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7일 오전 전산시스템 장애로 KB국민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스타뱅킹) 이용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이후 11시께까지 약 1시간 인터넷·모바일뱅킹 사이트와 앱에서 접속 지연 또는 중단 현상이 나타났다. KB국민은행 측은 "예상하지 못한 거래량 증가로 로그인 거래가 일시적으로 지연됐다"며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게임사 중 시가총액 1위인 크래프톤이 직원들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최대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복지 정책을 도입한다. 17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6천만원을 일시 지급하고, 이후 8년 동안 매년 500만원씩 추가로 지급해 총 1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최근 사내에 공유했다. 이는 국내 게임업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의 혜택으로 평가된다. 크래프톤은 구체적인 지급 방식 등을 조만간 확정한 뒤 사내에 추가로 공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책은 크래프톤 창업자이자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장병규 의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상장 게임사 중 영업이익 1위를 차지한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직원 복지 강화에 적극 나선 것이라는 평가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 2조7천98억원, 영업이익 1조1천825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편 크래프톤 측은 "현재 검토 중인 사안으로, 세부 사항에 관해선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국내 제조업 중 조선, 반도체, 자동차 업종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섬유 업종의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7일 국내 10개 주력 제조 업종(기계, 조선, 전자, 섬유, 철강,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금속가공, 석유화학)에 대한 상반기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업종별 경기 전망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조선업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와 수주잔량 유지 등의 요인으로 5천 명(4.1%)의 일자리 증가가 예상됐다. 조선업 일자리는 2023년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상반기 6.1%, 하반기 6.3%의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반도체 업종은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과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시장 호황으로 인해 3천 명(2.2%)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종은 신모델 출시와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 확산 등의 영향을 받아 6천 명(1.6%)의 고용 증가가 전망됐다. 반면, 섬유 업종은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기업의 해외 이전,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4천 명(2.3%)의 일자리가 감소할
【 청년일보 】 고가 아파트를 취득하면서 부모로부터 거액을 지원받고도 증여세 신고를 하지 않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세금을 회피한 이들이 적발됐다. 국세청은 17일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변칙적·지능적 탈루 혐의자 156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최근 강남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일부 거래자들이 세금 회피를 위해 점점 더 정교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의 고가 아파트를 수십억 원에 매입한 A씨는 본인의 소득 수준을 고려할 때 자력으로 해당 아파트를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조사 결과, A씨의 부친이 아파트 취득 직전 고액 배당금을 수령하고 상가를 매각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A씨가 부친의 지원을 받아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보고 증여세 신고 여부를 정밀 검증할 방침이다. 2주택자가 친척에게 서류상으로만 주택을 이전하고, 나머지 한 채에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적용해 양도세를 회피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이 같은 '가장매매' 수법을 활용한 37명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아파트 분양권 전매 과정에서 양도소득세를 축소 신고하기 위해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37명도 적발됐다. 예를
【 청년일보 】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으로 논란을 빚었던 딥시크 앱의 국내 서비스가 잠정 중단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딥시크 앱의 국내 서비스가 잠정 중단됐으며,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이하 보호법)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루어진 후에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지난달 31일 딥시크 서비스 출시 직후 곧바로 딥시크 본사에 개인정보 수집·처리 방식 관련 공식 질의서를 보내고, 서비스에 대한 자체 분석에 착수한 바 있다. 자체 분석 결과, 국내외 언론 등에서 지적된 제3사업자와 통신 기능 및 개인정보 처리방침 상 미흡한 부분이 일부 확인됐다고 개인정보위는 밝혔다. 딥시크 사는 지난주 국내 대리인을 지정한 데 이어, 글로벌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국내 보호법에 대한 고려가 일부 소홀했으며, 앞으로 개인정보위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왔다. 개인정보위는 보호법에 따라 딥시크 서비스를 시정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 소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추가적인 우려가 확산되지 않도록 우선 잠정 중단 후 개선·보완하도록 딥시크 사에 권고했으며, 딥시크 사가 이를 수용해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국내 앱마켓
【 청년일보 】 2025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한 발 더 다가갔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농심 레드포스와 젠지를 격파하면서 결승 직행전인 상위조 3라운드에 올라갔다고 17일 밝혔다. 12일과 13일 진행된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그룹 대항전을 치를 때 장로 그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kt 롤스터와 농심 레드포스의 대결에서는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됐던 농심 레드포스가 kt 롤스터를 3대0으로 완파하면서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 최대의 이변을 만들어냈다. 바론 그룹에서 각각 4승1패와 3승2패를 기록하면서 1, 2위로 마친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13일 맞대결에서는 양 팀이 일진일퇴하며 시소 게임을 펼쳤고 한화생명e스포츠가 5세트 후반 '제우스' 최우제의 올라프를 앞세워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승리, 2라운드에 올라갔다. ◆ '파죽지세' 디플
【 청년일보 】 네오위즈는 '피망 쇼다운 홀덤'이 국내 포커페이스(포커페이스 글로벌 토너먼트 이하, PFGT)와 협력한 제2회 PFGT X 피망 쇼다운 홀덤 토너먼트의 새틀라이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해 첫 번째 경기다. 새틀라이트는 대회 참가 티켓을 지급하는 토너먼트 게임의 일종으로, 이번 경기는 피망 쇼다운 홀덤에서 이달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열린다. 19세 이상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해 전략적인 홀덤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경기 참여자 중 총 4천200명의 엔트리를 선발한 뒤 12명 당 1명의 당첨 비율을 적용, 총 350장의 참가권 지급한다. 준비된 참가권이 모두 지급되면 경기는 자동으로 종료된다. 참가권을 획득한 이용자는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내달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리는 오프라인 메인 이벤트의 참여 자격이 주어진다. 메인 이벤트의 총 상금 규모는 2억 개런티(GTD)다. 오는 2분기에는 두 번째 토너먼트도 예정돼 있다. 한편, 피망 쇼다운 홀덤은 정통 텍사스 홀덤 방식의 모바일 포커 게임이다. 국제 토너먼트 룰인 TDA(The Poker Tournament Directors Association, 포커 토너먼트 디렉터
