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대낮에 술에 취해 노인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0일 노인을 이유 없이 때린 A(55)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8일 오후 3시 30분께 광진구 한 주점 앞에 앉아있는 70대 노인을 우산과 주먹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코뼈가 골절되고 얼굴 피가 흐르는 등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노인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유 없이 피해자를 폭행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단서가 나오는 대로 A씨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제주시 해안도로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20대 남성이 밀물로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10일 낮 12시 18분께 제주시 용담해안도로 인근 한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A(29)씨가 밀물로 인해 고립됐다며 직접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낮 12시 28분께 현장에 도착해 A씨가 있는 갯바위로 헤엄쳐 다다른 뒤 구조 장비를 이용해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A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귀가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밀물이 들어오는지도 모르고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많다"며 "갯바위 낚시객은 본인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밀물과 썰물의 시간을 꼭 숙지해 낚시를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경북 구미에서 3명이 사망하고 10대 1명이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1시 20분께 구미 원평동의 한 원룸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 4명이 발견됐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이들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20~30대로 추정되는 3명의 시신과 함께 의식 불명 상태인 10대 1명을 발견했다. 의식불명인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족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정황상 극단적 선택을 한 가능성이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파악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주 사건사고 주요이슈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오세훈 시장이 선거기간에 한 발언들이 허위사실 공표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지난 6일 전부 불기소 처분했다는 소식이다. 경찰청은 2012년 필리핀에 콜센터를 개설해 '김미영 팀장'을 사칭하며 수백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1세대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박모(50)씨를 지난 4일 검거했다. 이와 함께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대형 로펌 수준의 화려한 법률 고문단을 만든 것이 알려지며 '특수통'으로 이름난 고위직 검사 출신 변호사들만 집중 영입한 데는 모종의 노림수가 있었다는 해석과 함께 사건 규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내곡동·파이시티' 허위사실 공표...검찰, 오세훈 불기소 처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경근 부장검사)는 6일 오 시장이 선거기간에 한 발언들이 허위사실 공표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전부 불기소 처분. 지난 4월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 운동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오 시장이 시장으로 재임하던 2009년 처가의 땅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하는 데 관여하고 36억원의 '셀프보상'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 후보 신분이던 오 시장은 "당시 이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
【 청년일보 】서울의 한 주택 옥상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대학생이 건물 밑으로 떨어져 숨지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11시 30분께 동작구의 4층 다세대주택에서 주차장으로 추락해 숨진 대학생 A(24)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2명을 폭행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A씨와 고등학교 동창 사이인 이들은 이날 옥상에 모여 많은 양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술자리에서 다투는 듯한 소란 때문에 이웃이 항의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하면서 머리 등을 심하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다툼 도중 A씨를 밀어 떨어트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친구 2명은 경찰의 추궁에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실족 가능성을 들어 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않고 지난 3일 기각했다. 