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중량 충격음 2등급 인정을 받은 층간소음 바닥구조를 업계 최초로 실제 현장에 적용했다. DL이앤씨는 인천 서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현장에 '디 사일런트(D-Silent)' 바닥구조를 적용해 시공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지난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바닥충격음 성능평가에서 중량 2등급의 차단 성능을 인정받았다. 당시 현장 성능평가 기준으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으로, 중량 2등급 바닥구조를 국내 공동주택 현장에 대규모로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아파트에는 대부분 중량 3등급 바닥구조가 적용돼 왔다. DL이앤씨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12개의 소음저감 특허 기술력을 집약해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고성능 크랙 방지용 특수몰탈과 독일 바스프(BASF)와의 기술제휴로 개발한 이중 공기층 바닥 완충재, 진동 방지용 콘크리트 슬래브 등 5단계의 차음구조로 된 차별화 기술을 선보였다. DL이앤씨는 건축 구조와 재료 분야의 박사급 연구원과 음향 전문가 등을 투입, 구조 시스템부터 건축재료와 차음재에 이르기까지 층간소음과 관련한 모든 분야를 원점에서 새롭게 해석해 기술을 완성했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이 높은 안전성과 전문적인 운영역량이 요구되는 최고난도의 방산 물류 프로젝트를 한 치의 오차 없이 수행해 내며 한국 물류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CJ대한통운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T-50TH 전투기 2대를 태국으로 운송하는 방산 물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경남 사천의 본사 제조공장에서 출하된 전투기가 태국 따클리(Takhli) 공군기지까지 안전하게 운송되도록 CJ대한통운은 주요 부품들을 분해한 뒤 국내 육상운송, 항공운송, 현지 하역 및 육상운송을 거쳐 도착지에서 완성체로 재조립하는 고난이도 물류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수행해 냈다. 전투기 같은 방위산업물자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만큼 물류 과정에서 높은 안전성과 까다로운 절차가 요구된다. 운송 중 외부 충격으로 부품이 파손될 경우 다시 생산, 조립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운송 납기일을 지키지 못할 경우 국가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방산 물류는 물류업계에서 최고난도 영역으로 꼽힌다. CJ대한통운은 화물 자체 속성과 운송수단, 도로상태, 기후변화 등의 외부 요인을 종합 분석해 안정적인 물류를 수행했다. 육상 운송 시에는 무진동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최근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 중지가 예고된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에 공사비 갈등 중재를 위한 '코디네이터'를 즉시 파견했다고 밝혔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촌동 현대아파트는 지난 2021년 4월 롯데건설과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8월 착공, 올해 10월 초 현재 기초공사(공정률 10.5%)가 진행 중이다. 다만, 공사 기간 조정과 공사비 증액을 놓고 시공사와 조합 간의 갈등이 있었으며, 현재 시공사가 공사 중지를 예고하면서 갈등이 커졌다. 현재 주택법상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조합에 대한 지도‧감독 권한은 없지만 시공사와 조합의 갈등이 심화되자 해결책을 찾기 위한 조치로, 서울시가 리모델링 추진단지에도 코디네이터 제도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 개선용역'을 통해 리모델링 사업의 개선된 관리체계를 마련하여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그동안 정비사업의 공사비 갈등 해소를 위한 서울시의 수많은 노력으로 조합과 시공사 간 첨예했던 갈등이 봉합되고 사업이 정상화되는 등 성과가 나타났다"며 "리모델링 사업도 조합 스스로 해
【 청년일보 】 올해 3분기까지 국내 누적 판매 '톱3'를 기아 레저용 차량이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아 차량으로는 처음으로 쏘렌토가 올해 '베스트 셀링카'에 오를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7일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올해 1∼9월 국내 누적 판매 1∼3위는 기아 쏘렌토(6만7천314대), 기아 카니발(6만2천352대), 기아 스포티지(5만6천63대)가 차지했다. 현대차의 싼타페(5만6천42대), 포터(5만3천365대), 그랜저(5만1천964대)는 그 뒤를 이었다. 자동차업계는 기아 차량이 내수 판매 톱3를 모두 차지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지난 2000년 이후 20여년간 국내 판매 톱3는 항상 현대차의 쏘나타와 아반떼, 그랜저, 포터 등이 차지했다. 올해는 아직 4분기(10∼12월)가 남아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1·2위인 쏘렌토, 카니발과 3위인 스포티지의 판매량 차이가 최소 6천대 이상이 나 두 차량이 연간 '톱2'에 오를 것은 확실시된다. 이럴 경우 쏘렌토는 기아 및 RV로는 처음으로 연간 베스트 셀링카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스포티지도 4위인 싼타페와의 누적 판매량 차이가 20여대에 불과하지만,
