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며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연말 특수 효과마저 사라지면서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월 대비 0.6% 감소하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승용차(-9.1%) 등 내구재(-4.1%) 소비가 큰 폭으로 줄었으며, 준내구재(-0.6%) 역시 감소한 모습이다. 특히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소매판매액 지수는 3.3% 감소해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2.2% 감소하며 2003년 신용카드 대란(-3.2%)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서비스 소비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12월 전체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1.7% 증가했으나, 숙박·음식점업은 3.1% 감소하며 2022년 2월(-6.0%)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연말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12·3 비상계엄의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외식 수요가 급감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관광 수요도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이 여행 위험 국가로 지정되면서 숙박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됐고, 제주항
【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오는 20일까지 '2025년 인디게임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게임기획 지원 사업에서 올해 사업명을 변경한 인디게임 지원 사업은 국내 게임 산업의 발전과 생태계 다양성 확보를 목적으로 인디게임의 제작 지원부터 컨설팅, 전시회 참가, 네트워킹 등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한다. ▲예비창업 ▲스타트업-법인 ▲스타트업-개인 ▲성장기업 부문 등 총 4개 부문에 총 35억 원 규모로 53개 내외 과제를 모집한다. ◆ 인디게임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위해 민관 협력 운영 올해 인디게임 지원 사업은 지난해 12월 콘진원과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펄어비스 등(이하 게임 선도기업) 게임 선도기업과 체결한 '인디게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운영한다. 콘진원과 게임 선도기업들은 국내 유망 인디게임의 발굴과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디게임 기업 파트너십 구축 ▲인디게임 지원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대해 협력할 방침이다. ◆ 성장 단계별 4개 분야 맞춤형 운영 및 성과 확대 위한 지원까지 특히 올해는 인디게임 기업의 맞춤형
【 청년일보 】 위메이드의 위믹스재단이 프리미어 e스포츠 게이밍 그룹 DRX와 파트너십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에 e스포츠팀 'DRX' 공식 팬 커뮤니티를 3일 오픈했다. DRX는 2012년 창단한 인기 프로게임단이다.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워크래프트3', '철권' 등 다수 게임의 e스포츠팀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e스포츠 선수들과 팬들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하고,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팬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위퍼블릭에 공식 팬 커뮤니티를 개설했다. 현재 위퍼블릭 DRX 공식 팬 커뮤니티에서는 소속 선수들과 소통하고, 오픈 기념 위퍼블릭 가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선수들과 관련한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DRX 공식 팬 커뮤니티는 위퍼블릭의 팬덤형 다오(DAO) 기능을 활용해 개설했다. 팬덤의 개성을 반영해 페이지를 꾸미거나 게시판을 자유롭게 변경하고, 구성원의 역할에 따라 권한을 세분화해 커뮤니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양선일 DRX 대표는 "위퍼블릭과의 협력이 DRX의 팬
【 청년일보 】 넷마블은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MNB)가 '쿵야 레스토랑즈'의 신규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상품은 실리콘 무드등 및 블럭 캘린더 등 총 2종으로 전국 소품샵, 아트박스 등 오프라인 매장 뿐만 아니라 온라인 소품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무드등은 기본 모드부터 7가지 색깔로 변경할 수 있는 컬러모드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블럭 캘린더는 쿵야 레스토랑즈의 캐릭터성을 느낄 수 있는 재치있는 아이콘과 문구 블럭을 활용해 원하는 달력으로 직접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상품이다. 엠엔비는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쿵야 레스토랑즈 인스타그램에서 각 상품의 첫인상에 대한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실리콘 무드등(10명), 블럭 캘린더(10명)를 각각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엠엔비에서 전개하는 IP로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다. 2022년을 사는 쿵야들의 이야기를 담은 '쿵야 레스토랑즈'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였고, 현재 팔로워 16만명을 기록하며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엠엔비는 소비자·브랜드·미디어에 대한 트렌드 센싱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통합 마케팅
【 청년일보 】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인기 애니메이션인 '오! 나의 여신님'과 만난다. 컴투스는 3일 자사 소환형 RPG '크로니클'과 유명 애니메이션 IP(지적재산권) '오! 나의 여신님'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하고 티저 영상과 상세 일정 등을 공개했다. '오! 나의 여신님'은 후지시마 코스케의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 TV 애니메이션으로, 네코미 공과 대학에 다니는 평범한 대학생 주인공이 천계의 여신 '베르단디' 및 그녀의 동료들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러브 코미디 작품이다. 1988년부터 약 25년간 연재된 원작과 TV 애니메이션 1·2기 모두 일본과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어오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오는 6일부터 진행되며, '오! 나의 여신님'에 등장하는 여신 4인방인 '베르단디'와 '울드', '스쿨드', '페이오스'를 특별 소환수로 만날 수 있다. 해당 소환수들은 신비의 소환서 외에도 컬래버 전용 소환서를 통해 보다 손쉽게 획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도 함께 추가될 예정이다. 컴투스는 이번 협업을 앞두고 공식 포럼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 청년일보 】 지난해 반도체 수출이 회복되면서 전(全)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내수를 나타내는 서비스 생산, 소매판매, 건설 등 주요 지표는 부진을 면치 못하며 부문별 온도 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생산 지수는 113.6(2020년=100)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지난해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 등 영향으로 전년(1.0%)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특히 광공업 생산이 4.1% 증가하며 전체 산업생산 증가세를 견인했다. 제조업 생산 역시 4.4% 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1.4% 증가에 그쳐 전년(3.2%) 대비 증가 폭이 절반 이하로 축소되며 2020년(-2.0%)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내수를 반영하는 소매판매액은 2.2% 줄어들며 신용카드 대란이 있었던 2003년(-3.2%)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이는 소비 심리 위축과 경기 둔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설비투자는 4.1% 증가했지만, 건설기성은 4.9% 감소하며 건설경기의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는 2021년(-6.7%) 이후
