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또 다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3.3㎡(1평)당 가격은 5천200만원을 넘어섰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611만9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92% 상승한 수치다. 이를 3.3㎡로 환산하면 2천22만7천원이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특히 서울의 상승세가 매섭다.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천594만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4.48% 급등했다. 3.3㎡ 기준으로는 5천269만5천원에 달한다. 전국과 서울 모두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같은 서울 분양가 상승은 강남권 등 주요 입지의 고가 단지 분양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작년 12월 분양한 '역삼센트럴자이'의 분양가가 평균 가격을 밀어 올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상승세는 뚜렷하다.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974만2천원으로 전월보다
【 청년일보 】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이름값'을 증명했다. 하지만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는 '안주'보다는 '변화'를 택했다. 하이테크 현장 준공에 따른 매출 감소 우려를 씻어내기 위해 올해는 'AI(인공지능)'와 '에너지' 신사업에서 확실한 숫자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철저한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내실과 외형을 모두 챙기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는 서울 여의도, 한남, 압구정 등 핵심 랜드마크 사업지를 선별 수주하며 누적 수주액 9조2천6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물산 창사 이래 최대 도시정비 실적으로, '래미안'의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다시금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탄탄한 수주 실적에도 불구하고 고민은 있다. 삼성물산의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해오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등 대형 하이테크 프로젝트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매출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오세철 대표는 2026년 경영 화두로 'AI'와 '에너지'를 제시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올해 별도의 시무식 없이 사내
【 청년일보 】 지난 4분기 오피스텔 시장은 ‘서울’과 ‘대형’ 위주로만 온기가 도는 극심한 양극화 장세를 보였다. 서울 지역과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중대형 평형은 상승세를 탔으나, 지방과 소형 평형은 하락폭을 키우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부동산원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4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30% 하락했다. 다만 지역별 온도 차는 컸다. 서울은 역세권과 학군지 등 선호 지역 내 중대형 오피스텔 수요가 몰리며 0.30% 상승, 전분기(0.11%)보다 상승폭을 대폭 키웠다. 반면 지방은 신규 공급 물량이 쏟아진 대구(-1.01%)를 비롯해 광주(-0.81%), 부산(-0.77%), 대전(-0.64%) 등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지며 전체 하락률(-0.77%)이 전분기(-0.65%)보다 악화됐다. 경기(-0.52%)와 인천(-0.56%)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역세권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하락폭은 소폭 줄었다. 규모별로도 희비가 엇갈렸다. 아파트 대체재로 꼽히는 85㎡ 초과 대형 오피스텔은 전국 기준 매매가격이 0.3
【 청년일보 】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이 한국부동산원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와 공급 부족 우려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8.98%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원이 KB국민은행으로부터 통계 작성 업무를 이관받아 공표를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연간 기준 최고치다. 주택종합(7.07%)과 연립주택(5.26%) 상승률 역시 같은 기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의 산정 방식을 적용한 과거 시계열 통계(2004년부터)를 기준으로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2006년(23.46%)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월간 지표를 살펴보면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80% 상승했다. 앞서 서울 전역과 경기도 주요 지역을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대책'의 여파로 11월 상승률이 0.77%로 축소됐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오름폭을 키운 것이다. 지역별로는
【 청년일보 】 2026년 새해 들어서도 서울 아파트값이 매물 부족 현상 속에 상승폭을 키우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학군지와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한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026년 1월 2주(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오름세를 유지했다. 전세가격 역시 0.08% 오르며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0.12%)과 서울(0.21%)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지방은 0.01% 소폭 상승에 그쳐 지역 간 온도 차가 확인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18%에서 이번 주 0.21%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학군지와 역세권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매수 문의와 거래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다. 특히 일부 단지에서는 매물 부족 현상이 빚어지며 신고가 계약이 체결되는 등 전체적인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북권에서는 중구(0.36%)가 신당·황학동 중소형 위주로, 성동구(0.32%)는 하왕십리·옥수동 구축 단지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마포구(0.29%)와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이하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와 손을 잡았다. 