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헬릭스미스는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엔젠시스'(VM202-DPN)와 관련해 미국에서 실시한 임상 3-1B상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7일 공시했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3-1B상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별도의 임상시험 계획서 승인 과정을 거친 독립적인 두 번째 임상 3상"이라며 "3-1상에 참여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VM2020 첫 투여 후 12개월 시점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조사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 "임상 시험 결과 주평가와 부평가 지표인 12개월 안정성과 유효성 지표 모두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며 "뛰어난 안전성을 보였고 유효성에 해당하는 통증 감소 효과도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3-1B상에는 3-1상에 참여한 25개의 병원 중 체계적으로 임상을 수행하였던 12개 병원이 참여했다"며 "피험자는 총 101명으로, 규모는 작지만 참여도가 높고 VM202 사용 경험이 풍부해 데이터의 품질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집단"이라고 덧붙였다. 엔젠시스는 헬릭스미스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다. 헬릭스미스는 지난달 23일 이 후
【 청년일보】기관과 외국인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공매도 시장에 개인의 비중은 얼마나 될까? 개인투자자에 대한 공매도 접근성 확대 정책에도 공매도 거래에서 개인 비중이 여전히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삼성증권의 배당 착오에 따른 '유령주식' 사태 등을 계기로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공언했지만, 공염불에 그친 셈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주식 시장(코스피+코스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총 27조4천억원으로, 이 가운데 개인 거래대금은 2천800억원(1.03%)에 그쳤다. 이에 비해 외국인 투자자의 공매도 거래 비중은 62.03%에 달했고 기관 투자자는 36.94%를 차지했다. 개인의 공매도 거래 비중은 지난해 1분기 0.33%에서 2분기 0.78%, 3분기 1.19%, 4분기 1.20%, 올해 1분기 1.32%로 높아지다가 2분기에는 0.95%로 뒷걸음쳤고 3분기에도 1%를 간신히 넘은 상태에서 머물렀다. 공매도가 여전히 개인 투자자에게는 '그림의 떡'인 셈이다. 금융위원회는 작년 4월 삼성증권의 배당 착오 사태로 존재할 수 없는 주식이 거래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매도 폐지 여
【 청년일보 】이번 주 국내 증시는 3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주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8일 전후로 3분기 잠정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 5일 기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평균 7조1천354억원이었다. 지난달 하순까지도 컨센서스가 7조원을 밑돌았으나 최근 7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가 실제로 3분기 영업이익으로 7조원이 넘는 실적을 올리면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도 증시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이벤트다. 시장은 양국이 빅딜'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스몰딜'이라도 타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달 15일과 12월 15일로 예정된 추가 관세 인상을 앞두고 일정 부분이라도 합의가 도출되기는 바라는 것이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지난 4일 블룸버그TV와 폭스비즈니스에 잇따라 출연해 "다음 주 협상에서 긍정적인 내용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무역협상의 외부 변수로 '홍콩 사태'를 꼽으며 "미국은 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고 있고, 이는 중국과의 회담에 방해가 될 수 있
【 청년일보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6일 지난해 자영업자 폐업률이 11%로 200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를 기준으로 법인사업자를 제외한 개인사업자의 해당 연도 중 폐업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개인 자영업자 756만5501명 중 폐업한 자영업자는 83만884명으로 폐업률이 11.0%였다. 자영업자 폐업률은 2005년 15.7%로 집계된 후 2013년까지 13∼15%대를 넘나들었다. 2014년 12.0%, 2015년 11.1%로 낮아진 뒤 2016년 12.2%로 다시 올랐고,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1.7%, 2018년 11.0%로 하향세를 보였다. 지난해 폐업률을 업종별로 보면 음식업이 18.1%로 가장 높았고 소매업 15.7%, 서비스업 12.6%, 도매업 10.4%, 제조업 8.3%, 운수·창고업 8.1%, 부동산임대업 5.8% 순이었다. 2016년 대비 폐업률 하락 폭은 도매업이 1.6%포인트로 가장 컸다. 뒤를 이어 음식업, 제조업이 각각 1.2%포인트, 부동산임대업 1.1%포인트, 소매업 0.9%포인트