경찰은 A군의 추락 경위를 밝힐 목격자나 폐쇄회로(CC)TV 등의 증거를 찾는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로 배우 최진혁(본명 김태호)이 집합제한 조치를 위반해 불법으로 영업한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갖다가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동생을 소환했다. 이와 함께 전북 전주와 인천에서 높은 이자를 미끼로 1500억원대 투자금을 끌어모아 가로챈 대부업체 대표가 2심에서 원심보다 높은 형을 받았다. ◆배우 최진혁, 집합제한 조치 위반...불법 유흥주점에서 술자리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8시 20분께 불법 영업을 하는 강남구 삼성동 유흥주점에서 최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입건. 최씨가 찾은 유흥주점은 서울 지역에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집합제한 조치가 적용돼 영업이 전면 금지된 상태. 경찰은 "몰래 영업하는 곳이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소방 당국과 함께 업소 문을 강제로 열고 진입했으며, 업주 1명과 손님·접객원 50명 등 총 51명을 무더기로 적발해. 경찰은 이들의 명단을 관할 구청에도 통보할 예정. 최씨의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는 "코로나19 상황에 오후 10시 전에도 술자리를
【 청년일보 】대장동 개발에 1억465만원을 출자해 1208억원의 배당금을 챙긴 것으로 알려진 천화동인 1호 대표 이한성씨가 경찰에 소환됐다. 이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화영 컨텍스 대표이사가 17대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이한성씨는 조사를 받기 전 배당금이 정치 후원금으로 쓰였다는 의혹이 있다는 취재진의 말에 "그건 말이 안 된다"고 답했다.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경찰에 들어가서 말씀드리겠다"며 언급을 회피했다. 이날 이 대표는 현재 제기되는 의혹들이 다 사실인지를 묻는 말에 "조금 기다려주시면 다 소명이 될 것"이라고 답한 뒤 건물로 들어갔다. 경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김만배 씨와 화천대유 이성문 전 대표 사이에 이뤄진 자금 흐름 건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전반에 대해 캐물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현재 피의자 신분이며 지난달 30일 김 씨, 이 전 대표 등과 함께 출국금지 조처됐다. 천화동인 1호는 화천대유자산관리(대주주 김만배·화천대유)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앞서 금융정보분석원(FIU)은 화천대유 최대
【 청년일보 】펀드 돌려막기와 배임·수재 등 라임자산운용(라임) 관련 혐의로 추가 기소된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이 1심에서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이 전 부사장은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IG)펀드 등 5개 해외무역금융 펀드에 투자했다가 부실이 발생하자, 이를 숨기고 계속 투자금을 모은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도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오상용 부장판사)는 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사장에게 징역 10년에 벌금 3억원, 추징금 7천676만원가량을 선고했다. 이 전 부사장은 라임 펀드의 투자 회사가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투자 손해를 보게 되자 펀드 환매 요청이나 신규 투자 중단 등을 우려해 다른 펀드 자금으로 부실화된 채권을 고가에 인수하는 일명 '돌려막기' 투자를 한 혐의를 받는다. 또 라임 펀드 자금 3천500억원을 투자한 시행업체 메트로폴리탄그룹의 김모 회장으로부터 투자 대가로 개인 운전기사 급여, 외제 차 리스 대금, 메트로폴리탄 계열법인의 지분 매각대금 등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모펀드 업계 1위 기업이었던 라임의 책임
【 청년일보 】 부산 기장군에서 오토바이가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추돌하면서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기장군 한 아파트 앞 교차로에서 지난 7일 오후 10시 15분께 주행 중이던 오토바이(988cc)가 K5 승용차 뒷범퍼를 추돌했다. 승용차는 좌회전 신호에 대기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오토바이를 운행 중이던 A씨(30대·남)가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수천억원대 개발 수익을 민간 개발업자가 독식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이 검찰 수사로 서서히 베일을 벗으면서 법조계 유착 의혹이 커지고 있다. 또 러시아 여행 중 화재 현장에서 한국인들의 탈출을 돕다가 다친 것으로 알려져 의상자로 선정된 30대가 '가짜 의인'으로 드러나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와 함께 전북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중장비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펌급 '특수통 고문단' 꾸린 화천대유..."혹시 몰라서?" 민간 개발사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대형 로펌 수준의 화려한 법률 고문단을 만들면서 '특수통'으로 이름난 고위직 검사 출신 변호사들만 집중 영입한 데는 모종의 노림수가 있었다는 해석이 나와. 7일 법조계에 따르면 화천대유에 법률 조언을 해줬거나 고문으로 위촉된 법조계 인사 중 대다수가 현역 시절 특수수사로 명성을 쌓은 검사 출신. 공교롭게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을 받기로 약정했다는 '50억 클럽' 등장인물 6명 중 4명도 특수부 검사 출신. 당사자들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지만 논란은 계속. 특수통 검사 출신 고문단은 오랫동안 법조기자로 활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