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현재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제도가 부처들 간 예산 계획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지적이 나왔다.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최근 발간한 '과학기술정책 브리프'를 통해 정부가 재정 건전성과 정부 R&D의 안정성을 조화롭게 구현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보고서는 내년 R&D 예산 삭감과 관련해 정부는 건전 재정 기조를 위해 비효율과 낭비 요인을 제거했다고 하지만, 각 사업 예산 조정·배분과 관련한 객관적 기준이나 근거가 확인되지 않아 연구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고 진단했다. 분야별 세부 재정 지출 계획이 제시되지 않은 점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며, 이는 국가 R&D 예산 편성 체계가 일관성이 없고 전략적 배분이 어려운 형태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2020년 발표된 국가재정운용계획은 2024년 R&D에 32조원, 2021년에는 34조원을 배분하는 것으로 돼 있었지만, 이 수치가 2022년에는 32조원으로 줄고 2023년에는 25조9천억원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이렇게 같은 해에 대한 중장기 계획상 배분 재원 규모가 매
【청년일보】 LG에너지솔루션과 KAIST 공동 연구팀은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리튬메탈전지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공동 연구팀은 리튬이온전지 대비 주행거리를 약 50% 늘리고, 충방전 효율 및 수명 또한 대폭 개선할 수 있는 리튬메탈전지 관련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리튬메탈전지는 기존 흑연계 음극재를 리튬메탈로 대체하면서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음극재의 무게와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어 대표적 차세대 배터리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기존 리튬메탈전지의 경우 음극 표면에 발생하는 '덴드라이트(Dendrite)'와 액체 전해액에 의한 지속적인 부식(Corrosion)이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을 위협하는 한계로 지적돼 왔다. LG에너지솔루션과 KAIST 공동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붕산염-피란(borate-pyran)기반 액체 전해액'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이 전해액은 충방전시 리튬메탈 음극 표면에 형성되는 수 나노미터 두께의 고체 전해질 층(SEI)을 치밀한 구조로 재구성함으로써 전해액과 리튬메탈 음극 간의 부식
【청년일보】 삼성전자는 1020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갤럭시 S23 FE'를 오는 8일 국내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3 FE'는 프리미엄 성능, 독보적인 카메라, 감각적인 디자인을 모두 담은 제품이다. 자신의 취향과 표현을 중요시하는 1020세대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고사양 프로세서를 탑재해 안정적이고 쾌적한 게이밍 경험과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을 제공한다. 163.1mm(6.4형)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는 밝거나 어두운 곳에서 눈의 피로를 최소화해주며 사진, 영상, 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몰입해서 시청할 수 있게 해준다. 4천500mA의 대용량 배터리는 하루 종일 충전 걱정없이 다양한 기능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하며,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갤럭시 S23 FE'는 차별화된 카메라 성능도 제공한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야간 등 저조도에서도 차별화된 촬영 결과물을 제공하며, 5천만 화소의 고해상도 렌즈와 3배 광학줌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앵글의 선명한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 각도와 전·후면 카메라의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술은 흔들림
【청년일보】 한국무역협회(무협)는 이달 4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지원을 위한 '한일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협, 한국관광공사, 창업진흥원, 한양대학교, 한국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 39개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일본 스타트업 전시회 한국관 운영 ▲일본 대기업 투자 유치·사업 협력 상담회 ▲한일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써밋 등이 개최됐다. 무협은 6~7일 양일간 일본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인 'ILS Tokyo 2023'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한국관에는 일본 진출을 준비하는 AI·데이터·바이오·핀테크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27개 사가 참여해, 일본 대기업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고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밖에 무협은 전시회 기간 중 '일본 대기업 투자 유치·사업 협력 상담회'를 개최하고 한국관 참가 기업에게 일본 대기업 및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대상으로 하는 IR 피칭 및 기업 투자 담당자와의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이명자 무협 상무는 "협회는 우리
【청년일보】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장(34)이 오는 7일 정기 인사에서 신규 임원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최 팀장은 사업 개발과 관련한 조직을 책임지는 임원으로 보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내에선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신규 투자와 사업 개발 분야에서 업무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한다. 한편, 최 팀장은 지난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에 선임 매니저(대리급)로 입사했다가 2019년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2021년 7월 복직해 지난 1월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 팀장으로 승진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롯데그룹이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 확대 속 미래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강화에 방점을 두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그룹 중장기 비전과 신성장 동력 발굴, 미래 신사업 확대의 중책을 수행한다. 롯데는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각 사별로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롯데그룹의 임원인사 방향은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위한 핵심 인재 재배치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글로벌 역량 및 여성 리더십 강화 등으로 압축된다. 전체 임원 규모의 변화는 크지 않으나, 지난해 대비 주요 경영진이 대폭 교체됐다. 먼저 롯데그룹의 화학사업을 5년간 진두지휘했던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김교현 부회장이 용퇴하고, 후임으로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이훈기 사장이 부임한다. 1967년생인 이훈기 사장은 1990년 그룹 기획조정실로 입사해, 2010년 롯데케미칼 기획부문장, 2019년 롯데렌탈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는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을 맡아 M&A, 미래 신사업 발굴을 총
