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환경부는 6일 오전 9시부터 중국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Deepseek)'의 접속을 차단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와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할 것을 요청한 이후 정부 기관에서 연이어 이루어지는 조치다. 환경부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수집 방식이 명확하지 않아 정보 유출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접속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당국도 신중한 사용을 권고한 만큼 이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챗GPT 등 다른 생성형 AI 서비스는 정보당국의 활용 지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이 가능해 접속을 차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일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으며, 기획재정부도 이날 차단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보·경제 부처뿐만 아니라 환경부까지 참여하면서 딥시크 차단 조치는 사회부처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환경부 산하 기관과 공기업들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가 주요 기반시설 중 하나인 댐 운영을 담당하는 한국수자원공사도 이날 중 딥시크 접속을 차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하도급대금이 제때 지급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올해 1월 24일까지 50일간 공정위 5개 지방사무소 등 전국 10곳에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이하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했다고 밝혔다. 결과, 공정위는 212개 중소 하도급업체가 그동안 받지 못했던 하도급대금 약 304억원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공정위는 미지급 하도급대금이 설 전에 신속히 지급돼 중소 하도급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고 상담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원사업자의 대금 지급이나 당사자 간 합의를 독려해, 신속하게 대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와 더불어, 공정위는 설을 앞둔 중소기업들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기업들에게 설 이후 지급이 예정된 하도급대금의 경우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설 이전에 조기 지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 86개 기업이 1만9천296개 중소 하도급업체에게 3조7천476억원의 대금을 설 이전에 조기 지급하도록 했다. 이번 신고센터 운영 및 주요 기업에 대한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 요청을 통해, 중소 하도급 업체의 설 명절 전·후 자금난 완화 및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
【 청년일보 】 웹젠이 국내 게임개발사 'GPUN(지피유엔)'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하며 지분 10%를 확보했다. 6일 웹젠에 따르면, 회사는 GPUN의 우수한 개발 자원 및 개발력, 현재 준비하는 서브컬처게임 '테라리움'의 개발 완성도 등을 확인하고, 지피유엔의 성장 가능성에 재무적투자자(FI, Financial Investor)로 참여했다. GPUN은 '데스티니차일드', '니케'의 개발에 참여한 최주홍 대표가 작년(2024년)에 설립한 서브컬처 전문 개발사다. 주요 개발진 역시, 시프트업과 엔씨소프트 등에서 주요 게임들을 담당하며 경력을 쌓은 베테랑들로 구성했다. 지난해 첫 프로젝트인 '테라리움'을 공개해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게임명 테라리움은 게임 내에서 지구를 침략한 외계생명체에 쫓겨 지하로 피신한 인류가 건설한 전략 요새의 이름이다. 게임에서는 게이머들이 사령관이 되어 테라리움을 관리하고, 미소녀 캐릭터 외형의 안드로이드 '나우(NAU)'들과 함께하는 전투를 구현했다. 안드로이드가 탑승하는 변신형 메카닉 로봇이 등장하는 독특한 서브컬처 장르의 게임으로 제작 중이다. 오는 2027년 글로벌 원빌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모바일, PC,
【 청년일보 】 넥슨이 '서든어택' 공식 e스포츠 대회 '서든어택 챔피언십'의 2025 프리시즌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6일 넥슨에 따르면, '서든어택 챔피언십'은 지난해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서든어택' 공식 e스포츠 대회로, 이날 오후 8시 '그니' 해설위원의 'SOOP' 방송 채널에서 2025 프리시즌 특별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방송에는 '그니'를 비롯해 '서든어택' 개발을 총괄하는 김태현 디렉터와 온상민 해설위원이 출연해 지난 대회 양상을 점검하고 향후 대회를 위한 개선 방안을 이용자와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또, 실시간 방송 시청자를 위한 다양한 게임 쿠폰 제공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게임 내에서는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클랜 시스템 개편 업데이트를 적용한다. 