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세균 국무총리는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가 시작된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중대본)에서 등교수업 관련 염려와 엄격한 관리를 주문했다. 정총리는 "확진자 동선에 학원이나 노래방 등 학생들의 출입 장소가 포함될 경우 최우선으로 신속히 조치하라"며 "지역감염의 매개체가 된 코인노래방에 대해서는 청소년의 출입을 엄격하게 관리 또는 자제하도록 하는 조치도 검토해달라"고 방역당국에 주문했다. 또한 "이태원에서 시작된 지역감염이 끝나지 않았고, 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병원감염이 발생하는 등 위험요인은 여전히 있지만, 우리는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학생들의 학습권도 보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철저한 역학조사와 광범위한 진단검사를 통한 확진자 조기 발견과 격리를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등교수업이 시작된 만큼 학교와의 연결고리 차단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등교수업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표현되는 새로운 일상의 마지막 단계로, 고도의 긴장 상태에서 수업을 시작하며 돌발상황에 대비 중"이라며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안전한 등교 수업 진행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코로
【 청년일보 】 야권 전역에서 19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사퇴 압박이 이어졌다.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 "2억원 상당의 적금 또는 예금을 정대협 상임대표 급여 가운데 매달 얼마씩 불입해 몇 년간 모은 것인지, 가족 중 누구로부터 얼마를 빌렸고, 차용증과 이자, 변제 여부 등은 어떻게 되는지, 예금 통장은 후원금 계좌와 관련이 없는지 그 출처를 분명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같은 당 하태경 의원도 SNS에서 "아파트 구입을 비롯해 정의연 회계 문제, 안성 쉼터 등 새로운 의혹이 쏟아질 때마다 말이 바뀐다"며 "기억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이용수 할머니가 아니라 윤미향 본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 문제로 30년 위안부 운동이 쌓은 공든 탑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이용수 할머니의 쓴소리를 경청해야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이용수 할머니가 처음 기자회견을 하고 불과 12일이 지났지만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은 셀 수가 없을 정도"라며 "이념의 문제도, 정치의 영역도 아니지만 오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는 여전히 침묵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윤미향
【 청년일보 】 정세균 국무총리는 긴급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개시 이틀째인 19일 직접 신청 현장을 찾아 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세종시 한솔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지원금 신청·지급 현황을 보고받고 "긴급재난지원금은 속도가 중요한 만큼 가능한 빠른시간 내 필요한 모든 분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취약계층에는 현금으로 지원금을 지급 중인 것에 대해선 "지금 99.7% 정도 지급됐다고 하는데, 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 대상자 100%에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특히 고령이나 장애인 등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경우 '찾아가는 신청' 등을 통해 살펴봐달라"며 "재량권을 갖고 국민들이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선 어려움이 많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어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 곳으로 이동해 접수 주민들이 신청에 애로를 겪지는 않는지를 살펴 보고 업무 중인 일선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한 주민이 "(지원금으로) 막걸리를 마시겠다"고 하자 정 총리는 "시민들은 돈을 써서 좋고 소상공인들은 물건을 팔아서 좋고, 누이 좋고 매부 좋으니 (지원금을) 안 쓰시면 안 된다. 쓰셔야한다"고 웃
【 청년일보 】 외교부는 19일 아직 일본과 양국 기업인의 입국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기업인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문제에 대해 "일본과는 특별히 말씀드릴 만한 상황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한중일 3국 보건장관 화상회의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과학자, 의사,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이동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후 일본 언론에 일본은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기 전에는 입국 제한 완화가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도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과 코로나19 경험 공유에 대해서도 "특별히 (외교 채널로 요청받은 것은) 없는 것 같다. 보건장관 회의 후속 조치는 보건 당국 간에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일본을 제외한 다수 국가와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기업인 입국을 지원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전날까지 중국, 베트남, 폴란드, 헝가리, 쿠웨이트 등 12개국에 기업인 5천635명이 예외적으로 입국이 허용됐으며, 이달부터 중국과 시행한 '한중 기업인 신속통로' 제도를 통해 467명이 14일 격리를 면제받
【 청년일보 】 청와대는 19일 육군의 박격포 오발 사고 관련 일부 언론의 '군 기강 해이'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군 기강 해이에 따른 인사 가능성'이 거론된 데 대해서도 "인사까지 언급한 것은 너무 나간 것"이라고 했다. 이는 청와대와 군의 갈등을 일부 언론이 보도한 데 대한 적극적인 반박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 관계자는 경북 울진 죽변 해안에서 할 예정이던 해상 사격훈련을 내달로 연기한 것을 놓고 '북한 눈치보기'라는 말이 나오는 데 대해 "사격 훈련을 취소했다면 그런 의혹을 제기할 수 있겠지만 날씨 때문에 연기한 것을 그렇게 보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청와대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또다시 개헌안을 발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18일 광주MBC와의 인터뷰에서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넣어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다시 개헌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왔다. 