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지난 17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4일간 진행된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 12번째 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에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오트 타낙(Ott Tänak)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중부 유럽 랠리는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유럽 3개국에 걸쳐 레이스가 진행되며 각 국가의 험난한 산악 포장도로를 달리는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경기에 오트 타낙,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과 안드레아스 미켈슨 (Andreas Mikkelson) 등 3명의 선수가 현대 월드랠리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했다. 오트 타낙은 다양한 코스에서의 풍부한 주행 경험을 바탕으로 18개의 스테이지 중 15번째 스테이지부터 1위를 차지하며 2시간 37분 34초 6의 기록으로 팀을 포디움 정상으로 이끌었다. 티에리 누빌, 안드레아스 미켈슨 역시 안정적인 주행을 바탕으로 3위, 7위에 이름을 올리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중부 유럽 랠리를 통해 제조사 부문에서 총 44점을 얻어 제조사 부문 순위 1위를 유지하며 이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철도안전규정을 위반한 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에 대해 과징금 총 7억8천만원을 부과했다. 국토부는 지난 18일 열린 행정처분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에서 서울교통공사(3억6천만원), 코레일(3억원), 국가철도공단(1억2천만원)에 대한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의위는 지난 6월 9일 오전 1시 36분께 3호선 연신내역에서 발생한 작업자 사망사고를 통해 서울교통공사의 안전수칙 위반사항을 발견했다. 해당 작업자는 전기실 고압배전반 스티커 부착 작업을 수행하던 중 감전으로 사망했다. 이 사고는 공사 내규에 따라 전기실내 배전반 작업을 할 때 작업범위 내 모든 전기설비를 단전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부만 단전했고, 고전압 전선을 취급할 때 절연장갑 등 장비를 착용해야 함에도 이를 위반해 발생했다. 이는 철도안전법상 1명 이상 3명 미만 사망에 해당, 사망과징금 부과 기준에 따라 서울교통공사에 3억6천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또한 코레일에 대해서는 지난 4월 18일 오전 9시 25분께 서울역 승강장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탈선사고에 대해 엄중 조치했다. 무궁화 열차가 승강장에 진입하던 중
【 청년일보 】 지난 8월 1일 인천 청라에선 지하주차장에 주차한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수백대가 불에 타거나 그을렸고, 단수와 단전으로 주민 수백명이 임시거처에서 생활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주민 수십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청라 전기차 화재 이후 약 두달여가 흐른 이달 9일, 비슷한 전기차 화재 사고가 전북 전주에서 또 발생했다. 하지만 관할 소방청에 따르면 불길은 신속히 진화됐고 인명피해도 없었고, 주차한 2천4백대가량의 차량도 재산피해를 입지 않았다. 같은 원인으로 발생한 두 사건의 피해규모가 이토록 극명하게 차이난 것은 '스프링클러'가 제 역할을 했는지 여부다. 실제 청라 화재가 확산된 원인으로 해당 아파트의 관리사무소 야간 근무자가 준비작동식밸브 연동 정지 버튼을 눌러 스프링클러 작동을 임의로 막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즉 스프링클러가 있었지만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커진 셈이다. 반면, 전주 아파트 전기차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정상작동하고, 소방당국의 빠른 대처로 화재 발생 1시간여만에 불길을 잡아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이같이 화재 현장에서 스프링클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나 현재도 아파트 상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국내 교통 약자들을 위한 지원은 물론 동남아를 넘어 유럽 등 해외 각지에서 지금껏 펼쳐온 다양한 활동들이 현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 '글로벌 기업' 현대차 유럽과 아시아에서 사회공헌활동 적극 전개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세계 약 180개국에 6천2백여개의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한 글로벌 기업 위상에 걸맞는 다양한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실제, 현대차 체코공장은 지난 9월 중순 유럽 중동부를 강타한 폭풍 '보리스'의 피해가 집중된 현대차 체코공장 인근 지역인 모라비아실레시아(Moravian-Silesian) 지역을 돕기 위해 1천만코루나(한화 약 6억원)를 현지 비영리단체인 '피플 인 니드(People in need)'에 기부했다. 또한 홍수 피해지역의 구호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4륜 구동 투싼 3대와 i30 2대 등 총 5대의 차량도 제공했다. 지난 2020~2021년 코로나 확산시기에는 정부에 성금과 예방 물품 등을 기부하고 체코 내 최초로 민관합동 백신접종 센터를 운영했다. 2
【 청년일보 】 30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된 이른바 '건축왕' 남모(62)씨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남씨는 현재까지 같은 혐의로 세 차례 기소됐고 세 사건의 혐의액수는 536억원(665채)에 달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공동주택 하자 판정건수 및 비율과 하자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지난 15일 공개했다. 최근 6개월간 아파트·오피스텔 하자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0주 연속 상승한데 이어 최근 주춤했던 상승폭도 5주만에 확대됐다. 서울과 수도권의 전세값도 올랐다. ◆ 검찰, 인천 전세사기 혐의 남씨에 '무기징역' 구형 검찰은 지난 17일 인천지법 형사14부(손승범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사기 등 혐의로 기소한 남모(62)씨에게 무기징역과 함께 범죄 수익 343억원 추징을 선고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 등 공범 30명에게는 각각 징역 2∼10년을 구형. 검찰은 "사기죄만 해도 피해자가 300여명이 넘고 그 중 4명은 지난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며 "피해자들은 여전히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일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 청년일보 】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식배정 청약이 기관투자자들의 큰 관심 속에 청약률 200%를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17일 진행된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을 위한 주식배정 청약에서 2.37배의 초과 청약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 나서지 않아서 이틀째 청약률은 40%대에 그쳤지만, 이후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뛰어들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외국인과 현지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의 입찰 규모가 배정 물량의 6배가 넘었다. 공모가가 예상 가격의 상단에서 결정되면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가치가 약 190억달러(26조원)로 평가되고, 33억달러(약 4조5천억원)를 조달하게 됐다. 