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조원이 넘는 상생금융 여파로 국내 4대 금융지주사들의 순이익 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다. 상생금융 회계처리를 두고 고민하던 은행권이 대부분의 상생금융 비용을 지난해 4분기 회계에 반영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대 금융지주의 순이익 전망치는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17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는 최근 각 사별 2~3천억원 수준의 상생금융 비용 대부분을 2023년 4분기 기타 영업비용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통상 은행들의 사회공헌비용 회계처리는 은행별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사례와 같이 은행권이 공동으로 비용을 각출한 경우 회계처리 방법을 두고 은행별로 이견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상생금융을 주도한 은행연합회는 회원사들의 의견을 취합해 늦어도 오는 2월 전까지 해당 비용에 대한 공동 회계처리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회계처리에 대한 공동기준이 정해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최근 은행연합회는 해당 은행들에게 자율적으로 비용 처리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한국회계기준원 등에 질의 및 회신결과
【 청년일보 】 퇴직연금을 유치하기 위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홍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적립금 잔액을 40억원을 달성했다고 선전하는 한편, 하나은행은 연 퇴직연금 증가액이 가장 크다는 입장이다. 16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적립금이 4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IRP 연간 순증 실적도 4조4천596억원으로 전업권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했다.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퇴직연금적립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는 고객 대상으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 동안 고객 2만5천명에게 연간 102억원 규모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모바일 전용 '쏠(SOL) 연금라운지' 서비스도 출시해 적금 및 대출 상품 추천, 종합소득세·증여세 등을 계산해주는 간편세금계산기 등 연금에 관심 있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디폴트옵션 상품 운용 등을 통한 수익률 관리에 힘쓰고 고객관리와 상생에도 더욱 몰입하겠다"며 "체계적인 자산운용과 함께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1, 2여객터미널에서 영업점과 환전소 문을 열고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말 인천국제공항 은행·환전소 운영사업 중 가장 접근성이 좋고 선호도가 큰 제1사업권을 따내면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항 입점에 성공했다. KB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 영업점은 일반 영업점과 같은 업무를 취급하며 24시간 연중무휴로 환전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각 터미널에 1개씩 총 2개의 영업점과 환전소 6곳이 영업을 시작했고, 앞으로 5개 환전소 및 스마트뱅킹존 등이 순차적으로 더 개점한다. 이날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개점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한 KB국민은행 및 주요 공항 관계사 임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의 새로운 10년을 KB국민은행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KB국민은행이 인천공항과 함께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고객과 국민, 공항 종사자 분들을 위한
【 청년일보 】 우리은행과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간의 메인스폰서 계약이 점점 불투명해 지면서 4년 간 이어온 우리은행의 e스포츠 후원이 종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당장 오는 17일 '2024 LCK 스프링' 개막을 앞둔 가운데 아직까지 리그의 메인스폰서가 확정되지 않고 있기 떄문이다. 따라서 업계 일각에서는 우리은행이 e스포츠 후원에서 손을 떼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16일 은행권 및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LCK 서머' 리그를 끝으로 약 4년 간 이어온 LCK 메인스폰서 후원을 종료했다. LCK는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세계 4대 리그로 불리는 중국(LPL), 유럽(LEC), 북미(LCS)와 어깨를 견주고 있는 한국 리그로, 전 세계에서 일평균 500만명이 경기를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19년 은행권 최초로 e스포츠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한국 리그인 LCK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고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통상 후원은 2년 간격으로 진행됐으며, 우리은행과 LCK는 지난 2021년 메인 스폰서십 2년 연장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리그 개막을 앞두고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미래경쟁력 확대를 위해 데이터 본부를 신설했다. 앞으로 데이터본부는 AI 신기술 도입 등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데이터 관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신탁 및 글로벌 IB 등 비이자 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을 신설됐고, 내부통제 고도화 및 비대면 금융사고 위험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조직이 보강됐다. 아울러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폭넓은 금융지원을 위해 전략영업센터를 경기, 인천, 충청, 경남지역에 우선 설치해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에도 충실할 계획이다. 더불어, 김성태 은행장은 조직개편에 맞춰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 총 2천305명이 승진‧이동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신임 부행장에는 박일규 본부장을 디지털그룹장, 오은선 본부장을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이 됐다. 신임 박일규 부행장(그룹장)은 인사혁신 과제를 발굴해 '격지스코어' 도입, 인사정보 공개 확대 등 HR부문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속도감 있는 업무추진에 강점이 있는 박일규 부행장을 디지털그룹장
