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미국 NBC방송의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에서 첫 솔로 공연을 펼친다. 3일(현지시간) 토크쇼 진행자 펄론은 본인의 SNS에 짧은 영상을 올리며 제이홉의 솔로 공연을 예고했다. 영상에는 펄론이 자신의 쇼에 제이홉이 오는 꿈을 꾸고 잠에서 깨어나자, 그가 출연을 확정했다는 이메일이 도착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제이홉은 BTS 멤버들과 함께 여러 차례 이 토크쇼에 출연한 적이 있다. 하지만 솔로 공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토크쇼 출연은 오는 7일 예정된 본인의 디지털 싱글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를 발표한 직후다. BTS가 멤버들의 입대로 그룹 차원의 음악 활동을 잠정 중단하면서 제이홉은 2022년 6월 자신의 첫 솔로 음반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팀에서 두 번째로 전역한 제이홉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2년 만에 첫 솔로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를 시작했다. 【
【 청년일보 】 영화 '아노라'의 주연 배우 마이키 매디슨(25)이 유력 수상 후보로 꼽히던 데미 무어를 제치고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매디슨은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매디슨은 "LA에서 자랐지만 할리우드는 항상 멀게만 느껴졌다. 이 자리에 서게 돼 놀랍다"며 "성노동자 커뮤니티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숀 베이커 감독의 영화 '아노라'에서 매디슨은 러시아 갑부 아들과 사랑에 빠지는 뉴욕의 스트리퍼 역할을 맡았다. 강렬하고 톡톡 튀는 연기와 함께 성노동자의 애환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디슨은 영화 '서브스턴스'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유력한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점쳐졌던 데미 무어를 제치고 20대 배우로서 오스카를 거머쥐었다. 20대 배우가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2013년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의 제니퍼 로렌스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매디슨은 1999년 LA에서 태어나고 자라 2015년 '리자 리자: 하늘은 회색'(Liza Liza: Skies Are Grey)으로 장편 영화
【 청년일보 】 조영명 감독의 등장으로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2020년 영화 '너는 나에게 필요한 사랑'으로 충무로에 데뷔한 조 감독은 영화 '202 201'로 2021년 13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 국내경쟁 대상, 2022년 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단편영화상을 거머쥐었다. 그런 그에게도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특별한 영화다. 조 감독에 첫 장편영화기 때문이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동명의 대만 영화(2012)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했다.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조감독은 본인의 작품 가치관에 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조감독은 "상영시간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라며 "힘이 있는 영화를 계속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장르 중에서 드라마 장르를 좋아하고 계속하고 싶다"면서 "시나리오를 작성할 때 한 페이지에 피식 웃을 수 있는 장면을 추구한다"라고 밝혔다. 첫 장편영화 데뷔 소감을 묻자, 조 감독은 "저처럼 영화감독을 꿈
【 청년일보 】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피렌체 한국영화제가 오는 20일(현지시간) 개막해 열흘간의 향연을 펼친다. 이탈리아 피렌체의 라꼼빠니아 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장편 26편, 단편 51편 등 총 77편의 한국 영화가 이탈리아 관객과 만난다. 개막작으로 남북한의 대치 상황을 첨예하게 그린 이종필 감독의 '탈주'가 선정됐다. 올해의 스페셜 게스트는 나홍진 감독과 황정민 배우다. '추격자', '황해', '곡성' 등으로 한국 영화계에서 확고한 개성을 가진 감독으로 자리 잡은 나 감독은 차기작 '호프'(HOPE) 작업 중에 처음으로 피렌체를 찾는다. 나 감독은 마스터클래스 주인공으로 초청돼 이탈리아 관객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황정민 배우는 8편의 작품(베테랑 2, 베테랑, 서울의 봄, 공작, 국제시장, 곡성, 히말라야, 너는 내 운명)을 회고전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행복의 나라'를 연출한 추창민 감독, '더 킬러스'의 김종관 감독이 관객들과 만난다. 젊은 감독들의 독립영화, 단편영화들도 소개된다. 한국 영화의 미래를 담당하는 꿈나무들을 격려하기 위해 청강문화산업대 애니메이션과와 중앙대 학생들의 단편, 그리고 2024년 전주국제영
【 청년일보 】 봉준호 감독은 1993년 단편 데뷔작 '백색인'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0년 첫 장편 영화 '플란다스의 개'를 시작으로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옥자', '기생충' 등으로 영화계의 한 획을 그었다. 그는 '괴물'과 '기생충'을 통해 각각 천만 관객을 불러드렸다. 또 본인의 첫 할리우드 영화 '설국열차'도 국내에서 약 93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으며 세계적 거장으로 거듭났다. 특히 봉 감독은 전작 '기생충'(2019)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미국 오스카상(아카데미) 4관왕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의 트로피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의 8번째 장편 영화인 '미키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익스펜더블'(소모품)을 소재로 한다. 영화는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마주한다. 하지만 고위층은 이미 '미키'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봉준호 감독은 본인 작품의 가치관에 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봉 감독
