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극우 정치인들이 정권을 잡고 있다. 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했을 때부터였을까? 차별에 맞서 싸운 사람들의 용기가 무색해지게 언젠가부터 국가에는 ‘국익’을 중시하는 정치인들이 들어서고 있다. 비단 해외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한국에서도 장애인들의 시위를 비문명적 시위라고 일컫는 정치인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성가족부 폐지를 주장하는 대통령도 존재하니 말이다. 다원화된 세상을 바라보지 못하고 어째서 당장의 자신의 이익만 대변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정치판을 활개 치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시점이다. 현재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청년들에게도 이와 같은 현상은 발현된다. 살기 힘든 현실이 청년들을 그런 처지로 내몬 것일까?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이 본인들만 잘 살면 된다는 마음의 대학생들이 넘쳐난다. 다만 그들은 온라인 공간에서 더 추악한 얼굴을 드러낸다. 대학가에서는 모르겠다. 다만 우리는 ‘에브리타임’이라는 대학생들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심심치 않게 소수자들을 향한 혐오를 목격할 수 있었다. 동성애자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은 고전적이다. 그러나 현재 대학가는 혐오의 대상을 점점 더 넓혀가고 있다. ▲이원화 캠퍼스에 대한 차
【 청년일보 】 대한 소아 혈액 종양 학회에 따르면 국내 발생 소아, 청소년암 환자는 연간 1000~1500여 명이며 완치율은 85%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소아암 진료 체계가 현재 붕괴 직전, 긴급한 상황에 처해있다. 대한 소아 혈액 종양 학회가 발표한 2022년 전국 소아 혈액 종양 전문의의 현황을 보면 전문의 수는 전국에 68명밖에 되지 않고 평균연령은 50.2세로 굉장히 높다. 실제로 현재 68명의 소아 혈액 종양 전문의 중 5년 내 은퇴 예정자가 14명, 10년 내 은퇴 예정자가 31명으로 10년 내 전문의의 50% 이상이 은퇴 예정이다. 높은 은퇴율에 비해 1년 평균 신규 전문의 수는 평균 2.4명밖에 되지 않아 수년 내에 진료 공백이 심해지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소아 혈액 종양 전공은 인력난으로 인해 전문의 1인이 담당하여 진료해야 할 환자 수가 다른 과에 비해 많아 근무 환경이 열악하다. 일부 지역에서는 50세가 넘은 대학 교수가 36 시간 연속 근무를 일주일에 세 번씩 서며 환자를 돌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젊은 의사들은 소아 혈액 종양 전공을 꺼리게 되고
【 청년일보 】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빠른 속도의 인구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는 곳이 바로 한국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4.2%로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한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강건강의 중요성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치과에서의 노인건강의 한 축을 담당하는 치과의사로서의 역할은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때문에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치과의사들이 할 수 있는 예방진료나 노인의치 임플란트 등을 관리하는 노인 구강 주치의로서의 치과의사의 역할에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이에 따라 치과진료 내용과 전달방식도 변화되는 추세다. 기존의 치주질환과 치아상실 뿐만 아니라 구강건조증과 미각장애 및 구강점막질환과 같은 노인성 구강악안면 질환이 증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신질환과 약물부작용의 구강증상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변화가 나이가 들면서 더욱 쉽게 일어나는 이유는 구강 내부의 박테리아와 미생물, 전신 질환과 약물 복용, 흡연, 타액 분비의 감소, 사회경제적인 요인이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타액선 분비 감소로 인한 충치, 구강
