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총상을 입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북서쪽 지역에서 22일(현지시간) 대낮에 총격 사건이 발생,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모두 3명이 총상을 입었다. 로이터통신과 WUSA9-TV 방송 등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께 워싱턴DC 북서쪽 지역의 코네티컷가 인근에서 여러 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고통을 호소하는 어른 2명과 어린아이 1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며 이들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단독 범행인지, 여러 명이 총격을 가한 것인지조차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언론들은 경찰이 사건 현장에서 목격자를 중심으로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워싱턴DC 관계자들은 시민들에게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며 "집 안에 머물어 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이끌고 있는 제롬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를 50bp (1bp=0.01%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2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열린 국제경제에 관한 토론에 참석, 연준의 금리인상 문제와 관련해 "내 견해로는 좀 더 빨리 움직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면서 "50bp가 5월 회의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는 5월 3∼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50bp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 3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년여 만에 첫 금리인상에 착수했으나,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더욱 가파른 금리인상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더욱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더욱 자극받은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8.5%로 연준 목표치인 2%를 4배 이상 넘어섰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5월 회의를 포함해 올해 남은 6차례의 FOMC 정례회의 중 최소 3차례 0.5%포인트 금리인상이라는 '빅스텝'을 밟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
【 청년일보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가격 인상과 판매 호조로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20일(현지시간) 테슬라 발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187억6천만달러(약 23조1천6백억원)로 전년 동기(103억9천만달러)보다 81% 증가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의 매출 추정치(178억달러)도 웃도는 수치다. 순이익은 33억2천만 달러(4조1천억 원)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7배 넘게 늘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매출액에서 원가를 뺀 전기차 부문의 매출총이익(gross margin)은 55억4천만 달러(6조8천억 원)였고, 매출총이익률은 32.9%로 뛰어올랐다. 주당순이익은 월가 예상치(2.26달러)를 뛰어넘는 3.22달러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테슬라가 전기차 가격 인상과 기록적인 배송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상당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고, 이후 테슬라는 중국,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상했다. 이어 지난 2일 테슬라는 1분기에 전기차 31만48대를 고객에
【 청년일보 】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사이버 범죄를 통해 탄도미사일 등 무기 개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가상화폐를 이용한 제재 회피를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앤 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담당 부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뉴욕외신기자협회(NYFPC) 화상 브리핑에서 "제재를 우회하고 대량파괴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지원하는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행위에 대해 몇 마디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뉴버거 부보좌관은 "북한의 계속되는 악의적인 사이버 행위에 관한 지난주 미국의 조치를 강조하고 싶다"며 "북한은 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사이버범죄 등 불법행위에 의존하고 있다"며 "유엔과 미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최근 재무부가 블록체인 비디오게임 '액시 인피니티'에 대한 6억2천만 달러의 가상화폐 해킹 배후로 북한 연계 조직인 라자루스를 지목하고 이들과 연결된 이더리움 지갑 주소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한 것을 언급했다. 아울러 미 재무부가 북한의 가상화폐 지갑 주소를 제재 대상에 올린 것은 북한이 훔친 가상화폐 자금을 옮기지 못하게 동결하고 해당 지갑과 관련한 거래
【 청년일보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 등 90개 국가에 대한 코로나19 관련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에서 3단계로 낮췄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로이터 통신은 18일(현지시각) CDC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 등 약 90개 국가에 대해 내렸던 여행 금지 권고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CDC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 높음'에서 '4단계: 매우 높음'으로 격상했다. 4단계는 CDC가 여행하는 것을 피하라고 권고하는 지역이다. 3단계로 지정된 국가·지역에 대해서는 '백신을 맞지 않은 미국인은 필수적이지 않은 여행을 가지 말라'고 권고하는데 이보다 더 강력하게 여행을 가지 말라고 권고한 것이다. CDC는 그러나 이날 한국을 포함해 영국과 프랑스, 이스라엘, 호주, 그리스, 터키, 홍콩,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러시아 등에 대한 여행경보를 모두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조치는 CDC가 여행경보를 개정해 기준을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CDC는 가장 위험도가 높은 4단계 국가는 확진자 곡선이 가파르게 급증하거나 극단적으로 확진자 수가 많은 경우, 새로운 우려변이가 출현한 경우,
