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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함께 가장 재미있는 서브컬처 만들 것"…'아주르 프로밀리아' 린슈인 대표, 韓 이용자와 '첫 소통'

만쥬게임즈의 '아주르 프로밀리아'…韓 시장 공략 나서
'키보'와 함께하는 동반자 RPG…"살아 숨 쉬는 판타지"
장기 운영 철학에 공감한 선택…한국 퍼블리싱에 넥슨
8년 노하우 집대성한 신작…"가장 재미있는 게임" 목표

 

【 청년일보 】 '벽람항로'로 글로벌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긴 만쥬게임즈가 신작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 퍼블리싱 파트너로는 넥슨이 함께한다.

 

만쥬게임즈의 공동 대표이자 게임 운영을 총괄하는 린슈인(Lin Shuyin) 대표는 30일 공개된 인터뷰 영상을 통해 '아주르 프로밀리아'의 개발 방향성과 넥슨과의 협업 배경, 그리고 한국 이용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직접 전했다.

 

린슈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키워드로 '장기주의'를 꼽으며 "넥슨과 함께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장 재미있는 서브컬처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별의 정령'과 함께하는 판타지 월드…동반자 경험의 확장

 

린슈인 대표는 '아주르 프로밀리아'를 "별의 정령과 함께하는 판타지 월드 RPG"라고 소개했다. 만쥬 특유의 캐릭터 디자인 역량을 기반으로, 보다 폭넓은 세계관과 신규 콘텐츠를 결합해 기존 작품과는 또 다른 재미를 추구했다는 설명이다.

 

게임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는 '키보'다. 키보는 단순한 펫이나 소환수가 아닌, 전투·탐험·생활 전반을 함께하는 핵심 파트너로 설계됐다. 이용자는 캐릭터와 키보를 중심으로 세계를 탐험하며, 지형과 문명에 따라 변화하는 생태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쌓게 된다.

 

린슈인 대표는 "이용자들이 키보와 함께 생활하고, 전투하고, 탐험하며 진정한 동반자 경험을 느끼길 바란다"며 "몰입감 있는 세계 속에서 파트너와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깊어지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 넥슨을 선택한 이유…"운영 철학과 진정성에 대한 신뢰"

 

'아주르 프로밀리아'의 한국 퍼블리싱을 넥슨이 맡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솔직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린슈인 대표는 "여러 제안을 받았지만, 첫 만남부터 넥슨의 진정성과 이용자를 대하는 태도가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특히 30년 이상 축적된 넥슨의 라이브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장기적인 게임 운영 철학이 만쥬의 방향성과 잘 맞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개발과 운영이 장기적으로 호흡을 맞춰야 한다는 데 양사가 깊이 공감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아주르 프로밀리아'의 프로듀서 첸허(Yuwan)가 '던전앤파이터'의 오랜 팬이라는 비하인드도 전하며 "넥슨과 함께라면 한국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 목표는 단 하나, '가장 재미있는 서브컬처 게임'

 

린슈인 대표는 지난 8년간의 개발·운영 경험을 이번 프로젝트에 모두 담았다고 밝혔다. 세계관 구축 단계부터 지형별 문명 설정, 생태계 설계까지 긴 시간을 들여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리가 강점을 가진 디테일한 연출과 캐릭터 표현, 그리고 넥슨의 장기 운영 역량이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한국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속적으로 게임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린슈인 대표는 "한국 이용자분들의 응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프로밀리아의 세계에서 여러분을 직접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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