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삼성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삼성글로벌리서치 신임 대표이사로 김원준 부사장이 내정됐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1일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내정) 1명, 위촉업무 변경 1명 등 내년도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김원준 삼성글로벌리서치 대표이사 부사장 내정자는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으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삼성글로벌리서치에 입사해 전자산업을 담당하는 Tech&Future 본부장을 맡아 왔다. 김 대표이사 내정자는 기술경영 분야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삼성글로벌리서치를 삼성의 혁신을 지원하는 '글로벌 싱크탱크'로 지속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으로 임명하는 위촉업무 변경도 이뤄졌다. 삼성글로벌리서치 관계자는 "우수한 리더십과 다양한 상생협력, CSR 활동 등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의 사회공헌업무 총괄로서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글로벌리서치는 부사장 이하 2024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실시한다는 예정이다. 【청년일보=이창현 기
【청년일보】 효성은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진행된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장애인 인권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제25회 한국장애인인권상' 민간기업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주관하는 한국장애인인권상은 장애인 인권을 향상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고자 1999년 제정된 상이다. 효성은 장애인 의료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애인 의료 지원 분야에선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 어린이 재활 치료를 지원하고, 장애인의 무료 치과 진료를 지원했다.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 장애 예술인 창작 활동을 다년간 지원해왔다. 아울러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에덴복지재단을 후원하고, 전산용 비품을 기증했을 뿐 아니라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에 효성 임직원 기증품을 모아 전달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에도 참여해왔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면서 "지역사회와 주변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효성이 되겠다"고
【청년일보】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CEO 사장이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을 실행하고 이를 위해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지난 3년이 양적 성장과 사업의 기반을 다진 엔솔 1.0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해 진정한 질적 성장을 이루는 엔솔 2.0의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성원들과 함께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을 실행하고, 이를 위해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을 위해 경쟁 위협에 정면 승부하며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초격차 제품·품질 기술력 ▲구조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 ▲압도적인 고객 충성도 확보 ▲미래 기술과 사업모델 혁신 선도 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러한 이기는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다"면서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가치 있는 결과가 지속 창출되지 못한다면 생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치 있는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선 구성원
【청년일보】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1일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취임 메시지를 전했다. 정 사장은 "7년 만에 여러분 곁으로 돌아와 새롭게 인사드린다"면서 "회사가 수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CEO로서 핵심 과제 중 하나는 활력 넘치고 팀워크가 발휘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여러분이 LG디스플레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실적 턴어라운드가 무엇보다 급선무이며, 이를 위해서는 고객과 약속된 사업을 철저하게 완수해 내고, 계획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 전반의 원가 혁신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품질·가격·납기 등 기업경쟁력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부터 탄탄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현장에서 많은 소통을 하며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 사장은 "회사의 영속을 위한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일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고객 협업에 기반한 차세대
【청년일보】 SKT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2023'에서 이동통신 관련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7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Informa)'가 주관하는 ICT 분야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올해는 총 24개 부문에서 혁신 기업들을 선정했다. SKT는 AI를 활용한 사칭문자 탐지/차단 기술로 고객 개인정보를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보안 솔루션' 부문에서 수상했다. AI활용 사칭문자 탐지/차단 기술은 건 당 0.1초 미만의 처리 속도로 수만건의 메시지를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사칭 문자만을 탐지 및 차단하는 기술이다. SKT는 사피온의 AI반도체를 활용해 기존 대비 약 3배 가량 처리 속도를 높였으며, 연말에는 사칭문자를 이미 수신한 고객에게 실시간 알림 메시지를 전송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올해도 글로텔 어워드를 수상함으로써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면서 "SKT의 기술 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믿고 앞으로도 통신 기술 연구 개발 및 상용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
【청년일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동행'을 강조하는 가운데 삼성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서준영·황준 삼성전자 사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삼성은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999년부터 25년간 지속적으로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8천200억원에 이른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경기 부진으로 반도체 사업이 적자로 전환하는 등 경영 환경이 어려운 와중에도 연말 성금 규모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번 성금 전달식에서 삼성의 이 같은 노력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 연말 이웃사랑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청년일보】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을 통해 20세기 아티스트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작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에 '빛나는 아기(Radiant Baby)', '회고(Retrospect)', '무제- 춤추는 개(Untitled - Dancing Dogs)'를 포함한 키스 해링의 작품 12점을 추가했다고 1일 밝혔다. 특유의 굵고 간결한 선의 그림체로 잘 알려진 키스 해링의 작품은 '뉴욕현대미술관'과 '휘트니 미술관' 등 다양한 갤러리의 주요 소장품으로도 선정됐다. 더 프레임은 QLED 4K 화질과 빛 반사를 줄여주는 '매트 디스플레이(Matte Display)'를 탑재해 차별화된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아트 스토어 입점 작품 대상으로 전문 큐레이터가 매달 새로운 주제의 다양한 작품들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상숙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삼성 아트 스토어에 현대 팝아트 거장 키스 해링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아트 스토어 사용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시대 감각을 아우르는 콘텐츠 경험을 제공
