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반도체 수출 호조를 반영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예상보다 길어지는 반도체 경기 회복이 한국 경제 전반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1월 말 기준 2.1%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2.0%)보다 0.1%포인트(p) 높아진 수치로, 한국은행(1.8%)과 정부(2.0%) 전망치를 모두 웃돈다. 기관별로는 씨티가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4%로, UBS가 2.0%에서 2.2%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1.9%에서 1.8%로 소폭 낮췄다. 바클리(2.1%), 뱅크오브아메리카(1.9%), JP모건(2.0%), HSBC(1.8%), 노무라(2.3%)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특히 씨티는 반도체 수출 개선을 근거로 경상수지 전망치를 크게 상향했다. 씨티는 올해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 전망치를 기존 7.1%에서 9.4%로 높이며, 달러 기준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지난해 22%에서 올해 54%로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10대 대기업 그룹이 향후 5년간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지역에 총 270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반도체와 배터리, 인공지능(AI), 탄소중립 등 첨단·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로,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에 상당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HD현대, GS, 한진 등 10개 그룹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 투자 계획 조사'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 그룹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수도권 외 전 지역에 총 27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프로젝트는 반도체 생산 설비 증설을 비롯해 배터리 생산 및 연구·개발(R&D) 역량 확대, AI 전환과 탄소중립 관련 인프라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한경협은 대기업들이 지방을 미래 성장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설정하고, 전략 산업 중심의 선제적 투자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협은 해당 투자 계획이 차질 없이 집행될 경우, 향후 5년간 최대 525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21조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한국은행의 '지역산업연관표(2020년)'를 활용
【 청년일보 】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오는 5월 9일로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거래 관행과 시장 현실을 고려해 종료일 이전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지역에 따라 잔금 납부 기한을 3~6개월까지 추가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구 부총리는 "비정상적이고 불공정한 행위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는 예정대로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부동산 거래 관행과 시장의 현실을 감안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 예외를 둘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원칙적으로는 5월 9일까지 잔금 납부를 완료해야 중과 유예를 적용받지만, 강남 3구와 용산구 등 투기과열지역은 3개월 이내, 새로 지정된 조정대상지역은 6개월 이내 잔금 납부 또는 등기를 마친 경우까지 유예를 인정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구 부총리는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번이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이를 활용해 국민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
【 청년일보 】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석유류 가격 상승이 멈추고, 농축수산물 오름세도 둔화한 영향이다. 국가데이터처가 3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03(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2.1%를 기록한 뒤 10·11월 2.4%로 확대됐지만, 12월 2.3%에 이어 두 달 연속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물가 상승폭 축소의 가장 큰 요인은 석유류 가격 안정이다. 지난해 8월 이후 물가 오름세를 주도했던 석유류는 지난달 보합(0.0%)을 기록하며 다섯 달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석유류는 지난해 12월 전체 물가를 0.24%포인트 끌어올렸지만, 지난달에는 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평균 환율이 큰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가 지난해 1월 80달러 선에서 1년 만에 60달러대로 떨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휘발유 가격이 0.5% 하락했고, 자동차용 LPG는 6.1% 떨어졌
【 청년일보 】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흐름의 주요 요인으로 지난해 말 대미 투자와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로 인한 수출 둔화 우려 등에 따른 미래 환율 상승 기대가 분석이 나왔다. 1일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송민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달 31일 발간한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의 배경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민기 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지속한 것을 두고 "환율은 달러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므로 달러에 대한 수요가 공급에 비해 더 크게 증가하면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며 "적어도 표면적으로 최근의 고환율 현상은 거주자 해외증권투자 확대에 따른 수급 불균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기준 거주자 해외증권투자는 1천294억달러로, 기존 역대 최대였던 2021년의 785억달러보다 60% 넘게 늘어난 규모다. 이는 같은 기간 경상수지 흑자 폭(1천18억달러)보다도 크다. 지난해 1~11월 기준 거주자 해외증권투자는 1천29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21년 785억 달러 대비 1.65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한 같은