【 청년일보 】 올해 국정감사(이하 국감)에도 어김없이 건설업계 CEO들이 증인으로 소환된다. 주요 이슈로는 건설업계의 갑질, 하도급 관계 및 안전사고 관리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7일 국회 및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22대 국회 첫 국감일정에 돌입한다. 국감은 헌법 제 61조 등에 따라 각 위원회 소관 국정현안 및 운영 실태를 점검·분석하여, 입법, 예산, 정책심사에 반영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시정조치 및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는 약 20여명의 증인에게 출석을 요구한 상황이다. 이 중 시공능력평가 10대 건설사 CEO로는 유일하게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국토위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 사장은 '평택물류센터 준공 지연'건과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요구를 받았다. 이 사안의 쟁점은 팽택물류센터 준공 지연의 책임 소재 여부다. 시행사인 알앤알물류가 지난 3월 만기였던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자 포스코이앤씨가 1천250억원 채무를 대신 상환하고 담보로 제공된 시행사의 주식 소유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결국 법적 분쟁으로 비화
【 청년일보 】 정부가 지난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급등한 공사비의 여파로 재건축·재개발 추진 지연 등 국민주거 불안이 가중되고, 건설시장 활력이 떨어지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가 13만5천명을 넘겨 10년 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 7개월간 접수된 부동산 거래 교란행위 신고 중 집값 담합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는데 수도권에서 발생한 집값 담합이 7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정부, '공사비 3대 안정화 프로젝트' 가동…"2026년까지 공사비 상승률 2% 내외 관리" 정부는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통해 최근 3년간 연평균 8.5%였던 공사비 상승률을 오는 2026년까지 2% 내외로 최대한 안정화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장기추세선(2000~2020년간 연평균 4% 내외 증가)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 이를 위해 정부는 범부처 건설분야 불법·불공정행위 점검반을 이달부터 6개월간 한시 특별운영, 불법·불공정행위를 상시 신고받을 수 있는 신고센터도 운영. 또 시멘트 등 주요 자재가 수요자,
【 청년일보 】 프로야구 구단 '기아 타이거즈'가 7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 기아가 이를 기념하는 고객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5일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에 따르면 기아 타이거즈는 지난달 17일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지만 2위인 삼성 라이온즈가 이날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에 4-8로 패하면서 우승 매직넘버를 모두 소멸시켜며 올 정규시즌 1위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KIA는 지난 2017년 통합 우승 이후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며, 통산 12번째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KBO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에 이어 143득점으로 아시아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득점과 타이기록을 이뤄내는 등 역대급 활약을 펼친 김도영의 올해 MVP 수상도 유력시되고 있다. 이같이 팀과 소속 선수들의 뛰어난 활약에 기아는 기아 타이거즈의 2024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고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전국의 기아 지점, 대리점, 드라이빙센터를 방문해 해당 거점에 비치된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지난 2일 수요일 오후, 서울 성북구 화랑로에 위치한 서울민방위교육장에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존 동부간선도로의 교통 체증을 줄이기 위해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구 청담동을 잇는 총연장 10.4km의 소형차 전용 왕복 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대표 건설사로 참여했으며, 공사기간은 60개월로 오는 2029년 개통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구 청담동까지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약 2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착공식에는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 시장, 안규백 국회의원, 서영교 국회의원, 최호정 시의회 의장 등 국회의원 및 구청장, 시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은 기념사에서 "대우건설이 2015년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민자사업으로 최초 제안한 이후 약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착공식에 이르렀다"며 "국내 최장 터널인 인제터널과 국내 유일 해저 침매터널인 거가대교 등의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1년간 무단으로 출근을 하지 않은 직원에게 약 8천만원의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LH가 뒤늦게 해당 직원을 파면한 데 이어 상급자들에 대해서는 감봉의 징계처분에 그친 사실이 드러나자 정치권에서는 공기업 직원들의 근무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며 엄정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의원이 4일 LH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지난 2022년 한 건설공사 현장사업소에서 근무하는 A씨에게 근무지 이동을 명령했다. 