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효성첨단소재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10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CAMX(the Composites and Advanced Materials Expo) 2023’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CAMX 전시회는 미국 최대 복합소재 산업 협회인 SAMPE와 ACMA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북미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로,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참가해오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탄소섬유, 고압용기, 자동차 휠, 전선심재 등을 전시해 자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알리고 주요 고객들과 미팅을 진행한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1/4 수준이면서도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슈퍼섬유’로 CNG, 수소 고압용기, 자동차 부품, 풍력 블레이드 등 여러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고압용기와 전선심재를 중심으로 탄소섬유 수요가 늘고 있으며, 글로벌 탄소섬유 수요는 향후 3년간 연평균 1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1년 고강도 탄소섬유 ‘탄섬’을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세계에서 3번째로 초고강도 탄소섬
【청년일보】 1968년 창립 후 55년 만에 첫 총파업이란 벼랑 끝에 내몰렸던 포스코가 노사간 극적인 잠정합의안 도출로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노조 측은 이날 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하게 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양측은 다시 합의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재계 안팎선 차후 진행 예정인 조합원 찬반투표에 주목하고 있다. 만약 과반수가 이번 잠정합의안에 반대표를 던질 경우 파업 위기 전운이 '재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를 두고 재계 및 경제단체 전문가들은 파업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 발발시 자동차·조선·해양 산업 같은 후방 산업에 '도미노 피해'는 물론 수출 전선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본다. 31일 철강업계 및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 따르면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 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이날 중노위 조정회의에서 회사 측이 제시한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전날 세종에서 오후 3시부터 12시간 넘게 열린 조정회의는 새벽 늦게서야 끝났다. 합의안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본임금 10만원 인상
【청년일보】 플랫폼 시대를 맞아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시장진입 전략에 대한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대기업 임원 출신인 이주연 아주대학교 교수와 SK에서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을 진행 중인 현영근 박사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와 관련해 '디지털 플랫폼 레볼루션 시리즈'를 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에게 익숙한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소비자가 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을 고안하고 디자인한 후 원가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설비를 자동화해 판매를 한다. 하지만, 디지털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 환경에선 상품을 직접 생산하는 것이 아닌, 단지 생산자와 소비자를 중개해 줌으로써 그 가치를 만들어낸다. 나아가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낸다는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즉, 플랫폼 비즈니스라는 것은 제품 혹은 서비스를 새롭게 만들어 판매한다기보다는, 이미 기존에 존재하는 상품에 대해 이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에게 단지 중개해 줌으로써 가치를 창출해 내는 사업모델이란 설명이다. 저자들은 이를 양면시장에서의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가치를 실현한다고 표현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었기
【청년일보】 금호미쓰이화학은 ESG 이니셔티브인 UN 산하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31일 밝혔다. UNGC는 2000년 국제연합(UN)에서 발족한 세계 최대 ESG 이니셔티브(이행 협약)다. 현재 전세계 167개국 2만 3천여 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각 회원사들은 핵심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4개 분야 10대 원칙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이행보고서를 대외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21년부터 MDI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부산물을 염소 등의 원재료로 재생시켜 공정에 재투입하는 친환경 공정을 도입 중이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난해 여수소방서와 업무 협약을 맺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지원하고 올해 9월에는 서울복지회관과 함께 지역사회에 추석 명절 음식과 생필품을 후원하는 활동을 펼쳤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국제 기준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은 "UNGC 가입을 시작으로 사
【청년일보】 창립 55년 만에 첫 총파업이란 위기에 내몰렸던 포스코가 노사간 극적인 잠정합의안 도출로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노조 측은 이날 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내수 부진과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파업 위기, 나아가 자동차·조선업계 같은 후방 산업까지 자칫 '4중고'가 드리웠지만 한숨 돌리게 된 상황이다. 31일 철강업계 및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따르면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 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이날 중노위 조정회의에서 회사 측이 제시한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전날 세종에서 오후 3시에 열린 조정회의는 이날 새벽에야 끝났다. 일각에선 이같은 장시간 마라톤 회의 배경을 두고 창사 후 첫 파업이라는 상징성, 지역사회의 우려 등을 고려해 노사가 합의점을 도출했다는 분석이다. 합의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기본임금 10만원 인상 ▲주식 400만원 지급 ▲일시금(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원 ▲지역상품권 50만원 ▲격주 4일 근무제 도입 ▲경영성과금제도·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TF구성 등이며, 이번 잠정합의안은 전년도 수준을 상회한다. 앞서