먼저, 이번 업데이트부터 신규 이용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었던 '루키 클랜'에 복귀 이용자 또한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졸업 조건 없이 최초 접속 후 30일 동안 '루키 클랜' 혜택을 지속 이용하며 다양한 일일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각종 게임 가이드를 포함한 초심자 안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클랜 주간 목표달성 이벤트 보상을 완료 단계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하 인증원)과 함께 경계선지능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잠재성장청년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직을 희망하는 경계선지능 청년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스킬 코칭 ▲모의 면접의 3단계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과정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경계선지능 청년은 일반적으로 IQ 71~84 범위의 지능지수를 가지며, 지적 장애로는 분류되지 않지만 사회적 상호작용이나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재단은 이들이 사회에서 잠재력을 발휘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잠재성장청년'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잠재성장청년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진행되며, 인증원 소속 채용 전문 면접관과 기업의 전‧현직자로 구성된 역량 면접 코치가 참여해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단계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의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문항을 분석한 뒤, 개인별 강점과 경험을 구조화해 실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 '면접 스킬 코칭' 단계에서는 개인의 경험이나 성장과정을 바탕으로
【 청년일보 】 넷마블은 모바일 액션 RPG '마블 퓨처파이트'에 오는 12일 개봉하는 신작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테마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팔콘(호아킨 토레스) -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와 '리더 - 모던' 등 영웅 2종이 새로 등장했고, '캡틴 아메리카(샘 윌슨)'과 '레드 헐크'의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유니폼이 추가됐다. 또, '팔콘'의 티어-4 승급 및 신규 스트라이커 스킬을 비롯해 '팔콘(호아킨 토레스)', '리더'의 티어-3 승급과 신규 얼티밋 스킬도 각각 업데이트됐다. 아울러 '레드 헐크'와 '레드 쉬헐크'의 잠재력 각성 및 초월 기능이 추가됐다. 스토리 에피소드를 따라가는 미션형 신규 이벤트 '타임라인 퀘스트' 또한 업데이트됐다. 각 이야기의 분기점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루트를 선택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강력한 블랙 오더인 '블랙 드워프'와 '에보니 모'가 동시 등장하는 신규 월드 보스: 레전드+ 월드 보스 '블랙 드워프 & 모'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블랙 드워프'와의 전투 중 교활한 '에보니
【 청년일보 】 컴투스가 모바일 MMORPG '아이모'의 전 세계 서버 간 대전 콘텐츠 '이노티아 워' 정규 시즌을 시작했다. 6일 컴투스에 따르면, '이노티아 워'는 아이모 최초로 진행되는 글로벌 전 서버 간 대규모 대전 콘텐츠로 최대 4개의 길드, 길드 당 최대 40명의 유저들이 한데 모여 전투를 펼친다. 전용 맵 '언더 크라운'에서 몬스터를 사냥하고 파밍하는 PvE, 다른 인원들과 직접 전투를 펼치는 PvP가 결합돼 있으며, 강력한 네임드 몬스터를 잡아 승점을 올리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첫 정규 시즌은 지난해 12월에 실시된 프리시즌의 피드백을 반영해 진행된다. 이번 시즌부터는 길드 랭킹에 따라 챔피언, 챌린저, 엑스퍼트, 노비스, 비기너 리그로 나뉘어 총 104개의 길드가 총 4번의 경기를 치르게 되며,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별로 승격, 강등, 참가 자격 상실 등의 변동이 발생한다. 몬스터 처치 시 획득 가능한 승점 및 '이노티아 워 증표'와 각종 보상도 프리시즌과 비교해 훨씬 풍성해졌다. '이노티아 워' 정규 시즌 실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선 오는 2월 15일까지 각종 코스튬과 다양한 출석 보상이 지급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5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2040 서울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공원녹지 확충과 관리, 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법정계획이자 향후 서울이 만들어 갈 공원녹지의 방향성을 담는 장기계획으로 지난 2015년 2030 공원녹지기본계획 발표 이후 10년 만에 새로운 2040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공원녹지 기본계획(안)은 2023년 수립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과 정합성을 맞추고, '기후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정원도시 서울'이라는 비전을 앞세워 다각적인 사업을 제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도시를 향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방재를 위한 공원녹지 기능강화를 첫 번째 목표로 제시하고, 2040년까지 공원녹지율 31.2% 달성함으로써, 현재 서울시 공원녹지가 가진 탄소흡수량 20만4천66tCO2eq(2023년) 보다 8.8% 높인 22만2천162tCO2eq을 제시했다. 