그러나 A씨는 몇 차례만 새 근무지에 출근했을 뿐 이후 1년 이상(377일) 동안 무단으로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도 이 기간 A씨의 상사들은 감사실 보고 등 특별한 조처를 하지 않은 채 A씨를 방치했으며, 무단결근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난 뒤에야 해당 부서장이 A씨에게 연락해 출근하라고 명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A씨는 7천500만원의 급여와 320만원의 현장 체재비 등 약 8천만원을 수령했다. LH 감사실은 익명 제보를 받고서야 뒤늦게 조사를 벌여 해당 직원을 파면했으나,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상위 직급자
【 청년일보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가 13만5천명을 넘겨 10년 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는 늘어나는 산업재해를 막을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자 수는 총 13만6천7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직전인 지난 2021년(12만8천379명)과 비교했을 때 약 11.4%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4∼2017년 9만명 안팎을 오가던 산업재해자 수는 2018년 10만명을 처음 넘겼으며, 2020년 10만8천379명, 2022년 13만348명 등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김 의원은 올해 들어 6월까지 재해자가 6만8천413명을 기록했다면서, 지난해 수치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산업재해 통계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종사자(3만2천967명)와 건설업(3만2천353명)가 3만2천명 수준으로 최다 수준을 기록했고, 운수·창고·통신업(1만4천937명)이 뒤를 따랐다. 사업장 규모별로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는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 5만6천5
【 청년일보 】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주택매매거래 및 미분양주택 등에 대한 양극화 현상이 올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정연)이 2일 발간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이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7월 주담대는 1천41조원(주택금융공사 및 주택도시기금의 주택담보대출 포함)을 기록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올해 1월 3.99%에서 시작하여 7월 기준 3.5%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당초 정부가 7월 도입하기로 했던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이 9월로 2달 연기됨에 따라 9월이 시작되기 전인 3/4분기에 대출 '막차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주택시장에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7월 주택 매매 건수(6만8천296호)는 전월 대비 약 22.5% 증가했는데, 이 중 수도권 주택거래(3만7천684호)가 전체 주택거래의 55.2%를 차지했다. 주택 매매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월 40.9%에서 꾸준히 커지는 추세다. 건정연은 하반기까
【 청년일보 】 기아가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orea Army international Defense industry EXhibition, 이하 KADEX 2024)'에 참가해 여러 혁신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들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KADEX 2024는 15개국 4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국내 지상군 방산전시회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아는 '중형표준차 5톤(KMTV, Kia Medium Tactical Vehicle 6x6)'과 '수소 경전술차량(ATV, All Terrain Vehicle)'의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중형표준차 5톤은 ▲수심 1m 하천 도섭 ▲60% 종경사(전∙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것) 및 40% 횡경사(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것) 주행 ▲병력 22명(운전실 3명 제외) 또는 화물 5~10톤 수송이 가능해 험난한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기동성과 수송 능력을 발휘한다. 또한 중형표준차는 플랫폼 기반 샤시 구조로 개발되어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다. 기아는 내년부터 해당 차량을 국군에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