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계 최대 클라우드 사업자인 아마존이 지난해 말 인공지능(AI) 도구의 오류로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AI가 아닌 직원의 실수"라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Amazon의 클라우드 자회사 Amazon Web Services(AWS)가 지난해 12월 중순 AI 코딩 도구 '키로(Kiro)'의 판단 오류로 약 13시간 동안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AI 도구 키로는 당시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기존 환경을 삭제하고 새로 구축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이 조치가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보다 수개월 앞서서도 또 다른 AI 도구가 서비스 중단을 유발한 사례가 있었다고 FT는 전했다. 이 같은 사건 이후 아마존 내부에서는 AI 도구 도입과 확대에 대한 우려와 반발 기류도 일부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마존은 즉각 반박 자료를 내고 "서비스 중단은 기사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AI의 판단 오류 때문이 아니라 직원의 실수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 청년일보 】 새 학기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학용품과 가전제품 할인전은 물론, 설 명절 이후 수요가 늘어나는 건강·다이어트 상품과 먹거리 기획전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오프라인 매장은 팝업스토어와 체험형 행사로 집객에 나서고, 온라인 채널은 카드 할인과 쿠폰, 특가 상품으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내달 4일까지 K-베이커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천하제빵' 출연 파티시에들의 대표 메뉴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본점 키네틱그라운드에서는 오는 26일까지 항공점퍼 브랜드 '알파 인더스트리' 팝업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서 오는 26일까지 캉골 '새학기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아이콘 퀀텀 프로 백팩(17만9천원), 아이콘 스파크 백팩(16만9천원) 등을 선보인다. 오는 4월까지는 프리미엄 스니커즈 브랜드 '오트리' 팝업을 통해 1980년대 테니스화를 재해석한 메달리스타(33만5천원), 릴윈드(33만5천원), 하이퍼웨이(35만5천원) 등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백화점·아울렛 전 점포에서 아동·스포츠 브랜드 의류와 가방을 최대 30% 할인한다. 판교점은 오는 28일까지 '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대법원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일괄 10% 관세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방금 오벌오피스에서 세계 모든 나라에 대한 글로벌 10% 관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거의 즉시 발효될 것"이라며 신속 시행 방침을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미 연방 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 및 이른바 '펜타닐 관세' 부과를 위법으로 판단한 직후 나왔다. 대법원은 1·2심 판결을 유지하며, 대통령이 IEEPA를 근거로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한 것은 법적 한계를 벗어났다고 봤다. 이로써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별로 차등 적용해온 상호관세는 더 이상 징수할 수 없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서명한 글로벌 관세는 무역법 122조에 근거한다. 해당 조항은 대통령이 국제수지 불균형 등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 150일간, 15% 범위 내에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10% 관세는 대법원 판결로 무효화된 '상호관세의 기본 10%'를 사실상 대체하는 성격이 짙다. 기존처럼 국가별 차등이 아니라
【 청년일보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폐회를 이틀 앞둔 20일(현지시간) 쇼트트랙 일정이 마무리된 이날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보태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3·은 4·동 3개를 기록, 종합 순위 13위로 올라섰다.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천500m 결승에서는 김길리가 2분32초07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최민정은 2분32초450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앞서 여자 3천m 계주 우승에 이어 개인 종목까지 제패하며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1천m 동메달을 포함하면 이번 대회에서만 메달 3개를 수확했다. 최민정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에 이어 여자 1천500m 3연패에 도전했으나 후배에게 금메달을 내주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개인 통산 올림픽 메달을 7개(금4·은3)로 늘리며 한국 선수 동·하계 통합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남자 5천m 계주에서는 임종언(고양시청), 황대헌, 이정민, 이준서(이상 성남시청)가 6분52초239를 기록, 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획
【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연일 고점을 경신하면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주도권도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미국 대표지수 추종 ETF가 개인 자금 유입 상위권을 독식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코스피·코스닥 관련 ETF가 수익률과 순자산, 개인 순매수 모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1위 ETF는 KODEX 코스닥150(2조9천450억원)이다. 2위 역시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1조6천528억원)로, 코스닥 지수를 기초로 한 상품이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와 함께 코스피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판단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해 개인 순매수 1위였던 TIGER 미국S&P500은 올해 3위(1조2천122억원)로 내려앉았다. 개인은 KODEX 200도 8천832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다섯 번째로 많이 담았다. 작년만 해도 분위기는 달랐다. 개인 순매수 상위권에는 TIGER 미국S&P500(3조6천387억원)을 비롯해 KODEX 미국S&P500, KODEX 미국나스닥
【 청년일보 】 3월 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공급 채비에 나선 가운데, 내주 전국에서 600여 가구가 청약 시장에 나온다. 2월 공급 실적이 계획 대비 저조한 상황에서 일부 물량이 3월로 이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4개 단지, 총 2천78가구 중 60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부천시 괴안동 '쌍용더플래티넘온수역'과 경기 양주시 삼숭동 '더플래티넘센트럴포레'가 청약을 진행한다. 부산에서는 금정구 장전동 '금정산하늘채루미엘'이 수요자를 맞는다. 괴안3D구역을 재개발하는 '쌍용더플래티넘온수역'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총 759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2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7호선 온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경인로를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견본주택(모델하우스) 개관도 이어진다. 경기 구리시 수택동 '구리역하이니티리버파크', 충남 천안시 성성동 '천안아이파크시티 5·6단지'를 포함해 전국 6곳이 내주 문을 열 예정이다. 다만 2월 전체 공급 일정은 다소 지연된 모습이다. 부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11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 반등과 환율 상승 영향이 맞물리면서 당분간 오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천688.3원으로 전주 대비 2.0원 상승했다. 지난해 말 이후 이어지던 하락 흐름이 11주 만에 멈춘 것이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4.6원 오른 1천587.6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리터당 1천750.2원으로 전주 대비 2.3원 상승하며 전국 최고가를 유지했다. 대구는 1천649.1원으로 3.0원 올라 전국 최저가를 나타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천696.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는 1천662.1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부분 폐쇄와 미국의 이란 핵 협상 기한 제시 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8.6달러로 전주 대비 0.8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73.9달러로 0.
