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가 낙후된 서남권 지역에 7조3천억원을 투입해 도시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서남권 대개조 2.0’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촘촘한 철도망 확충과 첨단 산업 플랫폼 구축, 2030년까지의 대규모 주택 공급을 통해 서남권을 일터와 삶터, 쉼터가 공존하는 서울의 미래 성장 거점이자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남권 대개조 2.0을 직접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발표한 1.0의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대규모 재정과 민간 투자를 결합해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사통팔달 교통 체계 확립, 첨단 산업 거점 조성, 신속한 주택 공급, 녹지축 연계 확산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강북횡단선, 목동선, 서부선, 난곡선 등 4개 주요 철도 노선을 조속히 추진한다. 도로 인프라의 경우 남부순환도로와 국회대로를 지하화하고 서부간선도로를 5차로로 확장해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신림봉천터널과 강남순환로를 연계한 지하고속도로망이 완성되면 강남에서 강서까지의 이동
【 청년일보 】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의 수의계약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며 대형 국책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달청과의 행정 절차가 본격화됨에 따라 동남권 관문 공항 건설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전날 조달청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 참여의사를 공식 회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조달청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결과 대우건설을 단독 신청 및 적격자로 통보하고 수의계약 상대방 선정을 위한 참여 의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국가계약법령에 따르면 재공고 입찰이 유찰될 경우 수요기관의 요청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됐다. 수의계약 절차는 참여의사 확인 이후 계약방법 변경,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제출·평가, 가격협상 및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조달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후속 절차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총 예산액은 약 10조7천174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조기 착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참여사와 합동사무실
【 청년일보 】 서울 내 신규 주택 공급이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신축 아파트 품귀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신·구축 간 가격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공급 절벽이 매매 시장과 청약 시장을 동시에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서울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5만7천1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연평균 1만4천253가구 규모로, 지난 4년(2022~2025년)간 연평균 입주량인 3만2천494가구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이 분석한 서울의 연간 아파트 적정 수요량이 약 4만6천640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 공급량은 수요의 약 30%를 충족하는 데 그치게 된다. 공급 가뭄이 본격화됨에 따라 시장 내 신축 아파트의 품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축과 구축 아파트 간의 가격 차이도 벌어지는 추세다.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의 신축 아파트(입주 5년 이하) 평균 매매가는 18억5천144만원으로, 10년이 넘은 구축 아파트(12억6천984만원)보다 약 6억원가량 높았다. 지난 2020년 두 집단 간의 가격 차이가 3억원 수준이었던 것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 정부의 기업 가치 제고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주당 가치를 실실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기주식 471만5천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규모는 전일 종가 기준 약 420억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이번 조치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방식으로, 자본금 감소 없이 발행주식 총수만 줄어들게 된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총수를 줄임으로써 주당순이익(EPS)을 높이고 주식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결정됐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상법 개정안 등 제도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은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역대 최대치인 18조원의 신규 수주 목표를 설정했다. 기존 주택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대형 프로젝트와 미래 성장 산업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주택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체코 원전, 가덕도 신공항, 파푸아뉴기니
【 청년일보 】 다주택자가 금융권에서 빌린 대출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인기 주거지역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늘어난 주택 소유 가구 중 상당수가 다주택 세대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와 대출 급증 간의 상관관계를 둘러싼 정책적 논의가 심화될 전망이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다주택자의 대출 잔액은 총 102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통계는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해 전세자금대출, 이주비, 중도금 대출 등을 모두 합산한 수치다. 다주택자는 대출 신규 취급 당시 세대 기준으로 2주택 이상을 소유했거나, 1주택 상태에서 추가 주택 구입 목적으로 담보대출을 받은 개인 차주를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서울(20조원)과 경기(31조9천억원) 지역의 대출 잔액이 51조9천억원에 달해 전체의 50.4%를 차지했다. 서울의 경우 2024년 말 16조5천억원이었던 잔액이 약 1년 만에 21% 급증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구가 1조9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1조7천억원), 서초구·성동구(각 1조3
