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준공을 앞둔 신축 아파트 23곳에 대한 정부의 특별점검에서 하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달 22∼30일 준공이 임박한 전국 아파트 단지 중 23곳의 건설 현장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 결과 1천여건 이상의 하자가 나타났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단지당 40건 이상의 하자가 발견된 셈이다. 다만 대부분의 하자가 도배나 창호 등 마감재상의 문제로, 입주민 안전에 중대한 위험을 끼칠 만한 사안은 아니어서 벌점이나 영업정지 등의 행정 처분 조치를 받는 사례는 없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발견된 하자는 즉시 보수하도록 했으며 즉각적인 조치가 어려운 경우 시행사가 지방자치단체에 조치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며 "지자체가 조치 계획서대로 이행됐는지 확인한 뒤 승인을 내줄 것"이라고 밝혔다. 벌점 부과나 영업정지 등의 행정 처분은 설계대로 시공하지 않았거나 철근 누락, 콘크리트 강도 부족 등 중대한 하자일 경우에 해당된다. 이번 특별 점검 대상은 6개월 내 입주가 예정된 171개 단지 중 최근 부실시공 사례가 발생한 현장, 최근 5년간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시공사 현장,
【 청년일보 】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의 매매가도 반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6월 첫째 주(6월 3일 기준)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 폭이다. 특히 서울은 0.09% 올라 전주(0.06%)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으며, 경기도도 0.03% 상승하면서 27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국 178개 시군구 중 87개 지역이 전주 대비 상승해 전주의 76개 지역보다 증가했다. 보합 지역은 24개에서 18개로, 하락 지역은 78개에서 73개로 감소했다. 서울은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저가 매물이 소진된 후 선호 단지의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매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며 매도 희망가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25개 자치구 중 성동구(0.19%), 종로구(0.14%), 송파구(0.14%), 용산구(0.13%) 등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경기도에서는 안양 동안구(0.20%)와 성남 분당구(0.19%)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신도시 재건축 시범단지가 될 선도지구 선정 기대감으로 가격이 들썩이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과천시
【 청년일보 】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가 제 역할을 하려면 자금 조달 금리를 낮추는 등 사업성 개선을 위한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건설·금융업계의 건의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5일 건설·증권·자산운용업계와 부동산 PF 사업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건의 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CR리츠와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가 조속히 설립·운영되는 데 필요한 추가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열렸다. 앞서 정부는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CR리츠에 세제 혜택을 주고, 미분양 우려로 본 PF 대출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주택 사업장을 주택도시기금이 투자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로 전환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날 업계는 CR리츠가 자금 조달 금리를 낮춰 사업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모기지 보증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채무자가 모기지 대출을 상환하지 않을 경우 보증기관이 대출 상환을 보증하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의 참여 시공사 기준을 완화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입지가 우수하고 건설사의 신용도도 높으나 코로나·건설경기 부진 등에 따라 최근의 도급실적이 부족하여 공공지
【 청년일보 】 이달 서울 분양시장에 3천가구 이상이 한꺼번에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천가구 이상이다.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서울에는 5개 단지 3천484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한다. 이는 지난해 동월(1천160가구) 대비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특히 일반분양으로 1천가구 이상 공급돼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월 서울에 공급된 일반분양 물량은 797가구에 그쳤다. 대우건설이 이달 성북구 장위동에 공급하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총 1천637가구 규모로, 이 중 7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마포구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마포 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를 분양한다. 전체 1천101가구 중 46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또 DL이앤씨는 강동구 성내동에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 리버파크' 407가구(일반분양 327가구)를 분양한다. 올해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서울은 분양 열기가 지속되자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 분양 물량의 대부분이 재개발이나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공급돼 조합의 사업비 증가 부담 등으로 분양 일정을 미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4일, 지역 건설현장의 안전 일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광주에서 안전문화 실천 릴레이 캠페인 개회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광주 A1현장에서 진행된 캠페인 개회식에는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 이성룡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김무영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장, 광주지역 현장소장과 안전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는 "전 직원이 안전에 대한 마인드셋을 습관화하고 전국의 모든 현장이 안전한 일터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새로운 안전 제일 시스템을 체계화하기 위해, 모든 작업계획서를 I-SAFETY 시스템에 등록하고 작업 전 안전점검은 모바일로 즉시 확인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광주 현장의 안전 자율점검 및 교육을 강화해 사업장 규모·특성에 맞는 자율 예방체계를 정착해나갈 방침이다. 