【 청년일보 】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시행 100일을 맞는 오는 11일 우리나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통령 직속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가동한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위원회를 가동한다. 위원회는 홍 부총리를 필두로 관계부처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 경제 관련 단체와 연구기관장,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장, 소재·부품·장비 수요·공급기업의 대표, 관련 전문가 등 민관에서 30여명이 참여한다. 이 위원회는 일본의 대한국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4일 한국을 대상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인 불화수소(에칭가스), 포토 레지스트, 불화 폴리이미드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기업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예산·세제·금융지원에 전방위로 나서는 한편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등 대응책에 박차를 가했다.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증권사의 국내 지점이 1년 새 70개 이상 줄어들었다. 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증권사 45곳의 국내 지점 수는 928개로, 1년 전보다 73개 감소했다. 증권사 국내 지점 수는 2011년 3월 말 1천567개로 정점을 찍고 감소해왔는데 갈수록 감소 폭이 더 커지고 있다. 증권사별로는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한 미래에셋대우의 지점 수가 97개로, 1년 전보다 63개(39.3%)나 줄었다. 2016년 말 대우증권과 합병 이후 순차적으로 중복 지점을 통폐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의 지점 수는 93개로 변화가 없고 KB증권은 92개로 8개가 줄었다. 이어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 각 79개, 유안타증권 66개, 삼성증권 52개, 하나금융투자·대신증권 각 49개, 한화투자증권 48개 등 순으로 지점 수가 많았다. 흥국증권, 키움증권, 맥쿼리증권, 도이치 증권 등 16개 증권사는 1개 지점만 두고 있고 리딩투자증권, 바로투자증권, KR투자증권은 지점이 1곳도 없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주식거래가 늘고 핀테크 기술을 이용한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해진 점 등도 증권사 지점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6
【 청년일보 】이달 들어 기업공개 기업이 늘면서 공모주 시장이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0∼11월 코스피·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이달 중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계획하는 기업은 총 14곳이다. 지난 8월에는 5개 기업이 청약을 진행했고 9월에는 2곳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10월에는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그러나 IPO가 늘어나면서 일부 기업의 경우 청약일이 겹치는 사례도 있다. 예컨대 '대어급' 공모주로 꼽히는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롯데리츠·REITs)는 이달 8∼11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데, 인공지능(AI) 기반 '머신비전'(기계 품질 검사) 전문기업인 라온피플과 건강기능식품 업체 팜스빌도 10∼11일 청약을 진행한다. 21∼22일에는 역시 대형 공모주인 침대 매트리스 업체 지누스가 공모주 청약을 받는데, 같은 날 어린이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와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업체 미디어젠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주 시장은 연말까지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시스템을 비롯해 라파스, 제테마, 티움바이오, 에스제이그룹 등은 11월 중 공모주 청약 일정을 이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9월 실업률이 반세기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고용지표가 양호해 큰 폭 올랐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2.68포인트(1.42%) 급등한 26,573.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38포인트(1.42%) 오른 2,952.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0.21포인트(1.40%) 상승한 7,982.47에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28.63(1.85%)포인트 상승한 1,574.39포인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0.92% 내렸다. S&P는 0.33%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0.54% 올랐다. 미국의 9월 실업률은 3.5%로 지난 1969년 12월 이후 약 50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실업률은 전월치와 시장 예상 3.7%도 큰 폭 밑돌았다. 9월 신규고용은 13만6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해, 시장 예상 14만5천 명 증가에 못 미쳤다. 하지만 지난 7월과 8월 신규고용이 기존 발표보다 총 4만5천 명 상향 조정되는 등 수치가 나쁘지 않았다. 제조업 부
