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의 명작 롯데카드를 둘러싼 매각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비씨카드를 가진 KT와 우리금융그룹 간 힘겨루기로 흐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와중에 16일 현재 금융권과 산업계에서는 KT는 롯데카드 인수전 참여 의지가 다소 주춤하고 우리은행이 우리금융을 대표해 나설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당초 KT는 계열사인 BC카드, 케이뱅크 등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목적으로, 롯데카드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에선 각각 카드 역량 강화를 위해 롯데 문제에 탐을 낸 것으로 전해지는데, 우리금융 주요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마침 롯데카드 지분 20%를 갖고 있다. 한때 KT가 금융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 검토를 한다는 소리가 정설로 받아들여졌는데, 왜 이제 뒤로 물러서는 게 아니냐는 결이 다른 이야기가 부각될까? MBK파트너스가 3년 전 롯데카드를 1조3810억원에 인수했는데, 현재 매각가는 3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를 둘러싸고 비싸다는 소리 또한 대두된다. 여기에 또다른 이슈가 작용한다는 풀이다. 즉, KT 사령탑의 남은 임기와 윤석열 정부로의 정권 교체 직후라는 비경제학적 요소다. 임기 잔존 기간이 1
신세계백화점이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063170) 인수 이슈를 일단 부인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6일 조회 공시를 통해 "서울옥션 인수를 검토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조회 공시는 시장에 이슈가 있을 때 거래소에서 답을 해당사에 요청하는 제도다. 신세계(004170)는 지난해 12월 서울옥션 주식 85만6천767주(지분 4.8%)를 약 280억원에 취득한 바 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상상인저축은행은 회전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인상해 비대면 가입 시 최고 3.41%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상상인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은 가입 후 매 12개월 주기로 약정이율이 변동되는 상품으로, 최소 24개월부터 60개월까지 1년 단위로 가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입 금액은 10만원 이상이다. 해당 상품은 상상인저축은행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뱅뱅뱅’을 통해 24시간 365일 지점 방문 없이 가입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 SB톡톡플러스앱 등을 통해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앞으로도 서민금융기관으로써 고객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금융 상품과 쉽고 간편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올리기로 한 가운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에 보다 중점을 둔 통화정책 운용과 함께 기대 인플레이션 확산 방지 등 다각적 대응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추 부총리는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 뒤 기자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먼저 물가 안정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는 공통된 인식 아래 총력을 다해 대응하기로 했다"며 시장의 불안 심리 해소에 초점을 뒀다. 그는 미국이 큰 폭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것과 관련해 "현 경제상황이 복합적 위기"라며 "상당기간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추 부총리는 현재 미국 금융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연준이 긴축을 가속화하면서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우려도 있다고 내다봤다. 추 부총리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비상한 경계감을 가지고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러한 복합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외환 시장의 불안 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대응 노력도 강화한다. 추 부총리는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유
【 청년일보 】 (주)퓨텍이 글로벌 긴축 우려에도 발걸음을 빨리 하고 있다. 16일 산업계에 따르면, 김명수 퓨텍 대표는 내달 14일 오후 2시 퓨텍 금산공장에서 국내 최초 단조휠 생산과 세계 가스 실린더 업체인 럭스퍼가스 실린더와 워싱턴 인더스트리스와 수소연료용기 생산공급 출하식을 가질 예정이다. 1992년 충남 금산군에 설립된 퓨텍은 보유중인 7천톤 프레스기와 30여년간 축적된 제조기술, 그리고 최첨단 제조설비를 활용한 프레스단조휠, 밀링단조휠 그리고 알루미늄 단조고압용기 제작 등을 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차량과 운전자의 요구조건에 최적화된 단조휠, 단조압력용기 제조기술을 발전시켜 온 것. 그 결과 국내외 고객사들로부터 단조제품에 대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퓨텍은 자체 개발한 Net Shape공법의 단조휠과 최근 추가로 밀링단조 제조공법의 단조휠 양산제조기술 확보에 성공하여 본격적인 단조휠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또 축적된 단조제품 제조 기술을 통해 알루미늄 단조 고압용기까지 생산범위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대, 발전시키고 있다. 7월 열릴 행사에 대해 김 대표이사는 "지난 30여년 간 최선의 제품생산을 가능하게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16일 자신과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과 관련한 얘기를 나눴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앞서 윤 전 위원장은 지난달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기념 만찬에서 김 여사와 대화하다가 활짝 웃는 사진이 찍혀 화제가 됐다. 한편, 이와 관련해 장윤선 전 오마이뉴스 기자는 전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윤 전 위원장이 당시 김 여사 어머니의 친척을 잘 안다는 얘기를 하자, 김 여사가 대뜸 '그러면 제가 쥴리가 아닌 걸 알고 계시겠네요. 아직도 제가 쥴리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말을 했다"면서 이 때문에 윤 전 위원장이 웃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일부 언론이 장 전 기자의 이 같은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윤 전 위원장은 16일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 의지와 무관하게 저와 김 여사의 대화내용이 기사화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당시 대통령실이 사전동의 없이 만찬 사진을 언론에 제공한 데 대해, 항의의 뜻과 함께 대한민국 국격을 위해서라도 김 여사가 자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그 이후 어떤 언론에도 김 여사와의 대화 내용을 밝힌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오는 24일까지 판매금액에 따른 차등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인 ‘공동구매정기예금’을 판매한다. 16일 국민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이 상품은 6개월제와 1년제 상품으로 KB국민은행 영업점과 고객센터, KB스타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총 가입 한도는 1조원이며 한도가 소진될 경우 조기에 판매가 종료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이율은 최종 판매된 금액과 이벤트 금리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가입 기간 1년 기준으로 최종 판매금액이 1000억원 이하인 경우 연 2.40%, 1000억원 초과인 경우 2.45%의 이율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6월1일부터 정기예금 신규(재예치 포함) 이력이 없는 소비자가 공동구매정기예금에 100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할 경우 연 0.4%포인트(p) 이벤트 금리를 더해 준다. 