현대차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현지 공장 증설과 현대화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 인도법인은 현지시간으로 22일 뭄바이 증시에 상장해 주식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무주택서민을 위한 주택구입용 정책대출인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 조치를 잠정 유예하기로 했다. 실수요자들의 반발이 커지자 정책 시행을 잠시 중단한 것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날 디딤돌 대출을 수탁 운영하는 은행 등에 오는 21일 시행 예정이던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 등 규제를 잠정 유예하도록 요청했다. 갑작스러운 대출 한도 축소로 수요자들의 혼란이 심화하고 반발 목소리가 커지자 일단 이를 유예하기로 한 것이다. 디딤돌 대출은 주택가액 5억원 이하 집을 대상으로 최대 2억5천만원(신혼가구 및 2자녀 이상 가구는 4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정책금융 상품으로, 한도 내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의 최대 70%(생애최초구입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최근 국토부는 주택기금을 관리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를 통해 은행들에 디딤돌 대출 한도를 줄이는 조치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생애최초주택 마련에 대한 LTV 기준도 70%로 낮추고, 이전에는 보증보험에 가입하면 소액임차보증금액을 대출금에 포함해줬으나 이를 제외해 대출 규모를 줄이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
【 청년일보 】 현대차가 더 나은 성능과 안전성을 가진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기술인재 확보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 가속화를 위해 의왕연구소에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을 설립하고 있다. 현대차는 배터리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이곳에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함께할 기술인력 채용 절차를 18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기술인력이 수행하게 될 업무는 ▲배터리 샘플 제작 및 품질 관리 ▲개발 장비 유지 및 보수 ▲소재 및 부품 관리 등이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 성별 제한은 없다. 세부요건은 현대차 기술인력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18일 09시부터 31일 17시까지 총 14일간 진행되며, 서류 합격자 발표는 11월 중이다.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내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12월 1차 면접, 내년 1월 최종 면접 및 신체검사 등을 거쳐 내년 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정적인 소재 확보부터 배터리 설계 및 관리 역량강화, 차세대 배터리 개발 등 배터리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갖출 계획"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분야인 배터리 기술의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다음 달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H16 블록에 공공분양 뉴홈 단지인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49가구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으며, ▲84㎡A 728가구 ▲84㎡B 221가구가 공급된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6년 12월이다.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6년간 거주한 뒤 입주자에게 우선분양권을 제공하는 '뉴홈' 선택형 단지다. 거주 기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 특히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새 아파트로의 이사를 꿈꾸거나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이들의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 가구에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주고, 시스템 에어컨, 중문 등도 무상 제공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내포신도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DL이앤씨만의 특화 설계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전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이라크 알포 신항만 사업의 핵심 공정중 하나인 안벽공사의 TOC(Taking Over Certificate , 준공증명서)를 수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안벽은 선박이 안전하게 접안하여 화물을 하역하거나 승객을 승하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설로, 항만 물류시스템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필수 인프라다. 이라크 알포 신항만 사업의 발주처는 이라크 항만청(GCPI: General Company for Ports of Iraq)으로, 대우건설은 지난 2021년 8월 착공이후 37.5개월만에 5선석 규모의 안벽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내며 다시 한 번 발주처의 신뢰를 얻어냈다. 남아있는 준설·매립 공사와 항로준설 공사를 마무리하게 되면 이라크신항만1단계 프로젝트는 완료될 예정이다. 알포 신항만은 이라크 정부가 산업 다변화와 과도한 석유 의존도 탈피를 위해 국가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알포와 유럽, 중앙아시아 등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를 구축해 장차 알포항을 세계 12대 허브 항만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이다. 이번에 준공된 알포 신항만 안벽공사는 대우건설의 철저한 시공관리로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태준씨 별세, 편무은씨 남편상, 한승헌(GS건설 법무그룹장)·한승주씨 부친상, 이중호(SK피유코어 Global 공정혁신팀장)씨 장인상, 노현미씨 시부상 = 연세대학교신촌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9일, 장지 서울 현충원.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에 나섰다. 임원 10여명을 감축하고, 내달 자회사 편입시기에 맞춰 직원인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7일 반도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테크사업 조직 신설을 핵심으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반도체 종합 서비스, 에너지, 환경 등 핵심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Operation Improvement)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는게 SK에코플랜트측의 설명이다. SK에코플랜트는 다음 달 그룹 내 반도체 가공·유통업체 에센코어와 산업용 가스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에 맞춰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응해 반도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테크사업 조직을 신설했다. 이를 위한 마케팅 및 환경 조직도 새롭게 편제했다. 미래 핵심산업인 AI 데이터센터 시장 선점을 위해 에너지사업 조직은 별도 독립됐다. 연료전지, 재생에너지 사업 등과 시너지 기반 경쟁력 있는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건축·토목·플랜트 수행조직은 솔루션사업 조직으로 통합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