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언젠가부터 스타벅스에서 종이 빨대가 당연시되고 있고, 생수, 커피 등에서 라벨 프리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 배달의 민족에서는 ‘일회용 수저, 포크 안 받기’기능을 기본값으로 설정하였다. 이렇듯 많은 기업들에서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재무 성과를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ESG란 무엇일까? ESG란,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약자로 ‘기업이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되는지를 나타내는 비재무적 요소’를 뜻한다.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환경은 ESG를 가장 중요한 투자 요소로 만들고 있고, 그로 인해 기업들이 앞다투어 ‘ESG 경영’을 선포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던 친환경 정책과 친환경 마케팅은 대표적인 ESG 경영의 일환이다. 플라스틱이 종이로 대체되고 라벨이 제거되며 재활용 등급이 표기되어 있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헤니 센더 블랙록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2월 세계경제연구원의 ‘국제금융시장 현황 및 핵심 이슈와 블랙록 ESG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웨비나에서 “기관투
【 청년일보 】최근 한 JPG 파일이 785억에 팔리면서 화제가 되었다. 그림은 지난 3월 13일 크리스티 뉴욕 NTF 경매에서 낙찰되었다. NTF란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 자산을 말한다. 돈이나 주식, 암호화폐 등은 수량에 가치를 두어 ‘대체 가능한 것’으로 분류된다.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블록체인 상에 저장함으로써 위조 및 변조가 불가능해지도록 만들어 영구 보존하고, 원본의 소유권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물리적인 물건이나 원본 파일이 없어도 NTF가 소유권을 입증해주는 것이다. NTF를 적용해 팔 수 있는 상품은 다양하다. 처음 소개한 JPG 파일은 ‘에브리데이즈: 첫 5000일’로 불리는 작품으로, 비플로 불리는 작가가 2007년부터 매일 온라인에 개시해 온 사진을 모아 만든 콜라주 작품이다. 사진을 비롯하여 음악, 스포츠 영상에도 적용이 되며 트윗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NTF 작품 거래 플랫폼에 게시된 콘텐츠는 거래가 가능하며, 특히 암호화폐를 이용하여 경매를 하게 되면 거래 정보가 투
【 청년일보 】 로블럭스, 포트나이트, 제페토.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 세가지는 이미 Z세대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10대들은 하루에 유튜브의 3배 시간만큼 로블럭스를 즐기고 있고, 제페토 가입자의 80%는 10대이다. 메타버스란 무엇일까?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meta’와 세계와 우주 등의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기존의 가상현실이라는 용어보다 진보된 개념으로 웹과 인터넷 등의 가상세계가 현실세계에 흡수된 형태이다. 메타버스에는 가상세계 이용자가 만들어내는 UGC(User Generated Content)가 상품으로서, 가상통화를 매개로 유통되는 특징이 있다. 메타버스라는 개념은 1992년, SF 작가인 Neal Stephenson의 ‘Snow Crash’ 소설에서 시작되었으며 그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 ‘세컨드 라이프’가 출시되며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Z세대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게임회사와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특히 관심을 가지는데, 지난해 8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의 뮤직비디오 안무버전은 유튜브가 아닌, 포트나이트
【 청년일보 】12월 10일,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전동 킥보드의 운행 제한 연령이 만 16세에서 만 13세로 낮아지고 운전면허도 필요 없게 되었다. 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되며 인도 주행이 불가능하다. 전동킥보드 사고가 끊이지 않는 요즘, 개정안은 탑승자와 보행자 위험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여기저기 세워져 있는 전동 킥보드와 그것을 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019년 3월 기준 3만 7천여 명이던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1년 만에 21만 4천여 명으로 다섯 배 이상 많아졌다고 발표했다. 사망사고 역시 613건이었던 2018년도에 비해 올해 상반기에만 866건이 접수되었다. 최근에는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갑자기 튀어나와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급증하면서 ‘킥라니(킥보드 + 고라니)’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규제 완화법에 이어 지난 10일 발표된 ‘보행안전개선 종합계획’ 중 지정차로제 역시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시내 일부 3차선 이상 도로 가장 오른쪽 차로를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의 지정차로로 하겠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지정차로에 일반차량도 진입한다는 점이다. 두 개정안이 같이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