따라서 최고 연 2.85%의 이율을 받을 수 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나라의 국가부채비율이 계속 상승하면 10년 후 국가신용등급(무디스 기준)이 한 단계 하락할 것으로 추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6일 '국가부채비율과 국가신용등급 및 성장률 간 관계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한경연은 "국가부채비율이 지속해서 상승할 경우 한국은 2032~2033년에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되는 임계치에 도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한경연은 2014~201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포르투칼·코스타리카 제외)의 국가부채비율과 경제성장률, 1인당 GDP(국내총생산), 물가상승률이 국제신용평가사의 국가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국가부채비율이 1%포인트(p) 상승할 경우 국가신용등급 점수는 0.049~0.051점이 낮아진다. 한편, 내년부터 우리나라의 국가부채비율이 연간 2.81% 속도로 상승할 경우 임계치에 다다르는 시점은 2032~2033년으로 계산됐다. 2032년과 2033년의 국가부채비율은 각각 68.7%와 70.6%로 추정돼 국가신용등급이 한 단계 강등될 수 있다고 한경연은 짚었다. 한경연은 우리나라의 국가부채비율이 임계치에 도달해 국가신용등급이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우리 소다라 은행'이 현지 경제전문지 '인베스터'가 주관하는 인도네시아 우수은행에 선정됐다. '인베스터'는 수익성, 건전성, 자본적정성 등 핵심 경영 지표를 기준으로 인니 107개 은행 중 20개 우수은행을 선정했다. 16일 우리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선정 대상 중 한국계 은행은 우리 소다라 은행이 유일하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2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설립해 기업금융 위주 영업기반을 구축했다. 이후 리테일 영업 확대를 위해 지난 2014년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기업금융과 리테일 비중이 반반인 사업 포트폴리오 짰다. 1분기 기준 자산 34억달러, 직원 1500명, 네트워크 155개, 자산순위 30위권 중대형 은행으로 성장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인플레이션 공포로 최근 급락하던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15일(현지시간) 모처럼 1∼2%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70포인트(p) 오른 3만668.5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4.51p 상승한 3천 789.9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270.81p 급등한 1만1천99.15에 마감했다. 지난 1월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약세장(베어마켓)에 진입한 S&P 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멈췄고,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더욱 반등에 힘이 붙었다. 이번 상승은 아이로니컬하게도 증시엔 악재인 긴축 강화 발표의 덕을 본 것. 미 연방준비제도가 0.75%p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하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이 현실화됐다. 하지만, 5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81년 12월 이후 최대폭인 8.6% 급등했다는 발표 후 줄곧 급락하던 뉴욕 증시는 연준이 이번에 자이언트 스텝을 선언하자 오히려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했다. 일종의 '아전인수'다. 이러한 시장 반응은 이번 인상은 불가피하더라도 7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가 거푸 자이언트 스텝을
【 청년일보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결국 긴축 발작을 글로벌 경제에 강요하는 거대한 발걸음(자이언트 스텝)을 내디뎠다. 연준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14~15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진행하고 0.75%포인트(p)의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15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오늘 이 인상(0.75%p 인상)은 이례적으로 큰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도 "할 수 있는 한 우리의 의도를 분명하게 (시장에) 알릴 것이다. 우리는 진전을 보길 원한다"고 강조해 물가 불안에 대한 제어 의지를 드러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을 2%까지 낮추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1분기 약세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지난 5월까지 연준은 기준금리를 0.5%p 인상을 원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상황에서 더욱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가닥을 잡았다. 연준은 이날 경제 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이 각각 1.7%를 기록하며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월 전망치(2022년 2.8%, 2023년 2.2%)보다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파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 주요 이슈로는 화물연대의 파업 철회 소식 등이 있다.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물류 위기가 전방위로 확산하려던 참에 진화가 된 것. 시멘트와 철강 등 산업 전반이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호평이지만, 아직 주류 등 일부에서는 파업 여파가 남아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랜드가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15일 오전 10시에 '이랜드갤러리 헤이리'의 그랜드 오픈식을 열었으며, 항공 부문에서는 공항시설 이용료 감면 조치 연장 희소식이 금일 전해졌다. 한편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부(롯데온)가 롯데마트몰의 물량 감소를 이유로 7월부터 근거리 배송 차량하기로 선언하는 등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롯데온, 롯데마트몰 물량 감소 여파 '근거리 배송 차량 감차'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부(롯데온)가 롯데마트몰의 물량 감소를 이유로 7월부터 근거리 배송 차량을 24% 줄일 전망이다. 15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온라인배송지회에 따르면 롯데마트몰의 근거리 배송 위수탁 계약을 맺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근 배송 지입차량 운수회사에 공문을 보냈다는 것. 롯데글로벌로지스는 7월부터 근거리 배송 물량을 줄이고 투입 차량을 조정한다고 통보했다. 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