) 투자는 물론, 남들보다 더 빨리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자칫 이를 무색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산업기술 해외 유출' 범죄 행위가 대표적이다. 요 몇 년 간 이같은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기업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5일엔 국내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업체에 유출한 혐의로 전직 삼성전자 부장 김씨와 협력업체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 A사 팀장 출신 방씨가 구속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18나노 D램 반도체 공정 정보를 무단 유출해 중국 기업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제품 개발에 사용하게 한 혐의를
【청년일보】 월평균 실질 사교육비가 1만원 증가할 경우 합계출산율이 0.012명 감소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사교육비가 저출산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19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저출산을 완화하기 위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공교육을 정상화해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가 통계청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6조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합계출산율은 0.78로 역대 최저기록을 경신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기준 참여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70.7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합계출산율은 0.59명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전남 지역은 참여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8.7만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합계출산율은 0.97로 세종시(합계출산율 1.1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17개 시도별 패널데이터를 바탕으로 동적패널모형을 활용해, 사교육비가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했다. 분석결과 다른 요인이 일정하다고 가정할 때 월평균 실질 사교육비가 1만원
【청년일보】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새 주인이 된다. KDB산업은행(산은)과 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팬오션은 하림그룹의 해운 계열사다. HMM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천879만(57.9%)주로 인수가는 6조4천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대주주인 산은과 해진공이 HMM 매각을 위해 지난달 실시한 본입찰에서 동원과 하림그룹은 최종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하림그룹은 6조4천억원가량의 인수가를 써내 동원그룹 인수가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면서 정량평가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자금조달 계획, 해운업 경험 등 정성평가에서도 더 나은 평가를 받았다. 하림은 JKL파트너스와 함께 유가증권 매각과 영구채 발행, 선박 매각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과 해진공은 향후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 거래를 종결한다는 계획이다. 매각 측은 이달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하림 측과 인수 조건을 두고 의견 조율을 거치면서 우선협상대상자
【청년일보】 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경쟁력 및 미래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1조 3천6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IT, 모바일, 차량용 및 대형 등 OLED 사업 전 영역의 양산·공급에 필요한 경쟁력과 사업 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나아가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사 차원의 원가 혁신, 운영 효율화 등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 수는 약 1억 4천 2백만주이며 증자 비율은 39.74%다. 예정 발행가는 20% 할인율을 적용해 9천550원으로 결정됐다. 최종발행가는 1, 2차 발행가액 산정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29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전사 차원에서의 원가 혁신,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선제적 자금확보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성과 확보를 가속화해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