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주요 경제단체·싱크탱크와 만나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7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따르면 손 회장은 중국 주요 경제단체인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 상푸린 부회장과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비징취앤 부이사장과 만났다. 손 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기반으로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인상과 지정학적 불안 등 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기업들이 동북아 지역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함께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앞으로 양국은 AI, 로봇 등 첨단분야 기술과 인력교류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이라면서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경총은 CICPMC와 향후 양국 기업인 간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공동사업 진행 등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손 회장은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DRC) 루하오 원장 등 주요 싱크탱크, 학계 인사들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청년일보】 LG가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아 투표일까지 2천30대의 '부산엑스포 버스'를 운영하며 유치전을 펼친다. LG는 현지시간 6일 파리 에펠탑 인근의 센강 선상카페에 꾸며진 행사장에서 장성민 대통령 특사와 LG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부산엑스포 버스'를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2층 대형 버스 두 대에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는 랜드마크와 함께 엑스포 유치 염원을 보여주는 래핑광고를 선보였다. LG는 파리 시내버스 2천28대의 측면 혹은 전면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게재했다. LG가 운영하는 총 2천30대의 '부산엑스포 버스'는 다양한 노선으로 구성돼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도심에 위치한 대표적 명소뿐 아니라, 파리 외곽까지 누비며 '달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 한편, LG는 이달 1일부터 파리 도심 곳곳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약 300개의 광고판을 집중 배치했고, 지난 9월부터는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내부에 6개 대
【청년일보】 삼성전자가 AI 기술의 연구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 AI 포럼 2023'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 AI 포럼'은 인공 지능(AI)·컴퓨터 공학(CE) 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온라인 개회사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이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단으로 급부상하며, 기술의 안전과 신뢰, 지속가능성에 대한 더 심도 깊은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계와 산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포럼이, AI와 반도체 기술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AI·CE 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학생 등 총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7회 '삼성 AI 포럼'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Large-scale AI for a Better Tomorrow)'를 주제로,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AI·CE 기
【청년일보】 LG유플러스는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조 5천811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서비스매출도 2조 9천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 늘어났다. 무선사업 부문에서는 6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가입 회선 증가율과 더불어 해지율 안정화 기조가 지속되는 등 질적 성과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스마트모빌리티, IDC 등 B2B 신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과 인터넷, IPTV 등 스마트홈 부문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영업이익은 전력료 인상에 따른 기타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줄어든 2천54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CAPEX(설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5천241억원을 집행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LG유플러스의 누적 CAPEX는 1조 7천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5천917억원 대비 약 7.1% 증가했다. 3분기 무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조 5천8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1조 5천71억원으로 전년 3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총
【청년일보】 대한민국 쇼핑 축제로 불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오는 11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가운데, 정부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서울 여의도 전경령 회관에서 주요 유통·제조업계와 간담회를 가지면서 7일 이같이 밝혔다. 대형마트 업계에서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대표가, 백화점 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 대표가, 가전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사장과 LG전자 부사장이,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차 상무가 간담회에 참석했다. 올해 코세페는 물가 상승으로 국민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행사 기간을 20일로 연장했다. 자동차, 가전, 식품, 생활용품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가 펼쳐진다. 방 장관은 "최대 17% 할인행사를 준비 중인 자동차 등 제조업계와 함께 신선식품에 대한 최대 50% 할인 등을 준비 중인 유통업계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코세페 기간 국민들이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올해 들어 1만4천명이 넘는 생산 인력이 국내 조선산업에 새로 투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법무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내국인 인력과 기능 인력(E-7) 및 저숙련 인력(E-9) 비자를 가진 외국인 인력을 포함해 총 1만4천359명의 생산인력이 조선업에 투입됐다. 이는 올해 말까지 국내 조선업이 1만4천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던 것을 넘어선 수치다. 우선 국내 인력은 산업부가 구직자 대상 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해 올해 들어 2천146명을 양성했고 이 중 2천20명이 조선업계에 실제로 취업했다. 