【청년일보】 11월 수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7.8% 증가하며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수출 플러스' 기조가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먼저 11월 수출액은 55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 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10월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11월 들어 회복세가 한층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지난 1월 463억달러까지 떨어졌던 수출액은 추세적으로 상승해 11월에는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15대 주력 수출품 중 12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해 올해 들어 증가 품목이 가장 많았다.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 부진의 핵심 요인이던 반도체 수출도 회복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11월 반도체 수출액은 12.9% 증가한 95억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21.5%), 일반기계(14.1%), 가전(14.1%), 선박(38.5%)의 수출 호조세가 계속됐고, 11월에는 최근 수출이 부진했던 석유화학(5.9%), 바이오헬스(18.8%), 이차전지(23.4%)의 수출도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주요 9
【청년일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정학적 갈등과 분열이 불러온 글로벌 경제블록화 현상 등에 적극적 대처해 나가기 위해 한일 경제협력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3' 환영사와 특별연설을 통해 "지정학적 갈등과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이제 단일 글로벌 시장의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한일 경제연합체를 구성해 글로벌 분열 위기 상황을 돌파하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1년간 40여개국을 방문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을 목도했는데, 각국이 파트너와 제휴해 규칙과 표준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면서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이 각자의 시장을 만들어 가면서 한일 양국은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노동인구와 대(對) 중국 수출, 투자 감소 등에 직면한 한일 양국이 성장 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 더욱 공격적인 조치들을 취해 나가야 한다"며 한일 경제연합체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한일 양국이 경제연합체를 구성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룰 테이커(rule taker)에서 룰 세터(rule setter)로 전환해 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과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청년일보】 중동 수주 호조에 힘입어 올해 해외 플랜트 수주가 지닌해보다 10% 넘게 증가하며 목표액인 300억달러에 다가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서울 조선 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열린 '제7차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상생협력 포럼'에서 이 같은 올해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을 공유하고 업계 현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해외 플랜트 수주액은 지난달까지 234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207억달러)보다 13.0% 증가했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의 플랜트 수주액은 11월까지 87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8억9천만달러)보다 3배 넘게 증가해 전체 수주 실적을 견인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1년간 중동 국가와 3차례 정상 경제외교를 통해 형성된 협력 모멘텀이 '신(新) 중동 붐'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성과로 가시화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해외 플랜트 수주 관련 유공자 11명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일선에서 근무하는 플랜트 관련 기업·기관 담당자(7명)와 국내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는 지원기관 담당자(3명), 정책 지원을 맡은 정부 담당자(1명) 등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청년일보】 한국가스기술공사(가스기술공사)는 디지털 ESG 자원순환 사업을 통해 재생된 PC 100대를 대전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스기술공사는 올해 7월 3일 '디지털 ESG 자원순환 협약'을 체결한 이후 13개 협약기관과 불용PC 및 폐전자제품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캠페인을 통해 약 1천25개의 전자제품을 수거 및 재자원화했으며 가스기술공사는 약 51개 제품을 재자원화해 약 1천280kgCO2eq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창출했다. 재자원화된 물품은 피플앤컴(사회적기업)과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재생PC 100대로 재탄생했고, 대전 아동센터협의회에 기부됐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디지털 ESG 자원순환 사업은 불용제품 재자원화를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온실가스저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의미가 깊은 사업이다"면서 "해당 사업이 지역사회와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금호석유화학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1민사부(재판장 김상우)가 주주 박철완 외 3인이 지난해 6월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처분 무효확인 청구의 소'에 대해 각하 판결을 내려 회사 측이 승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그룹의 금호피앤비화학과 OCI그룹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SB는 친환경 바이오 ECH(에피클로로히드린) 합작법인인 OCI금호(OCIKUMHO) 설립을 발표하고 양 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31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상호 교환했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의 보통주 17만1천847주와 OCI의 보통주 29만8천900주를 교환했고, 금호석유화학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교환 주식수와 동일한 17만1천847주를 추가적으로 소각 결정하기도 했다. 당시 금호석유화학의 개인 최대 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는 이를 경영권 방어 목적이라고 주장하며 지난해 2월 서울중앙법원에 OCI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법원에 의해 기각됐으나 이후에도 본안 소송을 제기해 금일 각하됐다.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 전 상무는 박찬구 명예회장의 조카로,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금호석유화학 주식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