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수도권 분양시장이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내 핵심입지에서는 수백대 일의 경쟁률이 나오고 있지만, 수도권 일부 지역과 지방은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경기도 이천에선 대형 건설사들도 애를 먹고있는 모습이다. 27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5일 1차 임의공급을 진행한 이천 송정동 소재 '이천자이 더 레브'는 45가구 모집에 133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해당 단지는 임의공급을 통해 일부 물량 소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지난 5월 말 1·2순위 603가구 모집에 286가구가 신청하는데 그친 바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 단지는 1·2순위 청약에서 미분양이 발생하자 무순위 청약·선착순 계약 등을 진행했으나,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의공급도 미분양 물량 소진을 위한 다양한 방편중 하나였다는 입장이다. 다만 분양 관계자는 잔여 미분양 물량에 대해선 함구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고금리와 경기부진 등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로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잔여 물량 소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달 초 이천
【 청년일보 】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도 아파트를 지은 지 30년이 넘었다면 재건축 착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가 '1·10 대책'을 통해 발표한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한 법안이 여야 합의로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국토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 개정안을 처리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겼다. 개정안에는 안전진단의 명칭을 '재건축진단'으로 변경하고, 재건축진단의 실시 기한을 사업시행계획인가 전까지로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다른 재건축 절차를 진행해 할 수 있도록 해 속도를 높인 게 개정안의 핵심이다. 지금은 아파트를 재건축하려면 먼저 안전진단에서 위험성을 인정받아 D등급 이하를 받아야 한다. 이 문턱을 넘지 못하면 재건축 사업을 준비할 조직 자체를 만들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들은 안전진단을 걸림돌로 여겨 왔다. 국토부는 재건축진단 실시 기한 연장과 추진위·조합 설립 시기를 조기화하면 재건축 사업 기간이 최대 3년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도시정비법 개정안에는 재개발·재건축 조합이 총회를 진행할 시 온라인 방식을 활용해
【 청년일보 】 정부가 오는 11월 인공지능(AI) 안전연구소를 설립하고, AI기본법을 올해 내로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AI 시대에 걸맞는 '국가 총력전'을 선포하며 오는 2027년까지 민간에서 총 65조원의 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2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출범식을 겸한 첫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원대한 비전과 함께, 이를 이뤄나가기 위한 '국가 총력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명운이 걸린 AI 전환을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선두에서 이끌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위원회는 AI 컴퓨팅 인프라 제공을 위해 2조원 규모의 '국가AI컴퓨팅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규모를 현재 우리가 보유한 규모의 15배인 2엑사플롭스(EF·1초에 100경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 처리 능력)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박 수석은 전했다. AI 기본법에는 AI 발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한편, AI를 악용한 가짜뉴스나 딥페이크 같은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박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화재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적극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6일 소방청과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업으로 ▲지하 화재 진압용 무인 소방로봇을 소방청과 공동 개발하고 ▲EV-Drill Lance(관통형 방사장치) 진압장비 250대를 소방청에 기증한다. 우선, 현대차그룹과 소방청은 지하 화재 진압을 위한 '무인 소방로봇'을 공동개발해 내년까지 중앙119구조본부 4개 권역별 특수구조대에 각 1대씩 배치하고 이를 소방관의 진입이 어려운 지하주차장 화재 현장에 투입한다. 무인 소방로봇은 현대로템에서 개발 중인 '다목적 무인차량'을 기반으로 소방청의 요청사항인 ▲65mm방수포 ▲열화상 카메라 ▲분무장치를 더해 화재 진압 역량을 갖춘 소방용으로 제작된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지난 2021년 처음 육군에 납품되어 현재 시범운용 및 전투실험 등에 실제 투입되고 있다. 무인 소방로봇이 개발되면 무선 원격 조종을 통한 화재 진압이 가능해져 지하주차장이 많은 우리나라의 여건에서 농연과 열기로 인해 소방관의 진입이 어려운 지하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청년, 고령자, 지역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의 수요에 맞춘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공공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특화 공공임대주택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는 이달 27일부터 11월 26일까지 이뤄진다. 제안서 검토와 제안 지구 현장 조사,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 결과를 발표한다. 공모 사업 유형은 총 4가지다. 청년특화주택은 도심 내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역세권 같은 우수 입지에 빌트인(붙박이) 가구 등 청년에 특화한 주거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다. 미혼 청년과 대학생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해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에게 주거·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산업단지 근로자를 입주 대상으로 한다. 청년,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업무 공간과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임대주택이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이 중소기업 기숙사로 공급되면 공공주택 사업자가 별도로 입주 자격을 정할 수 있다. 지난 8월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이번 공모부터 지방자치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브랜드를 '서울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11월 공동주택 분양에 나선다. '서울원'은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을 뜻한다. 서울의 미래가치를 담은 원대한 범위의 원으로 반경 1km 안에서 모든 삶의 요소가 온전히 채워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이자 일과 주거, 문화, 휴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하나의 거대한 테두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6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회사는 서울원을 주거공간부터 호텔, 쇼핑몰, 오피스까지 약 15만㎡에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 지역 구성원들은 서울원에서 만나는 라이프 컬쳐의 시대를 누리고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원은 주거시설과 스트리트몰로 구성된 복합용지와 오피스와 호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상업용지로 구분되며 설계에는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들이 대거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주거시설은 약 7만7천722㎡ 부지에 8개 동 최고 49층 높이 규모다. 분양형 공동주택, 공공임대, 레지던스 등 총 3천32가구로 조성된다. Live, Work, Play, Rest 등 모든 생활이 연결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신개념 주거 공간으로 채워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풍부한