안전문화 실천 릴레이 캠페인은 광주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건설사와 함께 대규모 아파트 건설 현장과 인근 소규모 현장에서 올바른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HDC현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과 백정완 사장이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맞이해 방한한 아프리카의 주요국가 정상급 지도자들과 만남을 가지고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정원주 회장은 지난 2일 사미아 솔루후 하산(Samia Suluhu Hassan) 탄자니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3일 오전 조셉 뉴마 보아카이(Joseph Nyumah Boakai) 라이베리아 대통령과 오후 나이지리아 유수프 마이타마 투가르(Yusuf Maitama Tuggar) 외교부장관을 연달아 예방 및 면담했다. 특히 3일 정 회장은 대우건설 본사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유수프 마이타마 투가르(Yusuf Maitama Tuggar) 외교부장관과 면담을 하며 호텔·주거·신도시 개발사업과 석유·천연가스 플랜트 사업 협력 강화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정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작년 11월 직접 나이지리아를 방문하며, 나이지리아의 발전 가능성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며 "30년 이상의 부동산개발사업 전문성을 보유한 중흥 그룹의 역량을 바탕으로 나이지리아의 신도시 개발 등을 위해 대우건설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는 약 2억 3천만명에 달하는 인구와 풍부한 자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여간 고객 만족(CS)서비스 일환으로 롯데캐슬 입주민에게 캐슬링(CASTLing)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캐슬링(CASTLing)은 지난 2022년 11월 롯데건설이 통합 고객 만족 서비스를 구축하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론칭한 CS서비스 브랜드다. 특히, 올해는 단지 특성을 고려한 입주민 유형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페스티벌, 클래스, 에코, 클린의 4가지 테마로 나눠 서비스를 제공했다. 페스티벌 서비스는 참여형 문화 행사로 마술쇼, 키다리 삐에로 공연과 칼갈이, 자전거 수리 등 실용적인 서비스를 포함해 먹거리(커피 트럭, 솜사탕, 츄러스 등)를 다양하고 풍성하게 구성했다. 또한, 센터피스 만들기, 다육식물 꾸미기, 반려동물의 에티켓을 알려주는 펫티켓 교육 등 고객 맞춤형 배움 및 체험 강좌를 제공하는 클래스 서비스와 친환경 활동과 인식 개선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인 플로깅 챌린지, 에코 퀴즈,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등의 에코 서비스를 통해서 입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세대와 공용부 등 단지 내 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 서비스인 클린
【 청년일보 】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강선 곤지암역 부근에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리 25번지(신대1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공동주택 사업)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아파트 10개동, 전용면적 84·139㎡ 총 635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448가구 ▲84㎡B 179가구 ▲139㎡A 4가구 ▲139㎡B 4가구다. 힐스테이트 광주곤지암역은 경강선 곤지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곤지암역에서 경강선 이용시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6개 정거장)에 도달 가능하며,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도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분당 접근성도 좋다. 경강선 이매역(4개 정거장)에서 수인분당선으로 환승 할 수 있어 서현역, 정자역 등 분당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성남역(5개 정거장)에서는 최근 개통한 GTX-A로 갈아탈 수 있다. GTX-A는 현재 강남 수서역까지 개통됐고, 삼성역, 서울역 등으로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곤지암역에는 삼성역, 강남역을 잇는 GTX-D 노선 정차도 계획되어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집씨통'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를 의미하는 '집씨통' 캠페인은 노을공원시민모임이 지난 2019년부터 펼쳐온 숲가꾸기 활동이며, 100일 동안 도토리 씨앗을 묘목으로 직접 기른 다음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식재하는 프로그램이다.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의 노을공원이 보다 건강한 숲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일반 참가자들이 힘을 보태고 있으며 DL이앤씨도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동참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2월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 50명의 신청을 받아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 직원들이 100일 이상 사무실과 가정에서 정성껏 싹을 틔우고 길러낸 도토리 화분은 6월말 노을공원시민모임 측에 전달된다. 묘목은 앞으로 2~3년간 나무자람터에서 더 건강하게 자란 다음, 동물이 행복한 숲이 될 수 있도록 노을공원에 심어질 예정이다. DL이앤씨는 하반기에도 집씨통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며, 10월에는 직원들이 직접 노을공원을 방문해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사회공헌을 실천하
【 청년일보 】 대형 건설사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규모가 자기자본의 100%를 넘긴 곳이 태영건설과 코오롱글로벌 등 총 9곳으로 집계됐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50대 건설사 중 전년도와 비교가 가능한 39곳을 대상으로 부동산 PF 관련 차입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39곳의 전체 대출 잔액은 46조3천644억원으로 전년 동기(40조2천165억원) 대비 15.3% 증가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본 PF(인허가 후 시공·개발비용 조달용 대출)가 27조5천927억원(59.5%)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수준이다. 브릿지론(토지 매입 등 사업 초기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대출)은 17조2천192억원(37.1%)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 대비 부동산 PF 차입금 비중이 100%를 넘은 건설사는 총 9곳이다. 자본잠식 상태인 태영건설을 포함해 코오롱글로벌(351.7%), 두산건설(300.8%), SGC E&C(289.6%), 신세계건설(208.4%), 롯데건설(204.0%), 쌍용건설(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