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손 씻기가 감염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생활 속에서는 손을 씻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손을 씻지 않거나, 비누 없이 물로만 대충 헹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개인 방역과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손 씻기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팬데믹이 지나간 지금도 다양한 감염 위험은 여전히 일상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손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 손 씻기는 감염 예방의 첫걸음 손은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환경을 접촉하며 다양한 세균과 바이러스를 옮깁니다. 우리가 무심코 만지는 모든 것은 수많은 병원체가 서식하는 공간입니다. 이렇게 오염된 병원성 미생물이 존재하는 손으로 호흡기 주변 부위를 만지면 바이러스나 세균이 체내로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감염병 전파 경로 중 ‘접촉 전파’는 손을 매개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접촉 전파는 감염자와의 직접적인 신체 접촉으로 전파되는 직접 접촉 전파, 그리고 감염자의 분비물이 묻은 물건을 만지는 것에서 비롯되는 간접 접촉 전파로 나뉩니다. 결국, 손을 통해
【 청년일보 】 헌혈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적 있으신가요? 헌혈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나눔 활동입니다. 그러나 헌혈 장소를 방문했을 때 예상치 못하게 헌혈 부적합 판정을 받아 당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헌혈 부적격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정보통계에 따르면, 2023년 헌혈 지원자 중 약 14.7% 헌혈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는 열 명 중 한두 명꼴로 헌혈이 거부된다는 뜻입니다. 헌혈 부적격 기준은 과거 헌혈 경력, 검사 부적격, 문진 부적격, 건강진단 부적격의 네 가지로 나뉩니다. ◆ 과거 헌혈 경력 헌혈자의 건강을 위해 헌혈 간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성분을채집하는 전혈 헌혈은 직전 헌혈 후 2개월이 지나야 가능하며, 특정 성분만 채집하는 성분 헌혈은 2주 후부터 할 수 있습니다. 채혈량에 따라 간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 검사 부적격 헌혈 전 검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2023년 기준으로 약 1.1%가 검사 부적격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주요 검사 항목으로는 HBV, HCV, HIV, HTLV 등이 있으며, 검사 결과는 헌혈자에게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