【 청년일보 】 유리와 강철로 빛나는 혁신의 도시 한복판, 반짝이는 캠퍼스와 자율주행차가 오가는 거리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면 뜻밖의 풍경이 펼쳐진다. 실리콘밸리의 심장 쿠퍼티노 공원 한켠, 이름 모를 젊은이들의 희생을 새긴 작은 돌 하나가 조용히 서 있다. 알지도 못했던 나라,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바다를 건넜던 이들의 선택을 기리는 기념석이다. 첨단 기술이 일상을 지배하는 시대에도 그 오래된 약속은 여전히 현재형으로 우리에게 '자유의 무게'를 묻고 있다. [편집자 주] 쿠퍼티노 메모리얼 파크(Cupertino Memorial Park)의 한국전쟁 기념석은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지만, 그 속에 담긴 정신만큼은 여전히 또렷하게 살아 숨 쉬고 있었다. 실리콘밸리 방문 계획이 있다면 애플 파크(Apple Park)의 유려한 곡선을 바라보기 전, 이 공원 안에 자리잡고 있는 '쿠퍼티노 재향군인 기념 공간(Cupertino Veterans Memorial)'에 들러 잠시 고개를 숙여보는 여정도 의미 있을 것이다. 세계 IT 산업의 메카이자 '애플(Apple)'의 심장부로 불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Cupertino). 샌프란시스코에서 남
【 청년일보 】 토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7~2도, 최고 5~11도) 보다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서울·경기·인천·강원·세종·충북·충남·대전은 오전에 '나쁨' 수준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과 전남동부, 경상권, 일부 충북남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또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1.0∼3.5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글로벌 전략과 개발 체계 재정비에 나선 넥슨이 경영 전면에 해외 게임업계 베테랑을 전격 배치했다.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NEXON Co., Ltd.)은 2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패트릭 쇠더룬드(Patrick Söderlund)를 회장(Executive Chairman of the Company)으로 선임했으며, 해당 인사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은 20년 이상 게임 업계에 몸담아 온 인물로 글로벌 흥행작 '아크 레이더스'의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창업자이자 CEO다. 엠바크 스튜디오 설립 이전에는 일렉트로닉 아츠(EA)에서 Worldwide Studios EVP(총괄 부사장) 직을 역임했으며, 그에 앞서 Digital Illusions CE(DICE)의 CEO로도 재직했다. DICE가 2006년 EA에 인수되기 전까지 '배틀필드', '미러스 엣지' 등 다수의 성공적인 게임 프랜차이즈를 개발한 바 있다. 2018년 넥슨 이사회에 합류한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은 넥슨의 장기 전략, 크리에이티브 방향, 글로벌 게임 개발 방식 등 광범위한 분야를 총괄하며 이정헌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해 회사의 미래 성장을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퍼블리셔 2P 게임즈와 함께 특별 할인전을 연다. 약 20종 타이틀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5% 중복 쿠폰과 한글화 컬렉션 추가 할인까지 더해 이용자 혜택을 강화했다. 인기작과 신작 할인은 물론, 일부 작품의 무료 배포도 진행하며 플랫폼 내 콘텐츠 접근성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2P 게임즈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적용해 이용자들이 폭넓은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글로벌 인디 게임을 발굴해 선보이는 퍼블리셔 '2P 게임즈'는 개성 있는 장르와 독창적인 콘셉트를 갖춘 작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2P 게임즈 타이틀 약 20종을 대상으로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행사 기간 동안 2P 게임즈 전용 5% 중복 할인 쿠폰을 매일 지급해 추가 혜택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 대상작에는 '굶주린 새끼양'과 '이모탈 라이프'와 같은 인기작도 포함됐다. '굶주린 새끼양'은 감정선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서사와 독특한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제분업체들이 6년간 밀가루 가격과 물량을 담합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전원회의 심판대에 오른다. 공정위는 위법성이 인정될 경우 과징금 부과는 물론, 20년 만에 '가격 재결정 명령'까지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정위는 20일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 7개 제분사의 밀가루 가격·물량 담합 혐의에 대한 제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해당 사건을 전원회의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에는 대선제분, 사조동아원, 삼양사, 삼화제분, 한탑 등이 포함됐다. 이들 업체는 2019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 밀가루 판매 가격과 물량을 사전에 합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4년 기준 이들 7개사의 국내 B2B 밀가루 시장 점유율은 약 88%에 달한다. 심사관이 산정한 관련 매출액은 5조8천억원 규모다. 공정위 심사관은 해당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에 제출했다. 특히 각사가 자율적으로 가격을 다시 정하도록 하는 '가격 재결정 명령'을 포함한 점이 주목된다. 가격 재결정 명령은 담합으로 왜곡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