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발달학적 측면에서 대학생 시기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의존과 독립, 자율과 책임 사이에서 복잡한 심리나 사회적 위기를 경험하기 때문에 우울감에 직면하기 쉽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질병통계에 따르면, 국내 20대 우울증 환자가 6년 사이 87%나 증가했고 10대나 30대 등 다른 세대와 비교, 증가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문가들은 취업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을 가장 큰 원인으로 뽑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감소로 구직자들의 취업 자신감이 급격히 하락하고 스트레스가 심해져 취업을 포기하는 경향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관련 연구는 감염, 백신 등의 치료법에 치우쳐 있고 특정 집단 또는 개인이 겪는 심리 및 사회적 측면에서의 감정과 행동 변화에 대한 학문적 관심은 상대적으로 훨씬 적었다. 이러한 현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학문적인 측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감정이나 행동의 변화, 이들 간의 인과관계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더 나아가 극복방안에 대한 적극적 논의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됐다고 할 수 있다. 자기효능감은 개인이 특정 상황에서 필요한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 청년일보 】 딥러닝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그 상위분야인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먼저, '인공지능(AI)'은 일반적으로 기계 또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 행동의 구조를 모방하거나 복제하는 것을 가리킨다. AI기반의 시스템은 인간의 행동이나 의사결정구조를 모방하거나 모델링하기 위해 통계학적 알고리즘, 휴리스틱 절차, 인공 신경망(ANN)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다. '머신러닝'은 AI의 하위 분야인 머신러닝은 복수의 예시 데이터에서 일반적인 규칙을 도출하기 위한 자동화된 절차로 구성된다. 즉, 예시 데이터로부터 규칙이 '학습'되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사전 정의되고 이해하기 쉬운 알고리즘과 규칙을 적용해 수행되거나, 딥러닝의 경우 인공 신경망을 사용해 수행된다. 머신러닝은 일반적으로 지도 학습과 비지도 학습으로 구분된다. 지도 학습에서 학습을 위한 샘플 데이터는 입력값과 대응되는 예상 결과를 모두 포함하는 반면, 비지도 학습에서는 시스템이 입력 값 자체에서 가능한 결과를 식별한다. 이처럼 '딥러닝'은 머신 러닝의 한 방법으로, 학습 과정 동안 인공 신경망으로서 예시 데이터에서 얻은 일반적인 규칙을 독립적으로 구축
【 청년일보 】 정보가 자산이 되는 현대사회에서, 개인정보노출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사실상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개인 SNS 계정을 이용해서도 정보를 도용하는 사례는 계속 발생하고 있고, 이를 조작하는 사례는 놀랍지도 않은 수준이다. 주변에서 정보나 사진을 도용 당하거나, 도용하는 사례를 경험한 경우 또한 적지 않다. 당장 구글에 ‘개인정보 유출사태’ 라고 치면 줄줄이 유명한 플랫폼들의 개인정보 유출사례가 나온다. 이는 현 시점의 보안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최근에 아마존의 클라우드 기반, 백업 기능을 잘못 활용한 사용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개인정보를 인터넷에 노출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누구인지 특정할 만한 수많은 양의 개인정보들이 줄줄 새고 있었던 것이다. 만일 공격자들이 이를 가져갔을 경우 각종 협박과 사기, 랜섬웨어 공격 등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고 보안전문가들은 경고했다. 문제가 발견된 것은 ‘아마존 RDS(Amazon Relational Database Service)’이다. 이는 아마존이 서비스하는 분산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이다. 보안 업체 미티가(Mitiga)에 의하면 “저희는 한 달 동안 이 현상을 관찰하며 2783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