【 청년일보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넉 달 만에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국내외 통화정책 변화 기대에 정기예금과 금융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1월(4.00%)보다 0.16%포인트(p) 내린 3.84%로 집계됐다. 앞서 4월(3.44%) 기준금리(3.50%) 아래로 추락한 코픽스는 5월(3.56%) 반등한 뒤 오름세를 유지하다 7월(-0.01%p)과 8월(-0.03%p) 잇따라 하락했다. 이후 9월(0.16%p) 상승세로 반전한 뒤 11월까지 3개월 연속 올랐지만, 12월 상승세가 꺾였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89%에서 3.87%로 0.02%p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국세청 홈택스 및 손택스에 이어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진행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간편 인증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고객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로그인 > '간편인증(민간인증서)'에서 '카카오뱅크' 아이콘을 선택하여 로그인 할 수 있다. 기존 공동인증서 로그인 방식에 비해 지문인식, 6자리 비밀번호 입력 등으로 인증할 수 있어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2,228만 명에 달하는 카카오뱅크 고객들은 별도의 다른 앱 인증서 설치 없이,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객정보와 보안을 중시하는 은행이 발급한 인증서인 만큼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 측면에서도 고객의 신뢰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 고객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분증 확인 및 계좌인증을 통한 '카카오뱅크 인증서' 발급이 필요하다. '인증/보안' > '인증수단 관리' 메뉴에서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본인인증과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2024년 상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해 1월부터 5개월간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95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약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80개 기업(마포 20개, 구로 20개, 부산 16개, 대전 20개, UNIST캠프 4개)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은 업종별로 정보‧통신 27개, 지식서비스 15개, 건강·진단 12개 순으로 많았으며, 업력별로는 설립 3년 미만 36개, 3년 이상 5년 미만 26개로 창업 초기단계 스타트업의 비중이 높았다. IBK창공은 선발기업에게 투‧융자 금융지원, VC를 통한 투자 연계, 글로벌 IR,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및 판로개척 지원, 산·학·연 기술매칭 프로그램, 창공 육성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입소식에는 IBK창공 선발기업 대표자 및 임직원, 기업은행 관계자, 액셀러레이터 등 약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IBK창공’ 및 주요 프로그램 소개, 팀빌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은 입소식에서 현장간
【 청년일보 】 김태오 DGB 금융그룹 회장이 12일 용퇴를 표명했다. 김 회장은 이날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용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취임한 김 회장은 경영 혁신을 이끌어 DGB 금융그룹의 새로운 성장기들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김 회장은 캄보디아에서 상업은행 인가를 받을 목적으로 현지 공무원에게 돈을 주려고 한 혐의(국제상거래에 있어서 외국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로 기소됐다가 최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회추위는 "김 회장의 퇴임 의사를 존중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회장을 선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홈트레이딩 시스템 방식의 기업 외환전자거래 플랫폼인 '우리WON FX'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WON FX는 우리은행 기업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외환거래와 환리스크를 관리하는 비대면 금융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주문 접수, 체결 등 전 과정을 비대면 플랫폼에서 실시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 FX거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무엇보다 우리WON FX는 24개 통화를 외환중개기관과 연계, 9시부터 20시까지 실시간 환율정보를 제공해 사용자가 거래 시점의 시장환율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하여 사용자는 최적의 환율로 ▲시장가 주문 ▲지정가 주문 ▲시간지정가 주문 ▲MAR(Market Average Rate) 등 FX거래를 할 수 있다. 특히 '시간지정가 주문'은 우리은행만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거래를 원하는 시간에 통화 분할매매를 할 수 있도록 구현, 시장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우리은행은 우리WON FX 사용자에게 우리은행 전문가가 작성한 ▲글로벌 외환시장 동향 ▲각종 환율 차트 등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한 자료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