【청년일보】 1970년대 첨단산업의 불모지였던 한국을 과감한 결단력과 선구안적인 혜안으로 오늘날 반도체 강대국으로 발돋움시킨 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승부수'가 업계로부터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6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건희 선대회장은 기술 불모지에서 반도체 산업을 적극 추진하며 삼성전자가 오늘날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에 도약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73년, 4차 중동전쟁으로 인한 '제1차 오일쇼크'에 직면하면서 이 선대회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하이테크산업으로 진출해야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다. 때마침 1974년 한국반도체라는 회사가 파산에 직면했다는 소식을 들은 이 선대회장은 선친인 故 이병철 회장에게 반도체 사업 진출, 인수를 건의했다. 그러나 내부 경영진들 사이에선 "TV도 제대로 못 만드는데 최첨단으로 가는 것은 위험하다", "미국 일본보다 20, 30년 뒤처졌는데, 따라가기나 하겠는가?"는 등의 의심의 눈초리로 가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선대회장은 전자부문을 살릴 수 있는 길은 오직 핵심부품인 '반도체의 자급'이라 판단했다. 이후 1974년 12월6일, 마침내 이 선대회장은 사재를 털어 한국반도체의 지분
【청년일보】 효성은 마포구청을 찾아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효성은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 1천500세대에 가구당 10kg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사랑의 김장 김치'는 2007년부터 17년간 이어져 왔으며 효성은 지금까지 2만2천500여 세대에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해왔다. 효성은 보건복지부 지정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인 울산중구시니어클럽을 통해 김치를 구매한다. 이를 통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르신의 사회 환원을 돕는 등 노인 복지 향상에도 기여한다. 같은 날 효성은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성금 4천만 원을 후원했다. 효성의 후원금은 마포구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사용된다. 지난 5일에는 '사랑의 쌀' 20kg 백미 500포대를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효성은 1사 1촌 자매마을인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농협에서 쌀을 구입한다. 이를 통해 농가에는 판로를 지원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품질 좋은 우리 쌀을 전달하는 두 가지 상생 활동을 동시에 지원한다. 한편,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
【청년일보】 LG유플러스는 사내벤처팀인 'D사내벤처TF'의 데이팅 서비스 '하트트래블'이 홈페이지 오픈 6개월 만에 매칭률 48%, 가입자 880여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하트트래블'을 운영하는 ‘D사내벤처TF’는 '㈜케미컴퍼니'라는 이름으로 내년 상반기 분사에 나설 예정이다. '하트트래블'은 카메라 없이 진행되는 연애 프로그램 콘셉트로 한 기수당 남녀 총 12명을 선발해 1박 2일간의 여행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모임 신청을 원하는 참가자가 본인의 프로필과 이상형을 작성해 제출하면 하트트래블의 자체 매칭 시스템으로 서로의 이상형을 분석해 매칭 가능성이 높은 참가자를 선정한다. 이후 선발된 참가자들이 여행이나 피크닉을 함께 떠나 자기소개와 다양한 액티비티, 일대일 대화 등을 진행하며 서로를 알아간다. 참가자들은 모임 종료 전 서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선택한 뒤 연락처를 교환해 최종 매칭에 성공할 수 있다. '하트트래블'은 내년 상반기 분사를 앞두고 서비스 고도화와 운영 규모 확대에 돌입했으며, 현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프로그램 신청을 받는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별도 앱 출시도 준비 중이다. 박세훈 LG유플러스 'D사내벤처TF’ PM(팀장)은 "일반적
【청년일보】 포스코 봉사단은 지난 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자원봉사자의날 기념 2023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포스코 봉사단은 포항, 광양, 서울 등 지역사회에서 820만 시간 동안, 햇수로 환산하면 총 936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는 창립 초기부터 지역의 마을, 단체에 따듯한 온정을 나눠왔으며 임직원 봉사활동의 체계적인 지원 제도를 갖추기 위해 2003년 포스코 봉사단을 창단했다. 이후, 2014년부터는 임직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살린 재능봉사단 제도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줌과 동시에 임직원들의 봉사만족도도 높여가고 있다.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이후 재능봉사단은 더욱 활성화 돼 현재 클린오션, 전기수리, 농기계수리, 가구제작 등 111개의 재능봉사단이 포항, 광양, 서울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특히, 클린오션봉사단은 창단 이후 연인원 1만 9천여명이 인공어초 등 바다숲 조성사업과 함께 수중 정화 활동으로 2천60톤의 해양쓰레기와 해적생물을 수
【청년일보】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4 중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럭셔리 준중형 전기 SUV 'GV60'가 '2024 중국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중국 주요 자동차 잡지의 편집장이 공동 후원하며, 평가 과정에 40명 이상의 자동차 전문 매체 기자단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한다. 2024 중국 올해의 SUV 후보에는 총 80여개 차종이 경합해 제네시스 GV60를 비롯, 로터스 엘레트라(ELETRE), 지리자동차 갤럭시 L7(Galaxy L7) 등 총 3개 모델이 올랐다. 그 중 GV60가 경쟁 모델들을 압도하며 최종 선정됐다. 제네시스 모터 차이나 법인장 웰스 리(Wells Lee)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중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럭셔리한 전동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V60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Athletic Elegance)' 디자인 콘셉트가 반영된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갖췄으며, CLTC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645km, 최대 출력 360kW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아울러 400V
【청년일보】 현대자동차는 6일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대표 준중형 SUV '더 뉴 투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더 뉴 투싼은 지난 2020년 9월 출시 이후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을 갖춰 국내 준중형 SUV 시장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상품성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더 뉴 투싼에 더욱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과 신차 수준의 변화로 고급감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내장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 N 라인 모델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첨단 주행 신기술을 적용하고 정숙성을 강화해 주행 감성을 높였으며, 2열 사이드 에어백 추가 및 차체 보강을 통해 전반적인 충돌 안전 성능을 향상시켰다. 전면부는 각진 형상으로 다듬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강인한 느낌을 전달하며, 후면부의 범퍼 몰딩과 일체화된 스키드 플레이트는 가로 방향으로 확대 적용돼 차량이 보다 넓어 보이는 느낌을 준다. 더 뉴 투싼의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플로팅 콘솔 등을 탑재하고 수평을 강조한 설계로 넉넉한 공간감과 실용성을 확보하는 등 신차 수준으로 변화했다.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