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현대모비스가 대화면과 고화질, 슬림화를 특징으로 하는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융합 신기술로 글로벌 완성차 대상 신규 수주에 나선다. 고사양의 성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통해 차세대 차량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QL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QL디스플레이는 본래의 색을 더 사실적으로 표현해 색 재현율을 높이는 '퀀텀닷'과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의 명암비를 높여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로컬디밍' 기술이 융합된 제품이다. 화면의 밝기와 선명도를 극대화하고 고객의 요구에 맞게 두께 슬림화까지 가능하다. 특히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세대 고급화 제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고성능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는 OLED는 높은 성능을 구현하지만 비싼 가격으로 인해 적용이 쉽지 않은 반면, QL디스플레이는 OLED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개발한 QL디스플레이는 고화질을 결정하는 색 재현율과 명암비를 OLED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27인치 대화면 커브드 화면과 14.5mm의 슬림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청년일보】 현대차그룹은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차', 기아 EV9이 '올해의 패밀리카'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의 차로 선정된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에 과거부터 축적해온 최고 수준의 기술과 모터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며 쌓아 올린 경험들을 반영해 전동화 시대에도 변치 않는 운전의 즐거움과 주행 감성을 제공하고, 고성능 전기차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전기차 시장에 청사진을 제시했다. 탑기어 올해의 차 심사위원인 폴 호렐은 "현대차가 아이오닉 5 N을 통해 내연기관 차량의 주행 감성을 전달하려고 한 부분이 인상적이다"면서 "뛰어난 주행 성능과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아이오닉 5 N은 전기차 시대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갈 모델"이라고 호평했다. 올해의 패밀리카로 선정된 EV9은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기아가 글로벌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플래그십 전동화
【청년일보】 HD현대가 산학연 협력 강화를 통해 AI 분야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HD현대는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AI 분야 산학연 포럼인 'HD현대&SNU AI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홍유석 서울대학교 공대학장을 비롯, 국내외 산학연 AI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포럼은 AI 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인사이트(Insight) 세션'과 그룹 핵심 사업 AI 기술을 소개하는 '유스케이스(Usecase)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기조 강연자로는 세계적인 AI 연구기관 캐나다 벡터연구소의 부사장 데발 판디아 박사가 나서 'AI의 역사와 진화과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인사이트 세션은 'AI 미래와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윤성로 서울대 교수,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 등 AI 전문가들의 강연과 참석자들의 대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김영옥 HD현대 AI전략담당 상무가 HD현대의 AI 전략과 방향성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유스케이스 세션은 조선해양, 건설기계, 에너지 등 HD현대의 3대 핵심
【청년일보】 효성은 지난 29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르완다 무키자(Mukiza)의 조마 초·중등학교에서 르완다 여자 청소년을 위한 생리위생관리시설인 '소녀공간'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녀공간'은 위생용품, 진통제, 휴식 공간이 갖춰진 생리위생관리시설로, 여학생이 생리 기간에도 학교를 올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르완다 소외 지역 여학생들은 생리가 시작되면 관련 지식과 시설, 용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적절한 생리 용품이 없어 생리 기간에는 학교에 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학업 지연과 학업 중단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효성은 여성 청소년이 생리 기간에도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소녀공간 건축을 지원했다. 또한, 대상 지역 학생들에게 보건위생인식 증진 활동을 펼치고, 여성 위생과 생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효성은 올해 조마 초·중등학교 외에도 르완다 무키자와 룬다 지역 3개 학교에 걸스룸을 완공할 예정이다. 효성은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총 11개 학교에 소녀공간 건축과 인식 개선 활동을 지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지난 8월 취임 후 첫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인사 쇄신으로 준법경영 강화, 고객 신뢰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KT가 IC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고객', '역량', '실질', '화합'이라는 네가지 핵심가치를 체질화시킨다는 전략이다. 30일 KT에 따르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조직·인사를 합리적으로 쇄신해 기업의 준법경영을 강화하고, 대내외 신뢰회복과 함께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그간 논란이 됐던 사법 리스크를 해소하고 기업이미지 개선에도 나선다. 객관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법무, 윤리(감사), 경영지원 부서장을 외부 전문가로 영입하고 그룹사의 경영·사업리스크에 대한 관리 및 조정 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역할이 중복되는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을 해체하는 등 본원적 기능 중심의 조직개편이 진행된다. 본사 스탭 조직인 CSO(최고전략책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CHO(최고인사책임자) 등을 CEO 직속으로 편제하고 경영지원 기능을 더욱 체계적으로 조직화한다. 고객 지향적인 신속한
【청년일보】 LG전자는 평일 주간시간 대에만 제공하던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운영 시간을 내달 11일부터 평일 야간과 주말까지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고객은 LG전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충전소 등에서 제품을 사용하다 문의 및 불편사항이 생길 경우, 평일·주말·공휴일 상관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비스 접수와 현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상시 대응 서비스 프로세스 구축을 계기로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LG전자의 A/S 역량을 적극 활용해 충전사업자들에게는 사업성을 제고하고, 언제 어디서나 충전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 해결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기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는 LG전자의 고객서비스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는 최근 서비스 인력을 2배 이상 늘렸다. 계량기 수리업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격도 확보했다. 