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동행을 마치고 15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이번 순방 성과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 회장은 "반도체가 거의 90%였다"고 답했다. 앞서 삼성전자와 ASML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ASML 본사에서 진행된 한-네덜란드 반도체 협력 협약식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7억 유로(한화 약 1조원)를 투자해 차세대 노광장비 개발을 위한 극자외선(EUV) 공동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ASML은 최첨단 반도체 양산에 필요한 EUV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에 반도체 업계에서는 ASML을 이른바 '슈퍼 을(乙)'로 부른다. 이 회장과 함께 귀국한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은 "이제 삼성이 '하이 뉴메리컬어퍼처(High NA) EUV'에 대한 기술적인 우선권을 갖게 됐다"면서 "장기적으로 D램이나 로직에서 하이 NA EUV를 잘 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ASML이 조만간 출하할 '하이 NA EUV' 장비는 2나노미터(㎚·1㎚=10억분의 1m) 공정의 핵심 장비다. 경 사장은 "이번 협
【청년일보】 포스코그룹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참여한 10개 그룹사 모두 우수등급 이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한 기업집단에서 10개 회사가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공정위가 CP제도를 도입한 이래 최다기록이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AAA(최우수)를 획득했다. 2003년 건설업계 최초로 CP를 도입한 이래 포스코이앤씨는 분쟁 발생 리스크 예방을 위해 하도급법에서 정한 모든 문서를 온라인 발급으로 의무화 했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현장점검도 3배 확대 실시하면서 공정거래 시스템과 분쟁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밖에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포스코와이드, 포스코A&C, 엔투비 등 8개사가 AA(우수)등급, 포스코퓨처엠이 A(비교적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그룹의 이번 성과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공정·투명·윤리가치를 추구하며 국내 최고의 준법문화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그룹차원의 의지에 따라 그룹 사업회사들간의 지속적인 CP협업활동의 결과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02년 포스코의 CP도입을 시작으로 주요 사업회사들이
【청년일보】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한국통신학회와 논문 데이터베이스(DB)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금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한국통신학회로부터 논문 2만 편을 제공받아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삼성전자의 차세대 통신 분야 기술 연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통신학회가 보유한 논문들은 사실에 근거한 ▲텍스트 ▲수식 ▲테이블 ▲그래프 ▲그림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신뢰성이 검증돼 AI 모델 학습 데이터로 효용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리서치는 지난달 '삼성 AI 포럼'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의 ▲언어 ▲코드 ▲이미지 모델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활용해 회사 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나아가 사람들의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중 언어 모델은 메일 작성과 문서 요약, 번역 등의 업무를 더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해주며 기기를 더욱 스마트하게 제어해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은 "이번 협약식은 글로벌 IT 기업과
【청년일보】 SK가 올해까지 28년째 해마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눔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14일 SK가 만든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 'SK 행복나눔김장' 전달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SK는 사회적기업 3개사가 만든 김장 2만 5천포기를 구매했고,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를 통해 전국 600개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김장김치를 만든 평창올푸드, 주왕산김치, 옥과맛있는김치 등 3개 사회적기업들이 600여 포기 김치를 기부, SK가 이끄는 행복한 김장나눔에 동참했다. 'SK행복나눔김장'은 1996년부터 28년째 진행해온 SK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SK는 지난 1996년부터 그룹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김장을 직접 담궈 취약계층에 전달해왔다. 2015년부터는 대규모 행사 대신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김치를 구매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김치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들이 인지도 제고 및 매출 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국내산 재료 사용 및 지역 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턴 SK스토아가 홈쇼핑 특별방송을 통해 김장나눔에 참여한 사회적기업들의 김치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새로운 AI경험과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프레이를 적용한 새로운 개념의 노트 PC '캘럭시 북4 시리즈'를 선보인다. 새롭게 선 보인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등 3개 모델로 출시된다. 더욱 선명해진 터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더 확장된 연결성과 새로운 AI 경험, 강화된 보안 등 역대 갤럭시 북 시리즈 중 가장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혁신적인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3개 모델 모두에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줌 인, 줌 아웃, 문서 스크롤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경험했던 익숙하면서도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전 라인업에서 모두 제공한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해주는 NPU가 프로세서에 새롭게 적용돼, 사용 전반에 있어 전력 효율과 작업 속도를 개선해 준다. 게임, 비디오, 영상편집 등 현재 서비스되고