【 청년일보 】 AI(인공지능) 기술이 이제는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시대다. 데이터센터에서 산업용 로봇, 의료 시스템까지 AI가 스며들지 않는 곳이 없으며, 게임산업에서도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AI 시장은 연평균 20~30%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2030년까지 1조달러(약 1천34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아울러 보고서는 한국이 AI 기술 선도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반도체·배터리 등의 하드웨어 강점을 기반으로 AI 산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 중국, 싱가포르, 영국 등에 이은 세계 6위 수준의 AI 기술 보유국이라는 평가다. 이지형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은 반도체, 배터리 등 하드웨어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AI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게임업계도 AI를 활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 개발 도구가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디자인, 음성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개발 효율성이 대폭 향상됐다. KDB미래전략연구소
【 청년일보 】 봄이 시작한다는 입춘(立春)이자 월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최저 -12~0도, 최고 2~9도)보다 3~10도가량 낮아지겠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표된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산지·북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2~5도가량 떨어져, -10도 이하로 매우 낮겠다. 또한 낮 기온도 5~10도가량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중부내륙 -5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아침최저기온은 -12~2도, 낮최고기온은 -6~5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남권북부, 전북에는 1㎝ 내외의 눈또는 1㎜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아침부터 제주도에, 늦은 오후부터 전라권에, 밤부터 충남서해안에 눈(제주도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다음 날까지도 이어지겠다. 3~4일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전북서해안, 전북남부내륙 5~10㎝(많은 곳 15㎝
【 청년일보 】 연초에도 아파트 매매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인해 빌라 시장에서는 전세가율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68.0%를 기록하며 2022년 11월 시세 조사 표본 개편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서울 역시 2023년 4월 50.8%까지 하락했던 아파트 전세가율이 1월 54.1%까지 상승하며 같은 기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전세가율 상승은 금융기관의 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으로 인해 매매시장이 위축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55% 하락했지만 전셋값은 2.07% 상승하며 10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의 경우 매매가격이 3.11% 올랐지만 전셋값 상승폭은 6.18%로 2배가량 높았다. 반면, 연립주택(빌라)의 전세가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과 서울의 연립주택 전세가율은 각각 69.8%, 70.1%를 기록하며 표본 개편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는 전세사기 여파로 인한 전세 수요 감소와 전셋값 하락이 영향을 미
【 청년일보 】 지난해 137만명이 넘는 이들이 직장 폐업, 정리해고, 사업 부진 등의 이유로 원치 않게 일자리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0만명 이상 증가한 수치로, 최근 몇 년간 감소세를 보이던 비자발적 실업자 수가 다시 늘어나면서 고용 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통계청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비자발적 퇴직자는 137만2천9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10만6천761명(8.4%) 증가한 수준으로, 전체 퇴직자의 42.9%를 차지했다. 퇴직자 10명 중 4명 이상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자리를 잃은 셈이다. 비자발적 실업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소세를 보였으나, 최근 경기 둔화와 내수 침체가 지속되면서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2019년 132만9천927명이던 비자발적 실업자는 2020년 코로나19 충격으로 180만6천967명까지 급증한 뒤, 2021년 169만3천825명, 2022년 129만8천454명, 2023년 126만6천191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노동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고용의 질도 악화되는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NK(넥슨·크래프톤)'가 신흥 양강구도를 구축하며 게임사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과 크래프톤은 각각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신흥 양강 체제를 굳히는 반면, 이들 외 기존 '3N2K(넷마블·엔씨소프·카카오게임즈)' 등은 다소 침체된 모습이다. 다만, 일부는 점진적 회복·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해 연간 매출 4조1천322억원, 영업이익 1조1천3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게임사 최초로 매출 4조원을 돌파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크래프톤 역시 지난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 매출 6천763억원, 영업이익 2천665억원에 이어 연간으로는 매출 2조7천702억원, 영업이익 1조2천335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꾸준한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크래프톤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호실적이 기대된다. 대표작 '크로스파이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 최고 1~8도)보다 2~5도가량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최저기온은 -6~4도, 낮최고기온은 5~1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인천·경기 남부·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새벽까지 경북동해안과 부산·울산, 제주도에 비(제주도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늦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강원북부동해안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3.5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 동해안은 너울이 유입돼 방파제와 해안도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