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초고령사회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사회의 돌봄 체계가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통계청의 2025년 장년(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약 20.3%로, 한국은 공식적으로 '초고령 사회(super-aged society)'에 진입했다. 전국 지자체는 독거노인 증가와 장기요양 서비스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제 제공되는 돌봄은 '점 단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한 지자체 요양보호사는 "어르신 한 분당 필요한 시간이 늘어나는데, 인력은 그대로라 방문 시간이 10~20분씩 줄고 있다"고 현장의 어려움을 전한다. 돌봄의 양뿐 아니라 질까지 저하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부처 간 연계 공백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복지와 의료가 별도로 운영되면서, 어르신의 건강 및 생활 데이터를 공유하는 통합 시스템이 부족해 반복 상담이나 서비스 누락이 잦다. 이로 인해 위험 신호가 뒤늦게 파악되어 위급 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빈번하다는 지적이 있다. 즉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의료, 복지, 지역기관 간 데이터 연계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편 돌봄 현장의 부담은 자연스럽게 청년에게 전가되고
【 청년일보 】 규칙적인 운동은 단순히 체력을 키우는 것 이상으로, 우리의 뇌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준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한다.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며, 나아가 치매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이 뇌 기능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과학적 근거를 통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이 뇌의 해마 크기를 증가시켜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한다고 밝혀졌다. 해마는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뇌 영역으로, 운동을 통해 해마의 기능이 강화되면 일상생활에서의 기억력과 집중력이 개선될 수 있다. 운동은 뇌의 구조적 변화에도 영향을 준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에서는 운동이 뇌의 백질과 회백질의 밀도를 증가시켜 신경 전달 속도를 높이고, 전두엽과 같은 인지 기능 관련 뇌 영역의 활동을 개선한다고 보고했다. 이를 통해 운동은 단순한 체력 강화뿐만 아니라, 뇌의 전반적인 기능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운동은 스트레스 감소와 기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미국 심리학회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엔돌핀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