【 청년일보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추진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와 트위터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 주가가 이날 3.66% 하락한 985달러, 트위터 주가는 1.68% 하락한 45.08달러로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추진이 테슬라 경영에 악재로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주가에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조사업체 뉴콘스트럭츠의 데이비드 트레이너 최고경영자(CEO)는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보다는 테슬라 경영에 시간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테슬라 보유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주가 하락에 요인으로 지적됐다. 트위터 주가 하락에 대해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성공 가능성을 낮게 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위터를 사겠다는 머스크 제안에 투자자들이 당황해하고 있다"며 "머스크는 자신의 제안을 투자자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현재까지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시장은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 청년일보=김두
【 청년일보 】 전세계적으로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통상적인 인상 폭보다 더 많이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 행보에 연이어 나서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1.0%로 0.5%포인트 올렸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이런 빅스텝을 단행한 것은 2000년 5월 이후 22년 만이다. 또 추가 인상도 예고했다. 티프 매클럼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내수를 완화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2%로 유지하려면 기준금리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인 2∼3%까지 오를 것을 예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립 금리는 경제 활동을 둔화시키지도 촉진하지도 않는 수준의 금리를 말한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또한 이달 25일부터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하기로 했다. 앞서 2020년 캐나다 중앙은행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역대 처음으로 시장에서 국채 등을 매입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했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슈워스 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행보를 두고 "완전 매파(통화긴축적) 모드로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 청년일보 】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2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05포인트(0.31%) 오른 34,326.41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15포인트(0.34%) 상승한 4,412.6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7.20포인트(0.65%) 뛴 13,458.78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본격 시작된 1분기 실적 발표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 등을 주목했다. 1분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급등하고, 성장률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졌던 때다. 은행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40% 이상 감소했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했다. 델타항공의 주가는 분기 손실에도 2분기에는 항공 예약 급증으로 순익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3% 이상 올랐다. 소매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주가는 공급망 차질로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이후 5% 이상 하락했다. 다음날에는 골드만삭
【 청년일보 】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의 도시 봉쇄가 2주째 이어지면서 식료품 공급 불안정 등 주민 불만과 각종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의 한 봉쇄 지역에서 방역복을 입은 방역요원이 주민들에게 구타를 당해 쓰러졌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장쑤 방역요원 주민들에 구타'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조회 수 1억회를 넘기며 중국에서 화제가 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상하이시 공안이 해당 게시물의 진위를 확인했다. 상하이 공안국은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영상에 나온 방역요원은 주민위원회 간부로 주민간 분쟁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넘어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장쑤에서 온 방역요원이 쓰러진 주민위원회 간부를 도와주는 장면이 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 저장성, 랴오닝성, 산시(陝西)성, 허베이성, 허난성, 산둥성 등 10여개성의 고속도로가 방역 조치로 전면 봉쇄돼 화물차 통행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산시성 교통방송 등 지역 매체들은 실제 항저우 인근 고속도로 요금소 10여곳이 통제되면서 화물차의 통행이 중단됐다고 보도했
【 청년일보 】일본이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약 42년 만에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환율이 달러당 120엔, 원유가 배럴당 130달러라면 일본이 2022회계연도 (2022년 4월~2023년 3월)에 경상수지 적자 16조엔(약 158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일본 명목 국내총생산(GOP)의 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일본이 연간 경상적자를 기록한 것은 1980년이 마지막이다. 신문의 추산대로라면 4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인 회계연도 기준으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1996년도 이후 처음으로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신문은 'NEEDS니혼게이자이모델'로 분석한 결과 2022년도에 환율이 1달러에 116엔, 원유가 배럴당 105달러인 '표준 시나리오'로 경제 상황이 진행되는 경우에도 연간 8조6천억엔의 경상수지 적자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본은 원유나 천연가스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유가 상승이 경상수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개인 소비뿐만 아니라 기업의 설비 투자까지 위축시킬 수 있다. 원유 가격이 배럴당 130달러 수준이라면 실질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