【 청년일보 】 보람그룹(보람상조)의 MICE 계열사 보람컨벤션이 주최한 '제3회 웨딩초대전'이 예비부부들의 큰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17일 보람그룹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울산 남구 보람컨벤션 특별관에서 열렸으며, 150쌍의 예비부부가 방문해 다양한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경험했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보다 더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원스톱 웨딩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웨딩홀을 비롯해 스튜디오, 예물, 한복, 정장, 허니문, 가구 및 전자제품까지 한 곳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면서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보람컨벤션의 프리미엄 웨딩홀은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빛과 영상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기술을 적용해 공간을 더욱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 포인트다. 웨딩홀 내부는 신랑과 신부의 스타일에 맞게 맞춤형 연출이 가능하며 최신 조명과 미디어 효과를 활용해 특별한 웨딩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공간을 통해 보람컨벤션은 울산 지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웨딩홀로 자리매김했다. 한 예비 신부는 "결혼 준비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웨딩초대전
【 청년일보 】 컴투스는 KBO 리그 2025 시즌을 앞두고 No.1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5(이하 컴프야2025)'와 '컴투스프로야구V25(이하 컴프야V25)'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컴프야2025'는 컴투스가 20여 년의 개발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선보이고 있는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야구 게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컴프야V25' 또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 퀼리티와 높은 캐주얼성으로 또 다른 야구 게임의 재미를 선보이고 있는 인기 작품이다. 우선 '컴프야2025'는 사전예약 페이지 공개와 함께 3D 버전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했다. 이번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등록한 모든 유저는 원하는 구단의 시그니처 선수를 얻을 수 있는 '구단선택 시그니처 선수팩'과 '고급 고유능력 변경권', '3천 스타'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개막 업데이트와 함께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친구 초대 미션을 달성하면 최고 플래티넘 등급의 선수 카드를 얻을 수 있는 '고급 골드팩' 등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컴프야V25'도 다양한 시스템 추가를 알리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2025 시즌부터 야구 게임 최초로
【 청년일보 】 넷마블은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5일 오후 1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신규 버추얼 레이블 'Priz(프리즈)'와 프로젝트 유닛 'Priz-V(프리즈 브이)'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리즈'는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버추얼 아이돌 매니지먼트 사업을 전개하는 새로운 레이블로, 이번 쇼케이스에서 첫 유닛인 '프리즈 브이'를 선보였다. '프리즈 브이'는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버튜버 5인(구슬요, 따린, 모라라, 엘시, 해리)으로 구성된 유닛이다. 팀 이름은 멤버 5인을 의미하는 로마 숫자 'V'와 응원 및 승리를 상징하는 'Victory'에서 착안했다. '프리즈 브이'는 상반기 중 신곡 발매와 함께 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는 물론, 언리얼 엔진 기반의 자체 솔루션과 국내 최대 규모의 모션 캡처 스튜디오를 활용한 기술 지원, 자체 A&R(Artists and Repertoire)을 통한 음원반 제작, 그리고 게임 제작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한 고퀄리티 비주얼 아트를 제공한다.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 역시 자체 모션 캡처 스튜디오를 활용해 아티스트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과 관련해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을 상대로 현장조사에 나겄다. 1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들은 이날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본사를 방문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관계자들을 면담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공정위가 재심사를 결정한 '4대 시중은행의 부당 공동행위 의혹' 사건의 후속 절차로 진행됐다. KB국민·하나은행은 신한·우리은행과 함께 약 7천500건의 LTV 데이터를 공유하며 담보대출 조건을 유사한 수준으로 설정해 시장 경쟁을 제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이러한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부당 공동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난해 1월 심사보고서를 각 은행에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0년 개정된 공정거래법에서 신설된 '정보 교환 담합' 조항이 적용된 첫 사례로, 위법성이 인정될 경우 수천억원대 과징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다만, 은행들은 단순한 정보 공유였을 뿐 담합이 아니며, 대출 조건이 일정 수준 차이를 보였기 때문에 경쟁 제한성도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공정위는 심사관과 피심인들 주장과 관련한 사실관계 추가 확인이 필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K-콘텐츠 생태계 구축 및 강화를 위한 '2025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콘진원에 따르면, 올해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은 총 215억원 규모로,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화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인프라 운영(입주실 및 인프라 제공) 등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 성장 단계별 사업 민간 연계 강화…창업보육기관, 액셀러레이터, 투자기관, 선도기업과 협업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사업은 콘텐츠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투자 연계 지원 ▲선도기업 연계 지원 등 4개 부문에 대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한다. 특히 콘텐츠 분야의 창작·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창업보육기관, 액셀러레이터, 투자기관, 선도기업 등 민간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사업은 창업보육기관 연계를 통해 혁신적인 콘텐츠 분야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보육기관 4개사가 총 40개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한다.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창업지원 바우처와 창업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