【 청년일보 】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개봉 첫날 25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개봉일인 전날 24만8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72.0%)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2만3천여 명), 3위 '퇴마록'(1만5천여 명)을 큰 차이로 앞섰다. 봉 감독의 첫 할리우드 영화인 '미키 17'은 얼음 행성 개척에 투입돼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다 죽으면 다시 태어나는 복제인간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의 이야기를 그린 SF 블록버스터다. 한국 감독의 작품으로는 역대 최다 제작비인 1억1천800만달러(약 1천700억원)가 들어갔다. 이 영화는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90%를 기록하는 등 대체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네이버에서는 10점 만점에 8.09점을, 왓챠피디아에서는 5점 만점에 3.7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미키 17'의 예매 관객 수는 29만6천여 명이며 예매율은 59.9%로 상영작 중 가장 높다. '퇴마록'과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예매율은 5%대
【 청년일보 】 "많은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 27일 오후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배우 진영은 본인의 작품 선택 기준에 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동명의 대만 영화(2012)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했다. 이날 진영은 "작품을 선택할 때 예전에는 신중한 마음으로 선택했다"면서 "하지만 요즘은 더 열린 마음으로 작품을 결정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악역도 한번 해보고 싶다"며 "악역을 제가 해본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짜 아예 몸을 많이 쓰는 액션도 해보고 싶다"면서 "영화 ‘내안의 그놈’부터 맛을 들였다. 그때 대역 없이 했는데, 재미있는 것들이 많더라. 한번 제대로 된 액션을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다현에 대해 진영은 "이번 작품에 캐스팅됐다고 들었을 때 다현 씨가 정말 ‘선아’ 역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선아’가 모범생인 캐릭터인데 다현 씨의 평소 이미지가 맞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기를 같이해보니 다현 씨가 연기가
【 청년일보 】 걸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7월 시작하는 새 월드투어의 규모를 총 10개 도시 18회차로 확대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7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23일 캐나다 토론토, 27일 미국 뉴욕, 오는 8월 3일 프랑스 파리, 16일 영국 런던 등 5개 공연 추가 개최를 28일 공지했다. 블랙핑크는 앞서 7월 5∼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18일 미국 시카고, 22일 캐나다 토론토, 26일 미국 뉴욕, 8월 2일 프랑스 파리, 6일 이탈리아 밀라노,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15일 영국 런던, 내년 1월 16∼18일 일본 도쿄를 찾는 투어 일정을 발표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K팝 걸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영국 '꿈의 무대'인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또 투어의 출발지인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단독 공연도 K팝 걸그룹 가운데 처음이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이 개봉일인 28일 20만명이 넘는 예매 관객 수를 기록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미키 17'의 예매율은 66.7%, 예매 관객 수는 28만8천여명으로 나타났다. '퇴마록'(5.3%, 2만3천여명),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5.2%, 2만2천여명), 등 경쟁작을 큰 차이로 앞서고 있어 내달 3일까지 이어지는 삼일절 연휴 기간 극장가를 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미키 17'는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익스펜더블'(소모품)을 소재로 한다. 영화는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마주한다. 하지만 상부는 이미 '미키'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이후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봉 감독은 내달 8일 메가박스 코엑스, 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여해 영화의 뒷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감사하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27일 오후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은 처음 연기에 도전한 소감에 대해 이와 같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날을 보낸 철없었던 '진우'(진영)의 열여덟 첫사랑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동명의 대만 영화(2012)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했다. 이날 다현은 "연기가 첫 도전이라서 설렘과 두려움이 많았지만, 배우라는 꿈은 오래전부터 마음 한쪽에 있었다"라며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작품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영화 출연진은 물론이고 영화 스태프까지 다 편안하게 잘 대해주셨다"라면서 "첫 영화에 대한 기억을 좋게 만들어 주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영명 감독님이 영화 캐릭터마다 MBTI(성격유형검사의 일종)를 설정해 주셨다"라며 "제 MBTI와 '선아'의 MBTI가 일치해서, 선아의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공감이 갔다"라고 전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의 응원이 고맙다고 표현한 다현은 "영화 무대인사를 할 때 영화관 끝에 앉아 있는 멤버들을 봤는데, 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