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서울대학교 간호대학 서은영 교수 연구팀이 지난 8월에 ‘중증질환 환자 입원 간호 적절성 확보를 위한 간호 인력 배치 모델 개발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중증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에서 한 팀당 평균 0.88명의 간호사가 더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즉, 현재 국내 빅 5 병원은 전국 중증질환자의 26%를 분담하고 있을 정도로 중증질환자 집중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바탕으로 상급종합병원 일반 입원 병실을 기준으로 중증환자 간호 요구도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개선된 간호 인력 배치 기준을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연구팀은 “병동 담당 간호사들의 직접 및 간접 간호 시간을 합하면 사실상 하루에 28.84시간의 업무량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동시에 여러 간호행위를 수행해야 하는 간호사 특성상 28.84시간이라는 과도한 업무량이 계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해당 연구에 대해서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는 “우리나라 간호사 배치 수준은 서구 선진국을 기준으로 절반 수준밖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하며 “정부도 의료전달체계 정비 일환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중증도를 높이는 것을 장려하고 있는 만큼 상급종합병원
【 청년일보 】지난달 26일 제시된 교육통계서비스를 통해 조사한 결과 2021학년도 남자 간호대생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20%를 돌파하게 되면서 이들의 대체 복무에 대한 의견이 국회에서 제기되었다. 현재 국회는 지난 7일에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재 의사와 한의사, 치과의사는 공중보건의료로 군 복무를 대체할 수 있다. 이 중 어떤 한 직군이 빠지게 된다면 공공보건의료가 무너진다”라고 언급하며 “간호사도 의료인인데 남자 간호대생이 올해 기준 2만 3,000명이다. 이들이 군 복무를 할 때 공중보건간호사로 복무한다면 우리나라 공공의료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아직까진 병역 의무를 대체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으며 국방부와의 협의도 필요하다”라며 이어갔지만 이후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제 병역 의무뿐만 아니라 지역 간 의료 격차가 있기 때문에 취약지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업무도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덧붙이며 종합적 검토에 대한 긍정적 의사를 밝혔다. 현재 정책적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 모두를 보살피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의료진이 주로 수도권에 밀집된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