【 청년일보 】 최근 기업 간 동반성장이 ESG 경영의 주요 안건으로 등장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은 ‘품질 우위를 통한 제품 및 서비스의 경쟁력 향상’, ‘협력사 역할의 변화’, ‘장기간의 거래 관계 유지의 필요성’, ‘협력 관계의 변화’라는 배경에서 등장하게 되어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었다. 이에 협력사를 가진 큰 규모의 기업들은 협력사를 지원하며, ESG 경영 컨설팅 교육, ESG 평가 교육 등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K 텔레콤은 2003년 통신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전담 조직을 신설하면서 상생 문화 정착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SK 텔레콤은 동반성장 펀드 운용, 대금지급 프로그램, 산업 혁신 컨설팅, 협력사 지원 교육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SK 텔레콤은 외부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보다 쉽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자사가 보유한 핵심 자산을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인터페이스를 공유할 수 있는 API 형태로 공유하며, 협력사에 각종 ICT 기술을 지원하는 등 상생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 텔레콤은 매년 사회적 가치(SV)
【 청년일보 】 최근 코인, 주식과 같은 투자 시장에서의 MZ세대 영끌족들이 많아져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여기서 '영끌' 이란 '영혼까지 끌어모으다'를 줄여부르는 신조어로 '영끌족'이란 빚까지 끌어모아 투자하는 이들을 가리킨다. 이들 MZ세대의 투자 성향은 이전 X세대와 밀레니얼에 비해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투자 성향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MZ세대에게는 주어지지 않은 시간과 환경이다. MZ세대 이전의 세대들은 그들의 부를 형성하기 좋았던 한편 현재 MZ세대들은 그들이 투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대 수익률 또한, 낮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재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밀레니얼 세대의 투자를 통한 기대수익률은 연 5.7%인 반면에 Z세대의 기대수익률은 연 3% 내외를 달성하고 있다. 코로나 19 상황 이후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더불어 금리인상이 지속되면서 MZ세대는 결국 채권투자라는 방법을 선택하여 코인과 부동산과 같은 더 높은 수익률을 달성해 경제적 부를 이루려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 청년서포터즈 6기 이승현 】
【 청년일보 】 인천시 부평구에서 술자리가 마무리된 후 귀가를 하려던 대학생 A씨는 택시가 잡히지 않아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여 귀가하는 방법을 택하였다. 전동 킥보드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활성화한 후 1분 가량 이동을 하던 중 A씨는 순찰 중인 경찰과 마주하게 되었다. 경찰은 A씨에게 '헬멧 미착용'의 이유로 범칙금을 부여하는 과정에서 음주여부를 물어봤고, A씨는 '소주 한 병을 마셨다'라고 답하였다. 이후 경찰은 음주측정을 실시하였고, 음주측정 결과 0.084%의 혈중알콜농도가 측정되었다. 이에 따라 A씨는 범칙금 10만원과 면허취소 행정처분을 받게 되었다. A씨는 음주상태에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것이 자동차 면허취소 행정처분을 받을 만큼에 무거운 범죄행위임을 인지하지 못하였고, 안일한 마음가짐으로 음주 후 전동 킥보드 이용을 한 것이다. 이처럼 요즘 전동 킥보드의 주연령층인 20대 사이에서 '무지의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행정사무소 소장 K씨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관련 도로교통법이 여러 번 개정되며 이를 인지하지 못하여 면허정지 및 취소 처분을 받은 의뢰인들이 많아졌다'며 젊은 의뢰인들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였다. 【 청년서포터
【 청년일보 】 최근 유재석, 이광수, 유리(소녀시대)가 출연한 예능 ‘더 존:버터야 산다’가 관심을 받고 있다. ‘더 존:버텨야 산다’는 디즈니+에서 공개된 예능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속 탈출구 없는 8개의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펼쳐지는 인류대표 3인방의 상상 초월 생존기를 그려낸 리얼 존버라이어티 콘텐츠이다.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이라는 컨셉을 잡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에선 가상현실 ‘더 존’에서 미래에 일어날 재난들을 겪고 이를 버텨내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여기서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란 컴퓨터 등을 사용한 인공적인 기술로 만들어낸, 실제와 유사하지만 실제가 아닌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 혹은 그 기술 자체를 의미하며, 최근에는 메타버스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란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에서 실제 생활과 법적으로 인정한 활동인 직업, 금융, 학습 등이 연결된 가상 세계를 뜻한다. 최근에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VR 체험 등이 상용화되었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출근 및 업무처리에