서흥규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서비스 운영시간 확대는 LG전자 전기차 충전사업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와 충전경험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백과사전 '엔솔피디아(ENSOLPEDIA)'를 발간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출범 3주년을 맞아 배터리의 원리부터 제조 공정, 글로벌 시장 및 기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한 권의 책으로 엮은 엔솔피디아를 내달 1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100페이지로 읽는 배터리의 모든 것'을 주제로 만들어진 이 책은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응원하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배터리에 대한 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배터리 시장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화학, 소재 용어가 많아 이해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엔솔피디아가 배터리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참고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솔피디아는 내달 1일 오전부터 LG에너지솔루션 홈페이지 및 블로그 '배터리인사이드'에 이북(e-book) 형태로 게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추후 영어, 중국어, 폴란드어 버전 등으로도 번역·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2023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전체 평가 대상 64개국 중 6위에 오르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8위)보다 두 계단 상승해 역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인구 2천만 명 이상 국가(27개국) 중에서는 올해 한국이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분야별로는 미래 준비도 분야에서 전체 1위, 기술 분야에서 12위, 지식 분야에서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3개 분야 모두 전년보다 순위가 올라갔다. 올해 IMD 평가 결과 전체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덴마크는 4위로 미끄러졌다. 싱가포르가 3위로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중국(19위)과 일본(32위)은 한국보다 순위가 낮았다. 아태 지역에서는 싱가포르와 한국 외에 대만(9위)과 홍콩(10위)이 '톱10'에 들었다. 네덜란드가 지난해보다 4계단 뛰어오른 전체 2위에 올랐고, 스위스는 5위로 순위에 변동이 없었다. 한편 IMD는 2017년부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적응력 등에 대해 미래 준비도, 기술, 지식 등 3개 분야, 9개 부문, 54개 세부 지표를 측정해 국
【청년일보】 삼성전자가 '삼성 강남' 방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강남대로 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인기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 방문 고객들을 위해 '삼성 강남' 인근의 다양한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북 'Play Pass'를 내달 4일부터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 강남'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공되는 쿠폰북 'Play Pass'는 강남대로에 위치한 패션, 뷰티, 식음료 등 다양한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Play Pass' 쿠폰북을 소지한 고객은 해당 매장에서 쿠폰을 제시하면 브랜드 별로 제품 할인, 선물 증정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할인율과 사용 기간 등은 브랜드 별로 상이하다. 내달 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한 'Play Pass' 쿠폰북에 참여하는 제휴 브랜드는 ▲라인프렌즈 ▲메가박스 ▲미쏘 ▲버터샵 ▲쉐이크쉑 ▲슈펜 ▲스파오 ▲시코르 ▲SLBS 등 총 9개 브랜드이다. 삼성 강남 관계자는 "삼성 강남 방문 고객들이 'Play Pass' 쿠폰북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브랜드들과 제휴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청년일보】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현대차, 도요타, 테슬라 등 미국 내 생산공장을 둔 자동차 제조사 13곳을 상대로 노조 결성 추진을 공식화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UAW가 13개 제조사 공장 노동자 약 15만명을 대상으로 노조 결성을 추진하는 캠페인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제조사 13곳은 도요타, 혼다, 현대차, 테슬라, 닛산, BMW, 메르세데스-벤츠, 스바루, 폴크스바겐, 마쓰다, 리비안, 루시드, 볼보 등이다. UAW는 현재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제조사 '빅3'에 조합원 14만5천명을 두고 있다. 다른 업계까지 포함한 전체 조합원은 약 40만명이다. 숀 페인 UAW 위원장은 앞서 파업 종결 협상 타결 후 "2028년 다시 협상 테이블에 돌아왔을 때는 빅3가 아니라 '빅5', '빅6'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국내 주요 기업들이 연말 정기 임원인사 시즌에 본격 돌입했다. 연령대를 불문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젊은 인재들이 경영 전면에 전격적으로 등장하며 세대교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가장 눈여겨볼만한 대목은 1960년대생 임원이 맡아오던 주요 보직을 1970·80년대생 임원들이 대거 물려받았다는 점이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가운데,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위기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선 민첩한 대응과 젊은 감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란 게 업계 전언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1970·80년대생 임원들로의 세대교체가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정기 사장단 인사 단행을 통해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업부장을 맡고 있던 1970년생 용석우 사장(53)을 발탁했다. 단 2명뿐인 사장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용 사장은 '삼성 최연소 사장'이란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용 사장은 TV 개발 전문가로 지난 2021년 12월부터 개발팀장을 역임한 이후 기술·영업·전략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날 단행된 임원
【청년일보】 포스코홀딩스의 미래기술연구원(이하 미래연) 위례지구 설치에 대해 포항 시민단체가 미래연 포항 본원 설치 의미를 퇴색시키는 조처라며 토지매입계약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미래연 본원 설치 당시 포항 중심의 운영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라며 성남 분원 설치 계획을 비판했다. '포스코지주사 본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2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포스코홀딩스 미래연 경기 성남시 위례지구 설치를 위한 토지 매입계약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범대위는 미래연을 성남 위례지구에 건설하기 위한 토지 매입 계약 중단과 함께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퇴진 등을 요구했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 15일 위례지구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도시지원시설용지 기업 추천 대상자로 단독 입찰한 포스코홀딩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위례지구 입찰에 단독으로 응했다가 유찰되자 재입찰에 참여해 부지를 확보했다. 용지의 면적은 1만7천평에 달하며 회사는 해당 부지를 사들여 미래연 분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분원 부지 규모는 포항 본원 부지 692평보다 24배나 큰 규모이다. 미래연은 인공지능(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