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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피어엑스 시대 열렸다"…'언더독의 반란' 노영진, 고원재 꺾고 FSL 스프링 황좌 등극

패자조에서 결승까지…'기적의 레이스' 펼친 BNK FEARX 'NoiZ' 노영진
강력한 우승 후보 고원재 상대로 4:1 완승…개인 통산 첫 우승 금자탑
최고 동시 시청자 수 11만명 돌파하며 'FC 온라인' e스포츠 인기 증명

 

【 청년일보 】 대한민국 최고의 'FC 온라인' 실력자를 가리는 '2026 FSL 스프링'의 주인공은 '언더독' 노영진(BNK FEARX)이었다. 쟁쟁한 우승 후보들을 차례로 잠재우며 결승에 오른 노영진은 마지막 순간 가장 강력한 적수까지 무너뜨리며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을 알렸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 잠실 DN콜로세움에서 개최된 '2026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 스프링(이하 2026 FSL 스프링)' 결승전에서 BNK FEARX 소속 'NoiZ' 노영진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 고난의 패자조에서 시작된 '언더독의 반란'

 

이번 대회 노영진의 우승은 그 누구도 쉽게 예측하지 못한 한 편의 드라마였다. 파이널 스테이지 초반 패자조로 밀려나며 위기를 맞이했던 노영진은 벼랑 끝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패자조에서 DRX의 'Chan' 박찬화, 'ONE' 이원주, 그리고 kt 롤스터의 'UTA' 이지환 등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들을 잇달아 격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특히 분석 데스크의 신보석 해설위원 등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노영진의 주가가 현재 굴리트, 호나우두 급으로 치솟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 상대는 승자조에서 무패 가도를 달리며 직행한 GEN CITY의 'wonder08' 고원재였다. 고원재는 100만 금카 호나우두(오버롤 153)를 앞세운 압도적인 스쿼드 체급과 공격력을 보유한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노영진은 철저한 분석과 맞춤형 전술로 이 거대한 벽을 넘어섰다.

 

◆ 수비는 단단하게, 역습은 날카롭게…전술의 승리

 

7판 4선승제로 치러진 결승전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초반 2세트까지는 고원재의 파상공세와 노영진의 육탄 방어가 맞물리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균형이 깨진 것은 3세트부터였다. 노영진은 상대의 공격을 차분히 받아낸 뒤, 빠른 템포의 전환을 통해 고원재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양발 잡이'보다 강력한 '압도적 체급'의 중요성을 증명한 엘링 홀란을 적극 활용하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특유의 공격 전술이 살아난 노영진은 이후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고, 결국 세트스코어 4: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개인 통산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현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환호와 함께 온라인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11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웠다.

 

◆ 우승 상금 2억9천만원의 주인공…"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우승을 차지한 노영진에게는 개인 상금 5천만원이, 소속팀 BNK FEARX에게는 2억4천만원의 팀 상금이 수여됐다. 준우승자 고원재에게도 개인 상금 2천500만원과 팀 상금 1억4천만원이 돌아갔다.

 

노영진 선수는 "매 경기 마주한 상대들을 철저히 연구하며 경기를 준비했고 그간 쌓아온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항상 응원해 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보내 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원재 선수는 "비록 우승컵은 놓쳤지만, 이번 패배를 밑거름 삼아 내달 FTB 스프링에서 반드시 팀과 함께 정상을 탈환하겠다"고 전했다.

 

◆ 이어지는 e스포츠 열기…국제 대회 진출권 걸린 'FTB' 개막

 

FSL 스프링의 열기는 곧바로 팀 단위 대회로 이어진다. 넥슨은 내달 4일부터 19일까지 '2026 FTB(2026 FSL TEAM BATTLE) 스프링'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2026 FTB'는 국제 대회인 'FC PRO 마스터즈' 진출권을 두고 펼쳐지는 진검승부다. 이번 FSL 스프링에서의 개인 성적 순위에 따라 대진표가 구성되며, 최종 1위와 2위를 기록한 두 팀만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제 무대에 나설 자격을 얻는다.

 

새로운 황제의 등극으로 더욱 뜨거워진 'FC 온라인' e스포츠의 향후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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