【 청년일보】 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은 1998년 IMF 금융위기 당시 부실은행으로 퇴출된 동남은행이 영업정지사흘 전 웅동학원에 대출한 5억원이 특혜라는 의혹을제기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4일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운영해 온 학교법인 웅동학원이 옛 동남은행으로부터 영업정지 직전 돈을 빌린 데 대해 "그 당시에는 (동남은행이 영업정지를)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답변했다. 부산에 본점을 둔 동남은행은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를 겪으면서 1998년 6월 29일 동화·대동·경기·충청은행과 함께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영업정지)됐다. 정부는 1998년9월에는 은행업 인가를 취소하고이후 동남은행은 주택은행(현 국민은행)에 인수됐다. 웅동학원은 동남은행에서 1995년 30억원을 대출받고, 1998년 5억원을 더 대출받았는데, 추가대출이 이뤄지는 시점에 이미 동남은행은 정부로부터 부실은행으로 분류돼 자산·부채 실사를 받고 있었다는 것이다. 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제가 그때(6월 29일) 작업에 참여했다"며 "이게 조사 중인 게 드러나면 혼란이 생겨나기 때문에 공개를 안 하고 전격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
【 청년일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더블유에프엠을 오는 7일자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4일 공시했다. 사유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담보제공 계약 관련 지연공시와 최대주주 변경 지연공시 등 공시불이행 4건과 전환사채권 발행결정 철회 등 공시번복 1건이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달 23일 WFM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 바 있다. 거래소는 이번에 WFM이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됨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고 별도로 공시했다. 이 회사는 9월 23일 횡령·배임 혐의 발생 사실을 공시하면서 이미 주권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영어교육 및 2차전지 음극체 사업을 하던 WFM은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 펀드' 관련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조 장관 가족이 가입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이상훈 대표는 WFM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가 이달 초 사임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거래소가 또다시 낙하산 인사 문제로 잡음이 일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 한국거래소지부는 4일 거래소 본부장 선임 과정에서 낙하산·부적격 후보 추천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낸 성명서에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달 선임 예정인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과 유가증권시장본부장 후보 추천을 즉각 철회하라"며 이처럼 촉구했다. 이어 "현재 파생상품시장본부장 단독 추천 후보로 거론되는 조효제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에 대해 검증된 것은 전문성과 리더십이 아니라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의 '최측근'이라는 사실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후보 추천권자인 이사장은 조 전 부원장보가 왜 거래소 파생본부장 자리의 적임자인지 명확히 밝혀야 하며, 그러지 않으면 이사장이 '금피아(금융위+마피아)'의 보은 인사를 챙기는 하수인임을 자인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또 "유가증권시장본부장 단독 추천 후보로 알려진 임재준 현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의 경우 영전을 검토하기 전에 그간 시장 리스크 관리 실패에 대한 책임부터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5일 이사
【 청년일보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보유한 삼성동 오피스텔이 세금 미납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매에서 넘겨져 두번만에 낙찰됐다. 낙찰가는 35억100만원. 4일 캠코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박씨 소유 강남구 삼성동 삼성 라테라스 1302호(전용면적 182㎡) 2차 공매에서 낙찰자가 나왔다. 이 오피스텔은 지난달 23∼25일 시작가격 38억6천만원에 1차 공매가 진행됐으나 낙찰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번 주에는 최초 감정가의 10%를 낮춘 34억7천400만원에 공매가 시작됐다. 시작가보다 2천700만원 높은 가격을 낸 유효 입찰자 1명에게 낙찰됐다. 이 부동산은 법원 경매에도 걸려 있다. 박씨에게 대출해준 굿모닝자산관리대부가 채권 11억3천284만원을 청구하면서 법원에 경매를 신청했고, 법원이 지난 6월 경매개시결정을 내렸다. 이 대부업체를 포함해 금융사와 기업에서 30억원 넘는 근저당을 설정했다. 삼성세무서도 압류를 걸어놓은 상태다. 지난 3월에는 한 여성이 박 씨를 고소하며 제기한 가압류 1억원까지 추가됐다. 캠코 공매는 강남구청이 의뢰했다. 앞서 이 물건은 2017년에도 세금 미납으로 공매가 진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