【 청년일보 】 컴퓨터 성능이 발전함에 따라 인공지능은 비약적으로 성장하였다. 단순히 정형 데이터에서 종속 변수를 예측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이미지를 분류하거나 생성하고 때로는 복잡한 게임의 전략을 찾아내 인간을 이기는 인공지능이 되었다. 이렇게 놀라운 발전을 이뤄낸 기술에는 항상 취약점이 있기 마련이다.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던 시점부터 인공지능의 보안에 대한 염려는 항상 제기되어왔다. 컴퓨터 보안 분야에서 기계의 취약점을 찾아내고 공격을 방지하는 방법을 연구하듯이, 기계 학습 알고리즘에 대한 공격과 방어를 연구하는 분야를 적대적 기계 학습(adversarial machine learning)이라고 한다. 인공지능을 공격하는 방식 중 가장 대표적인 방법인 회피 공격(evasion attack)은 입력값을 조작하여 인공지능이 잘못된 판단을 내리도록 만드는 공격이다. 일례로 자율 주행 자동차가 스티커가 붙은 정지 표지판을 최고 속도 45 표지판으로 인식하였다. 이는 입력값에 약간의 노이즈만 더해도 인공지능이 오판단을 일으키고, 더 나아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얼굴 인식 인공지능을 속일 수 있는 특수 안경, 사
【 청년일보 】 지속적으로 오르던 물가는 추석을 기점으로 정점에 이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완화된 방역 지침에 따라 여가활동 수요의 증가는 물가 상승의 원인 중 하나이지만 최근에는 환율의 급등 또한 물가 상승에 가담하고 있다. 애플에서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아이폰 14의 미국 출고가는 이전 시리즈와 동일한 $799인 것에 비해, 국내 출고가는 125만 원으로 아이폰 13의 출고가인 109만 원보다 16만원가량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프로 맥스의 경우 시작 가격 기준 출고가가 26만원가량 뛰었다. 이처럼 치솟는 환율은 그 자체로도 경제 상황에 영향을 미치지만 가장 큰 우려사항은 이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물가 상승 압력이다. 식료품에서도 물가 상승을 체감할 수 있는데 예로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BBQ는 대표 메뉴인 황금 올리브의 가격을 1만 8천 원에서 2만 원으로 인상하였다. 치킨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품목에서 물가가 상승하였음을 알 수 있다. 정부는 10월을 물가 정점으로 보고 이후로는 물가가 차츰 안정될 것이라고 하였으나 당분간은 고물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빠르게 상승하는 환율과 물가에 대해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청
【 청년일보 】 우리는 끊임없이 옷을 구매한다. 계절에 맞추거나 상황을 맞추는 등 다양한 때에 새로운 옷을 구매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럴 때 사람들은 ZARA, H&M, COS 등 많은 SPA 브랜드를 이용한다. 'SPA 브랜드들은 흔히 품질이 나쁘다'라고 많이들 생각하는데 이는 사실일까? 이를 알기 위해서는 품질이 무엇인지, 품질의 정의에 대해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국제표준화기구인 ISO의 품질경영시스템에서는 '품질이란 제품 또는 서비스가 고객의 명시적 혹은 묵시적인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특성의 총체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품질이란 품질특성들에 대한 '고객의 만족'이라는 말이며, 품질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얼마나 만족하는지로도 바꾸어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현대의 소비자들이 어디에 집중하는지가 품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다. 현대의 소비자들에게는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고품질도의 척도에 부합하는 절대적인 품질 기준이 우수한 제품도 좋지만 가격을 고려했을 때의 어느 정도의 품질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면 만족하는 것이다. 이런 소비자의 경향에 부합하는 제품들이 SPA 브랜드의 옷들이다. SPA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