【청년일보】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경영 환경이 안갯속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복합 위기 상황을 타개할 전략을 구상한다. 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이날 전사와 모바일경험(MX)사업부를 시작으로 15일에 영상디스플레이(VD)와 생활가전(DA)사업부, 19일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각각 회의한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 회의에는 200여명, DS 부문 회의에는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국내외 임원급이 모여 사업 부문별·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이번 연말 인사에서 유임된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이 각각 회의를 주관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네덜란드를 방문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추후 사업전략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중 갈등과 경기 침체 등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복합 위기 타개책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일보】 LG전자가 제품∙서비스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 LG전자는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고객품질연구소에서 운영해 온 제품품질평가단인 '엘뷰어스(L-Viewers)'의 활동을 대폭 확대했다고 14일 밝혔다. 엘뷰어스는 'LG전자'와 '리뷰어(Reviewers)'의 합성어로 LG전자 제품을 리뷰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올해 엘뷰어스 참여 인원은 4천400여 명으로 지난해 약 1천500명 대비 3배 수준으로 늘었다. 참여 고객의 연령은 절반 이상이 MZ세대 고객이지만, 10대부터 70대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평가단 확대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사용 중의 SW업그레이드 단계까지 전 영역에서 '고객' 관점에서 품질 관리와 검증 체계를 철저히 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객 신뢰도를 확보하는 차원이다. 엘뷰어스는 가전제품 자체 사용성은 물론, LG 씽큐(ThinQ) 앱 연결성, 기능 활용성도 평가한다.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도출한 고객 페인 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제품 성능 및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평가단은 LG전자
【청년일보】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강소기업과 리튬 생산공정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WSK)와 함께 14일 충북 오창 WSK 1공장에서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 및 국산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포스코홀딩스 수산화리튬 공장의 주요 부품인 전기투석막 및 관련 장비의 국산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기투석막은 포스코홀딩스 고유의 리튬 추출 기술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으로, 국내에는 제조사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했었다. 양사는 지난 2021년부터 전기투석막 공동 개발에 착수해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내년부터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상용화 공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가 전기투석막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건설중인 리튬 상용화 공장 핵심부품의 원가절감과 함께 안정적인 조달이 가능하게 되며, WSK는 성장성이 유망한 전기투석막 사업 신규 진출 및 관련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국내 최초의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 및 상용화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이차전지소재 제조공정의 부산물 재활용에 적용할 부품 및 설비 개발에도 협력범
【청년일보】 국내 반도체 기술을 중국업체에 넘긴 혐의로 검찰이 전직 삼성전자 부장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이춘)는 지난 13일 삼성전자의 16나노급 D램 핵심 기술을 중국 반도체 업체인 '창신메모리'에 넘긴 혐의를 받는 전 삼성전자 부장 김모씨와 삼성전자 관계사의 직원 방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삼성전자 부장으로 근무하던 김 씨는 2016년 창신메모리로 이직해 기술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해당 기술의 유출로 발생한 피해액만 수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김씨 등 일당이 기술을 유출한 정황을 포착해 지난 5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이들이 중국에 머물고 있어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했지만 김씨와 방씨가 지난 10월 귀국하면서 검찰 수사가 진전된 것으로 전해진다. 김씨와 방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기아는 내년 1월 개막하는 '2024년 국제가전박람회(CES 2024)'에서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All Set for Every Inspiration)'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PBV 모빌리티 솔루션의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기아의 CES 참가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2021년 회사의 로고를 변경하는 '브랜드 리런치' 이후 새로운 브랜드로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기아의 PBV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점차 다양해지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며,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PBV를 선정해 전용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CES 2024에서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인 PBV를 'Platform Beyond Vehicle'로 재정의했다. PBV라는 경험적 가치를 제공해 차량을 넘어선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기아는 CES 2024에서 미래 사업의 핵심이 될 PBV의 단계별 로드맵과 사업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시 기간인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라스베이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배스킨라빈스 및 구세군과 손잡고 '핑크 하트'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핑크 하트' 나눔 캠페인은 고객들이 누른 '좋아요' 수에 따라 전국 소외 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전달하는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차와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20일까지 합산 '좋아요' 수 5천개 이상 달성 시, 캐스퍼 차량을 개조해서 만든 '아이스크림 카'를 활용해 구세군에서 선정한 기부처들을 대상으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연말 소외 계층 아동들에게 달콤한 행복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현대차 보유 고객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현대차와 배스킨라빈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내 게재된 '핑크 하트' 캠페인 콘텐츠에 '좋아요'를 누르는 방식으로 쉽게 참여가 가능하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효성은 지난 13일 종로구 푸르메센터에서 진행되는 '2023년 푸르메 작은 음악회'를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된 '푸르메 작은 음악회'는 장애 어린이와 청소년, 지역 주민에게 장애인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올해 음악회에는 장애 어린이·청소년·가족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초대됐다. 이번 행사에는 성탄 트리 화분 만들기, 성탄 오너먼트 만들기 등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떡볶이, 어묵꼬치, 팝콘 등 다양한 간식이 제공됐다.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더클래스 효성 임직원 18명이 행사 진행을 위한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2023 푸르메 작은 음악회'는 용인시처인구장애인복지관 치어리더팀 'Dream jump cheer up'의 치어리딩 공연으로 시작됐다. 다음으로는 발달장애인 청소년과 성인으로 이루어진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어울누리 합창단의 합창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서 푸르메센터 2층에 위치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지원시설인 종로아이존 어린이와 가족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이 이어졌다. 이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