대우건설은 성수4지구 설계를 위해 미국 유수의 설계사인 '마이어 아키텍츠(Meier Architects)'와 협업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이어 아키텍츠는 건축계의 거장 리처드 마이어가 설립한 회사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게티 센터를 비롯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이탈리아 로마 아라 파치스 박물관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를 설계하며 명성을 떨쳐왔다. 특히 대표작인 게티 센터는 건축물이 주변 자연환경 및 도시 맥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들은 백색을 단순한 색채가 아닌 빛을 받아들이는 캔버스로 활용하며, '빛'과 '공간의 질서'를 중시하는 건축 철학을 고수해 왔다. 화려한 외관에만 치중하기보다 도시와 자연, 그리고 그 속에 사는 사람의 삶이 어우러지는 가치를 건축으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은 마이어 아키텍츠의 이러한 철학이 성수4지구가 가진 입지적 잠재력과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한강과 서울숲, 그리고 도심의 스카이라인이 공존하는 성수동의 특성을 살려, 시간이 흐를
【 청년일보 】 새해 첫 달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경기 전망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특히 서울은 공급 부족 우려와 재건축 기대감이 맞물리며 기준선(100)을 넘어섰다. 반면 지방은 미분양 적체로 인해 지역별 온도 차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5.8포인트(p) 상승한 80.5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 지수는 전월 대비 10.9p 오른 95.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3p 상승한 107.3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경기는 13.1p 오른 92.5, 인천은 7.3p 상승한 86.6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서울의 상승세에 대해 올해 입주 물량 급감에 따른 공급 축소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산연은 "2026년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6천41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서울 지역 첫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 적용 단지로 주목받는 '드파인 연희'의 견본주택을 16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에서 지상 29층, 13개 동, 총 9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32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72가구 ▲74㎡ 24가구 ▲75㎡ 23가구 ▲84㎡ 112가구 ▲115㎡PB 1가구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해당지역, 21일 1순위 기타지역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2년 이상, 지역별 예치금액 충족 조건을 갖춘 무주택자 또는 1주택 세대주에게 주어진다. 과거 5년 이내에 세대주 및 세대원 전원이 청약에 당첨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서울시에서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해당지역 1순위로, 2년 미만 거주자나 수도권 거주자는 기타지역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드파인 연희는 전통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연희동의 입지적 장점을 두루
【 청년일보 】 지난해 서울에서 아파트 등 집합건물을 생애 처음으로 매수한 비율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유주택자를 겨냥한 반면, 무주택 실수요자에게는 정책자금 지원 등 대출 문턱을 상대적으로 낮춰준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지역 집합건물(아파트·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 매매로 인한 소유권 이전 등기 신청 건수는 총 16만92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생애최초 구입자는 6만1천159명으로 전체 거래의 3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4년 39.1%를 기록한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 지역 집합건물의 생애최초 매수 비중은 2013년 43%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이며 2019년 30.3%까지 떨어졌다. 이후 집값 급등기였던 2021년 이른바 '패닉바잉(공황구매)' 열풍으로 36.3%까지 반등했으나, 금리 인상 본격화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2022년에는 다시 31.8%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생애최초 매수 비중이 다시 급증한 배경에는 정부의 선별적인 대출 규제 정책이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지난해 '6·27 대책'과 '10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지난 한 해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하며 업계 맏형의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화려한 외형 성장 뒤에는 원가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저하와 안전사고 리스크라는 과제가 도사리고 있다. 취임 2년 차를 맞은 이한우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며 '에너지 밸류체인 성과'를 강조하고 나선 배경이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2025년 결산 결과 연간 누적 수주액 25조5천151억원(추정치)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9% 증가한 수치로, 국내 건설사 중 단일 연도 기준 수주액 25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러한 성과는 주택 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도시정비사업과 해외 플랜트 분야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발휘한 결과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는 압구정2구역, 개포주공 6·7단지 등을 잇달아 수주하며 사상 최초로 10조원을 돌파, 7년 연속 업계 1위를 수성했다. 하지만 역대급 수주 잔고가 곧장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고공 행진하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탓에 영업이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실제 현대건설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천342