기본계획상 ▲녹색 회복 ▲녹색 채움 ▲녹색 이용이라는 시민 눈높이와 요구에 맞춘 3개 목표를 통해 광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5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일부지역의 허가구역을 조정하는 한편, 모아타운 대상지역 12개소내 지목 도로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추가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추가 지정은 사도(私道) 지분거래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대상지는 ▲강북구 3개소 ▲양천구·광진구 각 2개소 ▲구로구·서대문구·서초구·성북구·중랑구 각 1개소다. 사도 지분거래란, 골목길 지분을 나눠서 여러 사람에게 판매하는 행위를 말한다. 일부 개발사업추진지역에서 골목길 지분을 쪼개 이득을 취하려는 투기 행위가 발각됐고, 서울시는 이같은 투기 근절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4개소 대해서도 투기 방지를 위해 이번에 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하였고, 사업구역 변경이 있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2개소, 공공재개발 후보지 1개소에 대해서는 정비계획 변경고시 반영, 전통시장 보호, 구역 확대 민원 등으로 허가구역을 조정했다. 또한, 지역 주민 반대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취소가 결정된 동대문구 답십리동 471 일대에 대해선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
【 청년일보 】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직장인들의 이직 의향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1천467명을 대상으로 이직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1%가 올해 이직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직급별로는 대리급 직장인의 76.2%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부장급(71.4%), 과장급(70.4%), 사원급(68.2%), 임원급(56.6%) 순으로 이직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을 고려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더 많은 급여를 받기 위해서'(56%)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회사 비전 부재 및 성장 정체(41.4%) ▲업무 역량 성장 기대 어려움(31.3%) ▲복지제도 미흡(26%)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이직 시 현재 직무 및 업종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30.7%가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27.6%는 '직무만 유지한다', 17.2%는 '업종만 유지한다'고 응답했으며, 24.5%는 직무와 업종을 모두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 10명 중 4명(35.2%)은 '이직에 성공할 자신
【 청년일보 】 가수 지드래곤이 오는 5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글로벌 음악 축제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 2025'(HEAD IN THE CLOUDS LOS ANGELES 2025)의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6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지드래곤이 아시아계 음악을 대표하는 대형 페스티벌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로스앤젤레스'는 아시아계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88라이징(88rising)이 기획한 글로벌 음악 축제로, 아시아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미국에 소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지드래곤은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 중 첫날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는 그가 오랜만에 글로벌 음악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로,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지드래곤은 오는 25일, 11년 5개월 만의 솔로 정규 앨범 '위버멘쉬'(Ubermensch·초인)을 발매한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하고 강렬한 음악적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지드래곤 외에도 투애니원, 딘, DPR 이안 등 다양한 아
【 청년일보 】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2022년 말부터 유명 한방병원의 한방의약품 불법판매 행위를 수사해 병원장과 직원 총 49명을 약사법·의료법 위반 혐의로 관할 검찰청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한방병원에서 마치 제약회사인 양 한방의약품을 대량 생산하고, 이를 갖가지 불법적인 방법으로 판매해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제보로 진행됐다. 민사국은 해당 한방병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수년간의 약품 처방내역을 확보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공진단 등 6가지 인기 품목이 최근 7년간 300억원 이상이 처방됐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직원 처방인 것을 확인하고 직원에 대한 수사로 확대했다. 특정 약품이 일반환자보다 직원 처방이 많다는 것은 매우 비정상적인 상황이다. 한의사를 포함한 직원 중 지난 2016년 이후 연평균 1천만원 이상 의약품 처방을 받은 43명을 특정해 수사한 결과 이들은 병원 택배 등으로 지인에게 의약품을 판매했으며, 구체적으로 밝혀진 액수만 해도 12억원에 달했다. 한의사가 한 번에 1천일분 이상의 약을 처방한 사례도 다수 있었으며, 평상시 직원 할인에 더해 명절에는 추가 할인 행사 기간에만 수천만 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