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성 매개 감염병에는 임질, 매독,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등이 있다. 그 중 HIV바이러스(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가 인체에 들어와 발병하는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은 우리에게 에이즈(AIDS)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하다. 에이즈는 HIV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한 후 면역세포를 파괴해 면역기능이 저하되면 정상 상태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각종 감염병이나 암, 합병증 등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현재 우리나라 에이즈 감염 환자 수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로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할 필요가 있다. HIV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에이즈가 발병되는 것은 아니다. 조기에 HIV바이러스를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에이즈로 발병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에이즈 검사기관으로는 일반 병원과 의원, 전국의 보건소, 한국에이즈퇴치연맹,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검진상담소와 같은 에이즈 관련 민간단체가 있다. 에이즈 검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과 비용에 대한 걱정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제8조 제4항에 따라 본인의 희망에 따라 이름 등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 청년일보 】 “삼성전자 협력사서 노동자 사망” “1.8t 철판에 깔려 숨진 청년 노동자, 작년에도 산재 사고당했다” 현재 안전불감증의 증가와 반복되는 사고에도 불구하고 안일한 대처에 의해 직장 내 청년 노동자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증폭하고 있다. 3월 1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산업재해 사고사망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건설업 및 제조업 근로자의 평균 사고사망자 수가 900명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달 SPC 계열 SPL 제빵 공장에서 청년 노동자 끼임 사고가 발생해 기본적인 안전수칙조차 지키지 않는 듯한 공장의 상황이 사람들의 분노를 일으키기도 했다. ◆ 청년 노동자 산업재해 사망사고의 현실 11월 7일, 오후 9시 14분쯤 평동산단에 있는 한 전자제품 부품 제조업체에서 20대 중반 A씨가 무게 1.8t의 철제코일 아래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해 과실 책임자를 명확히 밝히고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라 밝혔다. 10월 15일 새벽 6시경, SPC 계열사에 빵을 공급하는 SPL 평택공장에서 한 청
【 청년일보 】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부터 겨울뿐만 아니라 냉방기가 틀어진 여름에도 차가운 손과 발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들은 양말을 신거나 장갑을 끼었을 때 몸이 더 차가워지기도 한다. 이처럼 수족냉증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 발에 지나친 냉기를 느끼는 것을 말한다. 증상이 심한 사람은 몸이 차가워지다 못해 저리거나 아프며 소화불량, 만성피로, 식욕저하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먼저 이 수족냉증의 원인 먼저 살펴보면 원인을 정확하게 어떤 것 때문이라고 정의 내릴 수는 없지만, 원활하지 않은 혈액순환이 주요한 원인이다. 추위 같은 자극에 혈관이 심하게 수축하면서 손발 등 말초 부위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냉증이 생기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혈액순환 외에도 이상지질혈증, 당뇨, 출산과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긴장, 불규칙한 생활습관, 레이노증후군, 류마티스성 질환, 말초신경염, 갑상선 질환 등에 의해서도 수족냉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수족냉증을 단순한 질환이라 여기고 쉽게 넘겨서는 안 된다. 구체적으로 한의학에서는 수족냉증의 원인을
【 청년일보 】 재제조(Remanufacturing)는 수명 또는 주기가 다 된 사용 후의 제품을 회수하여 본래의 성능을 갖춘 제품 또는 더 나은 품질의 제품으로 복원하는 산업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재제조 프로세스는 제품의 품질을 우선시하여 해체, 세척, 검사 및 분류, 수리 조정 교체, 재조립 등의 주요 공정 단계를 거쳐 새 제품으로 전환된다. 이때, 수리 조정 교체 과정은 부품 수준에서 새것과 같은 상태로 만드는 가장 중요한 단계로 여겨진다. 재제조는 원제품이 원료의 상당 부분을 보존하기 때문에 새 제품을 제조하는 것보다 더 적은 원료가 사용된다. 따라서, 재제조는 새 제품을 제조하는 것보다 더 적은 에너지가 소비되며, 에너지 소비량의 감소로 70%~90%에 가까운 CO2 배출 감소 효과도 검증되었다. 또한, 재제조의 원료는 사용 후 제품이기 때문에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새 제품과 동등한 또는 더 나은 제품을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실제로, 재제조된 제품은 A/S용 신품과 동일한 보증기간을 갖지만, 반값 수준의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재제조 가능성을 판단하는 전문성을 수반하여, 탄소 저감 효과나 경제
【 청년일보 】 마약 청정국가로 불리던 한국에서 최근 마약 범죄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인터넷과 SNS상을 통해 마약에 대한 인식이 가벼워지고 마약 구입이 쉬워진 탓이다. 실제 마약 밀수 및 투약으로 잡힌 한 20대의 말에 따르면 텔레그램이나 유튜브 같은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마약 거래를 쉽게 할 수 있고 심지어 마약을 투약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 사이에서도 학교에서 마약을 투약하는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 마약 범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20대 사이에서의 마약 남용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사범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2·30대로 20대가 31.4%, 30대가 25.4%를 차지했다. 이들 사이에서 마약은 주로 수도권 클럽을 중심으로 번져가는데, 클럽에서의 마약 투약은 마치 하나의 문화라도 된 듯 당연시된다. 이들은 마약을 하는 자신들을 SNS 상에서 과시하고 주변사람들에게 권유하며 마약 확산을 유발한다. 특히 더 큰 문제점은 클럽에서 몰래 탄 마약을 사용한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흔히 ‘퐁당’이라고 불리는 이 수법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에 노출되