【 청년일보 】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금호건설)은 내달 3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괴안동 68-4번지)에 조성하는 '부천아테라자이'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부천아테라자이'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50·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0㎡A 111가구 ▲50㎡B 19가구 ▲59㎡A 70가구 등 1인 가구 및 신혼부부에게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10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0일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16일이며, 계약은 28일~30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청약은 부천 및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지역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한 무주택자 및 1주택자의 세대주, 세대원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부천아테라자이는 서울과 부천을 모두 누리는 더블 생활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가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어 항동지구와 부천 원도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맞은편에 양지초등학교가 있어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에서 'Autumn Drive: The Mercedes Journey(가을 드라이브: 메르세데스 여정)'을 테마로 특별 팝업 전시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팝업 전시장은 백화점 공간에서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인기 차종을 방문 고객이 직접 가까이서 차량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별 팝업 전시장 장소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오픈 스테이지'로, 총 10일간 메르세데스-AMG G 63, 메르세데스-마이바흐, The new E-Class 등 총 3대가 전시된다. 방문 고객이면 누구나 차량을 직접 체험하면서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품격있는 디자인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차량을 계약한 모든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트롤리백을 증정하고, 차량 출고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골프백 세트를 제공한다. 한성자동차 김마르코 대표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방문 고객에게 메르세데스-벤츠의 품격과 혁신적인 럭셔리 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드파인(DE'FINE) 광안' 견본주택을 오는 27일부터 운영하며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1240-3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드파인 광안은 지하2층~지상31층, 10개동, 총 1천23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36㎡ 64세대 ▲59㎡ 165세대 ▲78㎡ 208세대 ▲84㎡ 672세대 ▲100㎡ 62세대 ▲115㎡ 62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59㎡ 88세대 ▲78A㎡ 74세대 ▲78B㎡ 105세대 ▲84A㎡ 70세대 ▲84B㎡ 208세대 등 총 567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월 2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월 11일이며, 계약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6년 6월 예정이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3천370만원이다. 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이면서 부산광역시에 거주하거나 울산광역시 및 경상남도에 거주하며 6개월 이상 통장가입 기간과 면적별 예치금이 충족돼야 한다. 해당 사업지는 SK에코플랜트가 지난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5일 충청남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에코업 페어'에서 고려대학교 세종에코업혁신융합대학사업단 및 에코이앤오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환경분야 연구개발 및 전문가 교류 협력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 건설부문 이준명 인프라사업본부장, 고려대학교 세종에코업혁신융합대학사업단 김영진 부단장, 에코이앤오 조용주 본부장 등 협약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PRO-MBR(Phoshate Removal Optimized Membrane Bio Reactor, 전응집 기반 응집 제어시스템을 이용한 하수고도처리기술) 공법 등을 중점으로 한 연구개발 협력과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혁신적인 환경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PRO-MBR 공법은 하나의 공정에 모든 하수처리가 집약되어 경제성이 높아 환경신기술과 녹색기술로 지정된 바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MBR 관련 공법이 적용된 하수처리장 중에 국내 최대규모인 대전하수처리장, 국내 최초로 무중단 시공기법(공사중에도 기존 하수처리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시공방법)이 도입된 천안하수처리장의 공사를 진행중이며, 최근에는 평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10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64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16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5㎡ 총 282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94㎡, 총 72세대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A 21세대 ▲59㎡B 4세대 ▲59㎡D 3세대 ▲59㎡E 4세대 ▲72㎡T 7세대 ▲84㎡B 31세대 ▲94㎡T 2세대로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 다양한 면적으로 이뤄져 있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대치동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는 대현초와 대명중, 휘문중·고 등 명문학교가 자리하고 있는 학세권 입지에 들어서며, 가까운 곳에 단대부고, 진선여고, 숙명여고 등이 있다. 또 국내 1등 학원가라고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가 가까워 학령기 자녀를 둔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2호선(삼성역)과 3호선(대치역), 수인분당선(한티역)을 가깝게 이용 가능하다. 강남 테헤란로를 비롯해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강남 업무지구와 서울 전역, 수도권까지 접근이 용이하다. 주변 생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전주지역 중소 레미콘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레미콘 사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5일 전주 에코시티더샵 4차 현장사무실에서 전주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연콘크리트, 서부레미콘 등 전주지역 13개 중소 레미콘사와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 구매를 돕고자 마련한 제도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의 소요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중소 레미콘사들은 컨설팅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레미콘 계약시 친환경인증 보유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는 등 그동안 친환경 자재 확산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지방 중소 레미콘사들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이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고, 전주지역에서 시공하는 포스코이앤씨의 아파트 현장에 친환경 레미콘의 공급이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