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23년 기준으로 여성 임금은 남성의 65.3%에 불과하다. 이는 우리가 접하는 사회적 문제 중에서도 생존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정부는 고용평등임금공시제를 추진하고 있다. 2025년 10월 30일, 성평등가족부는 '성평등한 노동시장 구축을 위한 고용평등임금공시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용평등임금공시제는 현재 공공기관에 한해서만 진행되고 있는 임금 공시를 민간 부문까지 확대하여, 궁극적으로는 여성과 남성의 임금이 동일한 수준에 이르도록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도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제도 도입의 취지와 설계를 개괄적으로 논의하고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지난 정권, 2년 가까이 장관 자리가 공석으로 남으며 존폐의 기로에 놓였던 여성가족부는 올해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되면서 15대 국정과제를 내놓았는데, 고용평등임금공시제가 이에 속했다. 올해 당선된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내건 공약이 구체화된 것이다. 고용평등임금공시제는 국내에서 비슷하지만 다른 이름으로 이미 실행된 적이 있는 제도다. 2019년, 서울시는'성평등 임금공시제'를 시행했다. 긍정적인
【 청년일보 】 서울 시내에는 남대문, 창신동, 돈의동, 영등포 그리고 동자동 등 다섯 곳에 쪽방촌이 있다. 이 중 동자동의 주민들이 9월 9일,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동자동 쪽방촌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촉구했다. 2021년 2월 5일, 동자동 공공주택사업 정기계획이 발표된 이후 4년 7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동자동의 사업은 진척되지 않았다. 동자동은 현재 일제강점기 때 지어져 노후화가 심각한 주거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주민들은 직접 건물의 틈에 시멘트를 발라 임시로 건물을 보수하고 있으며, 콘크리트 밖으로 드러난 건물의 뼈대인 철근은 부식되었다. 높은 지대로 올라가는 유일한 수단인 경사로 계단은 언제 주저앉을지 모르고, 거대한 마을의 벽은 이미 붕괴되어 언제 허물어질지 모르는 상태다. 2021년 당시 정부는 다양한 주거 계층의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주거복지 로드맵'이라는 방침과 함께 포용도시 지침을 내세웠다. 공공주택 개발사업은 이러한 정치적 지형 속에서 등장했다. 분양주택을 1160호, 임대주택을 1250호 공급하고 쪽방촌 주민들이 현재의 15%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에 기존보다 2~3배 넓고 쾌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