이에 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대통령은 이미 개헌안을 발의했었고, 다시 발의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대통령도 '언젠가 개헌이 된다면'이라고 말한 것으로, 국난 극복을 위해 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유엔군사령부는 지난 3일 발생한 북한군의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GP) 총격 사건에 관한 조사 보고서를 금주 중 작성해 관련 당국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사는 이번 GP 총격이 북한군의 우발상황에 따른 것이란 쪽으로 결론을 낸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유엔사가 조사 과정에서 대북 기술정보(시긴트·SIGINT) 등 당시 북한군 동향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엔사 관계자는 "보고서 내용은 현재 작성 중이라서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19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유엔사는 북한군 GP 총격 사건에 대한 특별조사팀의 조사를 모두 마치고 현재 조사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정부 소식통과 유엔사 관계자 모두 "유엔사의 조사보고서는 미국 합참과 한국 국방부 등에 제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엔사는 지난주 북한군 측에 보낸 전화통지문을 통해 판문점에서 만나 고사총을 발사한 경위 설명과 정전협정 준수 및 재발 방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자고 제의했으나, 북측이 응답하지 않아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일 북한군이 쏜 고사총탄 4발이 한국군 GP 외벽을 맞추자 한국군도 30발로 응사했다. 유엔사는 이
【 청년일보 】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를 주재하고 산학연협력 관련 주요 정책의 이행상황 등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 위원회는 규제 완화를 통해 대학의 신기술분야 정원을 조정하고 융복합 석·박사 인재를 더 많이 양성하는 동시에 IT(정보통신), 바이오 분야 간 융복합 기술 실용화를 위한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을 통해 대학과 지역, 산업계가 협업해 지역의 자율적 혁신 도모를 지원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한 대학의 산학협력 인력양성 사업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고교-전문대 통합 계약학과 등 새로운 교육과정 운영,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성장,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선 산학연의 공고한 연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K-방역'으로 우리의 국제 위상이 높아진 것을 계기로, 바이오·스마트 헬스케어 등 신기술 분야 산학연 협력이 활발히 진행돼 세계시장 진출의 돌파구가 열리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 외 신속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 개발을 비롯해 'K-방역' 등 산학연협력 관련 주요
【 청년일보 】정부는 19일 일본 외무성이 발간하는 외교청서에 독도가 부당하게 기술돼 있는데 대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항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오전 서면 각의에 보고한 2020년 판 외교청서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했다. 뿐만 아니라 독도에 관해 "일본 고유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설명을 실었다고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이에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외교부 청사로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했다. 김 국장은 부당하게 기술돼 있는 일본 외교청서에 유감을 표명하고 철회를 촉구했을 것으로 보인다. 소마 총괄공사는 청사로 들어가면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2017년 외교청서에서는 '다케시마'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되 "불법 점거" 상태라는 주장까지는 펼치지 않았으나 2018년부터 "불법 점거"라는 더 강한 표현을 사용하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 "전두환씨 등이 거짓된 주장을 못 하도록 역사 왜곡 처벌법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뻔뻔한 태도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전 전 대통령은) 5월 광주를 피로 물들인 학살 주범이고 5·18을 둘러싼 가짜뉴스의 온상이다. 북한개입설도 당시 신군부에서 나왔다"고 했다. 그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측 민정기 전 비서관이 5·18 법적 책임과 관련해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실이 아닌데 어떻게 사죄하느냐"고 발언한 것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5·18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 학살 책임자가 끝까지 죄를 부정하며 활개를 치도록 그냥 두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진상조사위 활동이 과거처럼 미완으로 끝나지 않게 전폭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천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환수할 방안을 찾고, 필요하다면 전씨 사후에라도 추징할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19일 전직 국회의원들의 모임인 헌정회를 방문해 원로 정치인들과 환담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원 한분 한분은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전체 의원이나 국회에 대한 평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진영 대결의 정치, 상생·협치를 하지 않아서"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의 본령은 국민 통합"이라며 "정치가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일에 앞장서야 하는데, 오히려 정치가 국민을 분열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때가 많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유경현 헌정회장이 "좋은 야당이 좋은 여당을 만들어 좋은 정치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자 주 원내대표는 "여당 지도부에도 그런 말씀을 해달라"고 화답했다. 주 원내대표는 과거 당 일부 인사들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전날 광주를 방문·참배하였다. 헌정회원들은 이러한 행보에 호평일색이었다. 이상민 운영위원장은 "그것이 바로 협치"라고 했고, 신명 여성위원장도 "어제 광주에서의 모습은 참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청년일보】청와대가 19일 오후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연상 대통령경호처장 임명장 수여식을 이례적으로 언론에 공개한다. 유 처장은 과거 청와대 경호실 출범 후 첫 공채 출신이자 첫 공개 수여식을 하는 수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맡아 온 경호처장에 공채 출신이 임명되는 시대가 온 만큼 이번 인사는 더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임자인 주영훈 전 처장은 직원을 가사에 동원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여러차례 구설에 올랐다. 따라서내부 혁신을 독려하는 뜻도 담겼다는 시선이 나온다. 전북 고창 출신인 유 처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 경호처에 공채(3기)로 들어와 28년을 몸담았다. 경호처 경호본부 경호부장, 감사관, 경비안전본부장, 차장 등을 지냈다. 【청년일보=최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