【 청년일보 】 지난 2월 28일 발발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국내 건설업계의 경영 환경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19%가 통과하는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국제 유가의 상방 변동성이 가파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5일 하나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이란의 공습과 해협 폐쇄 직후 국제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배럴당 71.2달러에서 80.8달러로 13.4% 상승했다. 유가 급등은 아스팔트나 페인트 등 석유화학 자재비와 시멘트 제조용 연료비, 건설 장비 가동용 경유 가격의 인상을 초래해 건설사의 마진 스프레드를 축소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하나증권은 "이번 사태가 건설사의 수익성이 악화했던 지난 2021~2022년의 인플레이션 시기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3일 NH투자증권 역시 리포트를 통해 유가 상승이 수주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동반하는 양날의 검이라고 짚었다. 고유가가 지속되면 산유국의 재정 여력이 확보되어 대규모 플랜트 발주가 재개되는 호재를 기대할 수 있으나 지정학적 불안이 실질적으로 심화될 경우 네옴시티와 같은 메가 프로젝트의 투자 위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인수한 창신대학교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5년 연속 신입생 모집률 100%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2026학년도 창신대학교의 신입생 등록 인원은 정원 내 500명과 정원 외 학생을 포함해 총 621명으로 집계됐으며, 정원 대비 충원율은 124.2%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교수진의 체계적인 맞춤형 학생 관리와 부영그룹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무 중심 산학협력 교육 확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졸업 후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평가다. 부영그룹 창신대학교는 최근 인공지능(AI) 창의융합교육과 산업 연계를 강화하며 'AI+X 선도대학'으로의 도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융합 학과 신설과 현장 중심 교육 확대를 통해 국내외 산업체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창신대학교의 괄목할 만한 성과와 지속적인 발전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올해 전국적으로 전세임대주택 3만7천580호를 공급한다. 전세가격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 등 시장 상황에 대응해 공급 규모를 전년 대비 확대하고 시기도 상반기로 앞당긴다. 4일 LH는 올해 주거복지 목표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와 편익 증대로 설정하고 전세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전세임대는 입주 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선택하면 L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맺은 뒤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3만3천호를 공급해 LH 전체 공공임대 물량의 약 51%를 차지했다. 올해 공급은 입주자의 생애주기와 소득 수준에 따라 유형별로 배분된다. 세부 물량은 일반·고령자 1만3천99호(35%), 청년 1만285호(27%), 신혼부부 및 신생아 가구 6천661호(18%) 순이다. 이외에도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한 물량 2천830호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2천500호가 각각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에 전체의 58.1%인 2만1천836호를 배치하고 광역시에 8천707호, 기타 지방 도시에 7천37호를 공급한다. 지원
【 청년일보 】 GS건설이 아파트 보증 기간이 끝난 단지까지 안전 점검 범위를 넓히며 주거 안심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GS건설은 하자담보책임기간이 종료된 자이(Xi)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선제적 안전지원 활동인 ‘자이답게, 관심깊게’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입주민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된 전기실, 기계실 펌프 장비 등 노후 공용부 시설과 침수 예방을 위한 차수막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핵심이다. 화재나 침수 등 대규모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의 활동이다. 점검 절차는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를 통해 일정을 확정한 뒤 진행된다. GS건설과 AS 전문 계열사인 자이S&D의 기술 전문가들이 현장에 투입돼 정밀 점검을 실시하며, 그 결과를 리포트 형식으로 단지 측에 전달한다. 또한 요청이 있을 경우 아파트 관리업체를 대상으로 시설 운영 및 관리 노하우에 대한 자문과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자이답게 관심깊게 서비스는 자이(Xi)의 기존 사후 관리체계를 하자담보책임기간이 종료된 단지까지 확장한 프로그램”이라며, “GS건설은 주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입주초기부터 장기거주 단
【 청년일보 】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시장금리가 반등하면서 정책금융 상품인 보금자리론으로 수요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수요 급증세 속에서도 서민 주거비 부담을 고려해 3월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4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보금자리론 신규 판매액은 2조 4천14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3조 688억 원의 실적을 올렸던 2023년 11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제공하는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이다. 부부 합산 연 소득 7천만 원 이하 가구가 6억 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이용 가능하며, 대출 만기는 최대 50년이다. 해당 상품의 월간 판매량은 2024년 5월 2천832억 원까지 위축되기도 했으나, 같은 해 11월 1조 원을 넘어선 뒤 지난해 9월부터는 2조 원 안팎을 유지하며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왔다. 최근의 가파른 증가세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시중금리가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표금리 역할을 하는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지난해 12월 말 3.499%에서 올해 1월 말 3.715%로 올랐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