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요즘 길을 가다 보면 카페 못지 않게 무인 셀프 사진관들이 많이 보인다. 무인 셀프 사진관의 투명한 유리창 너머로는 다양한 소품을 착용하고 설레는 표정으로 사진을 찍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무인 셀프 사진관은 서너 개가 연달아 자리 잡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2017년 '엘케이벤쳐스'의 이호익 대표가 창업한 '인생네컷'을 시작으로 현재는 무인 셀프 사진관 브랜드만 50여 개, 전국 매장 수만 1천여 개에 달한다고 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러한 무인 셀프 사진관 열풍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가장 먼저 무인 셀프 사진관이 이토록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로는 '간편함'과 '저렴한 가격', 그리고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 이렇게 세 가지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로, 무인 셀프 사진관의 '간편함' 때문에 사람들은 이곳을 찾는다. 무인 셀프 사진관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스튜디오를 예약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또한 촬영하고 인화된 사진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상당히 길었다. 하지만 무인 셀프 사진관은 예약이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길을 가다가 점포에 들어가서 찍은 사
【 청년일보 】 좋은 대학교를 졸업해 대기업에 취직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직의 길을 걷는 것, 이것만이 인생의 정답일까? 과거에는 그렇다고 믿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였다. 다른 길은 위험성이 높고 잘 될 가능성이 낮은 가시밭길로 여겨질 뿐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다.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졌지만 평균 수명은 늘어나면서 사람들이 인식하는 '직업'의 개념도 함께 바뀌었다. 이는 요즘 화제인 '퍼스널 브랜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퍼스널 브랜딩'은 미국의 경영학자이자 경영 컨설턴트인 톰 피터스가 1997년에 한 매거진에 기고를 하며 처음 소개한 개념이다. '퍼스널 브랜딩'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자신만의 개성, 매력, 재능을 브랜드화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이때 '퍼스널 브랜드'의 개념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의미를 생각해봐야 하는데, '브랜드'란 '제품의 생산자 혹은 판매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경쟁자들의 것과 차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독특한 이름이나 상징물의 결합체'다. 여기에서 핵심은 '차별화'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퍼스널 브랜딩을 한다는 것은 자신만이 가진 특징, 매력을 통해 자본주의 시장에서 남들과 자신을 차별화한다는 것
【 청년일보 】 지난 10월 7일, 아이폰 14가 국내에도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아이폰 14의 출시만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로 인해 이날 이른 아침부터 서울 중구 애플스토어 명동에서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애플의 인기는 이 곳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칸타(Kantar)가 선정한 “2022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글로벌 브랜드 톱10(Kantar BrandZ Top 10 Most Valuable Global Brands 2022)”에서 애플(Apple)은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아이폰부터 맥북, 아이패드, 애플워치, 그리고 에어팟까지 애플에서 내놓은 대부분의 기기들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을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처럼 애플의 인기는 매우 대단하다. 이렇게 애플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애플이 사람들을 사로잡은 방법을 전략적인 측면에서 한 번 살펴보았다. “단순한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단순하지 않으면 애플이 아니죠.” ‘칸 라이언즈 2019(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서 애플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인 토르 마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