기능 인력(E-7)과 비전문 인력(E-9)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도 각각 6천966명, 5천373명 조선업계에 투입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조선업의 수주 호조가 이어지고 일감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원활한 건조 및 수출을 위해 안정적으로 인력 확보에 나서겠다"면서 "국내 입국한 외국인력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력 근무 현황, 기업별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산업은행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이달 23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HMM 사무직 직원으로 구성된 육상노조와 HMM 선원으로 구성된 해상노조가 매각 반대를 위한 단체행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7일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HMM 노조는 오는 9일 오전 11시, 20명 안팎의 인원을 꾸리고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이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들은 입찰 참가 기업들이 HMM 매각가를 감당하기 힘들며 적격한 인수 후보자가 아님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업계에선 HMM 매각가를 5~6조 정도 추정하고 있는데 인수 타진 중인 기업후보들의 자금 동원력에 의구심이 붙는다는 게 노조 설명이다. 현재 실사를 진행 중인 하림, 동원, LX그룹의 현금동원력은 5천억원에서 최대 2조5천억원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다. 업계 안팎에선 HMM의 유찰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다른 대기업의 입찰 참여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HMM을 품을 만큼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대기업 가운데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현대차, 포스코 등은 현재 HMM 인수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각사별로 진행하고
【청년일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점선씨 별세, 지영원(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씨 조모상 = 6일, 영남대학교의료원 장례식장 특301호, 발인 8일. ☎ 053-620-4647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경제계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고발지침 개정안에 대해 "사실상 고발 대상과 사유를 확대한 공정위의 고발지침 행정예고안은 상위법에 위배되고 전속고발권의 취지에도 반한다"며 정부에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국내 경제6단체(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는 '공정위 고발지침 개정안 행정예고에 대한 의견'을 공정위에 공동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19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행위의 고발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고발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은 '일감몰아주기' 행위를 한 사업자(기업)를 고발하는 경우, 이에 관여한 특수관계인도 원칙적으로 고발하도록 규정했고, 고발지침에 규정된 '고발 대상 행위'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불명확하고 추상적인 요건(예외적 고발 사유)을 신설해 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예외적 고발 사유는 ▲생명·건강 등 안전에의 영향 ▲사회적 파급효과 ▲국가재정에 끼친 영향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 등 가운데 어느 하나가 현저한 경우이다. 경제6단체에 따르면 공정거래법은 공정위가 일감몰아주기 규제 위반으로 특수
【청년일보】 LG전자가 혹한에서도 고성능을 내는 냉난방공조 제품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美 알래스카에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를 신설한다. LG전자는 최근 美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냉난방공조(HVAC) 제품에 적용할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했다고 6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극지방 연구가 활성화된 알래스카 앵커리지 대학교와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대학교가 함께 참여한다. LG전자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고 수준의 난방 성능을 내는 히트펌프를 만들기 위해 혹한 환경에서 제품을 개발 및 검증할 수 있는 알래스카에 연구실을 마련하게 됐다. LG전자는 기존 실험실에서 재현할 수 없던 눈, 비, 극저온 등 다양한 환경조건과 미처 고려하지 못한 변수 등을 반영해 장시간 반복적인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 제품의 난방 성능은 물론 전반적인 품질, 신뢰성 등이 한 차원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실은 알래스카 앵커리지 대학교와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대학교의 캠퍼스 일부 공간에 구축된다. 거실, 안방, 욕실, 주방 등을 갖춘 실제 주거공간처럼 꾸미고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히트펌프 온수기 등 제품을 설치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년일보】 롯데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 투표를 20여 일 앞둔 이달 4일부터 27일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축구 리그인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장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프리미어리그는 경기당 평균 관중 수가 약 4만 명에 달하고, 전 세계 212개국 약 6억 가구가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축구 리그다. 롯데는 "WORLD EXPO 2030 BUSAN, KOREA"와 "HIP KOREA! BUSAN IS READY" 등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 광고를 운영한다. 5일(한국시간) 국가대표 황희찬 선수가 소속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경기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에버튼 등 영국 프리미어리그 11개 경기에서 볼 수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팀 중에서도 인기가 높아 광고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전사 역량을 쏟아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정·재계 주요 인사와 글로벌 기업 리더들
【청년일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날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제주 오션스위츠 호텔에서 미국, 독일, 일본 등 9개국 50여명의 표준전문가가 참가하는 '전자 조립기술 국제표준화위원회'(IEC/TC91) 총회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IEC/TC91은 반도체 칩(Chip)과 부품의 패키징, 인쇄회로기판(PCB) 소재 및 접합 기술 등 다양한 범위의 국제표준을 정하는 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이 개발한 '캐비티(부품 접합용 홈) 기판 설계 기술' 국제표준안에 대한 후속 논의가 진행된다. 이 표준안은 반도체 패키지 소형화를 위해 기판에 홈(캐비티)을 형성하는 기술로, 현재 국제표준 최종 승인 단계에 있다. 마지막 절차를 거쳐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면 이 기술의 상용화를 앞둔 한국 기업의 시장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레이저 접합 기술' 신규 국제표준안도 제안한다. 이 표준안은 전자부품과 인쇄회로기판을 접합하기 위한 레이저의 주사 시간 및 강도에 대한 기준을 담고 있다. 최근 전자제품이 작고 가벼워짐에 따라 초소형 반도체 칩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레이저 접합 기술은 기판 전체를 가열하는 전통 방식보다 레이저를 활용해 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