【 청년일보 】 2021년 합계출산율 0.81을 기록한 저출산 고령화 시대, 인구감소란 위기 속에 한국은 다양한 가족 형태로 구성된다. 1인 가구, 사실혼, 동거,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하다. 오늘날 ‘돌싱(이혼자)’를 대상으로 한 연애 예능프로그램이 기획될 만큼 이혼은 자연스러운 가정의 해체로 수용된다. 핵가족이 주를 이뤘던 시대를 지나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황혼육아로 조부모의 손에 양육되는 자녀도 찾기 어렵지 않다. 그러나 미혼모, 한부모 가정에 대한 따가운 시선은 잔재한다. 한국의 사회동향(2020)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출생아 중 혼외 출생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3%로 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낮다. 사회적, 문화적으로 혼외출산을 지지하지 않는 분위기다. 여전히 한국 사회는 ‘정상 가족’이란 이상적 가족 형태의 색안경을 끼고 정상과 비정상으로 가정을 구분한다. 2018년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양육 미혼모 실태 및 욕구’ 조사에 따르면 ‘미혼 한부모가 아동을 양육하는 것에 부정적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는 비율은 82.6%이다. 특히 사회적 편견은 혼외 출산 여성이 낙태와 영아 유기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유기되
【 청년일보 】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라는 말이 있다. 이는 잉글랜드의 명문 축구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이 했던 말이다. 이를 입증하듯 전 세계의 수많은 유명인이나 공인들이 SNS를 통해 경솔한 발언을 한 후 뒤늦게 사과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법규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게시물을 올려 처벌받은 사례들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SNS를 사용하면서도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 SNS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사회 전체적으로 확산되었다. 뿐만 아니라 SNS에 중독되어 일상을 허비하는 사람들의 사례도 SNS에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10대 청소년들은 SNS를 또래 들과의 중요 소통 수단으로 인식하여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이 3시간을 넘긴다는 통계도 있다. 그 결과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SNS에는 이러한 부정적인 사례만 있는 것이 아니다. SNS를 잘 이용한다면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대학생의 경우 취업 준비를 하기 위해 대외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SNS를 통해 자신이 하는 활동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진로를 차
【 청년일보 】 미국 달러 강세가 아시아 통화를 크게 내리고 있다. 엔화와 위안화 가치는 큰 폭으로 하락했고 원화 가치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에서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더욱 약세를 보인다.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전 세계 주요 43개국의 통화가치 중에서 가치하락 순위가 40위이다. 아래로는 아르헨티나, 스웨덴, 영국순으로 존재한다. 앞서 말한 세나라는 내부 경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소비자 인상율이 10%~20%까지 오르는 국가들이며, 다른 나라와 달리 내전, 전쟁 등을 겪고 있고 이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이 있음을 다음과 같이 설명 하겠다. 우리나라가 외화가치가 약세로 돌아선 이유로는 다른 나라보다 대외 의존도가 높다. 금융시장의 개방성이 높다라는 점이 있기에 외부상황에 영향을 쉽게 받으며 해외 상황마다, 돈이 밀물과 썰물처럼 크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 과거에는 환율이 올라가면 수출이 잘되었지만, IMF 국제 통화 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 월드뱅크에서 집계한 결과, “신흥국 외환위기위험 국가가 40개 국가 정도된다“라고 밝혔다. 신흥국 대부분이 우리 한국산 제품들의 주요 고객들이다. 결과적으로
【 청년일보 】 우리나라에서 ‘갈등’은 일종의 사회악으로 치부된다. 뉴스의 헤드라인만 봐도 그렇다. 젠더 갈등, 세대 갈등, 지역 갈등과 같은 표현에서 보듯 사회에서 갈등은 그저 불편한 존재일 뿐이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갈등은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책 ‘다른 의견’의 저자 이언 레슬리는 갈등을 ‘인간의 본능’이라고 표현했다. 인간에게는 자기중심적인 성향에 따라 의견을 피력하려는 특징이 있어 대립을 통해 이를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개념이 지닌 순기능에 집중해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갈등은 불편한 상황이 아닌 생산적인 토론의 장이 된다. 우리 사회의 기업문화에서는 갈등의 순기능이 활발히 작용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오늘날까지도 대다수의 기업은 소수가 사내 정보를 독점하고 그 밑의 다수는 시스템에 맞춰 기계적으로 일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팀이라는 이름 아래 함께 모여 일하지만 연차와 직급에 따라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한다. 소수의 고위직이 회사 문제에 막대한 결정권을 지닌 기업문화에서 사원들은 이를 충실히 따라가는 역할에 그친다. 기업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피라미드 구조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여기서 발생하
【 청년일보 】 ‘방사선’이란 단어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시선으로 자리 잡혀 있다. 방사선에 대한 시선이 부정적인 만큼 방사선으로 인한 피폭에 대한 사람들의 걱정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방사선 피폭은 방사선에 노출되어 피해를 입는 것을 말한다. 그럼 방사선이란 무엇일까? 방사선이란 에너지가 높아 불안한 상태에 있는 원자 또는 원자핵이 안정된 상태가 되기 위해 방출하는 에너지의 흐름 또는 그 과정이라 한다. 에너지를 방출한 다음 제한된 영역까지 직선으로 움직여 에너지를 전달한다. 방사선이 발생하는 근원에 따라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으로 나눌 수있다. 자연방사선은 공기와 물, 대지 등을 말하고 인공방사선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 인공적으로 생성된 방사선을 말한다. 의료용 방사선인 x-ray, ct, mri 등이 있으며 방사선을 가속하여 강력한 에너지를 암세포에 전달하거나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법인 방사선치료도 이에 포함된다. 썸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12개월간 “방사선 피폭”과 관련한 긍·부정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부정 65%, 긍정 28%, 중립 7%이라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부분 ‘방사선 피폭’이라는 단어를 생각했을 때, ‘부작용’, ’걱정’,’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