【 청년일보 】 한국의 대졸 신입사원 임금 수준이 일본·대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한·일·대만 대졸 초임 국제비교와 시사점'에 따르면 2024년 구매력평가환율(PPP) 기준 한국 대기업 대졸 초임은 일본보다 41.3%, 대만보다 3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초임 평균은 한국 4만6천111달러, 일본 3만7천047달러로 한국이 일본보다 24.5% 높았고, 특히 대기업은 한국(500인 이상) 5만5천161달러, 일본(1천명 이상 기업체) 3만9천039달러로 격차가 41.3%로 확대됐다. 중기업은 29.3%, 소기업(10~99인)은 21.0%의 격차를 기록했다. 소기업 대졸 초임을 100으로 볼 때, 일본 대기업은 114.3였다. 한국 대기업은 133.4로 한국의 기업 규모 간 임금 격차가 일본보다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일 양국 간 비교 가능한 10개 업종 가운데 9개 업종에서 한국 대졸 초임이 일본보다 높았다. 격차는 금융·보험업(일본 대비 144.7%), 전문·과학·기술업(134.0%), 제조업(132.5%) 순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점업(96.9%)은 일본보다 낮았다. 대만과의 비교에서 경총은 한
【 청년일보 】 반도체 수출 호조와 2월 설 연휴 등 영향으로 올해 1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가량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주력 수출품 반도체는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출 실적을 거두며 2개월 연속 200억달러 수출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658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한 수치로 역대 1월 실적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일평균 수출 또한 14.0% 증가한 28억달러로 역대 1월 중 최고를 달성했다. 이를 두고 산업부는 반도체 수출 호조와 함께 지난해 1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는 2월로 밀리면서 조업일수가 늘어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6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8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의 수출은 205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102.7%↑) 이상 증가하며 2개월 연속 200억달러 돌파 신기록을 수립했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폭증에 따른 메모
【 청년일보 】 최근 물가 흐름과 해외 교역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경제지표들이 내주(2월 2∼6일) 잇따라 공개된다. 31일 국회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먼저 국가데이터처는 오는 3일 '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2.1%를 기록한 이후 10월과 11월 각각 2.4%, 12월 2.3%로 4개월 연속 2%대 초반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왔다. 다만 고환율 영향으로 석유류와 수입 농축산물 가격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새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1천400원대 중반으로 낮아진 이후 물가 부담이 얼마나 완화됐는지가 이번 지표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한국은행은 오는 6일 '2025년 12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122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3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고, 11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품수지 흑자가 133억1천만달러로 월간 기준 사상 네 번째 수준까지 확대된 만큼, 12월에도 이 같은 수출 중심의 흑자 기조가 유지됐을지 주목된다. 한편,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오는 5일 보험업계 임원 간담회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향후 국내 유가 흐름은 엇갈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6∼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L)당 5.6원 내린 1천690.6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천752.8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천650.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두 지역 간 가격 차는 100원 이상 벌어졌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천699.6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는 1천664.4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6.2원 하락한 1천583.8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 차질 우려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적 행동 가능성이 시장 불안을 키운 데다, 미국과 카자흐스탄의 석유 생산 차질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4.4달러로 전주 대비 2.1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72.0달러로 0.7달러 상승했고,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86.3달러
【 청년일보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설을 3주 앞둔 시점에서 제수용품 구매 비용이 4인 기준 평균 30만6천911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울 25개 자치구 내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일반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90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제사용품 2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유통업태별 평균 구매 비용은 전통시장이 24만5천78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일반슈퍼마켓 25만996원, SSM 31만4천881원, 대형마트 32만940원, 백화점 48만770원 순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을 제외한 4개 업태의 평균 비용은 약 28만3천151원으로 집계됐다. 과일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돼지고기(다짐육·뒷다리)는 전통시장 가격이 대형마트 대비 52.6% 낮았고, 명태살은 45.3%, 쇠고기(산적용·일반육)는 42.3% 저렴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백화점의 가격 상승률이 5.8%로 가장 높았으며, 대형마트와 SSM도 각각 1.7%, 2.8% 상승했다. 전통시장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