【청년일보】 글로별 경기 불황으로 장기 침체를 겪었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조금씩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올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3조7천500억원의 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 대비 손실 폭을 줄인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천3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7.6% 감소했다고 31일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67조4천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지만 전분기보다는 12.3% 증가했다. 특히 올해 들어 처음 조 단위 영업이익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3분기에 영업이익 규모를 늘릴 수 있었던 건 올 상반기 대비 메모리 적자 폭 축소,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앞서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6천402억원과 6천68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메모리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LPDDR5x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일부 판가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DS 부문 3분기 매출 16조4천400억원, 3조7천5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3개 분기 연속 적자 수준이지만 D램
【청년일보】 무역·기술 안보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같은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 전략 모색의 장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무역·기술 안보 포럼' 발족식을 열고 첫 회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공급망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등 경제안보 이슈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내외 상황을 점검하고 무역·기술 안보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계·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을 꾸렸다는 설명이다. 포럼 위원으로는 무역·기술 안보 분야의 최고 수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해당 포럼은 총괄전략, 무역안보, 기술안보 등 3개 분과로 나눠 분야별 주제에 대해 심층분석을 진행한 뒤 전체회의에서 정책 시사점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분야별 무역·기술 안보 이슈를 점검하고 위기 요인을 진단한 뒤 내년 3월까지 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책방안 등을 담은 '무역·기술 안보 전략'(가칭)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글로벌 통상, 산업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문제 인식과 대응 방향에 대한 공유와 확산이 중요하
【청년일보】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천3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LG화학이 여수 앞바다에 바닷속 탄소 흡수원 '잘피' 5만주를 심고 지속가능한 바다 생태계를 만든다. LG화학은 유관기관과 함께 여수 대경도 바다에 잘피 이식과 해양환경 연구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6월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고 알린 지 4개월 만이다. 잘피는 바닷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해양생물의 보금자리이자 바닷속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꼽힌다. 잘피 서식지 복원 프로젝트는 LG화학이 총괄하고, 세부 프로그램 운영은 기후테크 스타트업 땡스카본이 맡는다. 잘피 서식지 복원과 연구 사업은 한국수산자원공단이 담당한다. 잘피 서식지를 조성 중인 곳은 LG화학 여수 사업장과 가까운 대경도 인근 해역이다. LG화학은 올해 11월까지 잘피 5만주를 1차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분기별로 어류(유영생물)나 말미잘·게·고둥(저서생물) 등 해양 생태적 변화를 조사한다. 내년부터는 잘피의 성장 상태와 확산 범위 등을 고려해 잘피 2만주를 추가로 심는다. 오는 2026년이 되면 잘피 군락지는 축구장 14개 크기인 10ha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잘피가 자연스럽게 군락을 이루고 퍼질 수 있도록 종자
【청년일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우섭씨 별세, 정낭숙씨 남편상, 이선학(국토교통부 6급)·선미(어린이집 원장) 부친상, 지현철(삼성SDI 커뮤니케이션팀 부장) 빙부상, 우연정(푸드텍 지점장) 시부상 = 30일, 대구전문장례식장 특101호, 발인 11월 1일. 053-961-4444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청년일보】 LG화학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 4천948억원, 영업이익 8천604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9.3% 증가한 실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5.6%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제외한 LG화학의 3분기 직접 사업 실적은 매출 6조 2천777억원, 영업이익 1천161억원 규모다. 사업부문별 3분기 실적과 4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 4천111억원, 영업이익 366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와 태양광 패널 필름용 소재(POE), 탄소나노튜브(CNT)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이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가며 흑자 전환했다. 4분기에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고유가 지속 등의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고부가가치 사업을 강화하고 원가절감 활동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7천142억원, 영업이익 1천293억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 사업은 유럽향 출하 물량 감소를 미국향 출가 물량 증가가 상쇄하며 전체적인 판매량은 유지됐지만, 메탈 가격 하락 영향으로
【청년일보】 국내 철강업계 맏형 격인 포스코가 창립 55년 만에 총파업이라는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5월부터 24차례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을 했지만 노사간 합의점에 이르지 못한 게 배경이다. 내수 부진과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파업 위기까지 드리우면서 '삼중고'를 겪고 있다. 이날 오후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조정 회의를 앞둔 가운데 만약 '조정 중지' 결정이 날 경우 업계 안팎에선 55년 만에 첫 파업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노조는 지난 28일부터 이날 오후 8시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방식의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투표 인원 1만1만145명 중 1만756명이 참여해 총 8천367명이 찬성했다. 노조 측은 ▲기본급 13.1% 인상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지급 ▲성과 인센티브(PI) 제도 신설 ▲중식비 인상 등을 내세우고 있다. 노조는 그동안 6~7%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한 것과는 달리 올해 2배 가까이 인상률을 높인 이유에 대해 지난해 경제성장률 2.6%, 물가 상승분 5.1%, 3년간 임금 손해분 5.4 등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사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